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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성하

last modified: 2023-05-06 01:03:43 Contributors

"별이 지고 있네요."



反 星下
나이 19
성별
기숙사 황룡
고향 겨울탑

1. 프로필

1.1. 외형


머리를 보아하니, 숱이 많고 반곱슬인 남색빛 머리카락이었다. 장발을 선호하지 않기에 주기적으로 머리를 다듬어주었다. 머리의 모양은 날마다 다르지만, 선호하는 스타일은 리프컷.
눈두덩이의 볼륨이 적고, 눈꺼풀의 피부가 얇다. 눈의 뜨는 힘이 좋고 흑빛을 띄는 동공이 매우 컸다. 속눈썹이 위아래로 촘촘하게 길며, 눈꼬리가 살짝 아래로 처져 있다. 눈은 각각 형태가 미세하게 달랐다. 오른쪽 눈은 옅은 쌍커풀이 졌지만, 왼쪽 눈은 쌍커풀이 없다. 이런 비대칭은 얼굴의 조화에 흠을 주지 않고, 양쪽 얼굴에 서로 다른 매력을 주었다. 오른쪽 눈가에는 작은 점이 하나 있으며, 양쪽 눈에는 옅은 홍조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것이 가끔은 다크써클로 보일 때가 있어서, 우수에 차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광대는 전형적인 동양인에 비해서 낮다. 콧대가 날카로우며, 약간의 매부리가 살짝 있었다. 이마가 보기 좋게 넓고, 그에 비해 눈이 뒤쪽으로 빠져 있기에 동양인임에도 서구적인 얼굴형이었다. 눈코입이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 작은 얼굴 안에 1:1:1 비율로 자리를 잘 잡고 있다. 입술은 두꺼우며, 무언가를 바르지 않아도 붉은 빛이 건강하게 돌고 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우수에 차면서 퇴폐적인 느낌을 주지만, 측면에서 봤을 때의 느낌은 달랐다. 이마부터 코까지 떨어지는 라인이 남성스럽게 잘 뻗어 있었고, 턱끝에서 코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이상적으로 잘 떨어져 있었다. 정면에서는 고운 얼굴선을 보여주지만 측면에서 보면 귀밑 턱의 각도가 살아 있기에 남성적인 매력을 보였다. 코도 단순히 높게 뻗지 않고, 매부리가 살짝 들어가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신장은 177cm. 어릴 적에 부실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인 발육이 좋아서 10살이 되었을 때는 이미 170cm를 넘었다. 하지만 입학 이후로 잦은 우울감으로 인해 끼니를 자주 거르면서 14살 이후로 성장이 멈추었다. 체격도 그 나잇대의 또래들처럼 평범한 편. 얼굴이 작아서 비율이 괜찮지만, 체격이 좋다는 인상은 주지 못했다. 어깨도 얼굴이 작기에 넓어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평범한 넓이의 어깨다. 평범해보이는 체격이지만 단련이 잘 되어 있는 몸이다. 조각상처럼 선명하게 갈라진 근육들이 옷에 의해 안 보여서 성하가 몸이 좋은 걸 아는 학생들은 극소수다. 잘 먹지를 않아서 벌크가 크지 않지만 어릴 적부터 혹독한 환경에서 수련을 해왔기에 몸이 돌덩이처럼 단단했다. 붙임성이 좋은 동기가 성하와 어깨동무를 하다가 몸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놀랄 정도. 평소에 끼니를 잘 챙겨서 살이 붙으면 다부지고 건장한 체격이 됐겠지만, 살이 안 붙어서 체격이 평범한 케이스. 평소에 교복을 입고 있어서 단련된 몸이 부각되지 않지만, 얇은 옷을 입고 있으면 보기 좋게 튀어나온 가슴근육과 생각보다 굵은 팔, 역삼각형으로 체형이 예쁘게 잡힌 모습을 볼 수 있다.
몸에 크고작은 흉터들이 많다. 옷으로 가려져서 티는 안 나지만, 상체부터 시작해서 하체까지 크게 베이거나 찔린 듯한 흉터들이 눈에 띄게 자리를 잡고 있다. 체중은 72kg으로, 근육량 때문에 평범해보이는 체격에 비해서 체중이 많이 나간다. 복장은 규정대로 교복을 입는다. 기숙사가 황룡이기에 금색으로 염색된 한복을 입고 있다. 신입생 시절부터 항상 두루마기와 바지의 조합을 고수해왔다. 사파이어가 박힌 선추는 허리에 걸어서 지니고 있었다. 사복은 정돈된 교복과는 다르게 입는 종류가 다양하다. 특정한 스타일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어느 날에는 롱코트에 니트를 입고 베레모를 써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내는가 하면, 다른 날에는 올블랙 정장차림으로 정적인 분위기를 낸다.

1.2. 성격

평소 다른 기숙사들의 학우들은 성하의 모습을 처음 보아하니, "저 녀석이 청룡이라고?" 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했다. 조용하고 차분한 어투와 행동, 남에게 쓴소리 하나 못하는 순한 기질은 감정기복이 심한 전형적인 청룡의 학생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은 성하를 얼마 보지 못 했거나, 신입생들의 생각일 뿐이었다. 성하라는 소년은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표출해내지 않을 뿐이지, 변하는 감정의 모습을 보자면 청룡의 학생에 가장 적합했다. 어쩔 때는 따뜻하고 온화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온기를 뿜지만.. 곧 얼마 안 가서 그 넓은 이해심은 어디로 갔는지, 심한 역겨움을 느끼며 차디찬 눈보라처럼 무자비하고 염세적으로 바뀌는 일이 하루에도 수십 번이고 반복됐다. 방금 전에는 강단이 있고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말을 더듬으며 울먹거리더니, 웃는 표정으로 순식간에 바뀌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밖에서는 온화하게 미소를 짓지만, 기숙사로 돌아오면 갑자기 소리없이 울어버리는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폭을 지녔다. 성하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조울에 바탕을 두지만, 우울감이 더 큰 편이었다.
사실 성하는 청룡에 들어오기 전부터 조울감이 조금 심하긴 했었다. 이것이 청룡에 입학하고나서 더 심해졌다.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었다. 타고난 천성은 선하고 이타적이기에 남들에게 자신의 감정으로 인해 피해를 주거나 번거롭게 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성하는 자신을 잘 감추며, 연기도 잘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청룡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지, 최근 들어서는 성하의 감정이 외부로 표출되는 일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가 화를 낼 줄 몰랐던 성하가 부당함을 느끼면 그 자리에서 호전적으로 변하여 화를 표출하는 현상. 그래놓고 얼마 안 가서 자신이 왜 그랬을까 생각하며 깊은 자괴감에 빠진다. 그래도 남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은 정말 드물었기에 대인관계는 생각보다 좋았다. 붙임성이 좋거나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인간관계의 폭은 좁지만 소수의 학생들과 깊은 유대를 교류한다.
성하와 어울리는 학생들도 성하와 비슷하게 내향적이며 조용하다. 감정의 폭이 통통 튀는 만큼 자유로운 성향을 보인다. 매사에 계획적이기 보다는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했다. 마치 혼자서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하는 방랑자와 같은 모습이랄까. 그러나 이런 자유로운 행동패턴과는 모순되게 잔걱정과 근심이 많다. 내면에서는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에 대한 대가에 대한 걱정과 즐거움이 삶의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몇 번이고 교차된다. 그나마 자유로운 행동반경이 자신에게만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남들을 끌어들이거나 민폐를 끼치는 일은 없었다. 먼저 나서서 책임을 가지는 성격은 아니지만 타인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오히려 타인을 대하는 책임감이 강하기에 책임을 맡기 싫어하는 것이다.
한 번 책임을 쥐면 끝까지 지키지만 그것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한다. 자유롭게 행동하면서도 책임반경은 오로지 자신에게만 제한하는 것도 그런 성향 때문이다. 근심걱정이 많은 이유는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상상력이 상황을 분석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해답을 찾는 역할을 하곤 했다. 문제는 직감적으로 해답을 알면서도 감정이 앞서나가서 일을 그르칠 때가 있다는 것. 반성하의 MBTI 유형은 INFP-T다.

1.3. 기타

反 家

"도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좋은 점수를 주기는 싫은 학생"
─ 어떤 선생의 성하에 대한 평가

  • 성하는 아침의 기분에 따라서 출석과 수업의 태도가 달랐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성하는 얌전히 수업에 따라오며 발표를 시키면 당황은 해도 거의 정답을, 정답이 아니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학생이다. 그러나 성하의 기분이 우울한 날이면 말이 달라졌다. 감정의 기복으로 인해 수업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청룡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면, 성하는 그냥 수업을 안 나왔다. 우울한 기분으로 인해 수업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침대에누운 채로 무기력하게 천장을 바라보다가 다시 잠들어버리고는 했다. 혹은 밖으로 나와도 수업에 참여하지는 않고,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다가 다른 선생들에게 걸려서 벌점을 제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성하는 조금 전의 자신의 행동을 크게 후회하면서 수업에 늦게라도 참여하거나 스스로 공부를 해서 밀린 진도를 따라잡고는 했다. 이런 행동이 입학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반복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종합된 성적은 상위권이었다. 시험에서는 항상 선생들의 기대 이상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왔었기에 점수를 뒤집어 낼 수 있었다. 특히, 한 선생은 시험 때 눈보라와 천둥을 다루는 성하의 도술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을 정도. 그러나 결석률과 수업태도 때문에 최상위권으로 가지는 못하는 그런 학생이었다.

  • 성하의 취미는 흰 한지 위에 검은 먹물로 수묵화를 그리는 것이다. 언제부터 그런 취미를 가졌느냐고 묻는다면, 아주 오래 전일 것이라고 답하였다. 그리는 대상은 다양했다. 산,계곡,신수,동물,음식,인물 등을 그리고는 했다. 한 번 수묵화를 그리기 시작하면 , 그 자리에서 최소 세 시간은 그림에 집중을 했다. 간혹 정신이 무너지는 날이면 그 날의 수업을 모두 불참하고, 끼니도 거른 채로 그림에 몰두하기도 한다. 성하의 그림은 그저 성하의 풍부한 상상력을 담는 수단일까, 아니면 외부로 표출하지 못하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일까. 성하의 그림실력은 좋은 편이지만 특출나지는 못하다. 그림을 처음부터 잘 그리지는 않았고, 꾸준히 그려오면서 어느정도 실력이 쌓인 것이다.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온 것 치고는 훌륭하지만 전문가가 교정을 해줘도 천재들의 영역에는 절대로 도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예술가적인 기질과 감정을 타고났지만 정작 재능은 타고났지 못한 안타까운 경우.

* 의외로 무투를 근본으로 둔 도술가이기도 했다.
  • 도화에 입학하기 전,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함께 마을을 위협하는 도적떼들과 싸우기도 했고, 요괴를 사냥하러 다닐 만큼 무예와 가까이 지내왔다. 겨울탑이라는 혹독한 기후에서 무기들을 들고, 죽지 않기 위해 아버지와 수련을 해왔다. 단순히 취미나 교양이 아니었다. 죽음이 어색하지 않은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배우고, 실전을 겪어온 것이었다. 어릴 적부터 요괴와 도적들에게 죽을 고비를 수십 번이고 넘어오며 단련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몇 가지의 무기와 체술의 실력이 매우 훌륭했고, 신체능력이 처참한 생활패턴에도 불구하고 뛰어났다. 근력,민첩성,지구력 등 어느 곳 하나 치우침이 없이 고르게 발달했다. 성하의 창술은 기본적으로 발이 빨랐기에, 빠른 보법을 이용해서 적보다 유리한 위치와 거리를 선점해서 리치의 강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적을 성급하게 공격하지 않고, 차분하게 적의 약점을 최적의 타이밍에 정확하게 창으로 찔러넣었다. 움직임이 크지 않기에 적이 성하의 움직임을 읽기 힘들었다. 적들이 사방에 있을 경우에는 그 기다란 창을 사방으로 태풍처럼 휘두르며 주변의 적들을 베어낸다. 필요에 따라서는 창에 부적을 붙이고 도술을 쓰는 식으로 응용하는 센스를 타고났다. 궁술에도 조예가 깊었다. 정지된 자세로 쏘지 않고, 뛰어가거나 슬라이딩을 하는 도중에 활을 쏘아도 대부분의 표적에 명중시킬 수 있었다. 이 역시 활에다가 부적을 감싸서 도술을 부리는 식으로 응용했다. 창술과 궁술에 더불어 체술도 뛰어났다. 간혹 무기가 없는 채로 도적떼들과 싸울 때도 살아남기 위해 체술 역시 깊이 있게 배웠었다. 입식타격을 뛰어나게 구사하지만, 더 뛰어난 것은 관절기였다. 상대는 무기를 들거나 갑옷으로 무장했기에 주먹이나 발로 타격하는 것이 아닌, 최적의 타이밍에 거리를 좁혀서 관절을 부러뜨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에 관절기를 더 집중해서 익혔다. 간혹 남들이 다 자는 밤에 밖에서 혼자 무투를 수련하는 성하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성하가 꾸준해서가 아니다. 꿈에서 자신이 죽을 뻔한 기억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 꿈을 꾸다가 깨면 그것이 살아야 된다는 압박으로 이어져서 자신도 모르게 무기를 들고 수련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 자유분방하고 즐길 것은 꼭 즐겨야 되는 성미 때문에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흡연과 음주를 한다. 강한 자극을 즐기는 것인지, 묵직한 타격감이 있는 독한 담배를 좋아한다. 술 역시 도수 높은 증류주를 좋아한다. 음주를 즐기지만 주량이 약하여 숙취에 취약해서 그럴까? 불순물이 많은 저도수의 술은 숙취가 부담이 된다면서 선호하지 않는다. 차라리 독해도 아침에 말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높은 도수의 술이 더 낫다면서, 잔에 얼음을 타고 증류식 소주를 따라서 마신다. 반 잔 만에 취하긴 하지만 곧바로 얌전히 잠에 드는 편. 이때는 술기운 때문에 감정의 휩쓸림을 뒤로하고, 몸이 먼저 잠에 들어버린다. 몸이 술에 약하기에 술버릇이 나오기도 전에 기절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도수가 약한 술을 마시면 어느정도 마시다가 숙취가 다음 날이 아닌 , 그 현장에서 바로 오기 때문에 취함과 동시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감정이고 뭐고 당장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을 느끼며 앓다가, 화장실에서 몇 번 토를 한 뒤에 기절한다. 이는 성하가 저도수 술을 불호하는 이유이다.

  • 음악에는 흥미가 없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며, 신체능력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몸치여서 춤도 못 춘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좋아하기에 악기나 노래는 몰라도, 춤은 잘 추고 싶어하지만 본인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심각한 몸치이기에 노력으로도 극복이 불가능했다. 노래에는 관심이 없지만 터프한 중저음에 고음까지 커버하는 폭 넓은 음역대를 타고났다. 성량도 꽤 크고, 본인의 의지는 아니지만 음정을 정확하게 캐치하여서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본인이 노래에 관심이 없어서 기교는 평범하다. 관악기를 다룰 줄 아는 아버지에게 관악기를 잠시 배운 적이 있지만 얼마 안 가서 그만두었다. 지금도 본인이 어릴 때 정확히 어떤 관악기를 잠시 배웠는지 기억을 못하고 있다.

  • 편식을 할 것 같이 생긴 분위기와 외모와는 다르게 가리는 음식이 없다. 그나마 자극이 강한 단맛은 꺼려한다. 호불호가 옅은 입맛과는 다르게 기분이 우울할 때는 곧장 끼니를 거르고는 했다. 기분이 정말 저기압이었을 때는 이틀을 넘게 굶다가, 기숙사 동기가 저러다가 죽겠다 싶어서 강제로 데려나와서 식사를 시켰을 정도.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라면 오니기리를 선택한다. 간식으로는 단맛이 적고 밍밍한 맛이 나는 용과를 선호한다. 껌을 자주 씹는다. 흡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일 때는 다소 맵고 박하향이 강한 껌을 씹고 있다.

  • 장래에 대한 고민을 가끔 하지만..뚜렷히 정해진 진로는 없다. 도화를 졸업하고나서의 장래희망은 없지만 혼자 세상을 여행을 하고 싶은 꿈은 있다.

  • 연애경험은 제로. 성하에게 감정을 품은 여학생들이 조금 있었지만 다가가서 조금씩 친해지니깐 청룡학생 아니랄까봐 감정의 폭이 너무도 커서,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남자라고 생각하여 마음을 접는 경우가 있었다. 혹은 이런 성격의 성하도 품어줄 수 있는 이해심이 넓은 여인도 있었으나, 눈이 굉장히 높을 것 같은 성하에게 고백해봤자 차일 것이라고 체념해서 대쉬를 하지 못했다. 반대로 성하는 마음에 드는 여인이 있어도 다가가지 못하는 쑥맥이다. 간혹 마음에 품은 여인 앞에서 뚝딱 고장나기도 했다. 하지만 성하는 이성과 사랑을 나누는 것에 대해 아직 큰 갈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었다.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지만 애정에 대한 감정은 생각 이상으로 무뎠다. 저런 성격에 애정결핍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 오히려 애정에 대한 갈망이 남들보다 더 적다.

2. 관계


일상 후 기입

3.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