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3-01-26 19:25:11 Contributors
카무이치카포 |
모티브 신 | 올빼미 신 |
성별 | 여성체 |
학년과 반 | 3-B |
성적 성향 | CL > All |
183 센치로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큰 신장에 호리호리한 몸매. 물결 져 허리까지 내려오는 옅은 갈색의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 내렸다. 크고 동그란 눈매에 깊고 선명한 노란색 홍채를 가졌으니, 대체로 무표정하면서도 관찰하듯 상대를 물끄레 바라보는 탓에 섬뜩한 느낌을 주는 인상이었다. 그 눈빛으로 하여금 표정에 따라 매서워 보이기도 했다.
말수가 적으며 온화한 아이. 매사에 성급하지 않으니,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여 나긋나긋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서도 불의 앞에서는 용감해지기도 하고, 제 욕구하는 것에 욕심을 부리기도 했을까. 종종 생각하는 것이 엉뚱하고는 했으니 이는 사람과 물고기와 새와 사슴이 보는 시각이 같지 않기 때문이리다.
선잠을 자는 일이 잦았다. 장소 구별 없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은 가끔 불안해 보이기도 하다.
남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만큼 혼자 있는 것 역시 즐겼다.
취미로 나무 조각을 하고 있다. 그 실력이 꽤 좋은 편이다.
종종 말에 홋카이도 사투리가 묻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