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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

last modified: 2018-08-05 13:42:15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축복의 땅, 라온하제

"...넌 뭐야아. 작다고 무시하는거야? 쏘이고 싶어? 파지직..."

프로필
성별 여성
모델 해파리
신장 146cm
체중 불명
거주지 아라
성향 ALL



1. 외모

가녀린 체구의 탓인지 사이즈가 큰 것인지 밑단이 길어 무릎까지 내려오는 지퍼를 끝까지 올려 잠근 후드가 딸린 청자켓을 걸친다. 머리에는 투명하게 부푼 비닐모자를 쓰고있으며 그 밑으로 미끈한 촉수들이 머리카락 마냥 주르륵 내려온다. 즉, 비닐모자는 단순한 모자가 아닌 젤리피의 머리이다. 투명하게 비치는 머리 속은 물 속에서 떠다니듯 반짝거리는 별가루들이 유유히 움직이며 그 중엔 신의 자격이라 할 수 있는 구슬도 있다.
언제나 어딘가 뾰루퉁한 무표정을 짓고있으며, 주변에 둔감한것은 아닌지 표정변화가 있지만 사소하다. 눈동자는 머릿속과 같이 투명하고 반짝이가 떠돈다. 이는 머리속의 액체가 눈동자를 창가 삼아 그대로 비치는 탓이다. 신장은 146. 작다고는 하나 이래뵈도 해파리중에선 가장 크다.

2. 성격

항상 어딘가 붕 떠있는 둥실둥실에 멍한 성격. 평소 조용하고 존재감이 옅어 일부러 신경쓰지않는 이상은 눈치채기 힘들고 왜인지 사람을 만나면 일단 경계부터 하고 본다. 그러나 지적수준은 낮기 때문에 말이 통한다 싶으면 바로 빈틈을 보이는것도 특징. 잘 꼬드겨보자.

3. 기타

해파리의 신. 많은 해파리들은 자아가 없이 그저 물 속을 매꿀뿐이다. 그 중에서도 젤리피는 유일하게 자아를 가지게 된 해파리이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해파리의 신. 아니... 대장을 떠맡게 된 것이다. 대장이라곤 해도 해파리의 안전이나 소집 혹은 방황을 적극도모할 뿐이며 그런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할것도 없다.

해파리로서. 투명한 머리를 포함해 촉수 한가닥 한가닥이 모두 신체의 일부이다. 촉수는 이따금 늘어나거나 부풀기도하며 주로 본인의 기분에따라 움직인다. 평소에는 고작 그정도이나 유사시엔 독을 쏘거나 전류를 휘감기도하니 요주의. 이 모든것은 신통력에 기반하여 발현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해파리 특유의 재생력이 좋다.

젤리피로서. 조용한 어조로 이야기하지만 꽤 직설적인 내용은 촉수로 쏘는듯 따끔하다. 정처없이 자리를 채우는것이 취미이며 개울가에 앉아 물장구를 치거나 하늘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을때가 많다. 이는 방황하는 해파리의 삶에 대해 돌아보기라도 하는걸까. 더위에 약하고 또한 얕보이는것을 싫어한다. 이런 이유로 아라를 멀리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