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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드는 바람결/세계관

last modified: 2016-05-06 20:25:49 Contributors



1. 대륙

1.1. 그라니아 대륙


★ 그라니아 대륙 ★


넘나드는 바람결 전 캐릭터의 주요 무대. 신의 축복과도 같으며 신의 열매와도 같은 ' 풍요와 번영의 대륙 '. 태초의 풍요와 첫 곡식의 수확이 이 대륙에서 이루어졌다는 오래된 구비설화가 존재한다. 풍요로운 강물과 호수 , 풍부한 물과 드넓은 바다 . 둘러보아도 둘러보아도 끝없이 이어진 들판 위에 자리잡은 대륙의 기상이 저 머나먼 역사의 끝자락에 닿으리 .

9개의 나라가 존재하며 각 나라 사이사이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호수와 강을 통해 , 남쪽 나라 ' 미겔 ' 을 기점으로 한 드넓은 바다를 통해 , 루브란테의 풍부한 바람을 통해 오늘도 그라니아 대륙의 사람들은 저 멀리 자신의 돈줄과 이름과 명예와 꿈을 실어 날아오르기 위해 밤낮으로 일한다 .

정치적으로는 첨예하게 대치중인 나라가 있으며 , 이 곳 그라니아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한 알트루리아 제국은 오래전부터 설립된 명문학교 ' 아르토리아- 아플리냐 ' 학교를 통해 그 위상을 당당히 떨치고 있다 .

전 대륙 제일의 부유와 풍요를 상징하는 이 곳에서 받들어지는 신은 풍요와 부유를 상징하는 ' 테레지아 ' 여신이다 . 그녀의 동상이 여기저기 서 있는 마을을 자주 볼 수 있으며 , 아르토리아 정문 옆에는 당당히 테레지아의 신전과 동상이 서 있다 . 찬란히 빛나는 금발을 지닌 푸른 눈의 미녀 형상을 갖춘 그녀는 그 무어라 할 수 없는 당당한 기품과 우아함을 갖추었다 하더라 .

1.1.1. 국가 일람

알트루리아 제국 (Altruria Empire)

실라 왕국 (Sila Kingdom)

아이비아 공국 (Avia Duchy)

그래시 (Grashi) / 북그래시(Kingdom of Grashi) / 남그래시(Republic of Grashi)

카리프 왕국 (Kareaf Kingdom)

카셀루인츠 신국 (Kassel-Ruinz Unity of Church and State)

미겔 왕국 (Migel Kingdom)

루브란테 공화국 (Republic of Luvrannte)

우르크 (Uruk Anarchy)

1.1.2. 아르토리아 아플리냐


천 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아르토리아는 예로부터 뛰어난 인재들을 육성하는 종합 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그 명성은 온 대륙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영예로운 귀족가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품위를 한껏 드러내기도 하고, 자신의 신분과 재정적인 벽을 뚫고 입학한 평민들의 자녀들 역시 그들의 긍지를 드높입니다. 자신의 머리색과 피부색과 신분이 어떻든 제한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이곳, 아르토리아는 모든 이들을 따뜻이 맞이할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르토리아 - 아플리냐 문서에서 확인하세요!


1.2.

* 테레지아 : 태초의 씨앗을 물고 온 흰 새로써 많이 표현된다 . 그녀가 이룬 세 가지 기적은 햇살 , 대지 , 성수로 불린다 .
잘 익은 들판의 밀밭처럼 자애로운 금발의 머릿결은 드넓은 들판을 뒤덮고 , 푸르게 빛나는 두 눈은 마치 수줍은 소녀의 손에 꼭 감춰진 찬란한 비취와도 같으며 인자한 어머니의 얼굴과도 같다 . 대지를 향해 뻗은 두 손은 어떤 흙이라도 보드라이 품어낼 수 있을 것만 같고 , 그녀의 미소는 마치 진리를 마주하고 난 후 얻은 깨달음의 일침의 미소처럼 자애롭기 그지없다 .

그녀의 옷자락은 수없이 굶주리는 대지와 그 위의 숨붙이는 생명들을 위해 긍휼을 베풀듯 길게 늘어져 있으며 , 인자한 할머니의 주름과도 같이 깊게 패인 옷의 주름주름마다 한없이 아기의 살처럼 보드랍다 .

두 눈을 감은 채 그라니아 대륙의 온 만백성을 향한 두 손은 , 오늘도 지상의 인류를 위해 자비를 베푼다 .
농업인의 수호신이요 모든 농부들의 수호신이자 그라니아 대륙의 모든 사람들의 빛인 그녀의 기도는 오늘도 나지막히 울려퍼져 하나의 노래가 되고 , 문화가 되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다 .

1.3. 화폐

기본 화폐 단위 : 아르토리아를 포함해 전 대륙은 통용 화폐를 사용한다 . 다음은 일부 특수한 국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나라와 대륙에서 사용하는 화폐 단위를 설명한다 .
화폐의 가치 순서는 힐덴 < 카넨 < 딜리온 < 빌레온이다 .
힐덴 : 가장 작은 화폐단위이다 . 다서여섯개가 모이면 두세개의 과자를 살 정도의 돈이며 , 흥정 시 가장 많이 깎여나가는 부분이다 . 민들레가 그려져 있는 동화이다 .
카넨 : 27힐덴이 모여 1카넨을 이룬다 . 프리지아 꽃이 그려져 있는 은화이다 .
딜리온 : 27카넨이 모여 1딜리온을 이룬다 . 백합이 새겨진 금화이다 .
빌레온 : 27딜리온이 모여 1빌레온을 이룬다 . 장미가 새겨진 백금화이다 .

금괴 : 순도 높은 금으로 구성된 덩어리이며 , 2kg가 100빌레온의 가치를 지닌다 . 꽤 묵직하며 , 2kg가 기준량이다 .
백금괴 : 순도 높은 백금으로 이루어진 덩어리이며 , 2kg가 400빌레온의 가치를 지닌다 . 기준량은 2kg이며 , 안전을 위해 금고에 맡기는 걸 추천한다 .


1.4. 하베르


* 하베르


인류보다 더 먼저 존재했던 생명체이며 ,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 영원한 생의 반려자 ' 이자 동반자 . 탄생은 조그마한 흰색 알에서 이루어지며 , 아직 형태가 고정되지 않은 새끼에서부터 성장이 시작된다 . 하베르는 형태가 고정되지 않아 그 변화와 잠재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 아직까지도 변화의 규칙성을 완전히 밝혀내지 못할 정도로 수없이 많은 변화와 가능성을 지닌 생명체로 평가받고 있다 . 현재까지도 각국의 하베르 연구원들과 학술원들은 하베르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 이들의 변화의 시작과 태초의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하베르는 암컷 수컷을 따로 구별하지 않으며 , 무작위로 두 마리를 골라 서로의 몸을 비비게 하면 알을 낳을 수 있다 . 갓 태어날 당시 조그마한 알의 형태를 띄는데 , 뽀얗고 하얀 알은 처음에는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 1일차에는 조그마한 메추리알 크기의 형태를 유지하다 , 시간이 지날수록 알의 크기는 커져가며 부화 직전인 10일차에는 계란 정도의 크기로 성장한다 . 갓 태어난 하베르는 병아리와 비슷한 크기의 몸집과 ,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발 두 개와 , 매끄럽고 말랑말랑한 아기의 살과 같은 피부와 , 똘망똘망한 까만 눈이 두 개 달려있다고 한다 . 새끼 하베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 베베 - ' 하고 소리를 내며 , 처음 눈을 마주친 인간을 자신의 주인으로 각인하고 관계를 맺으며 평생을 함께한다 한다 .
특이하게도 하베르는 알을 낳은 직후에는 곧바로 알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 . 하베르는 홀로 남겨진 이 후 인간과 관계를 맺고 인간을 따라갈지 , 홀로 남아 스스로 살아갈지에 따라 나뉘며 이를 각각 관계형 하베르와 자립형 하베르로 분류한다 . 관계형 하베르는 처음 났을 때 눈을 마주한 대상을 결코 잊지 않는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 이들은 자신과 눈을 마주친 이의 눈빛을 평생 간직하며 , 오로지 이들을 위해 자신의 작은 몸을 이끌고 주인을 따라간다 . 하베르는 자신의 주인의 성향과 스타일에 따라 성장할수록 형태가 변화하기도 하는데 , 동물의 형태를 띄는 경우도 존재하고 상상의 동물처럼 이 세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기 힘든 형태로도 존재한다 . 심지어 기차나 자동차의 형태로 자라나는 경우도 존재하기도 하는데 , 많은 하베르 연구가들은 " 하베르는 주인의 성향과 몸짓 , 말투 , 눈빛 , 가치관 등 모든 것에 영향을 받으며 또한 주인과 모든 것을 공유한다 . 주인이 행복해한다면 하베르 역시 행복해하는 감정을 느끼며 , 주인이 슬퍼한다면 하베르 역시 슬퍼하는 감정을 느끼고 가슴깊이 새긴다 . 주인이 하는 모든 숨 하나 , 목소리 하나 , 사소한 것 하나하나마저도 . 생각과 가치마저도 하베르에게 그대로 드러난다 . " 라고 주장한다 . 하베르는 주인이 의도적으로 관계를 단절하지 않는 이상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해도 절대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하베르는 주인의 모든 것을 공유하며 , 원한다면 죽음까지도 공유할 수 있다 . 예시 ) 기차 형태의 관계형 하베르와 사자 형태의 관계형 하베르가 일정기의 성장을 거친 후 , 두 하베르의 주인들이 ' 하베르의 번식 ' 을 의도하고 있다면 두 하베르는 서로 접촉하여 1분 이상 가만히 머무른 다음 떨어진다 . 이 후 10분 이내에 한쪽 하베르에게서 ( 어느쪽일지는 랜덤이다 ) 알이 나온다 . 그러나 두 하베르는 자신들이 낳은 알에 대해 일절 관심이 없다 . 기껏해야 다른 이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알을 옮기는 정도일 뿐 , 알을 정성껏 돌보거나 관리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안전한 곳에 알이 있거나 안전한 곳에 알을 옮기고 나면 두 하베르는 곧바로 알에서 관심을 끊고 다시 주인에게 향한다 . 하베르의 알은 딱히 관리나 청결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10일만 지나면 주위 환경이 어떻던 간에 바로 부화한다 . 자립형 하베르는 일종의 야생의 생명으로 취급한다 . 일반적인 동물과는 다른 생명체로 취급하며 , 이들은 특별한 변화나 재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자신들이 살아가는 환경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는 정착적인 모습을 보인다 . 자립형 하베르 역시 관계형 하베르와 마찬가지로 성장해가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가며 그 몸집 역시 커져간다 . 그러나 자립형 하베르는 뚜렷한 규칙성이나 방향성이 없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성장해가며 , 아직까지도 자립형 하베르의 성장 방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이들은 관계형과는 다르게 , 자신들의 환경에만 연관되어 변화하지 않고 예측을 벗어날 정도로 다양하게 변화한다 . 자립형 하베르는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 것에 관심이 없다 .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 자신들만의 고유한 영역이 존재한다 . 이 영역을 침범했을 경우에는 침입자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어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호수나 울창한 숲에 들어갈 때는 주의가 요구된다 . 자립형 하베르는 일반 도구로 사냥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 고도로 훈련받은 사냥꾼만이 이들을 사냥할 수 있다 . 야생 하베르의 가죽으로 만든 도구는 그 유용성이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 하베르 사냥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부르는 게 값이 될 정도로 매우 비싸다 . 하베르 사냥꾼들의 말에 의하면 관계형 하베르보다 더욱 튼튼하고 질긴 게 자립형 하베르라고 하며 , 이들을 사냥하는 것은 아무리 특수한 도구와 고도의 훈련자들이라 해도 매우 어려워하며 늘 긴장해야 하는 일이라고 한다 . 자립형 하베르는 사람이 많은 마을에서는 볼 일이 거의 없다 . 이들은 특정 환경에서의 고유의 에너지와 동식물을 섭취하고 살아가며 , 높은 번식율을 갖추고 있다 .
참고 : 하베르는 히브리어로 친구 , 벗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