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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구나가 코유키

last modified: 2024-03-07 02:35:35 Contributors

"네... 제가 생각하기에도 참으로 부끄러운 행동이었네요. 부디 잊어버려 주신다면 좋겠어요..."

츠구나가 코유키 (嗣永 小雪)
성별
나이 18
학년 반 3-B
성향 ALL[1]



1. 외형

분명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외모인데도 이상하게 잠깐이라도 눈을 떼면 곧장 희미해지는 인상이다.
앞머리가 눈을 가릴 듯 말듯한 짙은 보라색의 단발, 차분하게 내려앉은 파란 눈동자, 힘주어 다물고 있는 듯한 입술이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항상 붉게 달아올라있는 목부분을 제외하곤 더욱이 밝은 톤인 피부 탓에 병약한 기질이라 느껴질 수 있지만 단순히 햇볕을 쬐는 일이 드물어서 그럴 뿐이다.
평소 표정에 가려져 잘 느껴지지 않을 뿐 얼굴 자체는 앳된 편이지만 남자애들과 견주어도 될법한 170대 중반의 키에 평균 이상의 성숙한 몸매 때문인지 교복 차림이 아닐 경우엔 성인 여성이라 쉽게 착각할 정도다.

2. 성격

흔히 말하는 다우너 계. 혼자서 허공에 붕 뜬 채로 살아가는 것만 같은, 매사에 힘없이 늘어져 있는 성격이다.
하지만 마냥 부정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혀있진 않다는 걸 증명하듯 항상 무언가에 도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영향 때문인지 낙담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이 빠른 편이다.
언뜻 보기엔 주변에 무관심하게 대응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어떻게 도와줘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모습 때문에 정이 많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의외로 타인에 대한 신뢰는 낮은 축에 속해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3. 기타

- 도쿄 출신. 재작년까지만 해도 소문난 명문 학교에 재학했었으나 어떠한 이유로 인해 외가인 아야카미쵸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온 데다 성적도 상위권, 외모도 준수한 편이기에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아왔을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 성격과는 상관없이 대중 앞에 서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며 수업 중엔 별 문제가 없지만 실내에서 여러 사람들과 있는 것에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 의도적으로 어둡게 조성된 경우엔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 힘들 만큼 심해진다.
- 곤란한 상황에 처하거나 감정이 격해질 경우 손톱으로 목을 긁는 버릇 때문에 반창고를 덧대거나 붕대로 감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평가가 다양한데 어째 최근일수록 나쁜 이야기들이 더러 오가고 있다.
- 데면데면한 관계에선 또래이거나 어릴 경우는 반말로 일관하지만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존댓말을 사용하는 특이한 성향이다.
- 친밀한 관계일수록 조심스러워하기 때문인지 정말 특별한 사람이 아닌 이상은 성씨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외로 자신에 대한 호칭은 신경 쓰지 않는 편
- 단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권유하면 먹는 정도이긴 하다. 반면 시고 쓴 것은 꽤 잘 먹는 편
- 평상시에는 소식이 기본이지만 가끔은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양껏 먹기도 한다.
- 휴일엔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어쩌다 나가도 한밤중 편의점이거나 부모님 일을 도울 때, 정말 필요한 것들을 구하기 위해 상점가나 특이한 장소에 가야 할 때 정도
- 어머니 쪽이 신직 가문이기에 신이나 요괴에 대한 것은 익히 알고 있으나 오히려 원망 섞인 마음이 강해 그들의 존재에 대해선 부정하는 입장이다.
- 요리 실력은 혼자 먹고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지만 본인이 말하길 특이한 식성 때문에 만족하지 못해 매일 연습한 결과라고 한다.
- 천상 공부만 할 사람 같지만 게임이나 만화에도 나름의 조예가 있다. 약간의 문제가 있다면 기괴하거나 난해한 4차원 계의 작품을 유독 좋아한다는 것
- 말보단 행동, 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등을 모토로 살아가기 때문에 글보단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이 많은데 그러한 습관 덕분인지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에 출품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본인은 사람들의 이목이 끌리는 것을 싫어하기에 자신의 작품이 걸려있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4.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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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SL 비중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