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알폰스 R 프레드릭

last modified: 2018-01-17 17:20:28 Contributors


알폰스 R 프레드릭
종족 인간
성별 남성
나이 26
직위 이단 심문관



1. 외모

처음 마주치면 누구나 얼어 붙을만한 기괴한 외향의 소유자. 까마귀 가면을 얼굴에 덮고 있으며 가면 아래 기묘한 자색 눈동자가 반짝인다. 기본적으로 조금 치렁치렁해 보이는 흰색 셔츠위에 검은색 조끼를 입고 있으며, 목에는 붉은색 넥타이까지 하고 다닌다. 어깨에는 금색의 단추로 멋을 낸 검은색 코트를 걸치고 다니는 기묘한 느낌의 신사. 하의는 검은색 바지에 갈색 구두를 신고 다닌다. 손에는 항상 부드러운 느낌의 흑색 장갑과 양광신성회의 문장이 새겨진 반지를 끼고 있다. 조끼의 주머니에는 금색의 회중시계를 넣어두고 있으며 금색 시계줄로 멋을 낸 듯 하다. 머리에는 실크햇이, 손에는 지팡이가. 이유는? 그게 신사처럼 보인다고 해서..

가면을 벗으면 의외로 멀쩡하게 생겼다. 흰색 피부에 바른 이목구비가 인상적이지만 가면아래의 자색 눈동자는 훨씬 슬퍼보일 뿐 이다. 키는 181cm에 보통체격.

2. 성격

신에게 시험받는 광신도. 헬리오스의 인도를 갈구하며 세상의 악을 처단하는걸 업으로 삼은 소시오패스. 조금 기묘한 고어체를 사용하며 언제나 예의바르고 점잖게 행동한다. 상대방이 어떤 인물이든 존댓말을 사용한다. 스스로를 귀족이라고 소개하는데 역시 정신이 나간 것 같다.

3. 무장

"검은색을 베이스로한 이 지팡이는 위대한 헬리오스의 셰레를 받은 덧 없이 훌륭한 무기입니다. 단촐하지만 클래식하고, 기능이 없지만 고장날 염려가 없죠. 네 맞습니다. 이 소드케인은 말 그대로 근접무장이죠"

-알폰스의 신장에 맞춰 만들어진 긴 소드케인, 평소에는 지팡이처럼 쓰지만 위에 있는 손잡이를 비틀어 돌리면 날카롭게 벼린 날을 뽑아서 쓸수 있다. 적당한 길이의 한 손 검이지만, 도신이 검은색인 점과 손잡이 부분 끝의 까마귀 장식이 특징-

"만족하지 못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네? 아 그 지팡이는 가지세요. 선물 이니까요. 아무튼 보십쇼! 이 화려하고 엄청난 총구를! 이것이야 말로 인류 과학의 결정체! 아? 걱정마세요 헬리오스님의 세례는 받았으니, 수백 야드~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엇비슷하게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소드케인의 반대로 쉽게 고장나니까요."

-육중한 느낌의 라이플, 푸른색 총구와 검은색 개머리판이 인상적이다. 총신이 상당히 긴편이라 근접전에서는 굉장히 패널티가 크지만, 알폰스가 개조하여 장착한 스코프 덕에 높은 명중률과 안정적인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장전을 볼트액션 식으로 하기에 첫 사격 이후에 아주 짧은 텀이 있다.-

"아 이건. 흥미롭군요? 그런데 이걸 보여주신 이유가? 에? 저런. 당신은 기어코"

-평소에는 알폰스의 뒤를 따라다니는 베일로 얼굴을 가린 여성. 대략 20대 초반 정도로 보인다. 무장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헬리오스를 진심으로 믿던 한 신도가 크게 다치자 그녀를 수습하여 그것을 인형으로 재창조 했기 때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다니며 기계화 된 것은 대부분의 몸. 주로 알폰스나 다른이 들을 치료하거나 보호막을 치는 역할을 한다. 모델명은 아리아. 다만 전투 능력은 전무하며 감정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


4. 기타


과거사

태양의 신에게 가호를 받는 노토스에 성실한 도련님이 살고 있었다. 평화로운 한 마을에 큰 상인집안의 후계자였던 도련님은 언젠가는 가문의 후계를 이어 가주가 되어야 했지만 그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이 평화로운 마을에 오랫동안 살고 싶고. 아픈 아이들이 없으면 좋겠고. 또. 또.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우선 실력이 필요하단 사실을 도련님은 알고 있었다. 남에게 인정 받아야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도련님은 자신의 집안. 프레드릭 가의 진정한 차기 가주가 되어 마을 발전에 힘 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어느날. 마을에 기묘한 소문이 퍼졌다.'늑대가 나타나서 아이들을 잡아 먹는다'

그 직후였다. 마을에 눈에 띄게 아이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프레드릭가는 사병을 경비병으로 보내 엄중히 경계했지만 사라지는 아이들의 수는 늘어나기만 하였고, 마을 사람들은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여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련님은 자신이 직접 늑대를 잡는다면 인정도 받고 마을 사람들도 돌아올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양광신성회에서 이단심문관이 파견온 것은 그 직후였다. 이단심문관은 마을에 수상함을 느끼고 천천히 조사했다.

반면 도련님은 이곳에 찾아온 수상한 인물을 눈여겨 보았다. 저 남자는 누굴까? 그런 호기심과 의심이 멈추질 않았다. 그래서 그를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단심문관은 그런 도련님의 스토킹을 조금 모른척 해주다가 어느날 저녁, 깊은 숲으로 유인해서 그를 붙잡았다. 도련님은 전문적으로 단련된 이단심문관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도련님이 수상한 인간이 아니라 마을의 아이란걸 알아차리자 심문관은 도련님을 풀어주곤 마을에 대려다 주었다.

그러나.그 둘의 앞에 서있는건 두 다리로 비틀거리며 자신의 부모님을 물어 뜯고 있는 실종된 아이였다. 마을은 불타고 있었다. 프레드릭 가도, 마을도 전부 불타고 있었다. 심문관이 재빨리 조취를 취했으나 마을은 이미 잿더미가 되었다. '아마도 내 존재를 눈치채고 자신의 정보를 지우기 위해 마을을 엉망으로 만든 것 같군. 고위 환상종인가? 사람을 저꼴로 만들다니.. 감염 비스무리한걸까?' 심문관의 무미건조한 말을 도련님은 듣고있었지만 그는 멍하니 구석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는 한 여자에게 다가갔다.'흠 감염은 아닌 것 같군, 아마도 이성을 잃게하는 그런 류의 저주? 같은데.. 죽을려나 이 여자.'

하지만 도련님은 여인을 죽이지 않았다. 가사 상태로 만들어 뒀다가 수소문 끝에 기술자를 만나 그녀를 다시 부활시켰으니까. 도련님은 멍하니 자신을 보는 여인의 손을 잡아주었다. '마을을 불태운 녀석도, 환상종도. 싸그리 죽인 다음에. 그 다음에. 같이 죽자.'

그리하여 프레드릭가의 도련님인 알폰스는 마을의 생존자인 마리아와 함께 이단심문회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외

- 별명이 많다. 이단심문회의 소시오패스. 프레드릭가의 흉조. 정신나간 놈 등등..

- 아리아의 멈춰버린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톱니바퀴 처럼 되어있는 특별한 엔진. 다만 망가지면 고칠 수 있는 사람이 프레드릭과 기술자 밖에 없어서 금방 고칠 수는 없다.

- 알폰스와 마리아를 구해준 이단심문관은 알폰스를 구해주고 나서 한 달 뒤. 알폰스의 마을을 망가트린 고위 환상종에게 죽음을 당했다.

- 육체적으로 싸우는 것 보단 기술적으로 싸우는 걸 선호한다.

- 좋은 환상종은 죽은 환상종이에요! 동료를 죽이는 죽은 환상종은 더 없이 좋지요? 신앙심은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