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1. 외모 ¶
허벅지까지 닿는 장발의 찰랑이는 머리카락. 그 색은 옅은 푸른색이 감도는 쪽빛, 그러나 그 색채가 짙지 못하고 연한데다 희끄무레하다는 점에서 파스텔톤의 하늘색, 그리고 그 끝에 이를수록 서서히 연보랏빛으로 변해가는 그라데이션을 볼 수 있다. 그 아래로 회백색의 물기 어린 눈동자가 독특하지만 깊게 패인 안와와 명암이 짙은 그림자는 레오닉의 인상을 총체적으로 퇴폐적이고 무기력해 보이도록 유도하고, 무엇보다도 눈빛은 또렷하나 생기가 없다는 점이 그의 인상을 완성한다. 그리고 그 위에 테가 가느다란 안경을 끼고 다닌다. 옷차림은 정숙해 보이고 맵시 있는 남성 블랙 수트, 거기에 주교의 사제복은 단추를 펼치고 코트처럼 걸친 상태로 입는다. 사제복은 머리카락처럼 하늘빛 실로 수놓아 꽤 화려하다. 178cm, 70kg. 한 손에 태양을 형상화한 은빛 반지를 끼고 있다.
3. 무장 ¶
검은 신체에 윤광이 일렁이는 수납형 지팡이. 재질은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금속이고 상단은 사자의 얼굴로 장식한 손잡이가 달려있다. 휴대하는 서류 가방에는 성수를 담은 유리병들이 보관되어 있다. 가방 또한 비범한 강도를 지니고 있다. 모든 무장은 세례를 받은 것이며, 덧붙여 착용한 사제복 역시 전투 시를 대비하여 특수한 섬유로 제조 되었으며 역시 세례를 받았다.
4. 기타 ¶
과거에 외부적으로 환상종의 혈액이 침입하여 이로 인한 변이를 억제하기 위한 은빛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이 반지 자체도 굉장히 소중한 물품인 듯.
다친 생명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과거에는 의사를 희망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며 몇가지 자잘한 상처나 병세를 치료하는 데에는 능한 듯.
환상종을 바라보는 시각은 중립 - 강경파. 인류를 위한다는 대의의 앞에서는 환상종을 적으로 규명할 수 밖에 없으나, 본질적으로는 생명체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괴리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가끔 엿볼 수 있다.
체제에 있어서는 대외적, 내부적 정세에 대해 교황을 보필하는 행정 담당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른 분야에도 손을 대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