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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괜찮아요. 저는 화나지 않으니까요.
이름 | 비나 로이즈 (Bina Roiz) |
나이 | 20대 초반으로 추정 |
성별 | 남 |
출신 | 펜리르 |
1. 외모 ¶
채도 낮은 탁한 올리브색 눈과 검은 머리, 수수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청년.
눈머리가 완만하게 파여 온화한 느낌을 준다. 눈 위로 쌍꺼풀이 옅게 지고, 눈꼬리는 솟지도 처지지도 않은 적당한 중간을 기하고 있다. 무난하게 평범한 얼굴, 사람에 따라서는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인상. 그렇지만 웃는 얼굴만큼은 수더분해서 상당한 호감형이다.
피부색은 황색 톤을 기본으로 한 밝은 색. 장기간 햇빛을 보지 못하고 지냈던 탓에 아직은 혈색이 적어 얼굴에 창백한 기가 남아 있다. 오른쪽 볼에 점이 하나.
피부색은 황색 톤을 기본으로 한 밝은 색. 장기간 햇빛을 보지 못하고 지냈던 탓에 아직은 혈색이 적어 얼굴에 창백한 기가 남아 있다. 오른쪽 볼에 점이 하나.
머릿결이 가는 편에 곱슬기가 미미하게 섞여서 바람에 가볍게 날린다. 언제나 머리 끝이 조금쯤 부스스하게, 약간씩 흐트러져 있는 까닭은 그 때문일 것이다.
머리길이는 단정한 숏컷도, 길게 기르고자 다듬은 단발도 아닌 애매한 기장에 걸쳐 있다. 목 위로 쳤던 짧은 머리에서 길이만 길도록 내버려두어 옆머리가 볼에 닿고 뒷머리는 길게 자라 목덜미를 덮고 있는 상태. 통념적으로 보았을 때 그리 깔끔한 스타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워낙 착실한 탓에 지저분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머리길이는 단정한 숏컷도, 길게 기르고자 다듬은 단발도 아닌 애매한 기장에 걸쳐 있다. 목 위로 쳤던 짧은 머리에서 길이만 길도록 내버려두어 옆머리가 볼에 닿고 뒷머리는 길게 자라 목덜미를 덮고 있는 상태. 통념적으로 보았을 때 그리 깔끔한 스타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워낙 착실한 탓에 지저분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177cm, 가볍고 마른 체격. 오랫동안 제한된 환경에서 지내온 영향으로 신체가 다소 허약하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자세가 곧고 움직이는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어 그것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 편.
주로 입는 복장은 격식을 차리는 선은 아니면서도 단정하고, 일상적인 정도로 가벼운 차림이라면 대부분 선호한다. 이를테면 셔츠 종류라든지.
주로 입는 복장은 격식을 차리는 선은 아니면서도 단정하고, 일상적인 정도로 가벼운 차림이라면 대부분 선호한다. 이를테면 셔츠 종류라든지.
2. 성격 ¶
납작하게 뭉뚱그려서 설명한다면 '친절하고 착한 사람'. 배려심 있는 태도로 늘상 조용하게 웃으며 만인을 대하니 그렇게 보일 만했고, 실제로 심성이 그러하기도 했다. 행동이 언제나 그 성격 특유의 범주를 넘어서지 않았다. 단편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지극히 평면적인, 있는 듯 없는 듯 흐린 개성의 사람이었다. 얌전한 행동 일면에 간혹 드러나는 이질점들을 제외한다면.
- 그는 항상 미소짓곤 한다. 그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마치 그것 외에는 보일 표정이 없다는 양. 설령 헤르메스와 조우한다 하더라도 웃는 낯으로 그를 대할 수 있으리라.
- 어떠한 충격적인 사건에도, 기쁜 일에도, 분노해 마땅한 상황에도, 끔찍하고 절망스러울 일이 닥치더라도, 그는 결코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그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듯이.
- 비인간적인 영역에 닿은 평정심. 그의 감정은 언제나, 조금의 파문조차 담기지 않아 지나칠 정도로 잔잔하기만 했다.
- 친절하지만 그 태도는 학습된 기계의 느낌에 가깝다.
3. 이능 ¶
腐의 능력, 부식과 부패의 힘.
사물 혹은 생물에 대해 자연적인 범주를 넘어선 부식과 부패 현상을 일으키고 이를 급속도로 촉진, 확산시킨다. 사물을 부식시켜 내구도를 약화하거나 생물의 몸을 썩게 하여 손상을 입히고, 자원을 오염시키거나 오염물의 분해를 촉진하여 정화하는 등 응용 방식은 다양하다.
대상이 시야가 닿는 거리 내에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능력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체를 직접 접촉할 시의 효율이 더 높은 편. 부패가 진행되는 범위와 속도의 설정에 따라 적용 가능한 대상의 수는 유동적으로 변한다.
대상이 시야가 닿는 거리 내에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능력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체를 직접 접촉할 시의 효율이 더 높은 편. 부패가 진행되는 범위와 속도의 설정에 따라 적용 가능한 대상의 수는 유동적으로 변한다.
4. 기타 ¶
1.
1-1. 헤르메스의 실험체 출신. 그동안 살아왔던 삶의 역사라면 말할 필요도 없이 뻔하다. 통제된 고통의 연속.
1-2. 많은 실험을 받아왔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편인데, 이는 그가 당한 실험이 이능과 뇌의 작용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던 탓이다.
2.1-2. 많은 실험을 받아왔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편인데, 이는 그가 당한 실험이 이능과 뇌의 작용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던 탓이다.
2-1. 실험의 결과로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다. 뇌의 다양한 부위가 손상·접합되어 대부분의 감정을 절제당했고, 기억과 감각 기능에도 이상이 있다. 특히 기억 기능 부분에서 문제가 두드러지는 편으로, 그는 최근의 몇 년을 제외한 그 이전의 기억들-유년부터 청소년기까지의 기억을 모두 잊은 상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까지 모두.
- 습관, 가치관, 지식 등 무의식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기억의 수행은 가능하다. 그러나 잃어버린 과거의 특정한 지점을 떠올리는 것만은 불가능한 일.
2-2. 지금도 많은 것을 잊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재 시점에서는 기억 상실의 정도가 비교적 가볍게 유지되고 있는 상태. 건망증을 앓듯 기억에 드문드문 공백이 생기곤 하지만, 살아온 십수 년의 삶을 잊는 것에 비하면 자신이 방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잊는 것쯤은 여사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2-3. 머리에 감정을 관할하는 영역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이기에 사실상 무감정자나 다름없다. 그렇다 해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반사회적인 성항을 보이지는 않는데, 감정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는 무의식의 영역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3-1. 생년월일, 가족관계 불명. 본인 역시 자신의 인적사항을 모르므로 나이마저 대략적으로 추측할 뿐이다.
……그런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었으면서, 어떻게 제 이름만은 잊지 않았지?
3-2. 자주 잊기 때문에 항상 펜과 수첩을 들고 다니며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기록 내용은 과업, 매 순간의 일과 등. 그림솜씨가 제법 좋아 기록 내용에는 그림이 끼어 있기도 하다.
3-3. 직접적인 무력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최소한의 호신을 위해 권총 2정을 소지 중이다.
무력보다는 이능을 사용하여 싸우는 편이 더 익숙하지만 간단한 호신술 정도는 구사할 수 있다. 따로 배운 적이 없는데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역시 과거의 흔적이라 추측하고 있다.
3-4.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별달리 없다. 호불호가 뚜렷하지 않다.
3-5. 인식번호는 M-697. 위치는 왼쪽 뒷덜미에 있다. 뒷머리가 흐트러질 때 종종 드러나곤 한다.
……그런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었으면서, 어떻게 제 이름만은 잊지 않았지?
3-2. 자주 잊기 때문에 항상 펜과 수첩을 들고 다니며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기록 내용은 과업, 매 순간의 일과 등. 그림솜씨가 제법 좋아 기록 내용에는 그림이 끼어 있기도 하다.
3-3. 직접적인 무력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최소한의 호신을 위해 권총 2정을 소지 중이다.
무력보다는 이능을 사용하여 싸우는 편이 더 익숙하지만 간단한 호신술 정도는 구사할 수 있다. 따로 배운 적이 없는데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역시 과거의 흔적이라 추측하고 있다.
3-4.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별달리 없다. 호불호가 뚜렷하지 않다.
3-5. 인식번호는 M-697. 위치는 왼쪽 뒷덜미에 있다. 뒷머리가 흐트러질 때 종종 드러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