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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단하

last modified: 2017-01-29 02:23:13 Contributors

나 말이야? 걱정하지마, 난 할 수 있으니까.



1. 프로필

이름 : 양단하 楊檀蕸
나이 : 18 (12월 29일 생)
성별 : 남
소속 : 뜨개질부

2. 외모


178cm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형. 후려치기라도 하면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것만 같은, 어딘가 위태로운 모습의 소년이다. 그는 옅게 구불거리는 결좋은 연갈색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집중이 필요할 때는 눈썹을 덮는 길이의 앞머리를 깔끔하게 옆으로 넘겨 핀으로 고정시키곤 한다. 그 아래의 눈썹은 얇지만 진하고 힘있는 모양으로 평소에는 앞머리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눈은 눈매가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크고 긴 모양이라 유순하면서도 시원스러운 인상을 준다. 특이한 점은 그 안의 눈동자가 형광빛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밝은 하늘색이라는 것. 분명 여느 한국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진한 갈색의 눈동자는 긴 실험의 끝에 어느순간 이러한 푸른 빛을 띄게 되었다. 게다가 눈동자의 크기가 크고 눈빛이 맑은 편이라, 어둠 속에서 보면 어쩐지 고앙이의 그것처럼 번뜩이는 것만 같다. 그러한 눈이 부담스러워인지, 아니면 단순히 눈이 나빠서인지 언제나 동그란 모양의 은테 얀경을 쓰고 다닌다. 안경의 중심을 받치는 콧대가 높은 편이라 퍽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희고 투명하다. 선이 얇다고 할 수도 있는 이목구비 형태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스럽다고는 할 수 없는, 딱 소년다운 외모다. 그렇게까지 마른 편은 아니나 손에 특히 살이 없어 조금만 힘을 줘도 뼈가 도드라져 보인다. 옷 안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항상 얇은 은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불안할 때마다 그것을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다.

3. 성격


부드럽지만 강단있고, 다정하지만 솔직한 성격이다. 어딘가 유약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확실히 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상대와 의견이 부딪히는 일이 있다면 뒤로 조금 물러나는 듯 하면서도, '난 이렇게 생각해-'라며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전달한다. 항상 옅게라도 미소를 띄고 있고, 발화점이 높아 흥분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그렇다고 해서 정색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화가 나면 오히려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유형으로 일이 심하게 꼬일 때나 상대에게 견디기 힘든 모욕을 받았을 때는 표정을 굳히고 따박따박 말하는 일이 드물게 있다. 전체적으로 어른스럽고, 배려심 있으며, 의지적인 성격이다.

4. 기타&특징


-이름의 한자는 각각 버들 양, 박달나무 단, 연잎 하. 단하의 어머니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향기로운 사람이 되라는 의미이다. 한자로 쓰기 굉장히 어려운 이름이지만(...) 그래도 단하는 슥슥 잘 외우고 다니는 것 같다. 공교롭게도 세 한자 다 뜻이 식물류인데, 단하의 어머니가 젊었을 때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셨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A형. 그러나 흔히들 말하는 A형의 소심함은 단하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목소리는 듣기 편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낮고 깔끔해서 듣기에 딱히 거슬리는 점이 없는 목소리다. 하지만 노래에는 그다지 재능이 없는 것 같다(...) 음치라기 보다는 음역대가 심하게 좁다.
-부모님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혼하셔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엄마 쪽 성을 따르고, 한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른 형제자매는 없다.
-혼자 끼니를 떼워야 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간단한 요리정도는 할줄 안다. 설거지나 청소 등 가사일도 꼼꼼하게 잘 한다. 부지런하고 생활력이 강한 타입.
-어쩌면 당연하지만, 집안 사정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다. 그래도 학원 한두개 정도는 잠시나마 다닌 적이 있다.
-항상 하고 다니는 목걸이는 인첨공으로 떠나는 단하에게 어머니가 선물한 것이다.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 추위를 안 탄다는 속설은 거짓말이 분명하다. 한겨울에 태어난 단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으로, 추울 때면 얼굴이 확연히 붉어진다. 다행히 더위에는 강한 편이다.
-매운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잘 못 먹는 것이 맞다. 식생활에 있어서 딱히 가리는 것은 없지만 매운 것 만큼은 사양이다. 더 정확히는 자극적인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좋아하는 과일은 귤. 싸게 많이 살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한 박스씩 사놓고 심심할 때마다 먹곤 하는데, 손끝이 노래질 정도로 냠냠냠 잘 먹는다. 겨울의 유일한 장점이 귤이라고 할 정도(...)
-단하의 취미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뉜다.
1)손재주가 굉장히 좋다. 십자수, 갖가지 종이접기 등 할 줄 아는 것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장식하는 것을 은근히 좋아한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뜨개질로 날씨가 좋을 때 기숙사 창가에 앉아 뜨개질 하는 것을 즐긴다. 다 뜬것을 종종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곤 한다.
2)수학에 큰 흥미가 있다. 암산이 빠르며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끈기가 있어서 어려운 문제는 몇 시간이고 붙잡고 고민할 정도. 심심할 때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문제를 풀곤 한다.
3)독서를 좋아한다. 시도 좋아하지만, 더 좋아하는 쪽은 소설 혹은 수필로 성장물 등의 잔잔하고 따뜻한 내용을 좋아한다. 가끔은 삶이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철학적인 책도 읽는다.
-이성애자에 가까운 양성애자. 소수자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거의 없다.
-몸 쓰는 일은 그냥저냥 평균 정도는 한다.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 류도 즐기지는 않지만 대충 중간은 하는 것 같다.

5. 배경


단하가 태어나기도 전에 부모님은 이미 이혼한 상태였다. 홀어머니와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두 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아래에서 단하는 매우 바르게 자랐고, 이렇다할 탈선을 겪은 일도 없었다. 열한 살이 되던 해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어서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버팀목 하나 없이 아들을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각오한 탓이었을까. 중학교 3학년, 기침하다가 각혈한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았을 때 단하는 망설임 없이 인첨공으로 향했다. 만약 단하가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때가 있다면, 그는 아마 입원해 있는 어머니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6. 능력


희망 능력 :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
얻은 능력 : 보컬 텔레파시(Vocal Telepathy)

6.1. 통지표


본교커리큘럼을 통해 개화시킨 양단하 군의 초능력 개발 결과:

대분류: 텔레파시(Telepathy) - 정신 조작
소분류(특화능력): 라디올리시스(Radiolysis)
개요: 보컬 텔레파시(Vocal Telepathy)
보편적인 독심술. 상대방의 목소리를 해석해서 상대방의 의중을 짐작할 수 있는 능력. 거짓말을 가려내거나 거짓으로 감정을 숨기고 있는 상대의 목소리를 들으면 즉시 알아차릴 수 있다. 상대방의 목소리만으로 독심술이 가능하다. 레벨이 낮을 때는 목소리를 듣는 동안만 단편적으로 기능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레벨이 올라가면서 점점 완전한 독심술로 태어난다.

판정: 레벨 0
※비고 : 양단하 군은 특화능력 적성자로, 추후 능력개발 시 보편적인 독심술인 보컬 텔레파시(Vocal Telepathy)를 가지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능력계수

7. 연성


글 연성(일반)

그림 연성(일반)

글 연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