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모 ¶
비단실처럼 가늘고 고운 직모의 먹색 머리카락을 날개뼈 끝 언저리까지 기르고 있으며, 앞머리는 뒷머리와 똑같은 길이로, 7대 3 비율로 가르마를 타, 귀 뒤로 넘겨두었다.
티 없이 말끔하게 정돈된 피부는 뽀얗고 밝은 톤의 바닐라색이며, 뺨은 희미하게 발그스름한 색으로 물들어 있다. 갸름한 얼굴에 새겨진 이목구비는 말 그대로 사슴상. 버들잎처럼 가느다란 눈썹 아래로 속눈썹이 길게 난 선해보이는 둥그런 눈매 사이로 큼직한 검은 눈동자가 자리잡고 있다. 반듯한 콧날 아래에 맺힌 작은 콧망울은 오뚝하다기보단 둥글고 부드럽다.
키는 155cm로 아담한 편이지만, 팔다리가 가늘고 긴 데다 비율도 좋은 편에, 얼굴도 어리기보다는 다소 성숙한 인상이라 키가 작은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체감상 보통 정도. 나란히 서서야 실감하는 정도. 그렇다고 발육이 덜 된 체형은 아니며, 오히려 여성스러운 굴곡이 드러나 있으면서도 탄탄한 편이다. 팔 등지를 만져보아도 테가 잘 나지 않는 잔근육으로 다소 단단하게 느껴진다.
의외로 교복은 잘 안 입는다. 상반기에는 청바지에 희거나 검은 티셔츠, 하반기에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교하는 경우가 대부분. 운동화는 다 헤져 도저히 신발로 쓸 수 없을 지경까지 가서야 새로 바꾸는 편.
티 없이 말끔하게 정돈된 피부는 뽀얗고 밝은 톤의 바닐라색이며, 뺨은 희미하게 발그스름한 색으로 물들어 있다. 갸름한 얼굴에 새겨진 이목구비는 말 그대로 사슴상. 버들잎처럼 가느다란 눈썹 아래로 속눈썹이 길게 난 선해보이는 둥그런 눈매 사이로 큼직한 검은 눈동자가 자리잡고 있다. 반듯한 콧날 아래에 맺힌 작은 콧망울은 오뚝하다기보단 둥글고 부드럽다.
키는 155cm로 아담한 편이지만, 팔다리가 가늘고 긴 데다 비율도 좋은 편에, 얼굴도 어리기보다는 다소 성숙한 인상이라 키가 작은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체감상 보통 정도. 나란히 서서야 실감하는 정도. 그렇다고 발육이 덜 된 체형은 아니며, 오히려 여성스러운 굴곡이 드러나 있으면서도 탄탄한 편이다. 팔 등지를 만져보아도 테가 잘 나지 않는 잔근육으로 다소 단단하게 느껴진다.
의외로 교복은 잘 안 입는다. 상반기에는 청바지에 희거나 검은 티셔츠, 하반기에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교하는 경우가 대부분. 운동화는 다 헤져 도저히 신발로 쓸 수 없을 지경까지 가서야 새로 바꾸는 편.
2. 성격 ¶
다소곳해보이는 외모나, 나긋나긋하고 상냥한 성격과 말투, 차분하고 고운 목소리 등으로 인해 마냥 음전하고, 더 나아가 내성적인 편이라는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그 속내는 웬만한 악동 못잖게 장난을 좋아하며, 짓궂은 면도 있다. 심지어 소원권을 사용해 호은학교에서 가장 엄한 교사인 류시현에게 하루를 뮤지컬처럼 보내라는 요구를 했을 정도.
그러나 호은학교에서는 나름 연장자 축에 속하는 나이에, 할머니와 함께 둘이서 생계를 꾸리느라 철이 든 만큼, 어른스럽고 사려깊어, 장난칠 때의 어려보이는 듯한 모습과는 달리 애어른처럼 보이기도 한다. 할머니와 함께 자란 데다 외동이기 때문에 함께 호은골에서 자란 또래들이나, 호은학교에 다니는 선후배/급우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살갑고 친근하게 대하는 편.
그러나 호은학교에서는 나름 연장자 축에 속하는 나이에, 할머니와 함께 둘이서 생계를 꾸리느라 철이 든 만큼, 어른스럽고 사려깊어, 장난칠 때의 어려보이는 듯한 모습과는 달리 애어른처럼 보이기도 한다. 할머니와 함께 자란 데다 외동이기 때문에 함께 호은골에서 자란 또래들이나, 호은학교에 다니는 선후배/급우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살갑고 친근하게 대하는 편.
3. 기타 ¶
동아리: 학생회 서기, 합창부 부장
호은골에 오게 된 나이 : 토박이
호은골에 오게 된 나이 : 토박이
도시에서 자란 듯한 단정한 외모와는 달리 호은골 밖을 벗어나본 적 없는 호은골 토박이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함께, 식당 뒤편으로부터 연결되어 있는 집에서 단 둘이서 살고 있다. 미래의 부모는 미래가 갓난 아기였을 때 사고로, 할아버지는 미래가 열 네살이었을 때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 같다.
단 둘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 사정은 풍족한 편으로, 미래의 할머니가 젊었을 때부터 미래의 할아버지와 함께, 그리고 미래의 할아버지가 타계한 후에는 혼자서, 이 한식당 사업으로 자수성가하였기 때문이다. 이 한식당은 "미래네 정식"이라는 소박한 이름으로, 본래는 다른 이름이었으나, 미래가 조부모와 함께 살기 시작한 해에 이러한 이름이 되었다. 그리 큰 식당은 아니지만 부담없는 가격과 주방장인 할머니의 요리솜씨 등으로 맛집으로 상당히 유명한 듯. 미래는 식당 이름이 어렸을 때는 쑥쓰러웠지만 지금에 와서는 되려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할머니의 영향으로 요리를 좋아하고, 재능이 있기 때문에, 미래는 학교가 끝난 후나 주말에는 늘상 할머니의 가게 일을 돕고 있다. 방과 후나 주말에 길거리를 하염없이 돌아다니는 미래를 본다면, 그것은 보다 못한 할머니가 놀러도 다니라며 미래를 쫓아냈기 때문이리라.
한식도 곧잘 만들어내어 자기 도시락은 자기가 싸 가지고 다니며 식도락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지만 주종목은 각종 디저트류. 집에는 오븐이 구비되어 있는데, 미래가 할머니의 일을 도우면서 받은 용돈을 모아서 산 것이다. 그 전까지는 오븐이 필요없는 레시피를 애용했다고. 그 외에도 값이 나가는 식재료 등은 철저히 자신의 용돈 안에서 해결한다.
진로도 할머니처럼 자신만의 작은 식당이나 카페를 운영하는 것. 정확히는 할머니처럼 "위로가 되거나, 힘이 될 수 있는 요리를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만든 디저트를 학교에 가져와 대접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플로팅 아일랜드. 위꼴주의!!
각종 과일청이나 잼을 만들기도 하며, 과일주도 스스로 곧잘 담근다. 처음에는 할머니의 감독 하에 아주 약한 도수로만 담글 수 있었으나 현재에 와서는 스스로 자제하는 미래를 믿고 맡기시는 듯. 만든 과일주는 필요시 요리에 쓰거나 이따금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몰래 한잔씩만 마ㅅ...웁웁! 선물용은 따로 담가서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한식도 곧잘 만들어내어 자기 도시락은 자기가 싸 가지고 다니며 식도락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지만 주종목은 각종 디저트류. 집에는 오븐이 구비되어 있는데, 미래가 할머니의 일을 도우면서 받은 용돈을 모아서 산 것이다. 그 전까지는 오븐이 필요없는 레시피를 애용했다고. 그 외에도 값이 나가는 식재료 등은 철저히 자신의 용돈 안에서 해결한다.
진로도 할머니처럼 자신만의 작은 식당이나 카페를 운영하는 것. 정확히는 할머니처럼 "위로가 되거나, 힘이 될 수 있는 요리를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만든 디저트를 학교에 가져와 대접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플로팅 아일랜드. 위꼴주의!!
각종 과일청이나 잼을 만들기도 하며, 과일주도 스스로 곧잘 담근다. 처음에는 할머니의 감독 하에 아주 약한 도수로만 담글 수 있었으나 현재에 와서는 스스로 자제하는 미래를 믿고 맡기시는 듯. 만든 과일주는 필요시 요리에 쓰거나 이따금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몰래 한잔씩만 마ㅅ...웁웁! 선물용은 따로 담가서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청초한 외모와는 달리 상당한 괴력의 소유자. 요리사는 체력이 좋아야 한다는 의미로 실행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특훈의 결과… 이기도 하지만 자기가 재미가 붙어서 시키지 않아도 체력관리를 한 탓이 더 큰 모양. 식당 근처를 지나가면 힘든 내색없이 자기 몸집의 반만한 쌀포대를 안고 사뿐사뿐 걸어가거나, 열일곱살 소녀가 들 법한 것이 아닌 크고 아름다운 짐짝을 가볍게 나르는 그녀를 볼 수 있다.
고양이를 한 마리 기르고 있다. 길고양이였다가 미래네 집에 정착했기에 품종은 알 수 없지만 이따금 반짝거리는 짧은 새카만 털에 에메랄드색 눈동자가 특징. 이름은 갑돌이. 명명은 할머니가 하신 듯 하다. 미래가 학교에 갔을 때는 할머니에게 붙어있지만, 할머니가 식당일로 바쁠 때는 미래의 하교시간에 맞춰 자기 스스로 마중나가기도 한다.
상당히 고운 목소리를 가졌다.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고,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 나직나직이 노래를 부를 때는 상당히 듣기 좋은 소리를 낸다. 주요 애창곡은 유행이 지나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최신곡을 접할 수 없는 처지인 게 아니라 그냥 본인 취향. 그러나 적은 확률로 최신곡에 꽂히기도 한다. 그 외에는 피아노를 조금 칠 줄 안다. 음악실 피아노와 악보집으로 독학했기 때문에 뛰어난 것은 아니고 악보를 보고 옮기는 정도나 반주가 가능한 정도.
최근 재미삼아 지원한 학생회 서기 자리에 그대로 당첨이 되고 말았다. 이런 서기라도 괜찮은 거아?! 라는 반응이었다가 결국 열심히 하기로 한 모양.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 합창부를 만들까 고민중인 듯 하다. 요리부가 아닌 게 의외지만 본인 말로는 요리는 평소에 많이 하고 있으니 다른 걸 해보고 싶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