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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last modified: 2018-01-22 14:04:29 Contributors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종족 뱀파이어
성별 남성
나이(실제) 불명
나이(외관) 18~20세
직위 귀족정
클래스 판타즈마고리아



1. 외모


전체적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예쁘장한 외모. 늘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결 좋은 은빛 머리카락. 보통 가르마를 나누어 쉼표머리를 하고 다니지만 그마저도 귀찮을땐 앞머리를 전부 내리고 다닌다. 내린 앞머리의 길이는 눈썹을 완전히 덮어주는 정도. 새하얀 피부는 미세한 잡티나 트러블 하나 없이 맑고 깨끗했으며, 얼굴은 반듯한 계란형을 띄고 있었다. 가로로 길게 뻗은 아몬드형의 큰 눈은 눈꼬리 부분이 미세하게 올라가 있었지만 날카로워 보이거나 사나운 느낌이 들진 않았다. 뚜렿히 잡힌 짙은 쌍커풀과 기다란 속눈썹, 진한 눈썹. 눈동자는 검붉은 색을 띄는 적안. 콧대는 오똑했으며, 얇게 떨어지는 입술은 옅은 붉은빛. 종합해보면 고양이상과 여우상을 적절히 섞어둔듯한 예쁘장한 소년의 느낌이다. 평소 입을 다물고 있을땐 알아채기 힘들지만 입을 열 때면 날카로운 송곳니가 언뜻 드러나곤 한다. 180cm의 키에 몸무게는 65kg. 형태를 이루는 선이 가늘고 마른 체형. 팔, 다리 역시 남자치곤 가는 편에 속했다. 전체적으로 여리여리하다는 느낌을 준다. 본인 스스로 자신같은 체형이 옷빨을 더 잘 받는다면서 만족하는 중. 작은 머리크기에 길게 쭉 뻗은 다리길이 등 신체비율이 상당히 좋아, 어떤 옷이든 완벽하게 소화가 가능하다. 의상은 주로 검은색 제복을 고집하며 외출시엔 제복위에 망토를 걸친다. 치장을 즐기는 편이라 장신구도 항시 착용하는데, 대부분이 검은색과 붉은색 계통으로 일괄된다. 귀걸이, 초커, 반지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2. 성격


차갑고 무자비한 성격에 허무감이 더해져 시종일관 짜증스런 태도를 유지한다. 만사가 지겹고 재미없다. 뱀파이어라는 종족적 특성 때문에 쓸데없이 오래 살아있는데, 이점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된듯 하다. 지루함과 허무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일단 뭐라도 해보려고 하지만 어떤 일에도 제대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며 허무감이 쉽사리 떨쳐지지 않아 스스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태다. 이 점을 제외하더라도 늘상 불만이라도 품은 듯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다닌다. 애초에 타고난 성격이 좋은 편도 아닌지라 타인을 대할때 까칠한 태도를 고수하는 건 일상에 가깝다. 말을 할때도 별 생각없이 툭툭 던지듯 말을 하기에 말투가 꽤나 거칠며 타인에 대한 배려를 찾기 힘들다. 속정이 그리 많은 타입도 아니었고, 누군가에게 쉽게 정을 붙이는 성격도 아닌지라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며, 초면인 사람은 무조건 싫어하고 본다. 즉, 상대가 누구든 첫 인상은 무조건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 셈.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사람 싫어하는데 도가 텄다. 거기서 그 사람이 점점 자기 마음에 든다면 평가가 플러스로 올라가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 사람은 영문도 모른채 엘라리스에게 평생 미움 받게 될 것이다. 냉혹하고, 예민하고, 까칠하고, 짜증스럽고, 온갖 부정적인 면만 모아둔 구제불능 성격에 가깝지만 그래도 정말 아주 많이 친해진 사람들에겐 잘해준다. 그런 사람이 없어서 문제지만.

3. 프라이머리


어둠(Darkness)

루나티아 가문원들에게 계승되는 마법이다. 총 3단계의 순서로 나뉘어져 있으며 단계가 올라갈 수록 마법의 강도가 강해지고 효과가 다양해진다. 프라이머리를 개방시 은빛 머리칼이 검게 물든다.

1단계: 발동시 평소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자신이 만들어낸 어둠을 여러가지 형태로 응고시켜(칼이나 창) 상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2단계: 2단계부턴 자신이 만들어낸 어둠을 이용해 상대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마치 피를 흡혈하는 것 처럼 일정량의 생명력을 강탈해 올 수 있다. 다만 한계치가 있어 이 능력으로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하다. 2단계 발동시 그의 주변에 검은 아우라가 생성된다.

3단계: 발동시 그의 발 아래 커다란 그림자가 생성되며 오른쪽 뺨에 루나티아 가문의 문양이 그려진다. 자신이 만들어낸 어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잠식시킨다거나, 커다란 어둠으로 주변을 휩쓸어 버리는 등 모든 마법을 개방시킨 최종 단계인만큼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3단계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자신의 생명력을 필요로 한다. 3단계 상태를 오래 지속시킬 경우 부작용으로 흡혈욕구가 엄청나게 강해진다.

4. 기타


-귀족정으로서 해야할 업무가 없는 날엔 간간히 산책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보레아스 남쪽에 위치한 자신의 영지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는다. 주로 오랜 친구들을 불러 체스를 두거나, 카드 게임을 하는둥 자신의 저택에서 시간을 보낸다.

-가문원에게 계승되는 프라이머리의 경우 평범한 가문원들은 대부분 1단계 발현에서 그치기 마련이고, 재능을 타고난 이들은 2단계 까지, 오직 가주만이 최종적인 3단계까지 능력을 발현시킬 수 있다. 엘라리스 역시 2단계에서 발현이 그친 상태였지만 당시 가주였던 자신의 친누이의 능력을 흡수한 뒤 최종적인 능력을 발현시켰다. 이후 그의 누이는 가주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고 현재 엘라리스가 루나티아 가문을 통치하고 있다.

-취미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악기를 연주하는 순간이 엘라리스가 유일하게 성질을 부리지 않는 순간인지라 저택 내부에서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들려올때면 가문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한달에 한 번 자신의 영지에서 성대한 연회를 연다. 주로 친분이 있던 사람들 모두에게 초대장을 돌리는 편이며, 연회에 참석하려면 자신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오라고 강요한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신경질을 내는 태도는 도무지 답이 없다.

-엘라리스에게 있어 인간은 먹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얼마 전까지 다른 뱀파이어와 열혈히 연애중이었지만 엘라리스의 성격을 견디지 못한 그녀에게 '당신이랑 사귈바에 좀비랑 사귀겠다!' 라는 이별통보를 들은 뒤 멘탈이 깨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