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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마법학

last modified: 2018-02-17 20:18:55 Contributors

마법과 오컬트, 그리고 신비주의는 첨단 과학이 지배하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할 뿐, 우리 주변엔 언제나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이 책은 그러한 이상 현상, 물체, 생물에 대한 것들을 현대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그림 목차

1. 서문

1.1. 제1권 마법학 정의

1.1.1. 1p

마법은 우주를 떠도는 고유의 마나를 제어하는 방법을 이르는 말이다. 마나를 제어 하는 방법으로써는

첫째, 의지와 마나의 공명이다. 이는 시전자의 의지와 성질이 비슷한 마나를 간추려내 공명시켜 힘을 발현하는 것으로써 언어로 의지를 명확하게 하고 비슷한 성질의 마나를 찾는 주문을 예로 들 수 있다.

둘째, 마법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마법도구는 마나에 대한 감이 좋지않은, 즉 마법에 문외한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의지와 마나를 공명시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기에, 이미 의지가 명확하고 마나를 찾기 용이한 도구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간단한 의지만으로 쉽게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돕는다.

마법 도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자연적으로 어떤 물체가 그 성질의 마나와 잘 통하고 그 마나를 잘 담아내어 스스로 마나와 비슷한 성질의 의지를 지녀 자연스레 생성되는 경우와, 직접 의지를 새겨 넣고 강제적으로 더 강한 마나를 주입하여 물체의 마나의 성질을 바꿔 만들거나 원래 그 성질의 마나와 비슷한 성질의 물체를 이용하여 만드는 방법이 있다.

1.1.2. 25p

우리들은 마법을 조종한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그것은 잘못되었다. 우리들은 마법에 tractantur 조종당하고, 마법에 의해 눈이 멀 것이다. 그러니 이대로 시간이 흘러간다면 인간은 마법에 의해 멸망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에게도 희망의 여지가 남아있다.

인간은 오랜 시간 문명을 이루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genus humanum은 변화하는 종족이고 위대한 마법의 의지를 거스를 수 있는 유일한 종족이기도 하다. 인류의 Eas는 이것을 이해하고 마법을 조종하는 진정한 마법사가 탄생해야만 인류에게 하나의 희망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디 homo이란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적인 물질이 non est, 태초부터 살아오던 생물이 아닌바 마법에 의해 탄생ㅎ ㅐ물이라고 몇 연구학자와 마법사에게서 결론이 나오고 있다.

Si creaturam 생물인 인간에게서 마법을 조종할 수 ㅇ는 ㅈㅈㅎ 마buepㅏ가 나온다면 그것은 새로운 ㅈㅇㄹ ㅂㅇ 맞음이며 새로운 시대가 열릴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런 자들을 'Deus'이라고 칭송할 것이다.

  • 몇 몇 부분이 훼손되어 알아 볼 수 없다.
  • 이 지식을 이해하기는 아직 힘든것 같다.

1.1.3. 67p

독자 여러분들이 한번쯤 접해보았을 옛날 이야기에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을 법한 다양한 존재나 개념들이 등장했다. 드래곤이나 유니콘, 말하는 나무나 토끼 아니면 바위같은 것들. 또 불이나 번개를 쏘아내는 지팡이나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약같은 신기한 물건들도 있었을 것이다. 자, 그러면 그런 것들 그리고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애초에 있기는 했을까? 결론을 미리 쓰자면 '있다.'

산업화를 통한 근대 사회로의 진입은 이전의 세계와 지금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단절시켰다. 많은 물질적·정신적·자연적·사회적 요인들을 인간 그리고 자본을 위한 효율성과 대량생산이라는 기준에 의해 재편시켰으며 이 기준을 전지구적으로 뻗어가며 이전에 등장한 어느 세력보다도 압도적인 정복전을 펴나가고 있다. 이 흐름은 이전 시대의 사람들이 구축한 세계를 계몽되지 못한 인간들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주조해낸 상상력 넘치는 서사로 변모시켜버렸고 생명을 영위하던 상당수의 개체를 멸종시켰다. 그렇게 해서 마법은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으로 '재구성'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호기심으로 한줌의 자료를 접하고 실패하는 주술*같은 것이 되었다.

본질적으로 마법은 신을 호명하지 않고 — 때로는 신이 함께 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 인간이 주체적으로 세계의 어떤 측면을 해명하기 위해 탐구하는, 즉 자연의 구성요소를 파악하고 자연을 이루는 각각의 부분들이 유기적으로 운동하는 원리를 탐구하는 일종의 학문체계이다. 마법의 범위 안에서 연구된 성과들은 중세동안 신학에 포섭되었다가 이후 자연과학과 공학에 해당하는 개별 학문들로 분화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마법에 남은 것은 무엇이 남아있는가.

  • 주술 역시 마법이 다루는 분야이긴 하나 일부 주술 행위에 담겨있는 윤리적 문제점들로 인해 마법은 주술의 작동 원리(mechanism)을 밝혀내는 선에서만 연구하는 것이 보통이다.

2. 고전 마법학

2.1. 고전 마법

2.1.1. 마나의 탐구

2.1.1.1. 1p

마법이 어느정도 발달된 뒤 부터 수많은 마법사들이 마나란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

그러나 마나의 정체가 밝혀진 것에는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이 발달이 큰 공헌을 했다. 마법에 의해 나타나는 불,번개,물 등의 생성원리가 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마나란 그 자체로는 어떤 현상도 일으키지 않으나, 마법에 의해 가공이 된 순간 발현되는 에너지. 이것이 현대 마법학에서의 정의다

2.1.1.2. 26p

마나의 물리학적 분석에는 여러가지 가설이 제시되었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마력자(魔力子) 가설이다.

마력자는 6가지로 분류되는 소(小)마력자가 3개 이상 융합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안정한 구조로 융합될 경우 파동을 발생시킨다. 현대 마법학에서는 이 파동이 가진 에너지를 마나로 정의하고, 마나 에너지를 이용하여 발생시킨 현상을 마법이라고 한다.

2.1.2. 마법 주문과 시전

2.1.2.1. 1p

마법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 연구•발달되어 왔다.마법의 정의를 발동론적 의미로 해석하자면 주문이라는 인간의 임의의 마나의 해석에 의해 발현되는 하나의 인위적 현상으로, 물질을 다른 물질로 치환하거나 모습을 바꿀수도 있는 학문을 말한다.
이 권에서는 그중에서도 특히 마나의 실체화와 실용적인 활용법을 다룰것이다.

2.1.3. 마법과 도구

2.1.3.1. 34p

빗자루 <청소용>

빗자루는 비행용과 청소용 이 두가지로 나뉜다. 애초 제작할 때 부터 다른 마법이 걸려있는 빗자루들 인지라 청소용을 타고 날려고 하거나 비행용을 청소용으로 쓰려고하면 빗자루가 부러지거나 제어가 안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청소용과 비행용의 구분을 확실히 하기를 바란다. 비행용 빗자루에 대해서는 바로 뒷쪽에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청소용 빗자루는 제작시 청소를 담당하는 요정 'ㅡ'의 가루를 뿌려 만들어 진 것으로 땅속성을 지니고 있어 하늘과는 맞지 않다. 현재도 빈번하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4. 마법과 공간

2.1.4.1. 5p

마법에 있어서 공간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마법이란 것은 행하는 위치에 따라서 그 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이 많은곳에서 전격을 뿌린다면 그 힘이 더 강해지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위의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게 말한 예시일 뿐이다. 마법과 공간의 상관관계는 이미 만들어진 '자연'이라는 요소 속에 '마법'이라는 인위적인 -물론 기계보다는 덜 인위적이겠지만- 요소를 어울리게 집어넣는 것이다.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간의 특성'과 '마나의 조율'에 대해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다.

2.2. 신비학

2.2.1. 이상 현상에 대하여

2.2.1.1. 1p

마법의 정의는 무엇일까? 제 1권, <마법학 정의>의 1p를 인용하자면 마법이란 "우주를 떠도는 고유의 마나를 제어하는 방법" 을 이른다고 한다. 흔히, 대중매체에서의 마법은 주문 몇 마디, 요술 지팡이 하나만으로 손쉽게 부릴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마나를 제어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여태껏 많은 마법사가 마나 제어에 서툴러서 마법을 실패하고, 실패하고, 실패했다.

간혹 실패한 마법들의 잔재가 남아 마나들을 서로 충돌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서로 충돌한 마나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일으킨다. 이것을 현대 마법학에서는 "이상 현상" 이라고 명명한다.

2.2.1.2. 23p

위와 같이 많은 책에서 스스로 페이지가 늘어나거나 수정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러한 현상은 이 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책의 권 수의 변동 또는 수정이 일어나거나, 책의 페이지가 바뀌거나, 일부 내용이 수정 또는 삭제되거나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통해 책의 구조가 바뀌게 되어도 책에는 물리적인 흔적이 남지 않는다.

2.2.1.3. 168p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주파수 xxxxHz는 마나의 영향으로부터 발생하는 대표적인 주파수이다.

일반인이 이 주파수에 꾸준히 노출될 경우 뇌 활동의 둔화 등 신경계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고 피곤함, 졸음, 나태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주파수는 주로 대낮의 학교 근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2.2.2. 마법 물체의 연구

2.2.2.1. 78p

투명 망토는 빛의 간섭과 회절에 관한 마법 물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15세기 후반부터 연구한 자료들이 발견된다.

이전까지의 투명 망토는 단순하게 빛을 굴절시키거나 흡수하는 형태로 제작되어 가려진 부분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어둡게 보이는 등의 결점이 있었으나, 세계 2차 대전 이후 제작된 투명 망토(주로 군복의 재료로 사용된)는 빛을 대부분 통과 시켜 85%에서~97%에 가까운 투명도를 보이고 있다.

2.3. 헤르메스학

2.3.1. 연금술 입문

2.3.1.1. 1p

마법사라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 그것들은 모두 마법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설명할 연금술 또한 그것들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연금술이란 물질의 구조를 자유자재로 바꿔 비금속을 금속으로, 평범한 물을 만능치료약으로 바꾸는 것 따위의 일이다. 대부분의 물질 구조는 '근본 마나+기타 마나' 라는 매우 기본적인 구성으로 나타난다.

(중략)

연금술이라는 학문에서 마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만약 당신이 연금술에 대해서 굉장한 매력을 느낌으로써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흘러넘친다면, 먼저 마나에 대한 공부를 먼저 끝내는 것이 좋을것이다.

2.3.1.2. 2p

기본적으로 모든 연금술은 등가교환의 법칙에 마나가 들어간 방식이다. 예컨대 시계를 이루는 성분들로 연금술을 시행했을 시, 시계의 형태를 갖추고 나서 마나를 첨가해 연금술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마나가 없다면 마법사들, 즉 연금술사들이 연금술로 만드는 모든 물건들은 쓸모없는 무기질 덩어리가 되었을 것이다.

2.3.1.3. 3p

그렇다면 연금술이 유기질에도 적용될까? 답은 그렇다, 이다. 이미 마나를 이용한 현대 과학과 마법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섰고, 이 비약적인 발전은 연금술로 합성 생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끔 했다. 이들은 합성 매개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때로는 인간보다 더욱 뛰어난 지능을 가진 것들(이하 키메라로 통칭한다)이 탄생하기도 했고, 신체 능력이 몬스터를 뛰어넘는 키메라들이 생기기도 했다. 이것은 무척이나 신비스럽지만 또한 위험하기도 한 행위였으므로, 유기질의 연금술 합성은 대부분 마법사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금지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2.3.1.4. 5p

[초보자가 따라하기 쉬운 연금술 목록]
목록에 나온 시약을 만드는 법과 재료를 구하는 법은 책 뒤의 시약 만들기와 재료 구하기에 저술하였음.

  • 요정의 가루 5g과 만드라고라즙 10ml, 연금술사의 피 세방울을 섞은 것으로 아래의 연성진을 그리면 작은 요정을 만들 수 있다. (※30분 정도 후 자동소멸한다.)
  • 딱정벌레 10마리, 피링트의 흙 12g, 메어른 과즙 12ml, 민무늬 무당벌레의 날개 3쌍을 섞은 뒤 토피안 시약을 섞으면 작은 흙골렘을 만들 수 있다.
  • 엘피즈 시약 2.6ml, 머큐리 시약 3ml, 백합 뿌리 5개, 노란 히야신스 꽃잎 27장을 섞어 14일간 부패시킨 뒤 은 2.6g과 민달팽이 점액을 약간 섞으면 피누시안 시약이 된다.

2.3.1.5. 254p

이처럼 자연 현상계에서 발생하는 많은 현상들은 논리로 정확히 밝힐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 태어난 학문이 연금술이다. 연금술은 자연과학과 응용화학을 섞어 자연의 것을 좀 더 발전시키고, 미처 알지 못하던 것을…

2.4. 고에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