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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last modified: 2017-08-30 18:16:22 Contributors

* 상위 항목: 은하마을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은 좋은날씨네요." 

1. 이름, 성별, 나이, 직업


이름: 아름 

성별: 남성체 

나이: 200살이지만 외양은 20살초반 정도. 

직업 : 마을에 하나 밖에 없는 꽃집을 하고 있다. 꽃집 이름은 아름꽃집. 


2. 외형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새싹같은 연두빛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무척이나 순해보이는 눈꼬리가 둥글둥글 쳐진 눈매를 가지고 있으며 눈동자는 잘 익은 벼이삭을 떠올리게 만드는 금갈색. 키가 170cm를 조금 넘는 작진 않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체구가 호리호리한데다 피부도 아이처럼 새하얗고 뺨에 아직 젓살이 남아있는 앳된 얼굴이라 퍽 어려보인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오밀조밀 자리한 이목구비는 웃을때마다 어린티가 더욱 묻어나오곤 한다. 자주 입는 옷은 새하얀 색의 생활 한복. 하지만 오래전에 삼산 슬리퍼의 참맛을 깨닫고 발에는 늘상 하늘색의 삼선 슬리퍼를 신고다닌다. 

3. 성격

무척이나 부들부들한 성격. 누군가 다소 무례하게 말해도 맑게 웃으며 넘기지만 남이 남에게 행하는 폭언엔 민감한편. 

4. 과거

아름의 정체는 산에서 태어난 작은 묘목에 불과 했던 어린 배나무였다. 그런데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던 해에 가뭄이 일어나 열매한번 맺어보기는 커녕 말라죽을 위기에 처한데다, 곧 가뭄을 폭우가 쏟아져서 기뻐하던 근처 마을 사람들과는 다르게 아름은 이번엔 쓸려나가는 흙더미에 매장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렇게 죽어가던 아름을 어느 노부부가 기적전으로 산에서 발견하여 자신들의 마당에 심어 정성껏 키워주고 놀봐주었고. 아름은 노부부가 죽고, 노부부의 손자손녀가 자라 자신을 이어서 돌봐줄만큼 길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렇게 아름이 100살 먹은 나무가 되었을때, 아름이 태어났던 산의 지고한 산신령이 옛날에 곧 죽을 상태였던 아름의 성장을 기뻐하며 아름을 인간의 모습이 될 수 있는 배나무 영물로 탈바꿈 시켜주었다. 아름이라는 이름은- 아름이 인간으로 변하자 놀라워 하면서도 기뻐해주었던 손자손녀 부부의 어린 5살배기 딸이 지어준 이름. 아름은 시간이 지나 그들이 열심히 일해 포목점을 열어 큰 부자가 되는 것을 지켜보다가 주변 마을이 너무 지나치게 바뀐것을 알아채자 자신이 떠나는 날이 온것을 직감했다. 그리하여 그들이 떠나는 아름에게 억지로 쥐어준 통장과 손수 만들어준 이불을 들고, 아름은 산에 사는 영물들에게 물어물어 은하 마을에 당도한다. 굳이 꽃집을 연 이유는 과거에 자신을 돌봐준 노부부가 꽃을 좋아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5. 기타

아름이 정체를 숨기는것에 그다지 능숙하지 못하기에 눈치빠른 마을 사람들은 아름이 뭔가 신묘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챘을것이다. 평소 동네 아이들과 자주 어울려놀고 어르신들의 상담 역할도 해준다. 가끔 봄이나 여름철에 마을 곳곳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하얀눈꽃같을 꽃을 피운 이동하는 배나무 전설의 주인. 완전히 나무로 변하는것 말고도 몸의 여러곳을 나무로 부분 변의 시키는것이 가능하며 같은 나무와는 말을 나누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건 자신이 완전히 배나무로 변했을때 가능하다. 인간의 모습은 그런 특성들을 억누른 상태. 하루에 한번씩 당산 나무에게 인사를 올리며 은하 마을의 산신님과 전 마을의 산신님에게 기도를 드린다. 본체가 나무인탓에 오히려 완력은 쎈편. 꽃집을 운영하는 탓에 몸에서 온갓 향기로운 꽃향기가 흐리게 난다. 밥을 먹지 않아도 광합성이면 오케이. 하지만 미각은 있기에 식도락을 즐기며 물뿌리게 홈쇼핑탓에 인터넷에도 적응한 신세대 영물이지만 가끔 신묘한 분위기와 함께 연륜있는 눈빛을 한다.

6. 소지금


소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