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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

last modified: 2017-12-24 00:41:08 Contributors



균형을 유지해야 됩니다.


모돈
  성별 
  나이   23
  출신 부족   검은발톱부족
    183cm
몸무게 79kg


1. 외모

머리는 검은발톱부족 출신이어서 흑발이다. 반곱슬인 머리는 남자치고는 길지만 장발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단발이라고 할 수 있는 길이의 머리는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지만 뒷머리를 묶어서 괜찮게 보인다.

역시 출신이 출신인지라 눈동자가 흑색이다. 눈매가 날카롭고 매서워서 째려보는 것만으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차갑게 만들 수 있다. 피부는 후천적인 구릿빛이다. 이목구비가 어디 하나 모나지 않게 균형적으로 자리잡혀 있다. 턱선이 갸름하고 얼굴과 머리가 작다. 항상 면도를 해서 수염이 없다.

키는 183cm이고, 체중은 79kg이다. 전투를 위해서 태어난 종족 답게 뼈가 굵고 단단하다. 골격 역시 크다. 신체단련을 항상 하기 때문에 몸이 상당히 다부지고 단단하다. 어디 하나 부실한 부분이 없다. 그렇다고 어디 하나 과하게 크지도 않게 밸런스가 잘 잡힌 몸이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서 근육이 상당히 선명하게 보인다. 몸에는 곳곳에 크고 작은 흉터들이 많다. 머리가 작은데 다리까지 길어서 비율이 좋다.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이지만 이성을 잃으면 다른 웨어울프들과 똑같이 폭주를 하고 짐승이 된다. 짐승이 된 모돈은 늑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른 웨어울프들과 다르게 덩치가 유난히 더욱 더 커진다.

옷은 일상생활에서는 반팔이나 반바지 등의 평범한 것들을 입고, 공식적인 회의나 각 부족끼리 모이는 행사에서는 동양식의 예복을 입는다.

2. 성격

말수가 적은 과묵한 성격이다. 웨어울프지만 호전적이지가 않다. 누군가랑 싸워서 영역을 확보하거나 이득을 취하기 보다는 균형을 유지해서 평화를 계속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경향은 위치와 뱀파이어를 대할 때도 변하지 않는다. 서로 건들지 말자는 조건으로 균형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모돈은 힘이 곧 정의라는 웨어울프의 논리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 힘으로 누군가를 억누르는 걸 싫어한다. 족장들에게 명령을 할 때에도 '~해라'투의 말보다는 '~하는 게 어떻소'라는 투로 말한다.

저돌적이지 않고 지혜로워서 웨어울프 부족을 효율적으로 다스린다. 정신력이 강해서 위기에 닥쳐도 이성을 놓지 않는다. 순간의 감정조절의 실패로 실수를 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가 없다.

3. 기타

- 검은발톱부족 출신의 대족장인 '폴'의 아들이자 그를 죽이고 올라온 대족장이다.

모돈의 아버지인 폴은 모돈이 3살이었을 때 이전의 전대 대족장을 결투에서 이기고 대족장이 됐다. 폴은 위대한 산속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모돈이랑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압도적으로 강했던 폴은 철권통치를 펼쳐서 웨어울프를 억압하며 다스렸고, 위치와 뱀파이어에게도 자주 도발을 해서 많은 싸움을 했다.

어릴 때부터 멀리서 그를 지켜본 모돈은 폴의 통치방식은 내부를 붕괴시키고, 외교방식은 웨어울프를 가장 제거해야 될 표적 1순위로 만들기 뻔해서 웨어울프를 위기로 몰아간다고 생각했다. 이게 바로 3년 전의 상황이다.

모돈은 이러다간 웨어울프의 멸망이 다가온다고 생각해서 폴을 멈춰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돈은 자신의 아버지인 폴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압도적인 격차로 폴을 죽였다.

맨손으로 폴을 죽인 모돈은 세 족장들 앞에서 폴을 잘려진 목을 들며 자신이 죽인 것을 입증하고 대족장의 자리로 올라갔다.

- 평화적이고 권위적이지 않은 성격 때문에 많은 웨어울프들이 그를 만만히 여겨서 그를 죽이고 족장이 되기 위해서 결투를 신청했다.
하지만 성격과는 다르게 그는 매우 강했고, 덤빈 웨어울프들은 맥없이 패배했다.

패배한 웨어울프는 그 자리에서 죽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모돈은 항상 자비롭게 살려줬다. 그가 자비롭다고 좋게 평가하는 이도 있지만, 그의 자비로운 행동은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게 아닌 수치스러운 생존을 하게 한다면서 나쁘게 평가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래서 모돈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스스로 자결한 웨어울프의 수가 10에서 5정도 된다.

- 모돈은 싸울 때 창을 즐겨 사용한다. 창술에 능해서 창을 정말로 잘 다루지만 그의 진정한 강함은 창을 놓았을 때 나온다. 사실 창술보다는 체술을 훨씬 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돈과의 결투에서 패배한 웨어울프의 증언에 따르면 진심으로 싸워달라는 말을 들은 모돈이 손에서 창을 놓으려고 한 것 빼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무기를 잡으면 전투력이 상승한다는 기본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오히려 무기를 버리면 전투력이 상승하는 케이스다.

신체능력도 압도적이고 체술이 노련하며 전략 역시 완벽해서 현재의 웨어울프에서는 적수가 없고 역대 웨어울프의 대족장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 조용한 걸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위대한 산속의 폭포에서 혼자 수련을 하거나 명상을 한다. 어릴 때부터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위대한 산 꼭대기의 오두막집에서 자는 걸 제외하고는 밖에서 혼자 있는다.

- 식사로 육식을 별로 하지 않는다. 청포도나 딸기 같은 과일로 소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술을 절대 마시지 않는다.

- 성격에 볼 수 있듯이 평화를 중요시해서 종족간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대 대족장이 위치와 뱀파이어를 도발했지만 지금은 전대와는 다른 매우 다른 성향으로 외교를 한다.

- 전대 대족장은 웨어울프의 복지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오직 전쟁과 전투를 좋아했지만 모돈은 그렇지 않다.

웨어울프의 번영을 위해서 복지에 매우 신경을 쓴다. 그 외에 행정적인 것들에도 힘을 많이 쓴다.

그러나 오직 내부적인 일에만 뛰어난 건 아니다. 종족이 다른 종족에게 당하는 걸 막기 위해서 외적의 방어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그리고 전쟁에서의 전략을 짜는 데에도 뛰어나다. 몇 년전만 해도 폴 대족장이 전쟁을 할 때 전략을 짜준 사람이 바로 모돈이었다.

- 어머니는 과거에 아버지가 죽였다. 대족장이 되고나서 거슬린다는 게 이유였다.

3.1. 관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