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GM고)

모든 캐들이 각자의 이유로 모여 구관의 교실에서 향으로 결계를 치고 백물어(시간과 인원 관계상 10개만 말했다.)를 하였다. 정신차려보니, 그날 살아있는 사람들은 총 5개의 이야기를, 죽은 사람이나 기타 사람이 아닌 무언가들이 향으로 친 결계에 침입하여 몰래 5가지를 하고 끝이 나버렸다. 여기서 하나와 진성이 살아있는 책-괴담을 먹는 책-의 존재를 살짝 알려주다가 날이 밝고 학교의 전원이 들어오자 급하게 학생들이 있던 흔적을 지우느라 설명할 시간이 부족해 남은 설명은 다른 날에 한다고 선포한다.

하나와 진성의 남은 설명이 궁금하여(혹은 그들의 터무니 없는 행동을 비웃어주고 싶어) 3일 후에 다같이 백물어를 한 그 교실에 모두가 모이면서 시작된다. 이 때 하나와 진성은 백물어를 하는 이유는 살아있는 책들 중 하나인 괴담을 먹는 책 이 유난히 다른 땅에 비해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비틀림이 심한 G시의, 그중에서도 GM고의 비틀림이 일어날 시에 그 비틀림이 일어난 장소에서 해당 이야기를 적어 비틀림을 책이 먹게 하는 것으로 학교를 약간이나마 안전하게 하며, 한 편으로는 비틀림을 먹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책을 보존/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백물어 및 학교탐방을 하는것임을 말해준다. 여기서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와 진성을 따라 학교탐방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 교실에 안전하게 남아있기로 합의를 하며 헤어졌다.

교실에 남는 쪽: 정숙, 진혁, 지안
학교 탐험조: 산, 우현

산과 우현은 하나와 진성을 따라서 복도를 걸어가던 중에 조리실에서 들리는 괴이한 소리에 진성에게 부탁하여 문을 따고 조리실에 들어가려다가 식칼을 맞을 뻔(하나가 날라오는 칼을 아슬하게 잡아내었다.)하였다. 이후 하나가 곧바로 어딘가를 향해 던지자 잠깐 괴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도리실에서는 방금 전 까지 요리를 시작하려는 흔적이 있었으나 갈길이 바쁜 일행들은 무시하고 윗층으로 올라가 아크릴 칠판에 있는 자칭 여선생 을 만나게 된다. 여선생은 자신이 모든것을 알려주는 사람이며, 모르는게 있다면 조사를 해서라도 알려주는 사람이라고 하며 교묘하게 일행들을 꼬드겨 자신이 사는 차원으로 건너오게 하려고 하였지만 우현의 단호한 거절에 여선생이 서둘러 진성과 하나가 무언갈 숨기고 있음을 밝히던 중에 갑자기 정신줄을 놓은듯이 주먹으로 칭판을 부숴버린 하나에 의해 여선생과의 대화가 강제로 끊겼다. 이후 일행들은 바로 아랫층의 교실에서 들리는 비명소리 때문에 창문으로 교실로 돌아간 하나를 제외한 모두가 복도로 나가 계단을 통해 교실로 돌아간다. 이후 행적은 교실쪽 참조.

정숙, 우현, 지안은 각각의 이유로 교실에 남았다. 그러던중에 갑자기 교실에 한기가 찾아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