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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피아사

last modified: 2018-08-04 11:29:32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축복의 땅, 라온하제

"안녕! 나는 아이온이야. 그런 거지. 잘 부탁해. 나는 할 일이 있어서 이만."

프로필
성별 여성(에 가깝다)
모델 아르겐타비스
신장 151cm
체중 불명
거주지 다솜
성향 ALL



1. 외모

(그의 모습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약간 검고 파란 색조의 꼬리깃이었습니다.(복원도가 파란 계열이었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것은 맹금류 특유의 눈 주위 찐한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 정도일까요. 그래서 처음 보았을 때 주위 신들이 받는 인상은 누님이나, 적어도 쎈 느낌이 약간은 든다나요. 그것과는 조금 반대되게, 눈꼬리 자체는 그다지 막 올라간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보통 날개는 작게 줄여놓는 편이라 푸르고 검은 계열의 날개는 기껏해야 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에 폭도 좁게 해 두는 편입니다.

피부는 생기 하나 없이 창백하다 못해 약간 잿빛이 도는 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그래도 지금은 가끔은 혈색이 돌기도 합니다.

키가 누님스러운 인상과는 몸매와는 달리 의외로 작은 편(151)입니다. 몸무게는 새이다 보니 그렇게 무겁지는 않습니다.

신통력을 쓸 수 있는 구슬은 마치 호박과도 같이.. 아니 호박 중 금패와도 같은 모습으로 투명하고 아름다운 색을 띠고 있으며, 중앙에는 작은 나비가 들어 있습니다. 초커에 펜던트 형식으로 매달려 있습니다.

약간 푸른 기가 도는 머리카락은 깨어난 이후 숏컷으로 짧게 잘랐습니다. 바보털(짧은 거 하나, 긴 거 하나)(긴 건 사실상 긴 깃털이다.) 이 두 가닥 나 있는데. 그 바보털 중 짧은 쪽이 약간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듯하고, 긴 쪽은 그냥 바람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거 뽑으면..

눈은 검거나 노랑.. 주황.. 금빛이거나를 왔다리갔다리합니다. 가끔은 파이아이로 금빛과 검은빛같은 여러 빛이 섞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생기가 하나도 없는 죽은 눈이라서, 맹인이냐.. 라는 의문을 자아냅니다만, 새의 종특으로 시력은 무지막지하게 좋은 데다가 줌 기능까지 있습니다.

동물 모습으로 변할 때에는 보통 크기를 크게 줄여 황조롱이 정도의 크기로 변신합니다.

옷의 특이점이라면 항상 장갑을 끼고 다니고, 푸른 계열의 천을 끌릴 정도로 늘어지게 매달아 둔 커다란 모자를 쓰고 다닌다라는 점일까나요.

2. 성격

(전후사정 없이 자다가 깨어났어요. 라는 것만 듣는다면 '아 이 신은 좀 나태한가보다.' 라고 인상이 박힐지도 모르지만(사실 소파에 늘어진 모습이 아주 잘 어울린다 카더라), 사실 정말 의외로 무척이나 성실합니다. 매일매일 출퇴근하는 강의 관리에 힘쓰는 건 물론이고 신통술 같은 걸 하루하루 열심히 연습하고 신통술을 가르쳐달라고 그나마 폐는 안 끼칠 정도라지만 조른다거나..

그 성실성이 조금 잘못된 방향으로 튀면 기묘한 강박증적인 면이 살짝 드러납니다. 언제는 벚꽃나무의 꽃잎이 떨어지는 평균값을 구하려 든 적도 있었다나요.(그 결과는... 관리자 설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화라는 걸 모르는 듯 언제나 생글생글로 신들을 대하기는 하지만... 그건 가면이었지요.

역린.. 아니 새니까 역우를 건드린다면, 그 역우를 건드린 이는 눈이 뒤집힌 그에 의해 뼈의 개수가 n배가 되는 기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웬만해서는 그냥 건드린다고 해도 넘어가는 편입니다. 정말 피하고 피하는데도 캐묻고 건드릴 때에나 뒤집히지.

약간 다중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니지만, 성격이 휙 하고 바뀌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기타

다솜의 관리자로 있으면서 쓸데없이 성실함을 십분 살려서 매일매일 청소하고 관리합니다.

-의외로 지식이 많아서, 그리고 상당하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신통술을 여러가지 잡다하게 배워서 잘 알고 쓰는 편이라네요. 잠들고 나서는 꿈과 관련한 신통술로 여러가지 해보려고 한 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건 효과적이었지만요. 기껏해야 꿈 속에서 깨어있어서 그 안에서 알았던 걸 복습하는 정도였지만요.

-최근에야 완전히 깨어난 상태입니다.
잠들기 전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뭔가 있는 걸까요?

다만 악신은 아니었습니다. 악한 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신도 인간적 감상을 지니고 있으니 좀 악동의 장난스러운 정도였고, 좀 민폐력이(강박적인 면에서) 있었다나, 정신 연령이 좀 낮았다. 가 악했다라는 말 보다는 좀 더 적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커다란 아르겐타비스가 신이 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한 몇백년? 몇천년? 정도 살다가 멸종 여파인지 뭔진지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잠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완전히 깨어났습니다. 나이로 따지면 본인이 밑에 들어가 있는 고위신님보다도 많기는 합니다. 근데 신에게 그게 뭐 상관있나 라는 식으로 본인이 생각하니 별 문제는 없겠지요.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는 좀 큰 강을 수호하는 직위를 얼마 전 완전히 깨어나서(뭣 때문에 깨어났는지는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 왈. 콰쾅! 하고 폭파되고 지진 일어나고 물이 들어차서 깬 것 같아!)(신뢰성=8%이하) 지역의 고위신님께 부여받아 맡게 되었습니다.

그가 잠들어 있고 일 년에 5주 가량만 깨어 있는(그것도 다 합쳐서 그 정도이다) 그 상태로 무언가를 맡는 건 요원한 일이기에, 그냥 자고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든 지역을 맡으신 고위신이랑 어울리거나 지식을 쌓는 일를 하거나, 새로운 신통술 같은 걸 배운다거나 하다가(이런 과정에서 옆 지역 고위신과도 친해졌습니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깨어난 이후, 자신이 잠들었던 곳을 포함한 큰 지역을 맡은 고위신님이 기뻐하면서 우리 귀염둥이에게도 관리경험을 쌓게 해줘야징. 했는데. 정말 거대한 것이나, 막 정말 쬐깐한 자투리 외에는 다 적절하게 나누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자투리도 괜찮아영! 맡겨만 주시면 열씨미 하겠습니담! 이란 의견이었지만요.
그래서 조금 고민하시다가 아! 하고 친한 옆 지역의 고위신이랑 쑥덕쑥덕으로
이 고위신님과 저 고위신님의 지역에 미묘하게 걸친 좀 큰 강(=계륵)의 수호를 맡게 되었습니다.(본이..아니 본신이 뭘 맡겨주셔도 잘해낼 수 있다고 자신넘치게 말한 것도 있다고 카더라)

-잠든 기간 동안 깨어나는 기간은 일 년에 이래저래 다 합해서 한 달 정도였습니다. 길면 일주일 정도 추가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이상 억지로 일어나려고 하면 도저히 버틸 수 없을 만큼 죽어라 졸려왔다나요. 그래도 나름 그 기간을 알뜰히 써왔다고 합니다. 뭐.. 지식을 쌓는다던가. 자기 자는 데에 오신 고위신이랑 쿵짝쿵짝한다던가, 새로운 걸 배운다던가..

-그리고 라온하제에 입주하게 된 건 강의 특성상 묘하게 이중국적스러운 느낌이 되어서 차라리 다른 곳에서 출퇴근 할게요! 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