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아멜리아 펠 그란츠

last modified: 2018-03-19 18:57:29 Contributors


지금 당신이 먹고 있는 스테이크 한 조각에도 신의 가호가 있기를... (진지)

아멜리아 펠 그란츠
  성별  여자
  나이  35
  종족   인간



1. 외관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초 동안. 외관 상 20대 초반 정도로 보인다. 키는 170언저리. 몸은 말랐지만 그에 반해 밸런스가 잘 잡힌 밀도있는 근육질이라 보기보다는 체중이 나온다. 근육이 옷 밖으로는 드러나지 않기에 모르는 사람이 체중을 들으면 기이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 마치 고급 그리스 풍의 비단 재질 커튼과 같이 영롱한 옥색과 푸른 바다 물색이 어우러진 머리카락이 북극의 오로라처럼 길게 뻗어 허리께까지 내려와있다. 실눈의 감긴 눈동자는 좀처럼 뜨진 않지만 빛나는 금색으로 알려져 있고 가끔 웃을 때 슬쩍 보이는 정도이다. 그럼에도 시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피부 빛깔은 혼혈 출신임을 감안해도 그냥 백인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희다. 애초에 동양인의 잔재 따위는 얼굴에서 슬쩍 드러나는 것 이외에는 별로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부모가 아니라 조부모 이상 대에서 혼혈인 듯 싶다. 몸매는 이미 동양인의 그것이 아니고 외모도 왠만한 배우나 모델을 뛰어 넘는다. 단 일자로 자른 앞머리에 가려진 흉터는 꽤나 보기 흉하게 남았다. 옷은 평상시 수녀복을 입지만 카페에서는 평범한 직원복을 입는다. 허나 그럼에도 은제 십자가 목걸이는 언제나 착용한다.

2. 성격

스스로 자애주의를 표방하는만큼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불의를 보면 악마보다 더 위험함 악마로 돌변한다. 실눈을 뜨고 미소를 짓기 시작할 때 살고자 하면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소한 점이라면 신앙이 깊은 덕에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신앙과 결부시키곤 한다. 가끔은 상당히 피곤해지는 성격. 보통의 요괴는 별로 싫어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다른 점이 귀엽다며 인간 이상으로 더 잘 대하기도 하지만 악마에 한해서는 적의가 상당하다. 죽이진 않더라도 잠자던 새디스트의 본능이 마구 깨어나 죽기 직전까지 괴롭힌다. 이건 악마의 추종자들이나 추악한 악인들에게도 해당하는 부분.

3. 기타

그녀는 영국 태생으로 아버지는 현 영국 여왕의 측근이자 조카 뻘의 친척이기도 한 상원의원 그란츠 공작이다. 그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20년 전부터 수녀가 되어 서아프리카, 남미, 유럽 전역, 북미, 중동 등을 전전하며 신의 뜻을 알리고 수많은 악마와 그들의 추종자들을 처단해왔다. 여기서 붙은 별명이 바로 악마 학살자, 괴물 수녀 에밀리아. 그녀는 가혹한 상황 속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수많은 경험을 몸으로 체득했고, 모국어, 불어, 한국어 등을 포함해 총 7개 국어를 유창하게 다룰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영어를 영국식, 미국식 등등으로 구분하자면 무려 구사할 수 있는 언어가 10개 국어가 넘는다.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의사소통 가능여부로만 본다면 이것보다도 많다. 추가적으로 근력은 아무리 단련해도 성인 남성 수준을 조금 웃도는 데에 그치지만 사용 무술만 해도 5종류가 넘고 왠만한 총기나 나이프 등을 수준급으로 다뤄낸다. 3개월 전, 보고를 위해 바티칸에 갔을 때 한 주교품의 신부가 성희롱하려는 것에 화가 나 총부리를 들이밀고 머리통을 생존 가능한 최소 용적만 남기고 모조리 날려버리겠다며 (웃으며) 협박하여 징계를 먹고 3년간 근신처분을 받아버렸다. 현재는 한국에 오랜 여행을 한다는 기분으로 체류 중. 총기는 전부 바티칸에 두고왔지만 은제 단검은 도검 소지증을 받고 품에 항상 소지한다. 카페에 면접을 넣은 것도 돈이 모자라서가 아닌 단지 커피타는 걸 배워보고 싶어서. 일개 수녀이지만 그녀가 새운 공적이 수백개가 넘고 아버지는 영국 여왕의 최측근이며, 차기 교황 후보로 가장 유력한 요한 추기경이 뒷배를 봐주고 있어서 교황청 내 누구도 그녀를 깔보지 못한다. 솔직히 남성으로 태어났다면 향후 10년 이내에 복자와 추기경직에 동시서임될 수도 있는 케이스라고 한다.

4. 카페 경력

없지만 만능인 기믹으로 인해 가르쳐주는 척척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