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4-11-24 13:45:25 Contributors
─ " 괴롭고 힘들지라도, 저희는 늘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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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류 현 流 賢 |
【 나이 】 | 17 > 18 |
【 성별 】 | 女 |
【 세력 】 | 正派 |
【 경지 】 | 일류 |
【 간극 】 | 극 |
【 내공 】 | 20년 |
【 정신 】 | 2단계 |
【 명성 】 | 1단계 |
【 재산 】 | 은화 50 |
【 인물 호감도 】 | 3 |
【 정신타격&부상 】 | 0 |
【 도화전 】 | 48 |
1. 【 외모 】 ¶
AI로 찐 일러스트. 레스주에게 어떤 저작권도 없슴미다!
- 과거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짙은 흑색의 장발,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먹을 풀어놓은 것 같은 반짝이는 흑안. 희고 고운, 그러나 병약함에 다소 창백한 피부와 더불어── 작지만 오똑한 코, 동그랗고 커다란 눈, 부드러운 듯 끝이 올라가있는 여우상의 눈매와 짙은 눈썹 등등의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분명 경국지색이라고 할 수 있을 터.
보통이라면 다소 창백한 안색이 흠이였겠으나, 타고나기를 빼어난 그 용모는 창백함조차도 다만 한 떨기의 가련한 꽃과 같은 매력을 선사하였으니···. 그녀의 모습 훔쳐본 많은 사내들은 다만 밤잠을 깨나 설쳤으리라.
머리 모양은 주로 옆머리를 뒷머리 방향으로 모아 비녀들과 선물을 받은 머리 장식으로 땋아 내리는 것을 고수하며, 옷차림은 늘 단정하고 단출한 백의로 마무리한다.
무복이라기 보단 예복에 가까운 그 백의는 소녀의 청초함과 고아한 미를 극도로 끌어올리나, 짧은 치마폭 때문인지 총총거리며 걷는 것이 버릇이 들어 소녀 스스로는 고민하기도 한다. 그런 백의 위로는 쪽빛 겉옷감을 걸치고 다닌다. 백의와 쪽빛 겉옷은 '누군가가' 계속하여 전해준다고···.
늘 웃는 낯 고수하면서, 누구건 상관 없이 눈꼬리를 휘어 아리따운 미소 내보이나── 그런 그녀가 해사하고도 맑은 미소를 보이는 날은 극히도 드물다. 늘 살풋 입꼬리를 끌어올린 옅은 미소를 고수하는 편이였기에.
다만, 일컫어지기를. 그녀가 그리 해사하게 웃을 땐 마치 해가 둘 떠있던 것 같노라고, 혹은 달이 떠오른 것 같노라고 과장이 섞여있는 것인지 아닌지도 모를 말이 나돈다.
절벽에 위태로이 핀 한 떨기의 꽃. 그 말이 가장 어울렸다.
옛날과는 달리, 짧게 검으로 쳐 언뜻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잔머리에 이전의 장발과 같은 부드러움은 느껴지지 않을 터. 허나, 미련과 망집 벗어던져서 더욱 깊이 반짝거리며 늘 그 빛을 잃지 아니하는 생기 넘치는 눈동자는 그 정리하지 않은 단발조차도 발랄한 소녀의 아름다움으로 승화한다.
이미 혹사하였던 전적 없어지지 아니하고, 병약한 체질 어디론가 가지 아니하여 병약한 안색 어디론가 사라지지 않았으나···. 성장함에 따라 더욱이 성숙해지며 다른 방향으로 피어난 미색은 더 찬란히 개화하였다.
다소 병약한 안색이나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더욱이 챙김에 따라 창백함을 벗어나 살풋 돌기 시작하는 혈색과 간간히 피어오르는 홍조. 언제나와 같이 은은하게 자리잡은 미소이나 재차 별처럼 반짝거리는 순진무구한 아이와도 같은 눈빛에 더욱 더해가는, 이전의 잘 가꾼 조화와 같은 처연한 미 대신에 자리를 잡은 위태로우나 결코 꺾여나가지 않을 성 싶은 야생화와도 같은 생동함의 미.
단아함은 언뜻 누그러졌으나, 그 이상으로 그 나잇대의 혈기와도 같은게 그 자리를 대신하여서 물씬 피어나는 싱그러움은 도리어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었다.
평하자면, 절벽에 위태로이 피어난 한 떨기의 꽃이요.
평하자면, 강한 바람에도 흔들릴지라도 결코 꺾여나가지 않을 야생화이리라.
눈에 담긴 빛은 밤하늘과도 같이 깊은 눈동자에서 별의 바다와도 같은 찬란함을 머금었고.
잘라낸 미련으로 돌아온 생기는 겨울의 쓸쓸함을 대신해 이른 봄의 싱그러움을 가져왔다.
2. 【 성격 】 ¶
- 과거
공사 구분이 철저하다 / 세력에, 무력에, 지위에 상관 없이 만인을 존중하고 예를 지키려 한다 / 늘 생각하고 고뇌하며 사색한다 (철학자) / 성선설... 비슷하게 모든 이들이 선해질 수 있다 믿는다 / etc
"설령 그 선의가 자기자신의 이득을 위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작은 온기에 누군가는 울음을 멎고 웃었습니다. 그것으로도, 전 충분히 믿을 수 있습니다."
철저한 존댓말을 유지하나, 때로는 얼레벌레한 허당이다. 악인, 정확히는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타인을 해하는 자에게는 그 선택을 존중함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론 경멸과 혐오를 표한다. 본적으로 악인조차 선해질 수 있다 믿기에, 조금 꼰대 같을지도···.
다만, 그 본질은 텅 비어있는 광인이요 깨져버린채로 마음이 새어나간 병자일터이니. 아름다운 꽃에는 늘 가시가 함께하기 마련이고, 그 광적일 정도의 善과 俠에 대한 집착은 그 주위조차도 죽음으로 몰아갈 재앙이리라.
선(善), 그리고 협(俠).
그 둘에 대한 광적인 강박을 내려놓으면서 미련과 망집을 베어내버렸기에, 더 이상 소녀에게는 자기자신을 파멸로 몰고가는 기이한 성정 따위는 없었다.
기준이 새워졌다는 것은, 필요하다면 단호해지고 또 잔혹해질 수 있다는 것.
이제는 마냥 선을 베풀지는 않으리라. 그 기저에는 여전히 아찔해질 정도의 선인이, 호인이 존재하나──
──이젠 누구나에게 같은 선을 베풀지는 않으리.
그래, 선(善)에 있어서 선(線)이 생겨났다.
그리 평하는게 옳으리라.
또한, '좀 더 나은 미래' 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악을 자처할 각오도 되어있으며, 필요하다면 이용하고 제멋대로 조종해 저가 사용하기 쉬운 패로서 여겨버릴지도 모른다.
자기 대에는 저가 바라는 세상이 이루어지기는 요원해보이니, 후사에도 이어지게끔 이런저런 조치들을 많이 해둘 예정인걸지도.
- 천재
"주변에서 보이는 머리 좋은 사람들 있지? 흔히 천재라고도 불리우는 사람들 말이야. 걔네는 사실 천재가 아니야. 진짜 천재는...말 그대로 하늘이 내리는 재능이야. 나도 천재라고 할 수 없어. 살면서 딱 한 명 봤을 뿐이야."
─ 학사검 고재직
하늘이 내리는 재능. 그것은 절대 흔하지 않습니다. 심하면 몇 백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하는 기재중의 기재. 그것이 바로 천재입니다.
보자마자 본질을 꿰뚫어버리고 남들이 100일에 걸쳐 이룰 일을 단 하룻밤새에 이뤄내는 괴물들.
그게 바로 당신입니다.
- 무공 수련의 효율이 대폭 상승합니다.
- 수학 시간이 대폭 하락합니다.
- 진행 도중 때때로 캐릭터가 레스주의 통제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킵니다.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
"중원 제일을 앞다투는 미녀와 미남이 혼인을 맺는다길래 와봤더니만...이거야 원.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푸념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의 외모로구만."
─ 100년 전의 비극, 꽃쟁탈 시작 10초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다행히 당신은 아름다운 쪽에 속하지요. 많은 이들은 언제나 당신의 외모를 칭찬하고 언제나 이성들에게 은근한 추파를 받았습니다. 부럽네요.
100년 전에 한 결혼식이 있었는데 중원 제일의 미남미녀가 서로 결혼을 하려던 찰나. 그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무림의 고수들이 결혼식장에 뛰어들어 난투극을 벌여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대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외모라면...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불안해하지는 마세요. 스토커나 사생팬이 생길지는 몰라도 100년 전의 대비극 때문에 그런 일은 다시 벌어지지 않을겁니다.
- 엄청난 미인으로 대우받습니다.
- 종합병원
"작작 좀 아파라..."
─ 21년 지기 친우
태어날 때 부터 몸이 약했습니다. 자주 아프고 병에 걸립니다. 다쳐도 쉽게 낫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두고 종합병원이라고 합니다.
...뭐 틀린 말도 아니긴 하네요.
- 병에 자주 걸린다.
- 회복이 느려진다.
- 약골
"내공을 안썼다고 해도 어떻게 무림인이 일반인한테 맞고 올 수가 있어...?"
─ 황당한 무림인들
내공을 사용한다면 신체능력이 향상된다는건 상식입니다. 그런데...우리가 무슨 초절정의 고수도 아니고 항상 내공을 운용할 수는 없습니다. 내공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도 인간일 뿐입니다.
그래도 보통 무림인들은 내공을 쓰지 않아도 일반인들 수십은 힘겹게라도 때려눕힐 수 있습니다.
당신만 빼고요.
- 부상 다이스를 굴릴 때, 부정적인 방향으로 확률이 증가한다.
4. 【 기타 】 ¶
- 영혼석 정리
기본 (+5), 종합병원 (+2), 약골 (+1), 천재 (-5), 녹의홍상과 옥골선풍 (-3). 총합 8 사용.
비고 1.
단지 타고나기를 몸이 병약하여서, 그를 극복하고자 무공에 입문하였다. 다만, 그 병약함과 함께 타고난 천재적인 오성은 기초적인 무공으로도 일류라는 걸출한 경지에까지 그녀를 이끌었으며, 그녀로서는 그 이상의 무력에는 큰 욕심이 없었으나···. 사람들을 더 많이 도와주기 위해 수련을 멈추지 않고 있다.
비고 2.
평해지기를, 저가 다 아찔할 정도의 호인. 거지에게 제 몫의 음식을 넘겨주고, 파산하여 나앉은 상인에게 다시 일어설 금전을 쥐여주며, 부상 내지는 질병에 나약해진 이 돌보아서 털고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다만, 자기자신의 것도 아낌없이 배풀고 나누어주는 호인. 그런 평가가 자자하다. 그래서일까, 재산이 일정 수위를 넘었다는 말이 단 한 번도 들려오지 않았다.
비고 3.
사내들이 입 모아 평하기를, 절벽 위의 고고한 꽃, 북풍한설을 머금은 순백의 설녀. 타고난 미모,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지만 거리는 유지하며 명백하게도 공사를 구분히는 태도, 아직 연애에는 관심 없다면서 고백을 전부 뻥뻥 걷어찬 전적.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예의 그 낯 부끄러운 별호 아닌 별호가 붙었으니···. 정작 당사자는 모른다는게 농담이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비고 4.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려고 한다. 악인일지라도,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 생각하기에. 주 무기는 검이나, 그녀와 생사결을 벌인 이들은 검상보다는 멍을 더 많이 달고서 온다.
비고 1
사람들을 구함에 있어 절대적인 무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있었으나,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었었다. 하지만, 이제 미련과 망집을 내려놓았음에 따라 한 명의 '무인' 으로서 필요하다면 살수를 쓰는 것도 목숨을 거두어가는 것도 망설이지 않으리라. 평화는 피 없이 찾아오지 아니한다.
비고 2
여전히도 호인이고 선인이나, 그 가운데에는 이제 자기자신이 존재한다. 가치를 따지지는 아니하나, 일의 경중을 논하게 되었다. 결국 자신의 손은 두 개 뿐이고, 작은 것들을 따라가다 큰 것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니까 (小貪大失).
비고 3
꿈 속에서 모용세가의 소가주, '모용중원'을 만나 제 미련들과 망집들에서 벗어나 제자로서 들어갔다.
5. 【 무공 】 ¶
- 【 삼재검법 】
성취 : 5성
정파에서는 기초 무공으로 널리 퍼져있는 흔하디 흔한 무공.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림인들 사이의 이야기이고, 일반인이 구하기에는 끔찍하게도 어렵다.
삼재검법은 한 자루의 검을 휘두르며, 기초적인 횡베기, 종베기, 찌르기로 이루어져있고 이를 천, 지, 인의 삼재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공이다.
그러나 이런 멋들어진 설명과는 다르게 삼재검법은 그저 집에 있던 소를 팔아 가출한 농촌 청년이 저잣거리에서 구할 수 있는 삼류 무공이다.
- 1성 기수식 - 중단세 : 검끝을 상대방의 목 높이로 올린다. 행동 보정이 매우 소폭 상승한다.
- 2성 횡베기 : 가로베기. 완력과 내공을 이용해 강하게 검을 횡으로 휘두른다.
- 3성 종베기 : 세로베기. 손목의 기교와 내공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검을 종으로 휘두른다.
- 4성 극점격 : 찌르기. 발바닥에서부터 온 몸의 힘과 내공을 끌어올려 강하게 찌른다.
- 5성 유수천지 : 위에서부터 아래로 부드럽게 검을 휘두릅니다. 공방일체의 초식입니다.
- 【 삼재심법 】
성취 : 5성
정파 무공의 기초중의 기초. 정파 무림인이지만 스승도, 사문도 없는 이들이 배우게 되는 삼류 무공이다. 세상을 하늘, 땅, 사람. 셋으로 나누며 하늘과 땅을 잇는 것을 사람이라고 일컬으며 철학을 설명한다.
하지만 이미 수천년 전에 나온 삼류무공이며 이 때의 새로웠던 철학들은 지금에 와서는 구시대적인 사상과 공부가 되어버렸을 뿐이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검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검에 두른다
- 4성 천 : 하늘을 알아야 비로소 땅과 사람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강자를 직감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 5성 지 : 땅을 알아야 사람과 하늘을 떠받칠 수 있게 된다. 기감이 강해진다.
- 【 청명기공 】
모용세가의 방계와 제자들에게 주어지는 심법.
맑은 정신, 정순한 내공을 추구하며 특히 정신 방어에 그 주안점을 둔 심법입니다.
대단한 특색은 없지만, 마찬가지로 대단한 단점 또한 없습니다.
흔히 명문 정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속성입니다.
미약한 파사현정의 기운을 품고 있는 상승무공입니다. 이 심법을 익힌 자는 언제나 청명한 정신을 유지하고 정순한 내공을 유지할 수 있다 합니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 섬광분운검법 】
섬광분운검법! 모용세가의 절기 중 하나로서 요녕을 제패하는데 가장 앞장섰던 검법 중 하나입니다!
무림일절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모용세가의 많은 가솔들은 이 검법을 사용합니다.
섬광처럼 재빠르고, 구름을 흐트러뜨리듯 강맹한 이 검법은 패와 쾌의 묘리를 동시에 다루고 있습니다.
그 기원이 서남쪽의 점창의 고수의 도움을 받아 창안되었다는 이 검법에는 속도는 곧 무게라는 하나의 무학을 담고 있습니다.
- 【 무림맹 하급 포쾌 서정호 】
무림맹의 하부 조직 중 하나인 포쾌청의 하급 포쾌. 40대의 장년 남성으로 잘 다듬은 수염과 가슴팍에 나있는 커다란 흉터를 자신의 자랑거리로 삼고있는 삼류 무인.
주로 하남성에서 활동하며 잡범들과 드잡이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근근히 포쾌 업무 외에 간단한 호위 등 부업등을 하고 있다. 장래 꿈은 장가를 잘 가서 행복하게 사는 것.
예전에 류현이 아직 삼류 무인 시절일 때 안면이 있었고 자주 왕래한 적이 있다.
가끔씩 무림맹에 들어와 포쾌든 뭐든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자주 권유하는 편.
- 호감도 : 4
- 백시아
"다음에 만난다면 진짜 사과부터 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분도 역시 정상은 아니신게?"
제 미련과 망집으로 조금, 아니 많이 추하고 광적인 모습 보였으니···. 솔직히 말해 부끄러움에 쥐구멍이라도 파고서 들어가고 싶단 마음가짐. 그러나, 다리를 요구하는 그 모습에 상대방도 역시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중.
- 야견
"음, 괜한 참견은 그만두렵니다."
본인이 싫다, 그리 말하니. 다음에는 그저 문답무용으로 날붙이의 대화나 나눌 예정. 사실, 큰 생각은 없고 객잔에서 흑도들 때려잡느라 제 음식이 아깝게도 날아간 것에 대한 소소한 복수.
- 남궁지원
"···생각보다, 좀 더 어딘가가 '비틀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깊숙이 읽어내지는 아니하여, 그 본질까지는 보지 아니하였으나···. 타고나기를 '눈' 을 타고난 소녀에게는 남궁지원이 가진 본질적인 비틀림을 읽어내었다.
다음에 볼 때에는 그를 확실하게 읽어내어 어디 써먹을 순 없을지를 고민할지도.
- 모용중원
"늘 감사하고 또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스승님."
저를 망집에서, 미련에서부터 끌어올려 제자로 삼아주신 어버이와도 같으신 분. 여러모로 돕고 또 저를 패로서 써먹어도 좋다 생각하는 중.
···그나저나, 초절정 쯤 되면은 죽음에서 되돌아오는 것도 가능한가? 같은 생각을 살짝 진지하게 하기도.
- 아이들을 위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기관을 설립하는 것. 그리고 그 중에서 인재들을 발굴해 요직에다 앉히고, 다른 인원들 중 인성 좋은 아이들을 뽑아 그 아래의 일꾼으로 삼는다.
미래를 위한 초석. 그 중 하나.
- 상인들을 위해.
늘 무인들에게 시달리는 객잔주, 소상인, 그리고 내외들을 위한 단체를 설립하는 것. 그리고 그를 이용해먹는다.
"은원. 무림인이건, 사람이건. 써먹기 좋은 패 아니겠습니까?"
- 스승님을 위해.
스승님을 위해 일단 뭐라도 한 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