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은하마을
"맛있게 드세요."
2. 외형 ¶
186cm / 80kg. 기럭지가 상당히 길고, 몸도 적당히 다부진 근육질이다. 어깨가 벌어졌고, 등판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다만 얼굴이 모델처럼 작은 편은 아니어서 비율이 넘사급으로 좋지는 않다. 다리와 팔이 길고 얆아보여서 등판이 넓어도 힘이 없다고 오해를 받지만, 막상 가까운 데에서 보면 상당히 굵다는 걸 알 수 있어. 그냥 길이 때문에 굵기가 얄아보이는 거다. 몸이 근육질인 체형이지만 살도 적당히 붙어 있다. 극단적인 감량이 필요한 아이돌이나 운동선수가 아니라서 살도 적당하게 있는 거다. 그래도 근육이 매우 선명하게 보인다.
눈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양이 예쁘지도 않은 평범하다. 심지어 날카롭다거나 순하다는 인상도 없는 극도의 평범함이 특징이다. 쌍커풀도 당연히 없다. 그렇다고 평범한 눈매가 특징이 없다고 안 좋은 건 아니다. 왜냐하면 눈이 날카롭지도, 예쁘지도 않아서 부담 없이 마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이 눈은 평범하게 줬어도, 이목구비의 배치는 나름 신경을 써준 듯 하다. 눈코입의 간격이 적절하고, 어디 하나 유난히 크거나 작은 부분도 없다. 코가 높고 광대도 튀어나오지 않아서 미형에 가깝다. 턱은 각지지 않고, 둥근 계란형이다. 피부는 황인이지만 약간 탔다.
헤어스타일은 주로 컬이 랜덤한 쉐도우펌을 한다. 그리고 머리색이 자연갈색이다. 머리 길이는 평균길이다. 머리숱이 남들보다 많다.
옷은 주로 'REAL'이라고 검은로고가 박혀 있는 흰색 박스티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계절에 상관없이 파란색 비니를 많이 쓴다. 신발은 여름에는 검은색 플립플롭(쪼리)을 신고, 여름이 아니라면 평범한 메이커의 운동화를 신는다.
4. 과거 ¶
해진은 사실 과거에는 UN군 소속의 저격수였다. 주로 중동에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적들과 간부들을 사살했다. 오죽하면 중동에서는 '저승사자', '저격수 잡는 저격수'라고 부를 정도다. 감촉같은 은신술과 같은 자리에서 며칠을 움직이지 않고 잠복하는 멘탈 그리고 타고난 저격실력 덕분에 공포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UN군 입장에서는 해진은 좋은 전력이지만, 잦은 명령거부와 개별활동 때문에 언젠가는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불안한 존재였다. 그래서 해진은 활동한지 2년도 안 돼서 퇴출당했고, 한국의 국가정보원에 채용됐다.
처음에는 댓글조작을 주로 하면서 이게 자기가 꼭 해야 되는 일인지 의문이 들어서 그냥 그만두려고 했지만, 해진의 UN군 시절의 활약상을 들은 국정원은 해진에게 많은 첩보임무를 시켰다. 한 4년을 그렇게 쉴틈도 없이 삶과 죽음을 오가며 임무를 수행했을까? 국정원에서는 열심히 일한 해진에게 장기간의 휴식을 할 기회를 줬다. 1~2년 동안 쉴 기간을 줄 테니깐 임무를 피폐해진 마음을 정리하고 오라고 했다. 해진은 사실 감정적으로는 매우 멀쩡했지만, 최대 2년 동안 쉴 기회를 이대로 놓칠 수는 없어서 망설이는 척을 하다가 결국은 수락을 했다.
국가정보원에서는 은하마을을 해진의 휴가지로 결정했고, 평범한 주택 하나와 읍내의 작은 건물을 하나 사서 지원을 해줌으로써 해진에게 일반인 분식집 사장이라는 가짜신분을 주고 휴식을 취하게 한다.
5. 기타 ¶
- 은하마을 사람들이 아는 해진의 정보(가짜) 및 소문은 이렇다. 앗 그냥 복붙만 했는데 자동으로 멋진 틀이 씌워졌다 마음에 드시나요 해진주(???)
(1) 전문대를 졸업했는데, 막상 취업이 안 돼서 몇 년 동안 방황하다가 결국에는 은하마을 쪽의 읍내에 분식집을 차렸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잠시 휴가차원으로 분식집을 운영하는 거다. 그리고 대학은 한국 명문 체육대학교에 다녔었다. 지금은 중퇴를 한 상태다.
(2) 현재 빚이 8천만원이다.
현재 빚은 1원도 없다.
(3) 고등학생 때 서울에서 꽤 놀았다고 한다.
전혀 아니다. 해진은 공부하면서 무술도 전공하는 평범한 체대입시생이었다. 그리고 해진은 서울이 아닌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다.
(4) 이름이 '성 해진'이다.
사실 진짜 본명은 '신 해진'이다.
(5) 담배를 전혀 안 피고, 술은 간이 너무 약해서 못 마신다고 한다.
아주 예술적인 개소리다. 이딴 소문을 누가 낸 거지? 해진은 담배를 많이 피는 편이다. 헤비스모커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핀다. 읍내에 사람 별로 없는 날에 해진이 운영하는 분식집만 가봐도 알 수 있다. 분식집 앞에서 대놓고 담배 뻑뻑 피고 있다. 그리고 술은 안 마시는데, 간이 약해서가 아니고 주사가 너무 심해서 스스로 끊은 거다.
(6) 항상 비니를 쓰고다니고, 벗은 적을 본 적이 없어서 탈모일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해진은 외모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탈모가 아니다. 그냥 비니가 좋아서 쓰는 거다!!
- 현재 읍내에서 '행복분식'이라는 이름의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1) 분식집에서 다른 재료는 몰라도 떡은 남아돌아서 떡볶이를 시키면 엄청 많이 준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달아서 어린애들이나 외국인 입맛에만 맞다고...하지만 맵게 해달라고 해주면 맵게 해준다. 그런데 너무 극단적으로 맵게 해주는 게 함정이다.
(2) 주먹밥이나 컵밥 종류는 맛있게 잘한다. 특히 치킨컵밥과 김치참치주먹밥이 맛있다. 라면도 잘 만든다. 다른 분식집과는 다르게 매운오뎅과 오징어 순대도 판다.
(3) 다른 분식집에 비해서 비교적 가격이 싸다.
(4) 다른 지역의 불량학생이나 깡패가 행복분식에서 갑질하다가 해진에게 쥐어터지고 나갔다는 소문이 크게 돌고 있다. 그런데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다. 패지는 않았고, 악력으로 어깨를 세게 잡으니깐 바로 죄송하다고 하면서 나갔다.
(5) 배달이 가능하다. 어차피 손님도 별로 안 와서 해진이 배달을 한다. 만약에 손님이 오는 걸 대비해서 문 앞에다가 '배달중'이라고 써있는 포스트잇을 붙인다.
아주 값싸고 빠르지도 않은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한다. 라면배달 시키는 사람은 가만 안 두겠다고 한다.
읍내와 은하마을의 거리 때문인지 배달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해둔다. 이유는 배달하고 왔는데 또 배달이 오면 그 거리를 다시 다녀야 하는 게 귀찮아서다. 정해진 시간에 여러 배달을 한 번에 받고 갔다온다.
- UN군 출신 및 국정원 소속이라서 여러 방면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1) 외국어에 능하다. 총 5개를 할 수 있다. 영어,스페인어,아랍어,중국어,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 언어 습득력이 매우 좋다.
(2) 사격에서도 UN군과 국가정보원에서 최상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각종 총기들을 능숙하게 다루지만, 특히 저격을 제일 잘한다. 경험도 많지만, 타고난 부분이 더 많다. 거리,풍향,대상의 움직임,속도 등을 순식간에 계산해서 적의 머리를 뚫는다. 제대로 된 저격수가 되기 위해서 위장술, 이동, 관측, 독도법, 통신, 정보 수집, 정밀사격, 생존술도 배웠다.
(3) 사격만 잘하는 게 아니다. 무술도 상당히 잘한다. UN군에 입대하기 전에는 한국의 명문체육대학교의 무도학과에 진학하고, 항상 수석이었다. 원래 전공이 무술인 만큼 여러 무술에 능하고, 단련된 사람 서너명은 우습게 제압한다. 단검이나 톤파 같은 근접무기도 잘 다룬다.
(4) 신체능력이 괴랄하게 뛰어나다. 반사신경이 좋고 빠르기도 더럽게 빠르다. 그리고 힘까지 좋다. 예전에 같이 임무를 수행하던 동료는 죽기 직전의 해진이 살려고 힘을 쓰면 해진이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분이 안 간다고 말한다.
(5) 멘탈이 강하다. 젊을 때부터 산전수전 다 겪어서 아무리 일상에서 큰일이 나도 감정의 변화가 크지 않다.
(6) 여론몰이와 선동을 굉장히 잘한다. 국정원에서 활동할 때 인터넷 댓글을 일반인인 척 하고 달면서 여러 사람들을 선동했었다.
- 좋아하는 음식은 회다. 특히 복어회와 광어회를 좋아한다. 회 외에도 다른 해산물로 만든 음식도 좋아한다.
- 취미는 읍내의 작은 복싱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밤 9시에 분식집을 닫고 복싱장에 가서 2시간 가량 운동을 한다. 주말에는 분식집 안 열고 읍내의 당구장에서 하루종일 썩는다.
- 이동수단은 배달할 때 쓰는 오토바이다. 튼튼하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평균수준이다. 중고로 싸게 샀다.
- 은하마을의 작은 주택에서 혼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