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last modified: 2015-08-16 06:39:04 Contributors



1.


글쎄, 딱히 지루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은 것도 아냐.

이름 : 영煐

성별 : 여

종족 : 인간

출신 : 동대륙

나이 : 22

1.1. 외형

굵기가 매우 가느다란 백금색의 머리카락이 살짝 굽이쳐 허리께까지 내려오며, 연분홍색의 눈동자는 말갛게 빛난다. 머리카락이든 눈동자든 모두 색이 옅어 유약하게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제법 선명해 마냥 그렇게 약해 보이는 인상은 아니다. 반짝거리며 생기가 도는 눈은 오히려 말괄량이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나 이따금 우울하거나 아프면 곧바로 티가 난다.
홍조도 없는 흰 피부는 깨끗하고, 입술의 양 끝이 올라가 있으며 뭉툭하지 않고 날카롭다. 입술은 위아래가 모두 얇고 담홍빛이 돈다. 웃을 때나 보이는 오른쪽 송곳니가 유난히 날카롭다.
천박스럽도록 화려한 금색이나 홍색 장식품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만, 요즘 마음에 들어하는 것은 꽃 모양이다. 생화로 된 것이든 꽃 모양을 한 보석이든 상관없다. 예쁘면 장땡이지.

1.2. 성격

변덕이 죽 끓듯 한다. 미화해서 말하자면, 평범한 여자아이의 성격에 괴팍함 두 스푼, 내숭 한 스푼, 상냥함 한 스푼하고 반, 가식은 다섯 스푼. 어느 게 본인의 성격인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다.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상대를 대한다는 게 가장 가까운 답이겠지만, 적어도 편하게 대할 상대와 그렇지 않은 상대를 구분할 줄은 안다. 예의를 모를 정도로 무례하거나 멍청하진 않으니까. 오히려 총명한 편에 가깝다.
의외로 고지식한 면도 있으나 잘 나타나진 않는다.

1.3. 과거사

태어난 지 십 개월, 첫 걸음마를 떼다. 다섯 번째 생일, 부모님과 선물을 사러 가는 길에 넘어져서 계속 서럽게 운 덕분에 선물을 두 개 받다. 일곱 살에 갑자기 검이 배우고 싶다고 고집을 피운다…….
짐작하겠지만 특별한 과거사는 없다. 그냥 태어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

1.4. 기타

1. 주로 길고 가벼운 검을 사용한다. 무게가 제법 나가는 검은 사용할 수야 있지만 속도가 느려 별 쓸모가 없어 보인다.
2. 원래 오빠가 한 명, 남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몇 년 전에 남동생은 병에 걸려 죽고 없다.
3. 사실 일곱 살이 되기 전, 대마법사가 될 거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패했다.

1.5. 특이사항

명중률 보정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