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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서가2/시나리오/편독불언

last modified: 2024-12-29 20:52:07 Contributors


1. 시나리오 3. 편독불언


엮을 읽을 아니 말씀

編讀不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

1.1. 시작 조건

▶ 시나리오 1, 2가 어떤 계기로든 완전히 종료되었을 것.
▶ 유럽의 기사단의 기사재전이 가까이 다가올 것.
▶ 죽은 심장의 태아가 활동을 시작하고, 그에 따라 유럽의 게이트들이 혼란에 빠질 것.
▶ 두 개 이상의 초대형 게이트에 의해 UGN의 영향력이 소폭 감소했을 것.
▶ 유찬영이 일시적인 권태에 빠져 활동할 수 없을 것.
▶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의 의식이 성공하여 수백 이상의 사상자들이 등장할 것.
▶ 사망, 또는 실종 상태였던 NPC들이 특정한 계기를 통해 복귀하였을 것.
▶ 위 상황이 모두 시작되고 대운동회 시나리오의 에필로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을 경우. 시나리오 3이 시작됨.

1.2. 줄거리

프롤로그 - 허황된 만남이 마냥 즐겁지만은 못하던지.

죽은 심장은 뛸 수 없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마지막을 말하듯, 숨을 마치는 것으로 행동을 마칩니다.
칼날에 난도질된 심장은 제 가치를 지니지 못합니다. 피가 새어나는 심장이 피를 제대로 운반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마지막을 거부하고, 뛰고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피 흘리는 심장. 일그러진 불사와 운명을 거스르는 존재. 그리고, 그런 존재가 낳은 것.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은 산 자의 권한입니다. 그러나 죽은 자가, 죽은 것이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내었기에 그것은 기괴한 것입니다. 또한 기이하고, 불결한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숨쉬기 시작한 죽은 심장이 낳은 사산아, 그 태아가 울음을 터트리려 하고 있습니다.

˙ 유럽에서 '시체와 칼날의 노래'와 관련된 게이트들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 죽음, 불완전한 불사, 시체와 관련된 무언가들의 효과가 증가합니다.
˙ 유럽에서는 유찬영의 가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망념의 효율 증가 효과가 사라지며, 영향력에 의해 정신력이 쉽게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쉽게 회복할 수 없습니다.
˙ 바티칸이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의 흔적을 밟기 시작합니다. 그에 따라 바티칸의 사제들과, 그들에 소속되지 않은 다른 교단의 사제들 역시 활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 유럽에서 기사재전이 열립니다! 수많은 기사들이 모여, 누가 최고의 기사인지 가리는 대회가 발생합니다! 그에 따라 신규 세력인 '기사단'이 등장하며 캐릭터들은 특정한 계기를 통해 기사단에 소속되거나, 기사단의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 특별반을 통해 정식으로 'UGN'의 의뢰가 도달했습니다. 이 의뢰는 다른 의뢰와 공통으로 수락할 수 있으며 '죽은 심장의 태아'를 수색하는 의뢰입니다. 이 보상으로써 UGN은 의념 각성자가 의념기를 각성할 수 있는 '유찬영의 파편'을 대가로 걸었습니다. 의뢰의 수락은 모두의 자율이나 의뢰를 수락할 시 UGN의 명령을 우선하여 처리하여야만 합니다.

1.3. 본편


1.3.1. 전조


헌터 아카데미들의 자존심을 건 대규모 친선 공유의 장, 대운동회.

특별반은 일부 인원들을 대련의 4강까지 올려 보내고, 점령전에서 황서비고의 '천자' 자오 한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천자와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특별반은 베니온의 사자왕에게 패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실패하고 만다.

대련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원들과 대 천자전 승리, 그리고 사자왕의 규격 외의 무력 탓에 대운동회의 결과로 특별반의 평판이 바닥을 치지는 않았지만, UHN은 최소 우승을 특별반의 기대치로 두었기에 실적에 대한 의심과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단적으로, 투왕이 특별반에 대한 관심을 접으며 특별반이 누리고 있던 이권이 축소 적용되는 등의 사건이 일어난다.

탓에 이러한 상황을 직접적으로 직면하는 교관들과 특별반의 분위기는 다소 뒤숭숭하고 암울한 상태.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알렌은 대운동회 직후 받은 상금을 고아원에 기부하러 찾아간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고아원에서 분명 죽은 줄 알고 있던 카티야와 의문의 재회를 하게 된다. 알렌은 꿈을 꾸고 있는건지 스스로를 의심했지만, 카티야는 정말 살아 돌아왔다.

하유하는 대운동회 이후 현준혁의 소개로 만났었던 줄리아를 찾아가려 시도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암살자 2인조와 마주치게 되어 습격당하고, 하유하는 특별반 단톡방을 이용하여 지원을 요청한다. 이 지원 요청에 윤시윤, 진오현, 알렌이 응답하여 하유하의 위치로 합류한다.

이 때 알렌은 같이 있던 카티야와 함께 유하를 지원하러 오지만, 진오현은 도기템 종이비행기의 효과로 '권왕' 이성현을 마주해 그와 함께 합류하게 되고 암살자는 권왕에게 압살당한다.

권왕은 이 암살자들의 정체가 죽은 심장의 태아(이하 죽심태)라는 부정한 존재와 연관된,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에 속한 자들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권왕은 카티야를 보며 자신은 손대지 않겠지만 다른 가디언과 마주치면 즉시 사살 당할 것이라는 살벌한 경고를 날린다.

알고보니 카티야는 정상적으로 부활한게 아니라, 부정한 힘으로써 강제로 되살아났던 것이다.
카티야는 다른 가디언에게 마주치면 즉시 죽을 것이란 경고를 받고 알렌은 권왕이 카티야를 해하지 못하게 나서려다가 정말 죽지 않을 만큼 맞는다. 그 이후 알렌은 카티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하게 듣는다.

이후 '권왕' 이성현과 '성녀' 이하루는 자신과 다른 '기적의 세대'들이 지훈의 실종된 연인인 사비아의 수색을 돕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죽심태와 연관된 유럽쪽의 초대형 게이트에 관한 사건, 그에 대한 정식 협력 요청을 특별반의 총교관 한지훈에게 들고온다. 한지훈은 이 사건이 특별반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다소 위험한 것을 알고 있어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며 수락을 꺼려 했으나...
권왕은 의념기를 각성하게 해주는 홍왕의 크리스탈을 보상으로 제시하자 지훈은 결국 이를 수락하되, 참가하는 것은 학생들의 선택이라고 하며 이성현은 그 과정에 강요는 없을 것이라 맹세한다.

따라서 특별반 전원에게 특별 의뢰를 수주할지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진다.
특별의뢰 수주에 동의하는 학생에게는 의념기를 각성할 수 있게 해주는 홍왕의 크리스탈(바이올렛 코스트 '동떨어진 의념의 파편')이 주어지며, 차후 UGN의 의뢰를 회피할 수 없다.

1.3.2. 고신 게이트

고신 게이트 : 참여자 / 윤시윤 단독

윤시윤 (상세는 윤시윤/행적 참고)
윤시윤은 대운동회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권왕의 조언도 들은 뒤 유럽으로 유학을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하이젠피우스 기사단에 가서 수련기사로서 비전을 전수 받고 카자노 기사단의 대종사 돈지오테에게 기사단의 흔적을 찾아달라는 부탁도 받는다.

그러다가 윤시윤은 아이슬란드에 향하라는 특별 의뢰의 지시를 받게 된다. 그 곳은 혹한의 바람이 부는 외지였다. 시윤은 거기서 가디언 손유를 만난다.

손유는 이 끝없는 추위의 정체가 한 때 신이었던 것이 죽음과 소멸을 거부하고 괴물로 재탄되어서 신화시대 게이트가 몇개월간 방치된 결과란 것을 알려준다. 시윤은 결국 홀로 신화시대의 게이트로 들어가, 어떤 노인의 모습을 한 고신을 만난다. 그 고신은 시윤을 무척 경계하면서도 아이를 소중히 아끼고 있었다.

시윤은 거기서 고신에게 우호적인 태도와 말을 나누며 친분을 쌓는다. 지혜로운 고목 나무의 조언을 듣기도 하며 선의를 계속 주장한 결과, 고신은 마음을 열고그에게 사정을 털어놓는다.

사실 고신의 이름은 도라. 봄의 신이었다. 봄의 신은 겨울의 끝을 알리는 것. 즉 겨울의 신의 죽음을 불러오는 역할. 그러나 도라는 자신의 역할에 회의감을 느껴, 신이 되어야 할 아이를 데리고 도피했던 것이다.

도라는 아이의 신성을, 자신의 존재를 소멸 시키는 것을 대가로 완전히 부정하기로 한다. 그리하면 아이는 평범한 인간이 되어 원치 않는 숙명을 잇고 죽는 운명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시윤은 그에 감격하여, 도라를 돕기로 한다. 그들은 겨울의 신을 결정하는 겨울왕관으로 향한다. 불꽃의 대정령 아쥬르가 그들과 함께 동행했다.

그 과정에서 왕위를 계승 하려는 겨울마녀의 세력들이 방해 했지만, 시윤과 도라는 결국 겨울 왕관 앞에 도달하여, 도라는 스스로를 희생해 왕관을 파괴한다. 그래서 더 이상 신의 운명을 가지지 않게 된 아이에게, 도라는 에브나란 이름을 붙여준다. 에브나는 신이었기에 17년 동안 아기의 모습으로 지냈는데, 신격이 소멸함에 따라 완전히 인간 소녀로 변모한다.

도라는 시윤에게 소멸되는 자신을 대신해 에브나를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에브나 도라는 자신의 아빠인 도라와 작별하고, 겨울이 끝나 봄은 찾아왔다.

1.3.3. 자유 마카오

전쟁 스피커 : 참여자 토고 쇼코 (메인) / 알렌 , 현준혁

1.3.3.1. 토고 쇼코

(상세는 토고 쇼코/행적 참고)

토고 쇼코는 UGN에게 자유 마카오로 향하라는 특별 의뢰를 지시 받는다.

협회 조차 손이 닿지 않는 범죄 조직들의 규칙을 가진 도시, 자유 마카오. 토고는 거기서 합류한 양서준 소위에게 빌런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빌런의 정체는, 바로 전쟁 스피커. 과거에 한번 죽었던 악인이 모종의 힘에 의해 부활한 것이다. 그는 파멸적인 선동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잡고 자신의 괴뢰로 만들어 분쟁과 유혈을 부추기는 범죄자였다. 토고는 범죄자들 투성이인 자유 마카오에서 그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 갈등한다. 그러다가 루트에 특수 수감중인 천재적인 범죄 설계사, 프로페서와 만나 조언을 듣는다.

여러가지 조언을 들은 토고는 일단 자유 마카오의 4대 세력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스스로가 찾아가기 보다는 그들이 찾아오게 하자는 목적으로, 자신의 유명세를 높이기 위해 투기장으로 향한다.

승승장구하며 나아가고, 호적수도 이기면서도 결승전에 도달한 토고.

그러나 결승의 상대는 고옌이라는 굉장한 강자였다. 그녀는 특히나 피와 투쟁을 좋아하는 광인으로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쟁 스피커와 협력하여 더욱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었다.

준결승의 여파만 해도 몸이 아파 골골거리면서 그에 대해 고민하던 토고는 지나가던 거지가 관심을 보이자 돈을 건네주고 치료를 받는다. 이 때 고민하던 토고가 유혈 사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거지는 피를 흘리지 않는게 가장 좋다는 평화를 중시하는 대답을 한다. (토고의 기존 계획은 4대 세력 중 자신이 포섭하지 않은 세력의 구역에 전쟁스피커를 몰아넣어 제압하는 것으로, 기존의 계획을 그대로 실행했을 때 필연적으로 추가적인 희생자가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거지는 영향력이 상당히 큰 심상찮은 노인이었다. 노인은 토고의 고민을 듣고 어떤 좌표를 알려주며 걸자노야가 보내서 왔다고 하라고 일러둔다.

토고는 받은 좌표에 위치한 절에서, 처음에 협력 대상으로 고려했던 4대 주요 세력에 속하지 않는 기인들 중 한 명인 고승, 미함 스님을 만났고, 그의 소개로 전쟁 스피커와 맞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다른 인물들('쌍둥이 뮤지션' 베카&리네, '거리의 큰형님' 쑨쉬항)을 만나게 된다. 토고는 4대 주요 세력 대신 이 기인들과 전쟁스피커에 맞설 준비를 하기로 계획을 바꾸고, 각자의 이유로 전쟁 스피커를 쫓아온 특별반의 준혁과 알렌 또한 여기에 합류하여 같이 싸우게 된다.

1.3.3.2. 알렌

(상세는 알렌/행적 참고)

카티야는 자신이 죽심태에 의해 부정한 방법으로 살아났다는 것을 밝히고 알렌에게 자신을 직접 죽여달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알렌은 격노하며 거부한다. 카티야를 되살린 죽심태는 알렌을 관찰하고, 그에게 카티야와 같이 자신이 되살린 망자들을 추적하여 싸우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과정에서 알렌에게 '불결한 자를 쫓는 자' 특성이 생성된다.

불결한 자를 쫓는 자
죽음에서 부활한, 죽은 심장의 태아가 되살린 존재에게 도달할 수 있는 흔적.
총 다섯 개의 흔적이 여전히 뛰고 있다.

정의에 불탔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될지 곤궁하던 알렌은 도움을 청할 만한 사람을 찾아 특별반 교관실로 들어갔다가 메리 하르트만 교관에게 붙잡히고, 그녀와 잠깐 대화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교관실에 들어가자마자 평소의 교관실의 모습이 아닌, 메리 하르트만의 결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배경 묘사가 이어짐.)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죽심태를 반드시 죽이고 싶다고 선언하는 알렌. 그러나 메리는 그게 자신이 알렌을 도와줘야 할 이유도 뭣도 아니라며 면박을 준다. 결국 메리는 카티야의 신체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을 잠시 멈춰준 뒤 이 이상으로 도움을 줄 생각은 없으니, 이후는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을 두고 떠난다. 카티야는 안정된 상태가 되었으나, 정신을 잃고 눈을 뜨지 못한다.

알렌은 정신을 잃은 카티야가 걱정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 때 한지훈 총교관이 나타나 도망쳐서 도피하던지, 맞서 싸우던지의 2택을 준다. 알렌은 후자를 고른다(사실 전자를 고르면 엔딩이었다). 총교관은 그럼 자유 마카오로 가보라는 힌트를 준다.

그러나 알렌은 쉽사리 카티야 곁을 떠나지 못하다가, 한 무당을 만난다. 부정한 기운을 느껴 역천을 저지르고 있냐는 무당에게 대답을 잘못한 알렌은 공격해오는 무당과 전투를 시작한다.

~ 이후론 과정이 상당히 스킵 되었다. 왜냐면 본래 알렌은 재빠르게 알렌 마카오로 가서 전쟁 스피커랑 충돌할 예정이었고, 한번의 패배를 겪거나 하면서도 그가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도록 압력을 넣을 요소였다고 한다.

그러나 카티야 관련으로 시간을 지체한 결과 전쟁 스피커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캡틴은 특단의 조치로 알렌의 과정을 다 날려버렸다.~

알렌은 아무튼 무당과 동료가 되었고 아무튼 전쟁 스피커를 찾았고 아무튼 한번 싸웠다.

전쟁 스피커는 의념기를 쓴다. 바로 자신이 선동으로 세뇌한 인물들을 무기로 치환하고 그것들이 모두 파괴되지 않는 이상은 죽어도 1개의 생명을 대가로 부활한다는 의념기. 알렌은 무참하게 패배하고, 알렌과 무당이 살아남기 위해 무당은 팔이랑 눈 한쪽을 신에게 바쳤다.

1.3.3.3. vs 전쟁 스피커


전쟁 스피커, 키르카 보디악. 과거에 이미 한 번 죽었던 망자.
그는 화술과 언변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선동된 이들의 목숨을 자신의 '스톡'으로 사용하여 끊임없이 부활하는 의념기를 가진 빌런이었다.

▶ 고승, 미함의 도움
▷ 아군은 선동에 따른 정신력의 하락을 거치지 않습니다.
▶ 쌍둥이 뮤지션, 베카&리네의 도움
▷ 매 턴마다 10에서 30까지의 다이스를 굴립니다. 나온 수치에 따라 전쟁 스피커의 스택이 감소하며, 감소한 스택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 거리의 큰형님, 쑨쉬항의 도움
▷ 42레벨의 워리어가 전투에 참여합니다.

토고 쇼코, 현준혁, 알렌은 자유 마카오를 지키려는 기인들의 도움을 받아 전쟁스피커와의 전투에 돌입한다.

죽여도, 죽여도 끈질기고 지겹도록 되살아나는 전쟁 스피커와 그 무기들의 공격. 일행은 전쟁스피커에게 몇 번이고 치명상을 입혔지만 그는 여전히 되살아나며 일행을 위협한다.

현준혁이 아이템 '별의 기도'를 사용하며 일시적으로 레벨 50으로 각성, 키르카 보디악을 밀어붙이지만 전쟁스피커 역시도 반격을 가하고, 그 과정에서 NPC 쑨쉬항이 토고와 알렌을 구하고 대신 사망하게 된다.

이에 알렌 또한 더 이상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히어로 모멘트를 사용, 의념기 '신념'으로 전쟁 스피커의 본질 일부를 베어내어 그를 크게 약화시킨다.

이후 현준혁이 훼룡창의 새 초식 '용아'를 개방하고, 키르카 보디악은 자신은 실패해도 전쟁스피커는 실패해서는 안된다며 망념화를 개시, 최후의 발악으로 게이트를 열고 만다.

최후의 최후까지 저항한 일행은 토고 쇼코가 각성한 "념"의 일격과 알렌의 "검흔" 각성에 힘입어 전쟁 스피커, 키르카 보디악을 완전히 마무리한다.

1.3.3.4. 위령제

전쟁스피커전은 분명 자유 마카오에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겨내었다.

그러나 먼저 간 이의 희생은 분명 새로운 씨앗이 움트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었다.

- 자유 마카오에 유래없는 혼란이 도달하고, 수많은 희생 끝에 작은 구역이지만 '도로'가 가디언들과의 협정을 채결하였습니다. 앞으로 자유 마카오에서도 가디언의 활동이 소수나마 시작됩니다.
- 위령제에 참여한 토고 쇼코, 알렌, 현준혁의 망념이 모두 초기화됩니다. 정신력이 최대치로 회복됩니다. 영성이 5 증가합니다.
- '도로' 소속의 NPC들은 이 전쟁에 참여한 이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과의 관계 형성 시 호감도가 '호감' 단계까지 빠르게 증가합니다.

1.3.4. 제주도

제주도 : 주강산 / 빈센트 / 채여선
(각각 주강산/행적 , 빈센트/행적, 채여선/행적 을 참고)
주강산은 최근 제주도로 향하라는 특별 의뢰를 받았다.
그는 빈센트, 채여선과 함께 제주도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1.3.4.1. 주강산


대운동회 패배 이후 강산은 간만에 본가에 들르기로 한다. 본가에 들러 휴식도 취하고, 가문의 어르신들께 인사도 드린 강산은 정주 주가의 '주문형'에게 특훈을 받고 특성 《멀티 캐스팅》을 터득, 마도 B랭크의 경지에 도달한다.

이후 선지급된 바이올렛 코스트 '동떨어진 의념의 파편'을 사용하여 의념기 《너의 무대 》을 작성.

NPC '기우빈'과 조우하고, 그와 대화하는 도중 결정적인 깨달음을 제공하여 기우빈의 심마 해결에 도움을 줌. 이후 기우빈과의 관계 '호감'으로 변경.

NPC 기우빈, 빈센트, 채여선과 함께 제주도로 출발한다.

1.3.4.2. 채여선


아이템 '무예도보통지 사본'을 사용하여 치료 B >> A로 상승, 《 제네바 선언 》을 획득한다. 이후 서포터로 포지션을 선언, NPC 기우빈, 주강산, 빈센트와 함께 제주도로 출발한다.

1.3.4.3. 제주도 살인사건


제주도 파티는 기우빈의 조언대로 주강산이 워리어, 빈센트 랜스, 기우빈/채여선 서포터 형태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강산은 '청월고교 시열개정복'과 '적룡공훈장'을 착용한 채 가디언 협회로, 여선은 시민조합으로 갑니다.
남은 인원을 헌터 협회 제주지점으로 보낸다.

(이후 행적 일부 스킵)(?)

우빈은 난색을 표현했다.
아무래도 전 가디언 후보생이었던 자신에게 헌터 협회에 가보라는 것은 맞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품고 말이다.
그렇더라도 일단은 강산이 생각하는 게 맞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맡아보기로 결정한다.

우빈의 호감도가 소폭 하락하지만, 단계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제주의 가디언 협회는 그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가디언 협회의 목적은 인류를 게이트로부터 수호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자주 머무르는 바다 대신 육지에 협회를 세우는 것을 일종의 낭비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제주의 가디언 협회는 통로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평소라면 내지에서 근무하는 가디언들 외에는 꽤나 조용해야 했을 협회에 차가운 냉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냉기 속에서, 문을 열고 들어온 강산을 보고 누군가가 아는 척을 걸어온다. 꽤나 진중한 분위기의 가디언은 강산에게 지금 여러 문제로 가디언들이 바쁘므로 민간인을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하던 중, 강산에게서 느껴지는 의념의 흐름에 같은 각성자란 사실을 알아차리고 찾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음을 보낸다.

시민 조합에 간 여선은 이상한 모습을 발견한다.
한 노파가 경비병들의 팔에 잡혀 조합 바깥으로 끌려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노파는 계속해서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 소리치고,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노파를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노파는 계속해서 자신의 아들이 나흘 전, 마지막으로 집을 나간 이후 없는 사람처럼 사라졌다며 그것이 말이나 되냐는 듯 사람들에게 따진다.

특수의뢰를 받고 왔다는 강산의 말에 가디언은 의뭉스런 표정을 짓는다. 아직 제주애는 특수 의뢰에 대한 정보가 적은 듯, 그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지 못한 표정이다.
그러나 강산이 헌팅 네트워크를 통해 의뢰를 공유하자, 그것을 확인한 가디언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지금의 상황을 설명한다. 최근 제주의 심해에서 '동박마보'라 불리는 초대형 게이트의 존재로 인해 그를 클로징하려 가디언 대부분이 투입된 상황이며, 그로 인해 내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않다는 말을 덧붙인다.
그러나 곧 고민하더니, 최근 내지에서 알 수 없는 소문이 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안 그래도 내지쪽 소식을 수색하던 가디언 몇몇이 로스트되는 사건이 존재하여 가디언들도 수색이 필요했으나 갑작스러운 초대형 게이트의 발발로 인해 그곳에 많은 전력이 풀리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개중에 정보부 소속의 인원들이 많다는 것 역시도 듣게 된다.

노파는 바깥에 나온 상태로 눈물을 흘렸다. 그 울음은 무겁게, 속에 있는 한을 풀어내듯 토해지고 있었다. 여선이 다가가 사연을 듣고자 하자 노파는 찬찬히 이야기를 풀어냈다.
노파의 이름은 진순영으로 과거 남편을 여의고 어린 아들 하나와 같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한달 전쯤, 아들이 술을 마시고 섬 바깥으로 나가고 싶다고 했고 노파는 자신에게 남은 것이 아들 뿐인데 어미와 같이 살아달라 청했다고 한다. 그렇게 잠시 분쟁이 있고, 화가 난 아들이 집을 나갔다.
그러나 집을 나간 후, 아들은 갑작스럽게 모든 흔적을 남기지 않은 채 실종됐다고 한다. 실종신고를 하긴 했으나, 혹시라도 아들이 상인 조합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여 노파가 며칠 연속으로 드나들며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 하소연하던 것에 상인들이 불편을 느끼고 노파를 내쫓은 것이다.

(이후 일정상의 문제로 추가 스킵)

제주도 파티는 단서를 모아 추리에 성공해내고 식인귀의 정체를 파악한다.

1.3.4.4. vs 식인귀


일행은 마침내 끝없는 기아에 시달리다 못해 무차별적인 식인을 저지르는 괴물, 식인귀와 조우한다.

식인귀는 심지어 주위의 의념조차 빨아들여버리고, 피해조차 제대로 입지 않는 무지막지한 스펙을 자랑한다.

빈센트와 강산이 합동 마도를 작성하기 시작하나, 채여선의 <절망을 엿보다> 특성이 발동해 미래를 흐릿하게 예지하고 해당 행동을 취소한다.

이후 이어진 공격에 빈센트의 왼팔이 식인귀에게 먹혀버리고, 기우빈이 자신의 목숨까지 내건 일격 - 의념기 <광열狂熱> 을 시전한다.

모든 것을 포식하려 하는 식인귀의 특성을 역이용한 빈센트의 마도 공격까지 얻어맞은 식인귀는 의념기 <어비스 글러트니>를 시전하고, 강산의 의념기 <너의 무대>의 효과를 받는 기우빈과 맞선다.
그러나 우빈은 이미 큰 부상을 입은 상황이며, 이번 전투에 이미 의념기를 사용하여 식인귀의 의념기를 확실하게 파훼할 다른 수단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 주강산은 기우빈이 자신을 희생하려 하는 것을 알아채고, 파티원들을 구하기 위해 지금껏 모아둔 모든 도기코인을 소모하여 가문의 비전 기술' 엘 데모르'를 사용, 채여선의 의념기 <해정술>로 인하여 식인귀의 약점이 드러난 틈을 타 식인귀의 의념기를 '부정',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또한 해당 전투 과정에서 주강산의 의념 속성이 흐름 ▶ 바람 으로 변화함.

1.3.5.1. 마츠시타 린

UGN의뢰수락동의관련 안내서와 함께 유럽 - 바티칸 쪽으로 이동시켜줄지 물음. 가격은 74000GP. 린은 의뢰를 수락하고 바티칸으로 이동, 성 베드로 성당으로 향한다.

바티칸에서 린은 안타미오 사제를 만나고, 그에게 혹시 이단이 아닌지 심문을 당한다. 조금, 아니 꽤나 거친 정그하 심문이 이어진 이후 오해를 푼 안타미오 사제와 연락처를 교환한 린은 포지션을 랜스로 결정하고, 바이올렛 코스트 '동떨어진 의념의 파편'을 사용해 의념기 《 피안천향환무(彼岸天香幻舞) 》 를 획득한다.

모시는 신, 쥬도에게 기도를 올리고 그와 소통한 린은 바티칸 중앙 도서관으로 이동하고, 22세기 의념시대 버전 신앙논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추기경, 안밀에게 바티칸의 교류사제로 인정받게 된다. 그에게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그녀는 망루로 이동해 술에 취한 한 사제(베아노 경)를 만나지만, 교단 내부사정을 들며 표면적으로는 정보 열람을 거부당한다.

그러나 '우연히' 발밑으로 떨어진 서류로부터 정보를 획득한 린은 안타미오 사제로부터 의문의 사진 한 장을 받게 된다. 그에게 답장을 보내려는 순간, 린은 이단심문에 광신적인 열성을 보이는 다른 사제로부터 심문을 빙자한 습격을 받는다.

인사로 맹독부터 투여하고 보는 사제에게 마츠시타 린은 대답을 뱉으나, 그는 만족하지 못하는 듯 린의 오른손을 꺾어버리며 상태이상 신체 결손 A를 선사한다.

정신력이 극한의 극한까지 밀어붙여진 상태에서 그녀는 더듬더듬 어린 왕 교단의 교리를 간증하고, 이번 대의 어린 왕 교단의 교리를 확인한 사제는 린을 풀어주며 자신을 위두르라 소개한다. (신체 결손 디버프 해제됨. 고문은 실제가 아니라 환각 속에서 행해진 것이었으나, 린이 위두르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 환각 뒤에서 무기를 겨누고 있던 위구르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있었음.)

위두르는 자신을 도와(?) 준 대가라 설명하며 쥬도에게 어느 정도의 신성을 전달하고, 이 때부터 린은 쥬도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허나 이후 쥬도는 타락한 신성이 바티칸을 노리고 있음을 린에게 전달하고, 안타미오 사제 또한 린과 연락을 나눠 최대한 안전한 곳에 숨어있을 것을 권한다.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습격을 당했고, 몇 턴의 전투를 이어가나 괴물은 전투 도중 린과의 전투보다는 주위 건물을 파괴하는데 집중하여 민간인 사상 피해가 나게 된다. 이 때 린은 괴물을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파편을 막아 민간인 피해를 막을 것인지에 대해 양자택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린은 결국 어쩔 수 없는 희생을 감수하기로 한 채 의념기 《 피안천향환무(彼岸天香幻舞) 》를 사용해 괴물을 처치하고 이동한다.
(이후 토고 쇼코, 강철의 행적과 연동)

1.3.5.2. 토고 쇼코


자유 마카오 토벌전이 끝나고 토고 쇼코는 직접 위령문을 작성하고, 마카오에서 희생된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제에 참가한다. 이후 토고의 행적에 감동한 시준 소위에게서 가디언 협회쪽과 연결될 수 있는 인맥을 소개받은 그는 신 한국으로 복귀하기 전, 마카오의 거리를 걷다가 자신을 중경한가의 2급 관리자라 소개하는 여성, 미리 한과 마주친다.

미리 한, 아니 그녀를 대리자로 보낸 중경 한가가 토고와 독대를 원하며 내건 조건은 후원 계약. 중경 한가의 4급 후원 제의 서류를 내밀며 선심 쓰는 듯한 계약을 제시한다.

상인의 감각이 무언가 이상하다며 비명을 질렀지만, 토고는 우선 사인을 시도하다 정그하x2를 보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직전 캡틴의 힌트까지 포함하여 다시 한 번 곰곰히 고뇌하기 시작한다.

중경 한가의 4급 계약서. 토고 쇼코의 가능성을 놓고 본다면 사실 너무 단가를 후려치는 듯한 계약이라는것을 간파한 토고는 자신의 가치를 더욱 올려치고, 미리 한은 4급 후원 제의 자체가 시험이었다는 듯 이번에는 2급 후원 계획서를 토고에게 내민다.

시험을 통과한 토고에게 이제는 평어이 아닌 경어를 사용하는 미리 한. 토고는 첫 요구 사항으로 자신을 훈련시켜 줄 수 있는 스승을 요구하고, 그의 연락처를 건네받는다.

미리 한과 헤어진 토고는 기사재전이 일어나는 유럽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잠시간의 휴식(맥주와 소시지)을 즐긴 이후, 바티칸에 천자 자오 한이 체류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바티칸으로 향한다.

바티칸에 도착해 자오 한과 마주한 토고는 타고난 혓바닥에서 기인한 언변과 정보 거래로 주특성 천운에 빛나는 천자를 일시적인 아군으로 끌어들이고, 린과 강철, NPC 조르조 및 안타미오 사제와 마주한다.

1.3.5.3. 강 철


연구소에서 특성 <비스트 - 팔>을 획득한 강철은 마도진 연구소의 실험 보조 의뢰를 수락하고, 연구소로 향하지만...

괴팍한 연구원은 마도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두 개 이상의 마도진을 합성할 수 있게 된다면 다시 찾아오라며 강철에게 마도진 합성에 대한 힌트와 자신의 연락처를 내어준다.

연락처를 받고 난 강철은 특별반 동료의 도움 요청에 응해 바티칸으로 향한다.


1.3.5.4. vs 눈먼 성자


린과 강철, 토고는 난장판이 된 바티칸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던 도중, 성 조르조와 호위기사 그리고 안티미오 사제와 마주하게 된다.

바티칸의 전력 중 일부가 쥬도가 언급한 타락한 신성에 의해 제약받는 상황에서 성 조르조의 인공 성검은 큰 힘이 되어줄 테지만, 성검을 같은 인간을 베기 위해 사용한다는 부분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조르조 때문에 그의 협력을 받아내기 힘든 상황이다.

토고가 나서 조르조와 안타미오를 설득해 보려 하지만, 타고난 혓바닥 특성이 역효과를 일으켜 오히려 안타미오와의 호감도가 짜증으로 변경되는 일이 일어난다 (되돌리기로 무효화됨)

토고의 설득으로 인해 성 조르조가 마침내 성검 사용을 허락하고, 일행은 바티칸을 침공한 장본인, 눈먼 성자 마누엘 카스티요와 마주한다.


성안까지 개안한 그 겉모습만 보면 미친 성자라기보다는 현세에 현현한 신성 그 자체로 보이는 인물. 그러나 그가 걷는 길은 명백한 이단의 길이었다.

천자의 지휘 하에 일행은 눈 먼 성자 토벌전을 시작한다.

자신을 따르는 세례자들을 강화하고, 그들에게 신성의 축복을 쏟아붓는 성자. 그리고 마찬가지로 한 수, 아니 두세 수 이상 앞서 보는 듯한 천자의 지휘를 받는 바티칸 파티.

린은 피안천환향무로 거짓의 낙원에 대항해 수천의 달콤한 피안화를 피워올리고, 그 아름다움 속에 숨어 세례자, 엘자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물한다.

눈먼 성자의 애도와 함께 그는 남은 둘의 세례자를 하나로 융합시키며, 동시에 천자의 지휘를 봉인해 버린다.

잠시간의 시간을 벌기 위해 다른 이들보다 앞장서 나선 강철이 각인마도 강제발현, <피에트라 아눈니에>를 발동하고.

마츠시타 린은 새하얀 빛 속에서 서글프고도 애잔한 광휘를 보고 느끼며, 자신의 인연들을 되새긴다. 그 끝에 달했을 때 그녀는 자신이 모시는 신, 쥬도로부터 첫 번째 권능, <아즈하Aszka> 를 하사받는다.

그리하여 최초의 제사장이 자신이 모시는 신Load의 의지대로 세례자들에게 죽음 이후의 영원한 고요와 평화 곧 안식을 선사하니.

자신의 신념이, 믿어왔던 믿음이 눈앞에서 전부 부정당한 눈 먼 성자는 자신의 거짓된 신앙 속에서 마지막 발악을 펼쳐낸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발악을 이어가는 눈 먼 사제의 모든 것을 부정하기 위하여 린은 히어로 모멘트 - 절대 은신을 사용하고, 천자와 강철 또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자신들의 의념기, <천변만화>와 <강제 해방>을 시전한다.

결국 아집 속에서 폭주해가는 마누엘 카스티요. 안타미오 사제는 끝내 자신의 목숨마저 희생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그를 붙들어두고, 토고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감정을 념念에 담아 마누엘을 꿰뚫는다.

안타미오의 동귀어진으로 무방비가 된 마누엘의 어깨를 절대 은신 속에서 린이 베어내는 것으로.

헛된 믿음에 평생을 바쳤던, 그것을 위하여 맹목盲目적으로 내달렸던 눈 먼 사제는 종말을 맞이한다.

1.3.6. 기사재전


(메인) 윤시윤
윤시윤/행적 참고

1.3.6.1. 윤시윤

고신 게이트를 클리어한 이후, 윤시윤은 '재클린' 이라는 이명을 얻고 에브나에게 인간 세상을 보여주게 된다.

손유를 만나 고신 게이트 클리어를 보고한 시윤은 이후 깨달음의 벽을 깨고 사격 A에 도달한다.

UGN 지부로 향한 시윤은 에브나와 관련된 일을 보고하고, 다시 한 번 유럽으로 향해 기사재전에 참가한다.

기사재전에서 다양한 기사들과 교류한 시윤은 대련 교류회에 참가하여 승리를 거두고, 그곳에서 지오와 다시 만나게 된다.

지오가 이야기한 카하노 기사단에 대한 정보를 가져온 시윤. 그런 시윤에게 지오는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주고 싶어하고, 급작스럽게 오른 레벨에 맞도록 시윤의 신체를 재조정해준다.

이후 지오와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시윤. 사뭇 진지하게 지오를 돕고 싶다 라고 이야기하는 시윤에게 지오는 카하노 기사단이 무너지게 된 일화를 들려주고, 카하노 기사단의 몰락 배후에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이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야기가 점점 진지해지기 시작하자 지오는 가볍게 분위기를 전환할 겸 시윤에게 에브나와 같이 갈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주고, 시윤은 에브나와 함께 바닷가로 향해 잠시간의 휴식을 즐긴다.

휴식 이후 시윤은 UHN 본부로 향하고 그곳에서 사실 UHN이 사실 특별반의 존폐 여부까지도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사실 대운동회 이후 특별반의 어느 누구도 따로 UHN과 긴밀하게 접촉하거나 이렇다할 성과를 내고 있지는 못한 상황. 그런 상황에서 제일 먼저 UHN과 접촉한 시윤에게 담당자는 은밀하게 특별반의 '가지치기'를 제안한다.

그런 압박에도 불구하고, 시윤은 오히려 '우리가 뭘 모르는게 맞다. 사실 정치력은 0에 가까우니 멍청해서 정치적인 행보를 못 내딛는 것에 가깝다' 는 논지의 자학적인 발언을 내뱉는고, 시윤과 UHN의 회담 결과로 특별반 전원에게 상위 기술서와 UHN의 강제 의뢰가 전달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된다.

회담을 마무리하고 나온 후. 에브나와 함께 잠시 숙소 바깥을 걷던 윤시윤에게 심연 이 찾아든다.

.dice 1 100. = 75

100 히어로 모먼트 발동
히어로 모먼트 판정 실패.

관찰자의 가호

.dice 1 99. = 52

99 이상 성공

불완전한 영웅의 육체

.dice 1 300. = 63
299 이상 저항 성공

역성혁명

.dice 1 99999. = 28832 99999 이상일 시 저항 성공

《칼날 박힌 죽은 심장》

허튼 짓을 하지 말라.

단지 나를 받아들여라.
나는 너희를 영원한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키는 자이니. 네 역겨운 생명의 피는 언젠가 죽음으로써 마무리될 것이다.
그러나 죽음의 피는 불사요. 영원히 너를 삶 속에 영원히 귀속시킬 것이니.
나를 받아들여라. 네게 힘을 주겠노라.

관찰자의 저항

.dice 1 999. = 900 888 이상 저항 성공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정말 간신히 심연으로부터 도주하는 데 성공한 시윤이었으나, 후유증으로 레벨이 20 감소하며 상태이상 접신(???)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상태로 에브나를 들쳐업고 무작정 도주하는 윤시윤. 설상가상, 도주하는 와중에 마주하게 된 흑기사를 마주하는 불운이었으나, 절묘한 순간 도착한 지오의 도움으로 시윤은 생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후 돈 지오테와 이드와 함께 다른 생존자들과 합류하게 되지만, 합류하기가 무섭게 군육과 살과 피가 뒤엉킨 몬스터 무리와 마주하게 되는 윤시윤.

생사가 갈리는 그 순간 떠오른 전생의 기억. 하나의 삶을 반추하고, 그 삶을 돈오하며. 시윤은 자신이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인연들과 교류하며 가지고 있던 도기코인 전량을 소모하여 역천逆天 - 개벽開闢 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

시윤의 급작스러운 각성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겨우 후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변 일대가 초대형 게이트에 의해 침식된 상황이었기에, 결국 침식을 끝내기 위해 게이트의 주인 흑기사를 처치해야만 하는 시윤과 생존자들.

부상과 상태이상을 주렁주렁 달고있는 시윤에게 찾아온 지오는, 자신의 창을 시윤의 심장에 꽂아넣음으로써 신체에 남아있던 상처들과 접신의 흔적을 해소시킨다.

그리고, 지오는 시윤에게 진실을 털어놓는다. 돈 지오테는 그의 진짜 이름이 아니라는 것. 지금 저 바깥에 돌아다니는 미쳐버린 흑기사야말로 돈 지오테라는 이름의 진짜 주인이라는 것. 자신은 그저 그 이름을 빌린 종자에 불과하다는 것까지.

시윤은 그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서, 그 또한 이 이야기를 수호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다. 그 말을 듣고 난 돈 지오테의 이름을 쓰는 남자는 시윤을 카하노 기사단의 평기사로 임명한다.

1.3.6.2. vs 흑기사


1.3.7. UHN 강제 호출


2. 결말


2.1. 에필로그


2.2. 업데이트 내역 및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