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백이지

last modified: 2017-08-03 10:20:04 Contributors

아, 뭐라는 거에요? 별 같잖은 게. (비웃음)

만지면 닳으니까 건드리지 마세요.

백이지
나이 19살
성별
학년 2(1년 꿇었다고 합니다0▽0)
학과 보컬댄스과
동아리 댄스부



1. 외모

갈색기가 하나도 없는 새까만 색의 긴 머리카락을 등허리까지 늘어뜨리고 머리 끝에 웨이브를 넣었으며, 앞머리는 눈썹 라인에서 살짝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스타일이다. 앞머리 아래로는 눈꼬리가 올라가 자뭇 날카로운 인상을 심어주는 눈매에, 새까만 밤 하늘과도 같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옅은 속쌍꺼풀에 속눈썹은 굳이 마스카라를 칠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 색이 뚜렷할뿐더러 길고 예쁘게 뻗어 있다. 콧대는 오똑하며 턱선은 갸름하고 이목구비가 또렷하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입술인데, 은은하게 핏기가 돌아 마치 붉은 동백꽃과도 같은 빛깔이다. 틴트 등의 립 제품이 따로 필요없는 입술 색. 전체적으로 살짝 사나운 듯 하지만 묘하게 우아한 분위기가 풍기는 얼굴이다. 딱히 화장을 안 해도 예쁜 천연 미인의 외형.
장점인지 단점인지 피부가 매우 창백하리만치 하얀데다가 잡티 따위가 하나도 없어 가끔 보면 생기없는 도자기 인형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본인은 그것에 나름대로 만족하는 편일까.
키는 155cm에 몸무게는 3n kg으로, 그 작은 키에 비해서도 꽤나 저체중이다. 작은 키와 마른 몸매라 본래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데, 이게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고 있어(...) 제 딴에는 굉장한 컴플렉스라고. (< 그래서 키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면 굉장히 싫어한다.)
평상시 입는 옷은 교복이고 실습 때만 실습복을 입지만, 교복을 딱히 단정하게 입지는 않는 편이다. 와이셔츠 단추는 두어 개 끌러놓고 치마는 짧다. 더불어 교복 재킷(= 마이) 을 잘 안 입고 다닌다. 그러나 가끔 추울 때는 마이를 입기도 하고, 약간 큰 사이즈의 흰색 니트 가디건을 걸치기도 한다.
목에는 교복을 입든 사복을 입든 늘 은색 나비 장식이 달린 검은 레이스 초커를 걸고 있다. 더불어, 쇄골에도 작은 나비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이 문신은 가끔씩 벌어진 교복 셔츠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편.
사복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실습할 때 주로 입는 복장은 흰 티셔츠에 짧은 숏팬츠 차림이다. 가끔 추우면 체크무늬 남방 같은 걸 걸치기도 한다.

2. 성격

" 존댓말 쓰는 게 이토록 싸가지 없는 건 얘가 처음이야. "
- 같은 보컬댄스과인 D양의 증언.

정리하자면, 한 싸가지에 한 성질머리 하는 성격. 저 위에 한 마디를 보면 대강 그녀의 성격이 짐작 갈 것이다. 평상시에 쓰는 말투 자체가 결코 곱지 않으며 수틀리면 비꼬는 말투를 사용한다. 이런 느낌의 말투를 존댓말을 통해서 전달하는데, 듣는 사람은 반말로 싸가지 없게 구는 것보다 이 쪽이 더 기분이 더럽다고 한다. (...) 심지어 이럴 때 '일부러' 생글생글 웃어서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그, 그렇다고 평소에 계속 저러기만 하는 건 아니다. 그러면 일상생활 못 하지.. 음. 저를 건드리는 게 없으면 그냥저냥 적당하게 차분한 페이스를 유지한다. 평상시에는 제가 먼저 남들과 말을 섞지 않으니 먼저 말을 걸거나 뭘 걸고 넘어지지 않으면 대체로 조용한 편. 성격이 워낙 그런 턱에 대인관계는 나쁘지만 딱히 외로움을 타는건지 어쩐 건지는 모르겠다.

성격 한 줄 요약: 건드리지 않으면 조용한 애. 단 건드리면.. :)

3. 기타

* 스킨쉽을 매우 싫어하며 피한다. 실수로 스친 것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잡거나 하면... 반응이 궁금하면 한 번 해 보자! (야

* 성격이 저런 것은 일종의 자기 방어에 가깝다. 이유는 아직 비밀. 자기 방어가 너무 강력하고 견고해서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간 케이스다(...)

* 어머니는 안 계시고, 아버지와 단 둘이 산다. 집안은 경제적으로 꽤나 풍족한 편이나 가족 간의 유대감은 거의 없다. 아이에게 필요한 만큼의 지원을 하면서 애정은 0에 수렴하는 가정.

* 동물 싫어한다. 정확히 말하면 무서워한다. 진짜로.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싫어(무서워)한다.

* 여지껏 친구가 하나도 없다. 성격이 이따위니 당연하지. 사실 다가오는 친구에게도 벽 치고 쳐내는 타입이기도 하지만. 자발적으로 무리에서 저 스스로를 고립시키려는 타입. 역시 이유는 아직까지는 비밀.

* 좋아하는 것은 나비 모양의 무언가이다.

* 성격 말인데, 꼭 필요할 때는 평범하고 싹싹하며 대인관계 좋은.. 그런 밝은 성격을 연기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지, 사회생활이나 앞으로의 생활을 위해서는." 이라는 모양. 연기 할 때는 스킨쉽도 하지만 그마저도 오랫동안 손을 잡고 있다던가 하는 건 힘든 편이라고 한다. 얘 연예인 해도 되는 거 맞냐. (?)

* " 키 크는 거, 포기한 지 오래에요. "

* 어디 큰 소속사의 연습생이라는 모양이다. 곧 데뷔도 할 거라는 소리가 풍문으로 들리우지만..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