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79cm, 체중은 표준 체중. 그의 머리는 그 어떤 색도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진한 갈색이었다. 매일매일 머리 스타일이 조금씩 바뀌지만 기본적으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은 왼쪽 눈썹 윗부분을 기준으로 머리카락을 살며시 띄워서 눈가까지 곡선 형태로 내려오게 하는 스타일이다. 보통은 머리카락을 정리할 때 오른쪽으로 정리하기 때문에 자연히 오른쪽으로 조금 더 머릿결이 향하기 때문에 자연히 왼쪽 이마가 조금 더 노출되고는 했다. 자연히 눈썹이 가려지며 눈 윗부분에 살짝 닿는 느낌의 스타일이 되었으나 그 이상 길어지면 잘라내기 때문에 딱히 시야에 방해가 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의 머리숱은 전체적으로 풍성했으며 옆 머리카락은 귀가 가려지지 않도록 잘 조절해서 귀 윗부분으로 넘겼으며 구렛나루는 딱히 기르지 않았다. 뒷 머리카락은 살짝 길러 목 끝에 닿게 했다.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깔끔하게 스타일을 살려 정돈한 스타일이었다.
진하지만 굵지는 않은 두 눈썹 아래에는 부드러운 느낌의 옆으로 누운 타원형 눈매가 있었다. 두 눈의 눈동자는 밤을 품은 것마냥 순수하고 맑은 검은색이며 상당히 초롱초롱 생기있게 반짝였다. 코는 제법 오똑한 편이며 입술은 부드럽게 곡선을 그려 미소를 짓고 있을 때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잘생긴 조각 미남형보다는 부드럽고 훈훈한 인상을 주는 훈남형에 가까운 인상을 지니고 있었다.
전체적인 체형은 또래 남성들과 비슷했다. 딱히 근육이 더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마른 것도 아닌 표준형에 가까웠다. 허나 두 다리가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길었으며 두 다리의 근육은 상당히 탄탄했다.

상당히 밝고 은근히 장난기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선을 넘는 과도한 장난이라기보단 사탕을 나눠주고 그중에 매운 계피 맛을 살짝 섞어서 준다거나 뒤에서 깜짝 놀라게 해 준다거나 하는 등의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장난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약간의 짓궂은 면도 존재. 하지만 상대가 싫어하는 모습이 보이면 굳이 더 짓궂은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보면 벽이 있으면 그 벽을 부숴라도 다른 이들과 어울리려고 하는 사교성이 있으며 진중하기보다는 가벼운 스타일이다.

#가미즈나 마을을 수호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키즈나히메의 손자이다. 그의 아버지는 신이며 어머니는 인간이다. 그의 누나는 천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며 인연의 신의 자리를 계승받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신이지만 그는 지의 기운을 품고 태어났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이다. 아무튼 가족 구성이 이렇다보니 자연히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으며 딱히 자신이 신이 아니라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서도 크게 불만은 없다. 오히려 그의 누나가 좋은 신 한번 알아볼테니까 혼인 의식이라도 맺어보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일단 자신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다.

#키즈나히메를 모시고 있는 신사에서 살고 있다. 휴일에 신사에 찾아오면 빗자루를 들고 신사를 청소하고 있는 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신사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딱히 전통 의식을 입기보단 그냥 평범하게 현대복을 입고 있을 때가 많다. 단, 여름이 되어서 신사에서 마츠리를 열 때는 그 역시 전통 의상을 입고 진지하게 준비를 돕는다.

#가미즈나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다. 서기 -> 부회장 -> 회장 순으로 차례차례 학생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높였다. 현재 그가 내세우고 있는 방침은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즐거웠던 학교생활'이다.

#손재주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뜨개질 정도는 아주 가볍게 할 수 있으며 DIY키트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려서 팔아서 용돈을 벌거나 하는 일도 많다.

#당연히 신의 존재를 믿고 있으나 신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만능이냐라고 하면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또한 가족 중에 신이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생긴 가치관이다.

#홍차나 녹차 등 차 종류를 상당히 좋아한다. 커피나 달콤한 음료도 마실 수는 있지만 탄산 음료처럼 톡톡 쏘는 음료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기에 굳이 먹진 않는다.

#가미즈나 마을에서 태어나서 자란 토박이이다.

#특별히 일이 없으면 놀러다니는 편이 많다. 정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어디 재밌는 거 없나 식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마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다. 굳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를 꼽으라면 애견 카페이다.

#학생회 일을 할 때 아무 것도 없으면 입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서랍장에 이런저런 간식을 넣어두고 꺼내서 먹으면서 일을 할 때가 많다. 보통은 사탕, 과자, 녹차 티백, 젤리 등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