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세빌론 크레니스(죽음 추적자/묵빛 늑대)

피곤해보이는 듯 다크서클이 들어선 눈. 정돈되지 못한 머리카락. 상대방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눈동자. 묵빛이라 보일 정도의 색. 평생을 방 안에서만 묵은 듯 보이는 피부. 왜소하지만 테가 보이는 몸. 부드러운 저음의 목소리. 평범하게 본다면 마틴 S. K는 약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외모를 가진 남성이다.
매사에 피곤한 듯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과 조금이지만 헝클어진 듯 보이는 머리카락. 짙은 검은색의 눈과 머리색. 감정이 드러나지 않을 것 같은 무표정. 브렘 스토커가 말하는 뱀파이어의 얼굴이 그와 비슷할까 싶을 정도로 조각같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눈매는 부드럽게 휘어져 날카로운 모습이었고 눈동자는 진했다. 눈썹은 진하면서도 부드럽게 휘어졌으며 속눈썹은 살짝 길었다.
목은 적당히 길었고 어께는 평균보다 조금 더 넓었다. 팔은 평범했다. 다만 이런 점들과는 다르게 손은 아름답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가늘고 긴 손가락. 가지런히 정리된 손톱. 굳은살 하나 없어보이는 손은 고생을 모르고 자라왔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귀에는 세 개의 피어싱을 했고, 귓볼에 한 피어싱은 은으로 만든 십자가였다. 은근히 분위기에 어울렸다. 왼손 검지에는 반지를 꼈다. 다이아가 하나 박힌 얇은 반지였다.

키는 186cm. 몸무게는 약 68kg. 키에 비해 말랐고 근육이 있어보이는 몸은 아니었다. 오히려 가는 몸에 비해 근육이 정상인보다 조금 더 있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그런데도 옷테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여름에는 티셔츠와 니트. 바지는 청바지를 입었다. 긴 다리가 청바지가 꽤 어울렸다. 겨울에는 보온이 잘 되는 코트를 입고 그 안에 여러 옷을 바꿔입었다. 보통 구두를 신거나 가벼운 옷차림일 때는 운동화도 신는 것 같았다. 본업인 의사 일을 할때는 조금 건성으로 걸치고 가운과 슬리퍼를 질질거린다.
특유의 분위기는 그를 무섭게 만들었지만 사실 웃음이 꽤 많은 사람이다.

신체변형 - 수화(묵색 늑대)

그는 묵색 늑대라 불린다. 재앙이라는 이름이 붙고 빌런이라는 칭호가 붙은 이유에는 그가 항상 사고나 사건이 일어나는 곳에서 발견되는 것에서다. 그의 능력은 높이 약 3미터에서 5미터 사이. 길이는 약 20미터 이내의 늑대로 변신하는 능력으로..

1. 빌런이라는 이름이 붙은 배경은 변신 직후에 생겨나는 지독한 포악성과 잔인함 때문이다. 히어로라면 제약이 많고 능력을 제어시키기보단 강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빌런을 택한 상당한 기분파.

2. 가족이 없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비행기 사고로 죽었고 동생들은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렸다. 사랑하던 친구들은 버스 추락사고로 죽었다. 만약 능력의 생성 조건에 강렬한 갈망이 필요하다면 그가 이런 능력이 생긴 이유를 " 내가 만약 그들이 죽을 것을 알 수 있었고 힘이 있었다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본인은 추측하고 있다.

3. 재해급 빌런이라곤 하지만 생각보다 민간인 살인사건은 몇 없다. 오히려 유명 히어로들을 잔인하게 잡아먹었고 그중에 재해등급 위험이나 재해급과도 싸울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책정된 것으로 민간인에게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유유히 빠져나간다.(심지어 어린아이들을 태워주기도 하는 모양)

4. 커피를 좋아한다.

5. 좡좌기장장장

6. 히어로측에서는 마틴의 얼굴보다는 늑대 모습에 더 익숙한 듯 하다. 그 새X도 아니고 그 개새X로 별명이 지어진 당위성이다.

7. 현직 의사로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게으른 외과의의 역할을 맡고 있다. 수술 성공률은 높다는 말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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