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사쿠라기 사쿠라

last modified: 2023-03-08 19:58:43 Contributors



사쿠라기 사쿠라
나이 18
성별 여성
학년과 반 1-C
성적 성향 CL




1. 외형

160cm. 물살을 가르기 좋게 쭉 뻗은 팔다리와 탄탄하고 힘 있는 몸을 가졌다. 촉촉한 샴푸 냄새가 배인 풍성한 까만색 곱슬머리는 등을 덮고, 무겁지 않은 앞머리 아래로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온전히 드러났다. 깨끗한 피부에 잘 익은 과일처럼 발그레하게 물든 뺨. 같은 빛깔의 도톰한 입술은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다. 앳된 낯에 전형적인 과즙상. 부드러운 눈매, 큼지막한 눈을 돋보이게 하는 쌍꺼풀과 적절한 애교살. 별처럼 반짝반짝한 눈동자는 검은색에 어두운 보라색과 푸른색이 살짝 감돈다.

2. 성격

얼빠지고 어리버리한 덜렁이. 헤실거리며 어딘가 멍하고 빠릿하지 못하게 굴어서 못미더운 인상을 준다.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건 수영장 안 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한편으로는 맑고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로서 공감력이 좋기 때문에 남을 잘 헤아리고 속이 깊다. 이래봬도 중요한 순간엔 한발짝 물러나기보다 두발짝 더 다가가는 돌진형 오지라퍼. 나름대로 호오가 확실해서 단호하고 고집있는 구석도 있다.

3. 기타

- 갓난아기 때 생모에 의해서 가미즈나 마을에 거주하는 외할머니에게 맡겨진 이후로 줄곧 단둘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맞이한 13세의 여름방학 마지막 날 오전, 평소와 다름없던 외출 통보 후 갑작스럽게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고 그 뒤 이루어진 수사에도 전혀 진척이 없을 만큼 철저하게 실종되었다가 1년 6개월 뒤 돌아온 전력이 있다. 이 사건 때문에 유급을 해서 18세의 나이에 고교 입학을 하게 되었다. 사라졌던 기간의 기억은 없다고 하지만, 복귀 후 한동안 제대로 된 대화조차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으니 제대로 된 기억의 유무는 차치하고 무의식중의 충격조차 씻은 듯 사라진 건 아닌 듯싶다. 지금은 옛날보다 맹해진 걸 제외하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중.

- 외할머니인 사쿠라기 사와코는 인근 지역을 통틀어 손꼽히는 화과자 장인. 화과자 주문제작이 본업이며 부업으로 본인 소유의 건물에서 찻집을 운영 중이다. 1층이 찻집, 2층이 거주용 공간인 구조. 선량하지만 강인한 성정의 호인으로 인망이 두텁다. 사건 이후로 손녀를 조금 과보호하게 되었다.

- 케키쨩이라는 이름의 삼색 얼룩 고양이를 키운다. 절묘하게 위치한 콧물 모양 얼룩이 포인트. 1년 전 엄마 고양이를 잃고 울고 있던 걸 발견한 뒤 데려왔다.

- 전형적인 편식쟁이 초딩 입맛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설탕이 잔뜩 박힌 카스테라와 우유 조합. 단 맛이 나는 빵을 좋아한다. 야채... 좋아하지 않는다. 과일은 먹는 편이지만 신맛이 심하면 싫다... 등등 가리는 게 참 많은 편이다.

-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작게는 머리끈이나 필기도구부터 크게는 지갑이나 신발, 가방, 옷까지.

- 수영부. 찾으려면 수영장에 가면 될 정도로 훈련에도 열심인데다가 기록도 좋지만 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다. 이유는 아직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몰라서. 같은 이유로 성적에 상당히 신경쓰지만 집중력이 부족해서 노력 대비 성과가 나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