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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메리크리스

last modified: 2017-11-23 17:26:41 Contributors



1. 프로필

"이런 도시지만 누군가에게 친절을 배푸는 사람이 있어도 나쁘지 않잖아요?"
"오늘 많이 춥다고 하니깐 따듯하게 입고 나가세요."
"어서오세요 손님! 오늘 하루 좋은 하루가 되세요!"

  • 이름 : 마스 메리크리스
  • 성별 : 남성
  • 나이 : 25

1.1. 성격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다.

1.2. 외관

갈색빛의 파마가 된 머리 위로 살짝 펌이되어 있다. 눈매가 순하고 귀엽게 생긴 강아지상이다. 귀여운 얼굴과 다르게 다부진 몸과 큰 키를 자랑하고 있다. 평소에는 카페 유니폼으로 하얀색 셔츠의 검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있다. 186cm/82kg

1.3. 기타

할아버지네 가게의 정체는 카페다. 카페는 실베닌 지구의 위치했으며 빵집도 겸하고 있다.
카페 이름은 크리스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를 만나지 못했으면 갱단의 들어갔을 것이다.
전직 양아치라서 그런지 싸움을 잘한다. 권총도 소지 중이다.

1.4. 과거사

내 어린 시절은 5살 때 까지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행복한 생활을 지내왔었다. 상냥하던 아버지가 친구를 믿고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 당해서 집이 망하고 말았다. 빚이 잔뜩 생기자 술의 의존하면서 어머니와 자신 학대하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죽여버리고서는 자신과 동반 자살을 시도하던 어머니.

결국 혼자 남게된 나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겓히었다. 할아버지는 상냥했고 언제나 나를 사랑해주셨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무조건적인 그 믿음이 아무 이유 없는 사랑이 어린 시절 부모님을 떠올리게 만들었더.

어린 나이의 반항이였다. 동내 아이들과 어울려 양아치 짓도 해댔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할아버지를 볼 때면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 계속 참던 의문이 한꺼번에 터져버려서 자신을 사랑하는 이유를 다른 사람에게 상냥한 이유를 물어봤다.

바보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너가 사랑스러운 아이니깐. 넌 내 사랑스러운 손자니깐. 처음 부터 이유 따위는 없었고 그저 맹목적인 사랑이였다.

원하던 대답은 당연 아니였다. 그렇기에 부끄러워졌다. 자신을 봐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놔두고 혼자 부정하고 미워하는 모습을. 참으로 바보 같지 않은가.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눈 뒤로 나는 양아치짓을 그만두고 할아버지네 가게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할아버지에게 잘해드리고 싶었다. 나름대로 인생에서 행복하던 시절 중 하나지만 행복이 시작되면 불행도 찾아온다.

할아버지께서는 강도에게 살해당하셨다. 그리고 죽어가시는 와중에서도 너무나 친절하셨다.

상냥하게 미소 지으면서 상냥하고 싶었다면서 말을 시작하셨다. 언제나 암울한 이 도시에서 상냥하고 싶었다고 누군가 자신의 인사의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되었으면 했다 내가 만든 빵을 먹고 맛있다면서 기뻐하길 빌었다. 힘든 하루를 보낸 이에게 수고했다고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나 친절할 필요 없다. 그저 누군가에게 친절을 받으면 기뻐해줬으면 좋겠다고 가끔은 슬퍼하고 화내고 그리고 웃으면 나름 행복한 삶을 살았라고 이기적인 상냥함이였다.

상냥해지자 당신이 그랬던 것 처럼.

2. 관계

(선관스레에서 맺은 선관이나, 일상을 돌리면서 만든 관계들을 적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