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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last modified: 2019-03-16 12:58:52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축복의 땅, 라온하제

"...저의 구원자, '신' 님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신' 님이 아니예요."

프로필
성별 여성
모델 플라밍고
신장 152cm
체중 불명
거주지 다솜
성향 HL


1. 외모

허리를 훌쩍 넘어가는 연분홍색의 긴 머리카락은 머리카락 끝으로 갈수록 진한 분홍색, 빨간색으로 점차 그라데이션이 어우러져 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머리카락의 색이 달라지기 시작하는 그 지점부터 살짝 들어가있는 굵은 웨이브. 평소에는 검은색 끈으로 리본을 만들어 느슨하게 하나로 내려 묶고 다녔지만, 그냥 풀고 있는 때도 있다. 앞머리는 눈동자 바로 위 정도까지 오는 길이이고 옆머리는 어깨에 살짝 닿는 정도의 길이. 대체로 반쯤 접혀있을 때가 많아 꿈을 꾸는 듯이 멍하고 나른해 보이는 눈동자는 본인 기준, 오른쪽은 노란색과 주황색의 그라데이션, 왼쪽은 선천적인 이유 때문에 하얀색으로 서로 다르다. 그러나 왼쪽 눈이 안 좋다는 사실은 숨기고 싶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충 오드아이라는 식으로 설명하고 넘어간다. 피부는 하얬지만, 입술은 다행히 연한 분홍빛이 돌아 엄청 창백해 보이지는 않는다.

키는 의외로 작은 편인 152cm에, 팔다리가 가늘고 길어 척 보기에도 말라 보이는 몸. 팔, 다리에는 이런저런 잔상처들이 희미한 흉터처럼 남아있다. 그러나 평소 끝자락에 검은색 자수가 놓인 동양풍의 하늘하늘하고 품이 넉넉하게 큰 흰색 두루마기 같은 옷을 회색 원피스의 겉에 겹쳐입고 검은색 끈으로 리본을 묶어 여미고 다녔기에, 그 사실은 의외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넓은 소매가 걷혀져 팔이 드러났을 때나 겉옷자락 사이로 다리가 얼핏 드러났을 때를 제외하고. 신발을 신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언제나 맨발로 다닌다. 오른쪽 발목에는 스탬프 릴레이의 보상으로 받은 반지를 크게 키워 마치 발찌처럼 차고 있다.

홍학 특유의 진한 분홍색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연해보이는 커다란 분홍빛의 날개는 날갯죽지 즈음에 달려 있다. 날개 역시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끝으로 갈수록 빨간색, 검은색으로 바뀌지만, 머리카락보다 그 색 변화의 길이가 짧다. 이 날개는 대체로 접고 있는 때가 많았지만, 한 번 펼치면 예상 외로 아름다워 보이는 깃털을 볼 수 있었다. 날개와 똑같은 색의 분홍색 짧은 꼬리는 겉옷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았다.
연분홍색과 노란색, 하얀색이 오묘하게 섞여 있는 구슬은 초커 목걸이 같아 보이는 굵고 낡은 검은색의 목걸이에 달아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닌다. 그야,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목에 찬 그 목걸이를 풀지 않았으니.

2. 성격

보통은 멍하거나, 웃거나, 둘 중에 하나. 혼자 이런저런 생각과 상상 속에 빠져지내는 때가 많다. 그래서 혼자서 있거나 할 때에는 조용하고 멍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웃음이 많아지고 조금 더 밝아진다. 생각에만 빠져 있어 세상 물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이 순진해 보이면서도, 의외로 세상의 어두운 일면 등에 대해서 등, 은근히 알고 있는 것이 많다. 감정의 기복도 적어 보여 이상할 정도로 화를 내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 그렇게 언제나 멍하거나 웃는 등, 대체적으로는 맨날 똑같아 보이는 모습이지만...

3. 기타

- 추위와 더위에 매우 약하다. 그래서 원래 홍학의 먹이인 게, 새우, 물고기 등이 있는 물가가 많은 아라에 차마 살지 못하겠다 판단, 다솜으로 건너왔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다솜이 마음에 들어 결국 거기서 정착하기로 결심한 상태. 다솜의 벚꽃나무를 제일 좋아한다. 정착한 이후에는 식성이 바뀌었지만, 그리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보지는 못했다. 일단 주식은 과일이 된 듯 하다.

-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음악을 좋아한다. 무의식적으로 종종 노래를 흥얼흥얼 부르기도.

- 나무 위에 올라가 가지에 걸터 앉아있는 때가 많다. 때로는 그곳에서 잠을 자거나, 어딘가 먼 곳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기도.

-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한 박자씩 느리게 나오는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재빨리 행동해야 할 때에는 빠르게 움직인다.

-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보물 1호는 인간계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플라밍고 인형. 길가에 다 튿어진 채 버려져 있던 것을 주워 서툰 바느질 솜씨로 기워내어 엉성하게나마 완성했다. 이름은 '론'. 가끔씩 함께 춤을 추거나 비밀 이야기를 속닥거리기도 한다. 덕분에 복화술이 특기.

- 다른 존재들을 매우, 몹시 좋아하며, 거의 무조건적인 호의와 친절, 배려를 베푼다. 신이든, 인간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사물이든, 가릴 것 없이. 무생물과 같은 물건들에게도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말을 걸 때가 많다. 모든 존재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 왼쪽 눈은 선천적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잘 보이지 않았고, 어렸을 적의 사건으로 인하여 더욱 안 좋아졌다. 그래도 꾸준한 노력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는 극복해냈다. 다만 여전히 왼쪽에 위치한 것이나 그런 것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 것도 이 쪽 눈.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나 선천적으로 약했던 몸을 들키거나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 하늘을 비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약한 몸과 또 다른 이유 때문에 빨리, 멀리 날지는 못 하고, 언제나 천천히 가까운 근처만 날고 돌아오고는 한다. 그래도 날개는 매우 신경써서 관리한다.

- 가지고 있는 신통술은 환각 능력. 이것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을 작게 만들어내어 놀거나, 자신 주변의 근처 환경(대체적으로 약 10m 정도)을 잠시동안 다른 공간처럼 바꾸어 놀고는 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린다는 제한이 있었지만.

- 원래 평범한 홍학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한 번 죽었었다. 그러나 죽기 직전에 간절히 '소원'을 빌었고, 그 간절함으로 인하여 다시 살아나 신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홍학의 모습으로는 그다지 변신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대신 자신을 살려줬다고 믿는 구원자, '신'을 매우 숭배하고 신뢰하며 동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정작 자신도 신이지만 동등한 신 답지 않은 느낌으로, 자신은 은근히 낮추고 다른 신들을 높여부르며 신뢰하고는 한다. 현재, 자신을 살려준 그 구원자, '신' 님을 찾아 보답해 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 당연히 그 '신' 님 후보 중에는 은호 님도 있다.

4. 작중 행적

이벤트

5. 관계

비나리
다솜
아라
가리
미리내

6. 목소리&테마곡

* 목소리


* 테마곡


7.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