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다리안 유드필드

last modified: 2017-08-24 15:22:35 Contributors

* 상위 문서로 가기().

"뭐어, 나라도 괜찮다면야..."

다리안 유드필드
나이 31
성별
종족 휴먼
호칭 은탄환
속성
타입 밸런스
보정 무기 너클



1. 외형


검은 머리를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은 대충 대충 손질한 티가 역력하다. 정리되지 않은 수염이 삐죽삐죽 듬성듬성 튀어나와있는 턱은 그의 심성을 가볍게 나타내는 지표이다. 키는 183cm이고, 눈동자는 검은 색이다. 눈에는 생기가 있는 듯 없는 듯하며 코는 꽤 높다. 오른 손등에는 총알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있다. 복장은 기본적으로 '세련되었다'거나 '깔끔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차림새로, 대충 대충 입는 탓에 보기 좋을 리가 없다. 시원한 느낌의 민소매 상의와 조금 널널해보이는 바지, 딱 봐도 이리저리 닳아 오래 신은 티가 나는 신발까지. 몸은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두드러지는 곳은 어깨 부근과 등.

2. 성격


사교적이고 배려심 있는 편인 그의 언동을 보면 성격에 모난 점은 없어 보인다.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 흥미가 없는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동기가 없는 한 의욕도 없고 책임을 지는 것도 싫어한다. 행위의 득과 실을 따지기 보다는 명분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조금 무리한 부탁이라도 "대의를 위해서야!"라던지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라는 말에 잘 속아넘어간다. 눈치가 없는 편이라 분위기 파악도 잘 못한다. 그에게 있어 그 자신의 '흥미'와 행위의 '명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3. 과거사


글쎄, 뭐라고 말해야할지. 그는 안비키온의 코르비스 왕국에서 태어났다. 그 중에서도 그의 고향인 곳은 미에브라는 도시로, 예술과 학문의 도시로 유명했다. 그가 어릴 적에 모친이 사망했기 때문에, 그의 유소년기는 대부분 부친과, 그리고 한 명의 여동생과 함께였다. 그의 부친 또한 미에브의 화가였다. 그러나 유명하지는 않았고, 또 객관적으로 보아 그리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였다. 그는 그럭저럭 만족하며 지냈다.

그러나 여동생과 다르게 다리안은 예술에 큰 가치를 두지도 않았고, 흥미도 없었다. 그는 물감을 휘저으며 색을 칠하기 보다는 바깥 풍경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세계는 어떤 색으로 칠해져 있는 지를 상상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가족이 미세한 그림의 변화를 신경쓰고 있을 때, 그는 수련을 즐기거나 바깥을 돌아다녔다. 이것은 그와 그의 부친 사이에 큰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둘의 사이가 악화되기 시작한 이후 자식들이 예술가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던 부친은 줄곧 재능도 뛰어나고 고분고분하던 여동생을 편애하고는 했는데, 이것은 그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게 된다. 하루하루가 갈수록 그와 부친은 언쟁하는 일이 많아졌고, 여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자신을 참을 수 없었던 그는 우발적으로 집을 뛰쳐나와 버리고는 종적을 감추었다....이것도 벌써 오래전의 이야기다.

그 뒤로는 별로 특이할 것도 없다. 집을 뛰쳐나온 그는 얼마 안가서 대부분의 의욕을 상실했다. 그는 가진 것도 없었고, 생각해둔 계획이나 친한 인맥도 없었다. 목표를 잃어버린 외톨이는 그저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세상을 누비는 꿈을 꾸었던 청년은 회의감에 젖어들어 시간 속을 방랑했다. 그 여정은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다.

손에 들린 가벼운 종이가, 그에게 오래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4. 기타 사항


- 지루할 때, 흥미 없을 때, 할 말이 없을 때 손으로 턱을 긁는 버릇이 있다.
- 몸을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다.
- 좋아하는 것은 그다지 없으나, 싫어하는 건 꽤 많은 편. 비, 면도, 추위 등등...
- 손재주가 없다. 도구 다루는 것에 능숙하지 못하다.
- 안비키온을 꽤 헤집고다닌 터라, 다리안 유드필드는 몰라도 '총알 문신'을 아는 사람은 아주 가끔씩 있다.

4.1. 에버노트


"자신의 목표를 잃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방랑가들은 많아. 반짝반짝 빛나던 꿈은 그 빛이 바래고, 형편없이 스러지지. 하지만 그 중에선 뒤늦게나마 자신의 꿈을 되찾는 경우도 있어. 바로 그처럼 말이야. 자, 그는 이 기공선에 올라탔어. 이제부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다리안 유드필드의 스테이터스


다리안 유드필드의 장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