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픽크루 자캐관계 밴드
2. 설명 ¶
부드러운 검은 머리에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유리 공예품 같은 인상의 남자는 그 미모로 멀리서 여인으로도 착각되기도 했다. 방년 19세, 현무일가의 차남인 현무영은 건국 초부터 실행되온 기인제도로 황손들의 말벗이자 가정교사가 되어 황궁에 일정기간 거처하다 본가로 돌아가는 생활을 했지만 18세 이후 정기교류외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나긋나긋한 말씨에 상냥하지만 낯을 가리며 조금 예민해보이는 인상의 학자.
어딘가 뒤틀린 현무일가의 직계 답게 툭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어긋나 조각날, 종잡지 못할 감수성을 가졌다. 가까워지기 전에는 남에게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상냥하게 대하지만, 이후 자신이 친밀하다 느끼는 대상이 조금이라도 지금의 자신을 거부하거나 부정했다 판단한다면 의기소침해 지는 것을 넘어 집요하게 인정받으려하거나 상대를 탓하며 도리어 신경질적으로 굴면서 괴롭게 한다. 질린 상대가 떠난다 싶으면 울화를 견디지 못하고 금방이라도 죽을 것처럼 매달리며 울며 사과를 한다. 애정결핍과 가풍으로 인한 공포로 남에게 인정받는데 집착하는 스타일.
그나마 황궁에서 제정신인 사람같이 행동했던건 오랜 훈련으로 인한 반사적 결과일 뿐'.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걸 눈치챈 가문에서 1년전 능력폭주를 계기로 증상이 심화된 그를 감금했지만 본인은 그럴수록 더 불안정하게 행동한다. 원인모를 저주로 능력 통제가 불안하고 주기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통에 강한 잠재력은 오히려 감시해야 할 대상이, 직계인 그는 허울뿐인 차남이 되었다. 그 평가를 알기에 버림받지 않기 위해 여린 성격에 맞지 않게 성과에 매달리는 악순환이 반복 중.
※일단 짜긴했는데 나도 얘가 뭔지 잘 몰르겠음... 얘 왜?이럼??
※관추 천천히 o<-<
※ 날조 프리함, 아니 날조해주면 감사함
※관추 천천히 o<-<
※ 날조 프리함, 아니 날조해주면 감사함
3.1.1. 현담영 ¶
대충 열등감과 동경 그리고 증오?와 자기혐오가 섞인 관계 어쩌구. 그냥 뭐라고 해야하냐 존경하던 형님이 저를 가두는 미래를 보고 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았고 지금도 못잡는듯이라고 대충 가이드라인은 잡았으나 바뀔수도. 아무튼 관추후 관추할게요
3.1.2. 이랑 ¶
부탁이야. 제발 같이 있어줘. 너는 끝까지 날 버리지 않을 거지. 나를 부정할 바에는 차라리 대답을 듣고 싶지 않으니 그냥 말하지 말아.
순수한 마음은 애초부터 없었다.
기대할 미래는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다.
네가 나의 불행이라 말하지 말아줘.
기대할 미래는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다.
네가 나의 불행이라 말하지 말아줘.
그녀가 과거 응룡임을 모르고 치우와 관련되어 저와 엮였음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는 언제나 그녀에게 동정을 바라고 있다. 이랑이 자신을 동정하는 한 떠나가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불행하니 너라도 곁에 있어야 해.
3.2.1. 금련화 ¶
황녀마마께서 이리도 총명하시니 제국의 홍복이요 소신의 기쁨입니다.작년까지 황녀와 황자의 가정교사로서 련화와 비이를 가르치는 일을 했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총명한 황녀는 그에게 가문에서는 알기 힘들던 사소하지만 큰 기쁨을 주기도 했다. 황궁의 알력 다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가 모르지는 않지만 이를 감안해도 얼마되지 않게 순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은 사제관계. 연장자이자 가신 그리고 스승으로서 그녀에게 제가 아는 것들을 최대한 알려주고자 했다. 억지로 황궁을 떠나온 지금은 때때로 황태자의 성정을 생각하며 그녀의 신변을 걱정한다.
3.2.2. 금비이 ¶
실제 동생보다도 더 막내 동생같은 황자님. 비이만이라도 저처럼, 그리고 이 황궁의 사람들처럼 불행한 운명에 순응하여 불운한 삶을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격하게 경전을 논하기 보다는 주로 바깥에 대해, 아름다운 풍광과 순박한 백성들의 생활 그리고 신나는 축제에 대해 구전동화를 읽듯이 일러주었다. 이를 말하는 자신도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모순이라면 모순이다. 련화와 마찬가지로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