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븐 피쳐그래피

이름:: 헤이븐 피쳐그래피 Haven Fichergrapy

성별:: 남

나이:: 31

무기:: 철제 사슬낫. 길이는 2.5M정도 되며, 날카롭게 벼려진 양쪽의 날은 무언가를 자르고 토막내는 것에 특화돼 있다. 그와 반대로 낫을 연결하는 사슬 부분은 녹이 슬어 초라한 모양새다. 지금까지 부러지지 않은 게 용할 정도.

중추:: 분노

그림자를 물질화 시킨다. 자신의 그림자를 무기에 덧씌워 강화한다던가, 그림자로 가시를 만들어 찌르는 등의 응용이 가능. 자신이 아닌 것의 그림자는 이용할 수 없으며 그림자로 만든 물체는 빛에 매우 약하다. 그림자를 사용하는 중 후각을 잃고, 눈은 색을 식별할 수 없게 된다. 그림자를 유지시킬 때마다 심장과 뇌에 지속적인 충격을 받으며, 지나치면 사망한다.

붉은 롱코트와 면바지, 검은 와이셔츠. 신발은 고운 가죽 구두. 짙은 회색의 반장갑을 끼고 반짝이는 은 귀걸이를 귀에 꽂고 다닌다. 키는 182cm에 몸무게는 91kg 꽤나 근육질이지만 상처투성이인 몸을 가졌다. 연한 갈색 머리카락을 짧은 스포츠 머리로 정리해뒀고 턱수염을 조금 기른다. 만지면 까칠한 느낌. 검은 뿔테 안경을 쓴다. 옷 안에는 온몸에 하얀 붕대를 칭칭 감고 있다.

온 몸이 검은색 그림자로 뒤덮여 까맣게 변하며, 두 눈은 하얀 안광을 뿜고 피눈물을 흘린다. 옷에는 붉은 얼룩이 지며 장갑은 불타 사라진다.

나만 아니면 돼. 대충 이 정도. 타인을 배려해줄 여유는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까칠하게 대한다. 다혈질이라 화를 잘 참지 못한다.

아주 예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평화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던 그는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딸이 무참히 살해당하고, 자신은 딸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려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아주 조금의 빛도 들어오지 않는 독방에서 겨우 탈옥하는데 성공한 그는 몇년만에 아내를 만나지만, 딸을 팔아넘긴 건 바로 그녀였으며 그는 분노에 휩싸인 채 아내마저 죽이고 만다. 헤이븐은 죽어버린 아내에게 화풀이를 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증오와 분노는 곧 세상과 신을 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