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2-10-26 21:21:26 Contributors
세계는 네 왕국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다.
세계수를 관리하는 숲의 민족 " 엘프 "
막대한 기술력을 가진 " 드워프 "
무력을 숭상하는 " 수인 "
잠재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 인간 "
엘프는 자연을 해치는 다른 왕국들이 증오스러웠다.
드워프는 더욱 많은 금을 탐냈다.
수인은 자신들의 힘을 증명하고 싶어했다.
인간은 탐욕스럽게 그 모든것을 원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전쟁을 멈추지 않았다.
아무리 세계가 비명을 질러도
흐르는 피가 모든 물을 붉게 물들여도.
그 때, 이를 가여이 여긴 한 사내가 나타나
모든 종족의 대표자와 긴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침내 모두가 어울려 살 수 있는 제국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제국은 엄격한 차별금지법에 의해 다스려졌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인종간의 자그마한 다툼정도는 남아있으나
이전처럼 큰 증오를 품은 이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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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헬가이아가 머물고 있는 혹한의 땅은, 현재로써는 유일한 드래곤의 영지이다.
긴 전쟁의 역사속에서 수많은 드래곤이 스러졌기에
현재로써는 그녀가 관측할수 있는 유일한 드래곤이다.
그녀는 자신의 둥지에서 은거하며 지내고 있으나
그 강대한 힘의 여파로 인해
존재만으로도 주변을 차디찬 혹한의 땅으로 바꾸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마물들이 그녀의 의도와는 다르게 생겨나
제국의 골칫거리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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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은 이를 막기 위해 탑을 세웠고,
정예 부대를 보내 국민들을 마물로부터 지키고 있다.
허나 이곳에서 스러지는 이는 얼마나 많은가.
아무도 그들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음에도,
누군가가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그들은 그곳에 있다.
너무나도 고독하게.
그렇기에 이 이야기를 널리 퍼트려
그들에게 자그마한 안식이 되도록,
자그마한 위안이라도 되기를 바라며
현재까지도 고독한 이의 탑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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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국의 수도 가이아 ¶
가이아는 다양한 민족들이 어우러져 함께 지내는,
명실상부한 제국의 수도이다.
대화재 사건때 이름없는 사내에 관한 기록이 잊혀졌으나
의지만은 잊혀지지 않아,
현재도 모든 종족이 현 황제 론 17세에 의해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곳이다.
내부엔 태양신을 숭배하는 교단의 신전이 존재하며
이는 제국의 국교이다.
허나 달의 신, 별의 신을 숭배하는 교단의 신전도 존재하며
수는 많지 않으나 토착신앙의 본거지도 존재한다.
식료품 상회, 귀금속 상회, 패션 상회, 무기와 방어구 상회, 잡화점 상회 등
다양한 분야의 상회가 존재하며
이들은 오늘도 더 많은 금화를 위해
상품 개발에 힘을 쓰고, 소소한 암투를 벌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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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 존재하는 거대한 미궁으로써,
현재까지 관측된 지하 층수만 82층.
그 거대한 크기때문에, 일각에서는 100층을 넘어
1000층까지 존재하는게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수많은 이들이 오늘도 이곳에서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는 꿈을 꾸거나, 미궁을 정복하는 꿈을 꾸며
오늘도 스러지고, 하루를 살아간다.
1층부터 10층까지는 초보자 구역,
11층부터 20층까지는 중급자 구역,
21층부터 30층까지는 상급자 구역,
31층부터 40층까지는 베테랑 구역이고
41층부터 50층까지가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마지막 구역이라고 여겨진다.
51층부터 등장하는 마물들은
가히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마물들이라고 여겨질만큼 끔찍하고, 또 강하기에
사람들은 대미궁의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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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궁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기에
자연스럽게 작은 마을이 생겼고,
그것이 시간이 흐름으로써 거대한 도시로 발전했다.
현재로써는 다양한 미궁의 전리품들이 거래되는
상업도시로써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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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론 유적지는 숙련된 모험가들을 위한 던전이며,
이곳에서는 오래된 유물들이 발견되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도전하며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상층과 하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하층 밑에 또 다른 구역이 있는것 같다는 조사결과가 들려와
많은 모험가들이 미지의 구역으로 모험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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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른 유적지를 탐색하는 모험가들을 위한
자그마한 상업도시이다.
미궁도시만큼 거대하진 않으나 착실히 성장중이고,
최근 케른 유적지의 또 다른 구역을 탐험하기 위해
많은 모험가가 이곳을 방문하고 있기에
점점 더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돋보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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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항구도시 벨페이아 ¶
강인한 어부들의 도시인 벨페이아는
거대 바다 마물을 사냥하며 식료품을 공급하거나
미지의 심해던전을 발견하기 위한 모험가들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이곳은 2대 항구도시중 하나이며, 위대한 성과 가깝고,
사나운 마물들이 많기에 드워프들의 문화가 많이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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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드워프 왕국의 수도였던 위대한 성은
여전히 수많은 드워프들의 고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 일대는 수많은 광산이 존재하고 있기에,
금과 술을 좋아하는 드워프들에겐 안성맞춤인 도시이다.
남쪽 마물을 잡기 위해 찾아온 모험가들로 북적이고,
그들에게 걸맞는 무기를 만드는 드워프들의 망치질 소리가 땅을 울리고,
거나하게 취해 잔을 부딛치는 소리로
이 위대한 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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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별 다를것 없는, 그저 거대한 호수로 알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낚시를 하거나, 섬을 발견하기 위해 떠났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이 일은 제국의 황제에게까지 전해져
많은 조사단이 파견되었으나,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이
이 호수만큼 거대해졌을때,
역전의 용사가 마침내 이 호수의 진실을 밝혀냈다.
이 호수에서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중앙에 다다를수록...
위험한 마물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시체가 하늘에 닿을것 같았으며,
광기가 도사리고 있었노라고.
세이렌들이 매혹하고
정령들이 어느새 다가와
뇌수를 빨아먹는 그런 잔혹한 공간이었노라고.
사람들은 이곳을 눈물이 맺힌 호수라고 부르며
특별 관리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도 많은 모험가들이 이곳에 도전하고 있으나,
생존률은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그들은 저 중앙에 있는것을 알아내야겠다며
오늘도 누군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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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시간 전부터,
모든 엘프들은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그들의 뿌리는 세계수를 관리하는 숲의 민족이었기에.
현대에 와서는 하프엘프부터, 옅은 엘프의 피가 흐르는 자까지..
다양한 이들이 존재하지만, 과거에는 아니었다.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엘프만의 문화가 엿보이는 곳.
그들은 오늘도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마법을 갈고닦고,
책을 읽거나, 노래하며
숲과 함께 살아간다.
한번 파괴되었던 세계수를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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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천은, 이명으로 해적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허나 이곳은 철저한 강자, 위대한 선원 검은 달에 의해
중립구역으로써 자리잡았다.
이곳에서는 각종 미술품과 고가의 보석들,
바다가 아니고서는 구할수 없는 값비싼 물품들이 거래되며
맛있는 요리와 럼주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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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마족 전투부대 집결령 ¶
그들은 오늘도 이곳에서
제국의 멸망을 위해 맞서싸우고 있다.
그대, 실력에 자신이 있는가?
도망쳐라.
그대, 죽음이 두렵지 않은가?
도망쳐라.
그대, 살고싶다면 도망쳐라.
이곳은 살아있는 지옥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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