EDR,AIRSS

서지윤

last modified: 2017-05-20 19:34:35 Contributors

* 상위 항목:호은 학교 S2

"아니, 잠깐마안-! 한 가지 오해를 정정해줄게. 난 말이지, 절대로절대로절대로 컴퓨터 중독 같은 게 아니야! 명심해둬어엇!"

프로필
성별 여자
나이 18
생일 7월 7일
신장 156cm
체중 표준-6kg
성향 HL


1. 외모


귀엽고 친근한 느낌의 반반한 외모의 미소녀다. 키는 156cm고, 몸무게는 표준에서 한 6 정도를 뺀 값으로 적게 나가서 그런지 몸은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하지만, 약해보이지 않으며 보기 흉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다. 몸매가 상당히 예쁜 편이며 몸집은 왜소한 편이다. 피부는 전체적으로 고우며, 건강해보이는 살구색을 띠고 있다.

갸름하고 작은 얼굴을 보면, 동양적인 외모에 서양적인 느낌이 섞인 듯한 외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안이어서 본래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보통 사람에 비해 확실히 큰 눈이 인상적인 편이다. 눈꼬리가 예쁘게 올라가있는 눈매를 가지고 있어서 고양이상 같은 느낌도 약간 준다. 선명하고 투명한 눈동자는 부드러운 파란색이라는 느낌의 색이다. 그리고 쌍꺼풀이 져있다. 결 좋은 연갈색 머리카락은 허리 위 정도까지 길렸으며, 풀기보다는 대체로 시원하게 왼쪽으로 사이드테일을 하고 다닌다. 하지만 언제나 사이드테일을 하고 있지는 않고 간혹 머리를 풀거나 다른 머리스타일을 하고 다니는 때도 있다. 만우절이라든지. 앞머리는 눈 바로 위까지...는 아니고 그보다 약간 더 길지만 답답해보이지는 않는다. 머리카락과 눈의 색소가 옅은 이유는 멜라닌 색소의 결핍인 듯하다. 색소 결핍은 모친쪽의 유전이라고 한다.

앞머리의 왼쪽에 적당한 크기의 하얀색 핀을 하나 끼우고 있는데, 이 핀이 핀인 주제에 도대체 어떻게 만든 건지 강도 경도 모두 우수하다(...!). 그 핀은 그녀가 호은골에 처음 왔을 때도 끼우고 있었다. 아마 호은골에 오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걸지도.

별 일 없으면 무슨 정체성인 마냥 언제나 밝은 미소를 달고 다닌다. 그 미소가 자연스럽고 어울려서 귀엽거나 예쁘다는 인상을 준다.

화장은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서툴기까지 해서 로션 외에는 아무것도 안 바르고 다닌다. 즉, 거의 100% 생얼로 다닌다. 선크림도 굳이 바르려고 하지 않는다. 굳이 화장을 할 필요가 없는 얼굴이란 소리다.

패션에 감각이 좀 없는 듯하여 옷은 그냥 아무렇게나 입는다.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자신의 몸보다 큰 옷, 달라붙지 않고 헐렁한 옷...등등 패션과는 거리가 뭔가 멀어보인다. 입는 옷을 전체적으로 한 번 보면 되게 편하고 털털하게 입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위의 그림들 중 제일 왼쪽 것. 가끔식은 다설이 도와주거나, 아니면 어느날 갑자기 삘이 들었을 때는 꽤 예쁘장하게 입는데 가운데 사진이 그럴 때의 예시이다. 맨 오른쪽 사진은 과학 활동을 할 때 필요하면 가운을 입는데, 착용한 모습이다.

학교를 갈 때는 기본적으로 교복차림을 하고 간다. 하지만 심심하면 넥타이를 매다가도 리본을 매고, 리본을 매다가도 넥타이를 맨다. 따지자면 넥타이의 빈도가 조금 더 높다. 게다가 가끔씩 사복도 입으니...그냥 내키는대로 입고 다닌다고 생각하자().

2. 성격

그녀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다감하다. 밝은데다 나름 긍정적이고 웃음이 되게 많아서 사소한 일에도 잘 웃는다.
장난기가 평균 이상()으로 있다. 이것이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과 적잖게 겹쳐서 장난을 친다거나 그러는 비율이 꽤 높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착하니 분쟁을 일으킬만한 장난은 기대하지 말자(?). 본인이 말하기로는 과학자로서의 패시브라면서, 호기심도 상당하다. 그래서 언동이 어딘가 무모과감하다. 뭐랄까, 아주 구제불능은 아니고 기본적인 베이스에 얌전함이 어렴풋이 깔려있어서 전체적으로 뭔가 성숙한 아가씨 분위기가 돈다. 하지만 일단 말이 상당히 많아서 개인에 따라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당당하고 능청스럽다. 그런데 의외로 때마다[1] 쓸데없이 자존심을 세우는 모습을 보인다(...).[2] 그리고 그것이 당당하고 능청스러운 성격과 함께해서 '자존심을 지키려고 철판을 깐다(...)'. 능청스러운 성격과 자존심이 센 성격이 섞인 혼종(......). 세상에 누가 이렇게 끔찍한 혼종을 간혹 부끄러움을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또한 의외로 잘 깜짝 놀란다. 갑툭튀에는 면역이 거의 제로(...). 그리고 역시나도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철판을 깔고 안 놀랐다고 우긴다(...).

다른 한 면으로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기도 하다. 강한 책임감과 이해심이 그를 증명한다. 반면에 진지해질 때는 진지해지고, 단호할 때는 단호해진다고 한다. 어느 정도의 잘못은 당사자가 반성하고 후회하고 책임지려고 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용서해줄 수 있을 정도로 대인배이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악인들은 혐오의 수준으로 싫어한다. 특히 크래커의 경우는 극도로.

일종의 갭인데 공학 관련 이야기를 할 때 간혹 흥분하며, 그 흥분도가 최고조에 이르게 되면 뭔가 정신나간 듯한 텐션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카페인이 부족할 경우에는 헤롱헤롱하는 모습마저도(...) 볼 수가 있다.

3. 기타 설정

동아리: 과학부(부장) 부원 겸 부부장도 있다! 부원 더 없어? 나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호은골에 오게 된 나이: 8살, 2월 초

*성을 포함한 이름의 한자는 徐智昀. 천천히 서, 슬기(지혜) 지, 햇빛 윤.

*부모가 사망한 관계로 두 명의 스승과, 다른 몇 명과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다. 두 명의 스승은 서로 부부이며, 그녀를 포함한 네 명은 제자들ㅡ그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스승 밑에서 홈스쿨링한다. 현재 호은 학교를 다니는 지윤 제외.ㅡ이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이 또 있는데, 그들은 스승들의 친자녀이면서 서로 이란성 쌍둥이다. 일단은 스승이 유명한 덕에 돈이 많아서 어떤 의미로는 금수저들(?). 몇 년이나 함께 해와서 가족과도 같다.

동거자들

*그녀는 세계 스케일로도 베스트 중 베스트 중 한 명인 공학 천재다. 과학을 진짜 잘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공학을 잘하는 것이다. 누구한테서 배운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10살이 되기도 전에 전문가 정도는 가볍게 뛰어넘는 실력이 되었다. 천재인 것도 그렇지만 공학을 포함한 과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대단하기도 하다. 기사나 뉴스에도 몇 번이나 실렸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유명해서 팬층 또한 존재한다(!). 수많은 기업이나 사업자들이 스카웃하거나 계약하려고 애를 썼지만[3] 대부분은 거절, 일부는 보류 그리고 손으로 꼽을 수 있는 극히 적은 수 정도만 계약하였다.

무언가를 만드는 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막힘없이 되게 잘 만들고, 자주 만든다. 지금까지 낸 특허의 수를 세어보자면 두 손 두 발까지 다해서 꼽아보려고 해도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그런데 사실 이 특허들은 지윤이 발명한 것들 중 지극히 일부인데, 특허를 낸 것들을 잘 보면 악용할 방법이 전무하거나 거의 없는 발명들이다. 나머지 발명품들은 모두 지윤의 고민 끝에 특허를 내지 않고 자료를 혼자서만 알고 있으려고 한다. 그런 발명품들 중 하나가 바로 사라(SARA). 공학의 특징 덕에 세밀한 작업을 많이 해서 수전증이 없다.

특허를 많이 낸만큼 기계공학을 많이 선보이기는 하지만 이보다 더 열심히 하고 많이 손대는 분야는 다름아닌 컴퓨터공학. 이게 집착의 수준으로 무섭다 한 번 시작하면 밤을 새는 일이 상당히 많아서 언제나 커피를 허물없는 친구(...)로 삼는다. 그녀가 노트북 따위를 열심히 두드리는 모습은 아예 그냥 일상이다. 이렇게 키보드를 자주 입력하고 다녀서 속도가 빠르고 심지어는 한 손 타자도 가능하다. 하지만 본인은 두 손으로 타자하는 게 더 손맛이 난다고음식인줄 두 손 타자를 사용한다.
...솔직히 그냥 컴퓨터 중독 수준인데 그녀는 그것을 언제나 부정하려고 애를 쓴다. 진짜 애쓴다...

꽤나 튼튼한 연갈색의 큰 크로스백ㅡ인데 4차원 공간+무게절감으로 스스로 개조ㅡ을 언제나 매고 다니는데, 거기에는 개조의 힘으로 뭔가가 진짜 잔뜩 들어있다. 각종 다양한 공구들, 화학약품, 노트북, 에그, 책 같은 것 등등 그리고 다니면서 필요할 많은 물건들이 들어있다. 심지어는 큰 톱까지 들어있다고...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 것들은 모두 지윤이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인데 이중에서 특히나도 아끼는 건 역시나도 노트북이다.

호은골 사람들의 물건을 만들어주거나 고쳐주는 일을 자주 하고 다녀서 그런지 그녀를 아는 마을 사람들은 대체로 '호은골에서 무료 A/S센터() 운영하는 능력있는 착한 공순이'로 인식을 마음 한 구석에서 거의 다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호은골의 도○에몽.

하술할 내용에 써있듯이 힘이 약한 편인데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무언가를 만들 때 그 무거운 기계들을 다루냐는 질문이 올지도 모른다.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에 착용하면 원하는 만큼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검은 반장갑을 만든지 오래다. 디자인은 이런 식

*미술 쪽도 잘한다. 공학만큼은 아니지만. 이것은 공학 관련으로 물건을 구상하거나 디자인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른 실력이다. 전문가도 인정할만한 실력이다. 조각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로 하는 것은 목각. 어쨌든 미술 실력 덕에 무언가를 만들어도 디자인이 절대로 괴상하지 않다. 그런데 가끔씩 약을 빨 때는 있다(...).

*두뇌회전력이 굉장히 좋다고 한다. 그 덕에 체스나 바둑이나 장기 같은 두뇌 게임을 잘한다.

*시력이 좌우 모두 2.0에 가깝고, 감각이 우수한데 그 중에서 특히 시각쪽으로 제일 발달하여 관찰력도 뛰어나고, 제일 부각되는 점은 그냥 눈으로 대충 봐서 무언가의 길이를 알아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시각과는 무관하지만 단순히 들어보는 것으로 무게도 알아맞출 수 있다(!).

*힘이 선천적으로 좀 약하다. 그럼에도 어렸을 때부터 활기차고 자유분방하게 다닌 덕에 자연스럽게 테크닉이 쌓여 그 약한 힘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른다. 천부적인 성대라고. 그런데 악기를 1도 연주할 줄 모른다(...). 심지어는 웬만한 초등학생들은 다 연주할 줄 아는 리코더마저(...). 한 달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비행기를 리코더로 완주하게 되었는데 거의 그 직후 까먹었다(...). 하지만 이론은 제대로 머리에 박혀 있다. 다만 연주할 줄만 모르는 것 뿐...안습. 남들 왈, 너무 천재적인데 뇌용량(?)이 적어서 악기 연주를 못 익히는 거라고(...). 그래서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세뇌...?

*요리는 평균 정도만 한다.

*별명은 대체로 '쥰'이다. 대체로 남을 별명으로 불러주기 좋아하는 다설이 그 별명으로 부른다.

*외국어를 다양하게 잘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능통해 원어민 아나운서 수준으로 구사한다.

*책을 언제나 매고 다니는 가방에까지 가지고 다니는만큼, 독서를 정말로 좋아한다.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읽어서인지 많은 면으로 박식하다.

학교 공부는 최상위권. 수학과 과학은 천재성 덕에 무슨 일이 있어도, 심지어는 수업을 아예 듣지 않아도 만점이며 국어와 영어도 마찬가지다. 이과와 언어는 완벽하고, 예체능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99점에서 100점 사이를 왔다갔다한다...영락 없는 전교 1등 천재다. 맞아야한다(). 아니나 다를까, 3살이었을 적에 한국어, 영어 그리고 일본어 라는 세 가지의 언어를 모두 익히고 머지않아서 세계 각국의 논문을 읽었다고...흠좀무.

*호은골에 살면서 가끔씩 버스 같은 것을 타고 어디론가로 갔다오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학교라는 것을 2년도 못 다녀봐서 그런지 가끔 다른 이보다 학교 시스템이 몸에 제대로 배여있지 않다. 머릿속에는 책을 통해 전부 다 박혀있는데 몸이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보는 사람 성질나는 편식은 없어서 그냥 봤을 때는 아무거나 잘 먹는데 실은 매운 맛에 정말로 약하다.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매운 맛의 선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눈물이 아주 그냥 쏟아진다. 그러는데도 자존심은 세워서 못 먹는 게 아니라고 우긴다(...). 쓴맛에도 은근히 약해서 차 종류의 대부분은 못 먹으며 쓴 홍삼이나 약을 먹어야한다고 강요받을 때는 오만가지 쇼를 다 한다.

*가장 좋아하는 색은 푸른 계열의 색이라고 한다.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Canis lupus familiaris........개다(...). 학명 외우지마 제발. 고양이도 또한 꽤 좋아하는 편이고, 사실상 싫어하는 동물이 없다.

4. 과거

*부모님은 예전에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호은골에 처음 왔을 때는 현재와는 다른 단발이었다. 계속 단발을 유지하다가 14살 중반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여 지금과 같은 헤어스타일이 된 것이다.

*호은 학교에는 올해부터 재학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편입이다. 그 전까지는 홈스쿨링을 통해 교육을 받았었다. 이번이 처음으로 학교를 가보는 거라서 학교의 시스템이란 시스템들은 모두 개념으로만 알고 있다.

5. 인간관계

지윤이 리뉴얼 설정에 맞추어서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릴게요 ;ㅁ;

자세히 선관을 짠 인물은 ◎

강하진: "8살에 이사왔을 때부터 같이 호은골 여기저기를 같이 다닌 남자애야, 하진이는! 막 동네 탐방이라면서 말이야. 그 때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 처음에는 그 아이한테서 약~간은 어색한 느낌이 보였지만 금방 친해졌어. 재미있는 애야. 걔가 예전에 중2병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나중에 어찌어찌 잘 극복한 것 같아. 문제 없어, 지금은! ...아, 가끔씩 짓궂은 아이들에 의해 놀림 받는 것만 빼면. 하하. 부디 힘내주기를. 아무튼 같이 게임도 하거나 그러기도 해."

유수빈: "15살이었을 때 갑자기 선해라는 대기업의 사람들이 호은골을 찾아왔었는데, 누굴 찾나 싶었더니 바로 나였던 거야. 솔직히 좀 놀랐어. 어쨌든 그래서 나한테 말하는 말이 우수 인재를 스카웃을 하려고 한다 그런다는 거야. 공학 관련으로 이렇게까지 되다니 거기서 또 놀랐어. 그 때 보류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어. 아무튼 거기에서 내 또래 정도의 여자아이를 봤었어. 그러다 시간이 흘러서 17살 때 다시 만난 거야! 그 여자애가 바로 수빈이야. 많이 낙관적이여서 생각이 뭔가 잘 맞는 것 같아. 아, 그리고 요리도 가끔 같이 하면서 알려주는데, 재미있었어! 기절하는 거! 응!"

허연우: "연우? 옷 되게 예쁘고 특이하게 입는 애야. 뭔가 다설이를 떠올리게 되더라고. 그리고, 우양산 겸 타격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가끔씩 그거 손질을 해주고는 해. 그런 것은 손질을 하는 편이 나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보는 눈이 약간은 어색하기도 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데 어딘가 선이 느껴지기는 한데...그래도 전부 다 괜찮아! 아직 만난지 오래 안 돼서 그래! 더 친해지면 되지. 안 그래?"

"나에게 어떤 제의가 오더라고. 지윤이를 투자하고 싶다고. 대신 지윤이의 발명품에 메리트를 얻고 싶다고. 일단은 보류해두었어. 아직 큰 확신이 서지 않는 것도 그렇고, 예전에 선해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보류했던 것도 꼬이면 안 되고, 나중에 지윤이가 어른이 되고 나서 그녀의 생각도 들어봐야할 것 같고. 현재 지윤이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굳이 숨길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이야. 그런데...내 생각에는 지윤이가 그 소리를 들으면 얼버무리면서 일단은 계속 보류하고 싶다고 할 것 같군."
-스승, 이동한.

연미래: "8살 때부터 호은골에서 알고 지낸 여자아이야. 가끔씩 '미래네 정식'에 들러서 맛있는 걸 먹고는 했는데, 요즈음도 그래. 거기 음식 맛있더라! 그 한식당에서 일을 거들고는 해서 그런지 미래도 음식을 굉장히 잘하는데, 어쩔 때마다 직접 만든 것을 선물 받아서 먹고는 해. 그리고 정말로 맛있어. 물론 엄청 맵거나 쓰지만 않으면! 아무튼 나중에 요리사로 성공할 것 같은 아이라니까! 말수가 적어서 소심하다고 착각할 수도 있기는 한데, 자기의사가 확실하고 굉장히 다정해."

김은별: "그림을 진짜로 잘 그리는 언니야! 호은골에 왔을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아까 말한대로 그림을 정말로 잘 그려서 가끔 같이 앉아서 그림을 그릴 때 지도도 받고는 해. 덕분에 그림 실력도 늘고 있다고. 가르치는 것도 정말로 잘해.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성격도 철저하고. 그러니까 너무 완벽해서 감탄이 절로 나와. 아, 가끔 은별이 언니가 나한테 어떠어떠한 것을 만들어줄 수 있냐면서 부탁을 하기도 해. 너무 무리인 것만 아니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주고 있어."

김한별: "한별이도 호은골에 왔을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되게 밝아. 자주 치는 장난도 재미있어. 나는 악기 연주를 못하는데 한별이는 음악을 완전 잘해! 특히 바이올린! 그래서 한별이한테서 악기 연주를 가르쳐받고는 해. 그리고 나와는 다르게 이과 과목에 약한 듯한데, 내가 가르쳐주려고 했는데 거의 포기를 한 것 같더라고. 그래도 부탁한다면 기꺼이 가르쳐줄 거야. 학생회인데 탈주를 자주 하는데 마주치는 경우 내가 만든 기계 같은 걸로 도망치게 도와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탈주, 스릴있고 재미있잖아? 그래서 지금까지는 전부 도와줬어. 동물을 좋아하는데 나도 마찬가지여서 체험형 동물원에서 마주치거나 같이 놀러가기도 해."

김강민: "2년 전에 호은골에 왔는데 운동신경이 굉장하고 총 같은 무기를 정말로 좋아하는 것 같은 남자아이야. 그런 사람을 밀덕이라고 하지? 아무튼 그래서 가끔씩 장난감 무기를 만들어주고는 해. 물론 비비탄총이나 플라스틱 칼 정도의 위력으로만. 그래서 강민이가 보답으로 실험을 도와주고 말이야. 그리고 체스 같은 보드게임을 좋아하는데 거의 내가 다 이기고 있어...어어, 자랑은 아니야! 응! 그래도 강민이, 수를 둘 때 굉장히 재미있게 두기도 하고. 그런데 은혁이 오빠가 그러더라, 저건 그냥 상대방 암 유발하는 수라고. 글쎄? 난 전부 다 괜찮거든."

채동우: "내가 호은골에 온 8살 때 우연히 고양이를 한 마리 발견했었거든? 그래서 길고양이인줄로만 알고 잠시 쓰다듬어주면서 놀아주던 중에 나보다 어린 어떤 남자아이가 온 거야. 그 남자아이가 바로 동우였어. 그래서 알고 보니까 그 고양이의 이름은 모아고 동우의 애완고양이였어. 그게 첫만남. 그 후에 보니까 동아라는 쌍둥이 누나가 있고, 모우라는 고양이를 한 마리 더 키우더라. 아무튼 어쩔 때마다 나한테 내가 만든 것을 빌려달라고 할 때가 있거든? 건전한 용도로 쓰겠다면서. 그런데 알고 보니 말한 것처럼 건전하지는 않더라, 아하하. 장난기가 많은 아이라서. 그래서 처음 이후에는 그냥 심각한 악용은 아니니까 전부 다 괜찮다면서 빌려주고 있어. 가끔씩 장난을 칠 때 나한테 협력을 부탁하고는 해. 그래서 언제나 흔쾌히 협력하고 있어. 그래서인지 동우가 나한테 해주기를 바라는 게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냥 혼자서 뭔가를 만들 때 말동무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있어! 응! 그리고, 동아랑 같이 서로인 척을 할 때도 있거든, 그래도 뭔가 계속 알아채버리고 있어, 나. 헤헤."

채동아: "동우와 쌍둥이인 아인데 뭐랄까, 내가 동우의 장난을 상당히 도와줘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달까, 뭐랄까~ 하핫. 그 점도 귀여워, 동아는. 원하는 게 있다면 들어주고도 싶고 만들어주고도 싶고 그러기도 해. 그런데 왠지 그것도 이상하게 부담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였어. 뭐, 동아는 수줍음이 많은 동생이니까 말이야, 언니로서 잘 챙겨줘야겠지. 당연하겠지만? 히히."

양이온: "올해 호은골에 왔던 아인데, 내가 호은 학교에 편입해와서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심사가 비슷해서 너무 반가웠어. 그리고 약간의 팬심이 있다고 하던데...그 점도 너무 반갑고 또한 고마웠어. 서로 너무 맞아서 같이 과학부를 세운 거야. 부장으로서 힘내야지! 안 그래? 준비성이 철저해서 도움이 되는 때가 적지않아."

서리: "예전부터 호은골에서 알고 지냈던 아이야. 1년 전에 이사를 가기는 했는데, 다시 돌아와서 기뻐. 대체로 의욕 없어하는 모습을 잘 보이고는 하는데, 사실은 진짜로 유쾌해. 그리고, 서리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고 굉장히 잘해! 서리는 나중에 반드시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할 거야! 암 그렇고."

호은골 토박이 또는 호은골에서 일주일 이상 지낸 이들: 지윤이 넉살이 워낙 좋은 덕에 얼굴과 이름 정도는 서로 알고 있는 사이 또는 지윤이만 일방적으로 알고 있는 사이. 나중에 선관을 맺을 시 따로 분류.

기타: 지윤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유명하므로 그 점 고려 바람. 나중에 선관을 맺을 시 따로 분류.
----
  • [1] 특히 부끄러운 일을 보였을 때
  • [2] 예를 들어 '나는 컴퓨터 중독이 아니다!' 혹은 '나는 매운맛에 약하지 않다!' 진짜로 쓸데없다.
  • [3]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