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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은

last modified: 2017-08-26 12:00:30 Contributors

* 상위 항목: 은하마을



“쯧, 이래서 꼬맹이들은 싫어…….” -무작정 쳐 들어온 동네 꼬맹이1의 손에 어질러지는 가게를 바라보며-

1. 이름, 성별, 나이, 직업


이름 : 서 은

성별 : 남성

나이 : 30세

직업 : 약사


2. 외형

키 180cm 장신. 체격은 평균 남성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팔다리가 길고 가는 탓에 말라보이나, 실제로 옷 아래의 몸은 군더더기가 없이 잘 다부져 있다. 체질상 군살이 찌지 않는다고 한다.
허벅지 까지 웃도는 긴 백의-의사가운- 안으로 목이 긴 검은 목폴 라티를. 아래는 통이 넉넉한 검은 슬랙스 차림새로 돌아다닐 때가 많다. 더운 여름에는 반팔의 얇은 티셔츠를 애용한다. 이때, 패턴이 화려하거나 색상이 다채로운 것을 선호하지 않기에 단조롭고 어두운 계통의 옷들만 입는다.

턱선 기장까지 반듯하게 내려오는 검은 머리칼은 미역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곱슬끼가 다분하다. 윤기가 없어 보고 있노라면 푸석한 느낌. 평소에는 엉성하게 하나로 올려 묶고 다닌다.

피부는 남자치고 희나 창백할 정도는 아니고 잘 다듬어진 높은 콧대를 기준으로 옅은 주근깨가 퍼져있는 것을 제외하면 투명하니 깨끗한 편. 가끔씩 면도를 하지 않은 채로 돌아다닐 때도 있다.
동태눈깔 같은 검은 삼백안, 가로가 긴 무쌍의 눈초리는 제법 높게 올라가 있어 날카로워 보인다. 눈 밑은 퀭하다. 입술은 쥐 죽은 옅은 보라색을 띄며 전체적으로 나른, 나태해 보인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3. 성격

종잡을 수 없는 변덕과 나태한 성정을 지녔다. 까다롭고 취향, 좋고 싫음이 확고하다.

4. 과거

도시에서 나고 도시에서 자란 뼛속까지 도시인이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암울하거나 특별할 것 없는 과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현역시절 방송도 탈정도로 실력 좋은 의사에 집안도 빵빵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안정적이게 밟아온 위인이었다. 그러나 후계자 문제로 집안에서 억지로 약혼을 강요. 그로 인해 은하마을로 도피하게 된다.
어찌되었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시골체질이 맞아 현재까지 눌러 앉게 된 게 팩트다.

5. 기타

Q 사실 약사란 직업은 부업으로. 가끔씩 진료도 겸하고 있다. 물론 명백한 위법행위긴 하지만 뭐 어떠랴. 게다가 그는 자기 기분이 내킬 때만 진료를 본다. -돈은 필요 없고 군것질거리,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 특이한 물품 등으로 협상을 보는 걸 추천한다.-
Q 그렇다면 의사나 하지 왜 자격증까지 따면서 약사를 하느냐 묻는다면 답은 하나다. 이쪽이 의사보다는 효율적이니까. 도시에서 살 때는 미어터지는 손님 덕에 늘어나는 근무의 양과 스트레스에 한번 데인경험이 있다. 자연스럽게 그보다 쉬운 일을 골라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 것이다.
Q 현재 작은 정원이 딸린 2층 주택에서 거주중이다. 크기는 일반 가정집과 같다. 1층은 약국, 2층은 자신의 거주 공간이다. 거실과 방 2개 -침대방, 서재- 화장실, 욕실이 따로 분리 돼 있는 구조.
정원에는 작은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여타 채소, 과일을 키우는 집들과 달리 약에 쓰이는 약초 따위도 재배하고 있는 하다. 개중 그냥 복용했다가는 위험한 것도 다룬다 카더라. 약품은 매달 읍내로 나가 조달 받는다.
Q 계집애 같은 자신의 본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호칭(서 선생님, 서 양반 등등)으로 불러주는 편을 더 좋아한다.
Q정이 많지 않다. 인정을 베푸는 경우도 적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손익계산부터 따질 때가 많다. 드물게 자기 사람이라 생각하면 조금 다정해질지도?

6. 소지금


소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