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외모 ¶
헤이화는 대충 흩어봐서는 여자인지, 아니면 아직 어린 소년인지 알 수 없는 인상의 소유자라네. 남자처럼 짧게 자른 고동색 머리카락도 그렇고 여성치고는 길고 뚜렷한 얼굴형에 크고 시원스러운 이목구비가 잘 자리 잡혀있어서이기도 하지. 거기다 그 큰 입에서 새어 나오는 목소리는 얼마나 낮은지! 얼핏 들으면 영락없는 남자의 목소리라네. 그녀는 늘 희고 억센 천으로 만들어진 목도리를 둘러 목을 가리고 어디서 훔쳐 온 것인지 모를 고운 비단으로 만들어진 창파오를 입고 있는데 그 길이가 5척이라는 짧은 키에 맞지 않아 바짓단과 소매를 몇 번 접어서 올려붙였다네. 덕분에 못 먹어 가느다란 다리와 팔에 나 있는 상처가 보이지만 그녀는 뭐 어떠냐는 듯 갈색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 허허 웃곤 했지. 아! 하나 조심하게. 그녀는 허리에 짧은 단도를 늘 매달고 있어. 상의가 길어 허리춤이 잘 보이지 않으니 그녀를 만만하게 본 자들이 시비를 걸었다 혼쭐이 나는 경우가 많다네!
1.2. 성격 ¶
시원 털털한 상놈.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나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은 하나 오래 하지는 않는다 등등 자신만의 법칙을 지키고 막 나가는 스타일으로, 귀한 신분과 친해지기에는 실이 되는 성격.
1.3. 과거사 ¶
상 왕국 상인의 둘째 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었으나 부모의 장사 수완이 뛰어난지라 누릴 것을 다 누리는, 풍족한 삶을 지냈으나 그녀에게 와야 할 사랑은 첫째이자 가업을 이을 아들에게 다 가 있었으니. 아이는 12살 즈음부터 집에서 얌전히 지내는 것보다 길거리를 쏘다니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집 밖으로 나와 세상을 둘러보는 것을 몇 년 더 하고 나니 나는 비단옷을 두르고 매일 세 끼 풍족한 음식을 먹고 있는데 왜 천을 기워입은 너덜너덜한 옷을 걸치고 있고 밥조차 먹지 못하여 나무껍질을 벗겨 먹는 사람들이 있는가? 라는 의문 한 가지를 지니게 되었다.
15살이 될 무렵, 소녀는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음식과 장신구를 나누어주기 시작하였으나, 이것이 화근이 되어 몇 달 후, 빈민가의 한 무리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내 목숨을 담보로 몸값을 얻어보겠다고? 흥. 부모님은 나한테 관심도 없는데. 그냥 죽이라고 할걸! 아직 어린이다지만 겁도 없었는지, 자신을 납치한 낯선 성인 남성들에게 소녀는 코웃음을 쳤고,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납치범들은 되돌아온 답에 낙심했으며 그것은 소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럴 수가, 정말로 부모님이 날 버리신다니! 납치범들 사이에서 소녀를 두고 의논이 오갔다. 홍등가에 팔아넘기면 그래도 돈이라도 나오지 않겠냐는 말과 그냥 죽여버리자는 말, 그래도 불쌍하니 그냥 살려주자는 말. 다행스럽게도 살려주자는 결론이 났으나, 이제 소녀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었다. 자신을 묶은 포박에서 해방된 소녀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빈민가에서 새롭게 8년을 살아오는 동안 그녀는 많은 것을 배웠다. 칼을 다루는 법, 무언가를 훔치는 법, 그리고 12살 때 가졌던 의문의 답까지도. 자신의 성과 이름을 지우고 헤이화라는 새 이름을 스스로 붙인 그녀는 빈민가의 사람으로서 봉기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15살이 될 무렵, 소녀는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음식과 장신구를 나누어주기 시작하였으나, 이것이 화근이 되어 몇 달 후, 빈민가의 한 무리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내 목숨을 담보로 몸값을 얻어보겠다고? 흥. 부모님은 나한테 관심도 없는데. 그냥 죽이라고 할걸! 아직 어린이다지만 겁도 없었는지, 자신을 납치한 낯선 성인 남성들에게 소녀는 코웃음을 쳤고,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납치범들은 되돌아온 답에 낙심했으며 그것은 소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럴 수가, 정말로 부모님이 날 버리신다니! 납치범들 사이에서 소녀를 두고 의논이 오갔다. 홍등가에 팔아넘기면 그래도 돈이라도 나오지 않겠냐는 말과 그냥 죽여버리자는 말, 그래도 불쌍하니 그냥 살려주자는 말. 다행스럽게도 살려주자는 결론이 났으나, 이제 소녀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었다. 자신을 묶은 포박에서 해방된 소녀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빈민가에서 새롭게 8년을 살아오는 동안 그녀는 많은 것을 배웠다. 칼을 다루는 법, 무언가를 훔치는 법, 그리고 12살 때 가졌던 의문의 답까지도. 자신의 성과 이름을 지우고 헤이화라는 새 이름을 스스로 붙인 그녀는 빈민가의 사람으로서 봉기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2.2. 무공 ¶
나마후태양향 懦魔後怠揚香 | |||
정 왕국의 악마라 불리던 암월주 이치야먀의 무공. | |||
마향안개 | 적을 중독시키는 안개 | ||
사융안개 | 마신 자의 시력을 흐리게 하는 안개 | ||
융탕안개 | 마신 자의 몸을 굳게 만드는 안개 | ||
수살안개 | 모양을 잡게 만들어주는 안개. | ||
레벨 | 마스터 | ||
숙련도 | 0% |
헤이화 류 결전기 - 만파열향 萬播熱香 | |||
암월주 헤이화의 결전기. ▶ 닿는 적을 불태우는 향을 피워냅니다. | |||
레벨 | 마스터 | ||
숙련도 | 0% |
경산보 | |||
가볍게 산을 오르는 듯한 움직임으로 이동하는 경공술. ▶ 빠른 이동을 하거나 회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레벨 | 마스터 | ||
숙련도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