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살짝 기른 금발과 벽안을 가진, 전형적인 코카서스 인종. 콧잔등에 약간 주근깨가 나 있다.
머리카락은 평소에 뒷머리만을 묶어두고 있으나, 헬멧 착용시에는 앞머리마저 전부 뒤로 넘겨서 묶는다.
얼굴선은 가는 편이고, 눈매는 끝이 약간 치켜올라가 있어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남긴다.
몸 자체는 말라 보이지만, 나름 균형잡힌 근육을 갖추고 있으며 크고 작은 흉터들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냉소적이면서도 호전적이고, 준민하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완벽주의자.
그러면서도 상당히 겁도 없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뛰어난 편이다.

방벽 생성. 자신의 신체 말단부에서부터 가로세로 최대 2m 크기의 육각형 광자 방벽을 생성해내, 정면에서 오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일반적인 총탄은 물론, 40mm 유탄의 폭발 까지는 버틸 수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방벽이 크면 클수록 리바운드가 오는 한계치가 더 빠르게 오기에, 평소에는 자신의 상체 정도만 가리도록 해두고, 팔에 방패처럼 달아 작전을 수행한다.

통증을 동반한 근육 경련 및 마비.

기관단총과 단축형 산탄총. 양쪽 다 방패를 들고 있는 중의 사용을 전제로 하여, 한손으로 다룰 수 있도록 경량화된 모델이다.
기관단총은 소구경인 대신 고속탄을 사용하여, 방탄 재질에 대한 관통력을 높혔다. 신축식 개머리판을 채용하여, 방패를 사용하는 중에도 견착이 가능하도록 해 두었다.
산탄총은 개머리판을 아예 제거하고 총신을 단축시킨 반자동 산탄총으로, 당연히 관형탄창도 줄어들어 장탄수는 약실 포함해서 4발 정도이다.

정확한 경황은 알려져있지 않으나, 시위중인 난민들을 향해 발포하라는 상관의 명령을 거부한 바가 있다. 그 뒤 작전 중 상관 폭행으로 인해 군법에 의해 형에 처해질 뻔 했으나, 급하게 루이너로 차출되어 목숨을 건진다.

이런저런 실전 경험으로 단련되어 있으며, 특히나 CQB 상황에 있어서는 루이너의 에이전트들 중 부동의 톱을 자랑한다.

총과 방패만이 아닌, 섬광탄이나 접착 폭약 등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낸다.

선봉에 서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유지력 높은 선봉과 자신 사이에서 적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기습 타격을 가하는 것을 선호한다.
본인의 기동력과 방패의 크기 등을 고려한 전략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