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설명 ¶
그리스 로마 신화, 복수와 정의의 여신 네메시스의 딸 카리스 아스카리, 11학년.
이름과 성씨에 '카리'가 반복되다보니, 자연스레 애칭이 카리로 굳게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그다지 이러한 애칭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이름과 성씨에 '카리'가 반복되다보니, 자연스레 애칭이 카리로 굳게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그다지 이러한 애칭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복수와 정의의 여신의 딸로, 흔히 무시무시한 복수의 여신의 이미지에 본인이 현재 하고 있는 학생회 내 역할(선도부)이 합쳐져 대외적으로는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긴다. 또 굳이 복수의 신의 딸이 아니더라도 외관적으로 날카로운 눈매와 디폴트인 무표정이 합쳐져 특히나 학생회 후배들 중 그녀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있다.
실제 성격은 그렇게까지 무뚝뚝하진 않다만, 본인에게는 이런 이미지가 다니기 편하다며 그다지 이미지 쇄신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실제 성격은 그렇게까지 무뚝뚝하진 않다만, 본인에게는 이런 이미지가 다니기 편하다며 그다지 이미지 쇄신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선도부에 네메시스의 이미지라, 악신의 자녀들을 무차별적으로 처벌(...)하고 다닐 것 같지만 실상은 오히려 중립적인 포지션에 가깝다. 사실,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녀가 어머니에게서 가장 크게 물려받은 면모는 복수보다는 인과율로 무조건적으로 악신의 자녀라고 차별하기보다 그들 개개인의 업을 따져 그에 맞게 보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 보니 같은 학생회, 선도부 내에서도 간간히 충돌을 빚고 있다.
주변 시선이야 어쨌든, 일단 어머니가 물려주신 특성에 따를 뿐인 그녀에게는 이러한 충돌로 인한 피해가 조금 억울하긴 하다만, 뭐 별 수 있나. 너무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웬만해선 무시하는 쪽으로 그녀도 점차 대응해나가고 있다. 그런데 근래에는 또 너무 참아서인지, 그녀 자신도 몰랐던 복수자의 면모가 조금씩 깨어나 한 번 찍은(?) 놈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고...
주변 시선이야 어쨌든, 일단 어머니가 물려주신 특성에 따를 뿐인 그녀에게는 이러한 충돌로 인한 피해가 조금 억울하긴 하다만, 뭐 별 수 있나. 너무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웬만해선 무시하는 쪽으로 그녀도 점차 대응해나가고 있다. 그런데 근래에는 또 너무 참아서인지, 그녀 자신도 몰랐던 복수자의 면모가 조금씩 깨어나 한 번 찍은(?) 놈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고...
선도부원으로서 맡은 역할은 대개 육체적으로 무기를 다루기보다는 마법에 특화되어 있다. 그녀는 전반적인 모든 마법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었지만 그 중에서도 한 가지, 그녀만이 가진 마법이 있다면 그녀의 어머니가 선물해준 것으로 네메시스가 계산한 죄의 양에 따라 그에 맞는 벌(고통)을 주는 일종의 저주와 같은 마법이 있다. 네메시스가 보기에 작은 죄를 지은 자에겐 작은 고통을 큰 죄를 지은 자에겐 큰 고통을 주는, 네메시스 여신의 권한이 카리스에게 마법의 형태로 일부분 허락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선도부원으로서 교칙을 어긴 학생을 벌주기에 이보다 적당한 마법이 없긴 하다만, 정작 실제로 학생들을 제압할 때에는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교내에서 처리할 수 있을 일을 굳이 신의 권능까지 끌고와야 하겠냐는 교사들의 만류 때문.
선도부원으로서 교칙을 어긴 학생을 벌주기에 이보다 적당한 마법이 없긴 하다만, 정작 실제로 학생들을 제압할 때에는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교내에서 처리할 수 있을 일을 굳이 신의 권능까지 끌고와야 하겠냐는 교사들의 만류 때문.
3.1.1. 루미에 데바니 ¶
선도부장, 즉 선배이자 같은 부서의 대장 격 인물. 아레스의 후손이니 방계니 하는 출신은 그다지 관심 없다. 단지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그가 선도부장으로서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이 그녀가 믿는 순리(업보)와 충돌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고, 그렇기에 선도부장으로서의 입장이고 직계들의 명령이고 나발이고 차별을 조장하는 그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선도부장이고 선도부원이라는 입장이라 그에게는 차마 어머니의 마법을 사용할 수 없고, 그렇다고 직계란 것들에게도 딱히 겉으로 드러나는 명분이 없어서 영 어렵다. 나중에 계급장만 떼면(졸업만 하면) 저 가문을 한 번 뒤집어버릴까 고민하는 중.
3.1.2. 카스토르 페르난 ¶
동급생, 같은 선도부원, 어쩌면 피 안 섞인 남매(제우스의 여자들 중 한 명이 네메시스) 등 그녀와 카르토르 사이를 표현하는 말은 참 많겠으나 굳이 현재 사이를 가장 잘 표현하는 한 가지를 뽑자면 전애인 관계. 유사 남매라는 관계야, 워낙 저쪽 아버지(제우스)가 건드린 여자, 여신이 한둘이 아니니 그다지 유의미한 관계는 아니고 같은 11학년, 선도부 소속은 많으니 말이다.
특유의 당당한 성격과 정의감 넘치는 성격으로, 대외적으로 다른 의미로 불길하고 무시무시한 이미지인 그녀에게도 허물 없이 다가와준 것에 어쩌면 당시로서는 너무 쉽게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 아무리 대인 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은 그녀라 해도 툭하면 사소한 것까지 다 복수할 거 같은 이미지로 바라보는 건 그거대로 골치 아픈 일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당시 인간관계에 조금 목말라있던 그녀였기에 너무 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너무 쉽게 그 관계는 식어버렸다. 연애 기간은 길어봐야 1달 남짓, 결별 이유는 서로 간의 가치관 충돌.
연애관도 서로 다를 뿐더러, 그녀는 무엇보다도 악신의 자녀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일축하는 그와 갈등을 빚었고 끝내는 결별했다.
현재는 아무래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결별한 지 꽤 되긴 했다만 그녀에겐 첫 애인이었고, 그만큼 기억이 강렬할 수 밖에 없는데 같은 선도부원에 학년이니 얼굴을 피할 핑계도 없다보니 껄끄러운 관계.
그냥 지금은 그에게 '카스테라'라는 멸칭 아닌 멸칭으로 부르고 있다.
특유의 당당한 성격과 정의감 넘치는 성격으로, 대외적으로 다른 의미로 불길하고 무시무시한 이미지인 그녀에게도 허물 없이 다가와준 것에 어쩌면 당시로서는 너무 쉽게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 아무리 대인 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은 그녀라 해도 툭하면 사소한 것까지 다 복수할 거 같은 이미지로 바라보는 건 그거대로 골치 아픈 일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당시 인간관계에 조금 목말라있던 그녀였기에 너무 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너무 쉽게 그 관계는 식어버렸다. 연애 기간은 길어봐야 1달 남짓, 결별 이유는 서로 간의 가치관 충돌.
연애관도 서로 다를 뿐더러, 그녀는 무엇보다도 악신의 자녀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일축하는 그와 갈등을 빚었고 끝내는 결별했다.
현재는 아무래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결별한 지 꽤 되긴 했다만 그녀에겐 첫 애인이었고, 그만큼 기억이 강렬할 수 밖에 없는데 같은 선도부원에 학년이니 얼굴을 피할 핑계도 없다보니 껄끄러운 관계.
그냥 지금은 그에게 '카스테라'라는 멸칭 아닌 멸칭으로 부르고 있다.
3.1.3. 밀로제 클라덱 ¶
어딘가 무기력하고 음침한 애. 죽음의 신의 아들이라더니, 그 때문일까 잠시 고민한다. 동급생 치고 접점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없진 않은게 한 때 교제했던 카스토르의 친구 중 한 명이었기에... 그가 세간에 떠도는 소문과 같지 않음 정도는 알고 있다. 카스토르와 결별한 지금 아무래도 어정쩡한 사이.
3.1.4. 파로 사벨리 ¶
같은 동급생이자 행정부에 소속된 조용한 남자애 정도의 인식. 행정부에서 나와 비슷한 주장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때문에 루미에와도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는 걸 알고 있다. 어쨌든 직계 부하(?) 격인 그녀가 하지 못하는 말을 다른 부서의 그가 해주니 내심 속이 시원할 따름. 직접적인 접점을 굳이 만들진 않으나 학생회 전체 회의 때 그가 루미에와 언성을 높일 때마다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계기만 있다면 빠르게 친해져서 잘 지낼 수 있겠으나 그 계기가 없어서 딱히 별 생각 하지 않는 관계.
3.1.5. 올가 소볼레프 ¶
어쩌다 저런 녀석(카스토르)에게 코가 꿰인 건지, 그저 안타까울 뿐인 친구. 워낙에 착한 친구다 보니, 내가 카스토르의 옛 여친 중 하나라는 걸 알고 미안해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겠지만 정작 카리스는 아무런 상관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이제 소소하게, 올가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 당 카스토르를 한 대 씩 쥐어팰 것이라고 혼자서 다짐할 뿐.
3.2.1. 일레이 오르미오 ¶
대략적인 인식은, 이래저래 손 많이 가는 선배. 신의 권능을 잘못 사용하면 저리 되는가, 그래서 교수님들이 자신에게도 어머니의 마법을 사용하는 걸 막는건가 싶어 마주칠 때마다 조금은 긴장하게 된다. 뭐 개인적인 감상은 개인적인 감상이고... 아무래도 학생회로서 느끼는 이미지는 손 많이 가는, 챙겨야 하는 선배. 선도부의 일과 겹치는 일은 벌이지 않는다지만 중간 중간 갑자기 아이를 찾겠다며 돌아다니며 저학년들에게 접근하는 걸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3.3.1. 카요 타마에 ¶
그녀 입장에서 조금 쎄하긴 하다만, 겉으로 드러내는 죄가 딱히 없어 그다지 건드릴 거리가 없는 여학생. 악신의 자녀라지만 모두가 그리 죄되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그녀가 받아야 하는 차별에서 그럼 보호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면, 딱히 또 그렇지만은 않은게 그건 '차별대우'라고 생각한다. 그녀 입장에서는 굳이 타마에가 아니더라도 바르게 살려고 하는 악신의 자녀들이 많은데 그럼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일일이 보호해주어야 하느냐고 되려 반문할 것이다.
3.3.2. 헤반 라이네 ¶
악신의 딸도 아니고, 뭔가 눈에 띌 만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인지 종종 눈에 밟히는 여학생. 그녀의 큰 키 때문인가 싶어 그냥 넘기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종종 느껴지는 이질적인 쎄함이, 타마에와 닮은듯 닮지 않은 느낌이 조금 거슬리긴 한다.
...같이 다니는 미친애 때문인가?
...같이 다니는 미친애 때문인가?
3.3.3. 제네비브 로랑헤반이랑 같이 다니는 미친애 ¶
1학년 아래의 후배지만 어째 동급생들보다 선도부원으로서 더 자주 마주치는 듯한 여학생. 평소 무뚝뚝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카리스조차 마주칠 때마다 표정 관리를 못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대충 카리스의 제네비브에 대한 이미지는 '입만 다물고 있으면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그 입을 안 다물어서 못 봐주겠는 x' 정도... 교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마법을 그녀에게 사용하려는 충동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빨리 네 집(?)으로나 돌아가서 다시는 안 나와주었으면 하는 인물...
3.3.4. 아타나시아 ¶
선도부 학생으로서, 골칫덩어리 후배 여학생. 그녀가 악신의 자녀니, 괴물의 딸이니 이런 건 카리스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단지 카리스가 아타나시아에게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때때론 아타나시아에게 적대적이 되는 이유는 워낙에 호전적이고 적대감을 숨기지 않는 모습 때문이다.
어느날 네가 이토록 자포자기한 인생을 산다면, 언젠가 만나게 될 너를 인정하고 좋아해줄 사람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일침을 날렸었다. 이 말이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카리스는 알지 못한다. 다만 그런 식으로 살지 말라는 가벼운 충고였을 뿐이다.
3.4.1. 세실 블로쉬 ¶
딱히 접점 없다. 나이 차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선도부원으로서 잡아내야 할 행동도 딱히 없으니... 루미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으니 잘 알지 못한다.
3.4.2. 딜런 클라크 ¶
왠지 카스토르나 선도부 근처에서 자주 얼쩡거리는 어린 남자애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선도부원들을 동경하는 학생들은 여럿 보았으니 그냥 그런 부류의 학생들 중 하나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