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디케이

last modified: 2018-11-29 17:39:15 Contributors



1. 프로필

" 역시 정보수집보단 서버 폭파가 재미있습니다! "

  • 이름 : 디케이 ( Decay )
  • 성별 : 여
  • 나이 : 20
  • 성향 : NL

1.1. 외관

누군가 ' 그녀는 사실 수녀에요. ' 라고 해도 믿을지 모르는 외모를 가졌습니다. 둥글고 큰 호박색 눈과 티끌 하나 없는 피부, 어께 너머에서 찰랑이는 머리카락까지 전부 그녀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돋보이게 만듭니다. 뭐, 그 천진난만한 미소가 일그러진다면 이야기는 조금 다르겠지만요.
키는 152cm. 몸무게는 전적으로 비밀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체형이 가느다란것을 보아 그닥 많이 나갈 것 같지는 않지만요.
주로 회색 후드티와 검은 가죽바지를 즐겨입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그 위에 털자켓 하나 추가 정도죠. 전체적으로 무채색인 옷차림입니다.
목 뒤에는 일련번호가 써있습니다. 그 시설에 관한 모든 흔적을 없앴다 생각했지만 이것 만큼은 없앨 수 없었죠.

1.2. 성격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 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또라이 입니다. 감정표현이 뚜렸하고, 감정기복도 심합니다. 다만 의뢰에 관해선 철처하니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의외로 친화력이 좋습니다. 천진난만한 미소와 표면상이나마 친절한 성격때문일까요.
의뢰로 만나게 된 녀석에겐 최대한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정당한 보수를 낸다는 전제 하에 말이죠.

1.3. 과거사

그녀는 어릴 적의 기억이 뚜렸하지 않습니다. 목덜미에 있는 일련번호만이 그녀가 어딘가에 갇혀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게 합니다. 흰 가운을 입은 직원들은 그들의 서류뭉치와 함께 한줌 재가 된지 오래죠. 지옥같던 그날이 지나간 후, 그녀와 같이 있던 아이들 중 살아남은 아이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싸움에는 재능이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스피드가 빠르긴 했지만 딱 그것 뿐 이었죠. 그렇게 낙오자인줄로만 알았던 그녀가 우연히 컴퓨터를 만져본 순간에, 연구원들은 알았습니다. 이 아이는 남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 이후부터 특별하 그녀에게만은 혹독한 훈련이 없었습니다. 대신 다른 아이들이 밖에서 살인 기술을 연마하는 동안, 그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살인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모습을 숨기고 조용히 중심부에 들어가 파괴하는 것은 온라인상에서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옥같던 그날이 지난 후, 시설은 파괴되었습니다.살아남기 위해선 자신과 같은 사람들과 함께 다른 사람의 것을 훔쳐야 했었죠. 그렇게 길거리 좀도둑으로 살아가다, 이젠 정말 죽는구나 싶을때. 한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만난 사람과는 달랐습니다. 자신에게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따뜻한 밥과 편안한 잠자리를 주었죠. 그리곤 자신들의 가족이 되어달라 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참으로 잔혹합니다. 2년도 채 되지 않아,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굉장히 갑작스럽고, 조용히. 할아버지는 슬픔우로 하루하루를 술로 보내다 괴한의 칼에 맞았습니다. 더 이상 그 집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그녀에겐 몇 장의 서류가 남았습니다. 서류는 실베닌 지구의 호텔과 건물 몇 채의 소유권이 그녀에게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혈육이 없던 노부부가 남겨준 유산이었습니다.
역시 운명의 여신은 변덕스럽습니다. 약간의 절차를 거치고, 그 건물들은 온전하게 그녀의 소유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녀는 더 이상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아니, 믿을 수 없습니다. 실베닌 지구에서 산지도 거의 10년이 되어가지만, 상처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1.4. 기타

풍선껌
풍선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과장을 좀 더하자면 그녀가 지금까지 먹은 풍선껌값을 모았다면 뉴욕 빌딩 한채정도는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의뢰
주로 받는 의뢰는 도청이나 해킹입니다. 전자회로쪽에 탁월한 재능이 있기 때문이죠.그러나 가끔은 쥐도새도 모르게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의뢰도 받긴 합니다.

외모와는 다르게 굉장히 술을 잘마십니다. 적어도 큰 맥주잔 몇잔은 거뜬하죠. 대신 담배나 마약쪽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추위
추위를 굉장히 잘 탑니다. 한겨울에 의뢰를 하러 가거나 다른 이유가 있어 그녀의 집을 방문하면, 애벌레처럼 이불을 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 관계

(선관스레에서 맺은 선관이나, 일상을 돌리면서 만든 관계들을 적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