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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last modified: 2015-05-11 21:06:56 Contributors



1. 아벨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이름 : 아벨(Hebel)

성별 : 남자

나이 : 23살

소속 : 봉고레 - 폭풍의 수호자

속성 : 폭풍

1.1. 외모

딱 한 단어로 표현하면 '흑백'. 앞머리가 약간 길지만 시야를 방해하거나 전투 중에 눈을 찌를만큼 길지는 않다. 세 갈래 정도로 나뉘어 양 미간, 그리고 눈 옆쪽 정도로 정리가 되는 편. 그 정도 길이의 앞머리를 유지한지 꽤 되었기 때문에 금방 슥슥 정리한다. 약간 긴 앞머리에 비해 뒷머리는 그리 길지 않다. 목덜미의 3분의 1도 채 가리지 못할 정도. 꼭 그냥 쥐고 가위로 싹둑 자른 것처럼 길이가 제각각이다.. 곱슬기도 없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머리.
눈썹도 눈동자도 머리색과 다를 바 없는 검은색이다. 눈동자를 멍하니 보고 있으면 꼭 빨려들어갈 것 같은 깊은 심연의 색. 표정보다는 눈에 감정이 더 잘 드러나기 때문에 감정이 뒤죽박죽 섞여있으므로 장시간 보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는 좋다. 남자치고는 속눈썹이 긴 편.
키는 172cm이고, 몸무게는 정상체중보다 3kg 정도 덜 나가는 편이다. 절대 여리여리하지 않고, 오히려 은근히 듬직해보인다. 골격도 튼튼하고, 팔다리도 길게 뻗어 있다. 근육이 옹골차게 들어가있지만 그렇다고 떡대나 마초는 아니다.
옷차림은 언제나 정장에 구두. 예의를 차려야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넥타이는 매지 않는다. 흰색 와이셔츠, 검은색 바지와 재킷. 멋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고, 그저 자기에게는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언제나 그 옷차림을 고집한다. 가끔 입는 평상복은 굉장히 다채로운 빛깔로, 청바지에 얇은 붉은색 후드티, 카키색 재킷, 하얀색 운동화를 착용한다.
피부는 하얀 편인데 그 위로 크고 작은 흉터들이 많이 나있다. 본인도 이게 꽤 신경쓰이는지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거나 소매를 걷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는 편. 아무런 장식도 없는 쌀알만한 은색 귀고리는 왼쪽 귀에다가만 하고 다닌다.

1.2. 특징

1. 일단 평소에는 무심하다. 말투도 그렇고, 표정도 거의 바뀌지 않아서 '무뚝뚝해보인다'라는 평을 자주 듣지만, 눈동자를 보면 그게 아님을 금세 알 수 있다. 표정만 잘 바뀌지 않는다 뿐이지 대부분의 감정은 눈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생각을 읽는 것이 어려운 편은 아니다. 다만 작정하고 가릴 때에는 정말로 감정이 안 드러나는 타입. 가끔 기분이 좋을 때만 입에 옅은 미소를 걸곤 한다.
2. 사람이 연장자인지 아닌지와는 별 상관없이 반말을 지향하는 편이다. 가끔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때, 혹은 자신이 인정한 연장자에게만 형, 누나라는 호칭어를 추가한다. 인사도 격식을 갖춰서 하기보다는 그냥 고개만 까딱하고 마는 편. 이 탓에 '싸가지 없는 녀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본인은 워낙 많이 듣는 말이기에 이제는 별 감흥도 없는 것 같다.
3. 은근히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친해지기 쉬운 타입은 아니다. 다만 그만큼 한번 신뢰를 준 상대에게는 굉장히 헌신적이다. 잘 챙겨주고, 목숨을 걸어야하는 위험한 상황일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없이 같이 나선다.
4. 그야말로 악바리에 깡다구 정신. 한번 결정한 사항은 주변 사람들이 다 말려도 듣지 않고 밀어붙인다.(하지만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죽어라 말리면 그 때는 다시 생각해보기도 한다.) 목숨이 간당간당한 지경까지 가더라도 한번 목표로 삼은 것은 끝까지 달성시키는 편. 설령 싸우다가 쓰러지더라도 더이상 일어나지 못할 때까지 계속 일어나고 일어난다. 못 일어나면 기어서라도 가고, 무기를 못 쓴다면 물어서라도 공격. 그 탓에 '독하다'며 혀를 내두르는 사람이나 '질렸다'는 사람들이 많다. 온몸에 흉터를 새기는 데에는 이러한 성격이 큰 일조를 했다.
5. 항상 가지고 다니는 귀고리는 친한 형에게 받았다고 한다. 한 쌍의 귀고리를 둘이 나눠 가졌기 때문에 한 짝밖에 없는 것. 이 귀고리를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며 만일 이 귀고리에 손댄 것이 들통날 경우 그 때에는 지옥을 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몇 안 되는 역린인 셈.
6. 감정을 주고 받는 데 서투르기도 하고,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등, 은근히 어린아이 같은 면모가 있다. 신 것을 잘 못 먹는다. 쉴 때는 사탕 같은 것을 입에서 굴리는 것을 좋아한다. 체술도 뛰어나기 때문에 그냥 맨손으로 싸우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회복이 일반 사람보다는 뛰어나다. 술버릇은 아무 소리도 없이 조용히 우는 것. 주량이 적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술버릇을 아는 사람은 적다. 이탈리아에서 나고 자랐다.
7. 직설적이다. 그리고 은근 막무가내다. 말을 순화하거나 돌려말하는 데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그냥 툭툭 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 때문에 시비도 자주 걸리고, 의도치 않게 상대 마음에 비수를 꽂기도 한다. 다만 가끔 이러한 성격이 복잡한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1.3. 과거사

5살 정도 되었을 때에 부모님이 모두 사망했다. 8살 정도까지 고아원에서 지냈는데, 이 때 '친한 형'을 만났고, 나중에 둘이 썩을 고아원에서 도망친 뒤 11살 때까지 뒷골목에서 살았다. 형의 옛 부모님이 마피아였기도 하고, 형이 워낙 영악한 탓에 가능했던 일. 여담이지만 첫인상은 굉장히 별로였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된다. 그러다 운도 없이 우연히 마피아들 간의 항쟁에 말려드는데, 형은 이 때 사망했고 아벨은 살아남은 봉고레 조직원에 눈에 띄어 스카웃 형식으로 입양당했다. 후에 우연히 눈에 띄어 폭풍의 수호자가 되었다고. 한 마디로 거의 우연으로 올라간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친했던 형을 죽인 것이 마피아이기 때문에 마피아를 싫어할만도 하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단다. 그 이유는 모든 마피아가 형을 죽이는 데 일조한 것도 아니고, 형을 죽인 조직은 어차피 봉고레에 의해 괴멸되었으니 미련을 남길 필요가 없다는 것. 다만 싫어하지는 않는 대신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다.

1.4. 개인무장

30cm 정도의 대거 두 자루. 필살염을 둘러서 사용한다. 하나는 품에 숨기고 다니고 하나는 그냥 허벅지 같은 곳에 차고 다니는데, 평소에는 허벅지에 찬 단검 하나만 사용하고 자기가 그러고 싶을 때에는 둘 다 사용한다. 가끔 위급하다고 생각할 때는 품에 숨기고 다니는 비상용 대거를 상대방에게 던지기도(...) 한다. 원거리 무기는 캄비오 포르마한 총.



2. 애니멀 박스병기

이름/종 : 피콜로(Piccolo)/벌새

2.1. 생김새

몸 길이는 143mm이며 깃털색은 대체적으로 갈색이다. 눈은 까만 구슬같으며, 부리의 중간 그리고 양 미간 사이에 하얀색 반점이 있다. 일반 벌새들보다는 발이 조금 더 크고 튼튼한 편이며, 온몸에 폭풍의 불꽃을 두르고 있다.

2.2. 특징

매우 호전적이고, 경계심이 많다. 처음에는 명령도 안 듣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심지어 주인인 아벨까지 공격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나 현재는 아벨의 말은 꽤 잘 듣는 편이다. 할 일 없으면 아벨의 머리 위에 앉아서 꾸벅꾸벅 존다. 캄비오 포르마를 하지 않았을 때에는 부리로 막 쪼는데, 공격하다가 잡힐 것 같으면 홱 도망쳐버리기 때문에 아픈 건 둘째치고 굉장히 성가신 타입.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름은 '작다'라는 뜻이다. 수컷.

2.3. 캄비오 포르마

길이 217mm, 975g의 베레타 92. 원래 베레타 92의 장점(명중률이 높고 연타에 유리하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필살염을 고밀도로 압축시켜 총알로 사용하기 때문에 화력이 약하다는 단점도 커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