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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아카샤

last modified: 2015-11-29 14:18:04 Contributors

상위 항목:The Cube



1. 아인 아카샤


"본좌는 그저 세계를 알고싶은거야. 단지 그것 뿐." WRYYYYYYYYYY

성별: 여

나이: 14세

외모: 신장 141cm의 그 또래보다 훨씬 작은 체형에 칠흑같은 검은 머리를 자기 키 보다도 길러 바닥에 질질 끌고다니며 눈을 감고있지만 가끔 슬며시 뜨는 눈은 검정색이다.
이 둘을 근거로 본인을 루시우스의 환생이라고 자처하는 듯 하다.
의상은 동양풍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적절하게 서양식 프릴을 단 백색의 옷이며, 손목에 무거운 철구가 달린 구속구가 체워져있어 쉽게 팔을 움직이지 못한다. 보통 움직일때 질질 끌고다닌다.

성격: 뼛속까지 위선자.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우호적으로 대하고있지만, 자신 이외의 인간을 상당히 깔보고 있다. 죄의식에 대한 면도 위법이라는 것은 인지하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능력: 신위도달

발현 조건은 상해를 입는 것.(날붙이나 총기류, 강한 타격과 같은)

이 능력을 발현할 경우 아인의 머리와 눈이 금색으로 변화하며 눈으로 쫒기 힘든 속도와 그것에 비례하는 힘을 얻는다. 이 힘으로 소규모의 충격파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며, 스피드스터계열의 능력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다만 능력은 최대 20레스까지 사용가능하며, 능력을 사용한 만큼(능력을 사용한 레스만큼) 전투불능 상태인 백화상태에 돌입하여 이 상태가 되면 머리색과 눈이 백색으로 변하며 온몸의 근육이 이완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본래대로라면 자해로서도 능력을 발현할 수 있지만 손에 구속구를 차고있기에 사실상 제약된 것과 같다. (혀를 깨문다던가 하는 정도로는 불가능)

등급: 5

국가: 밸스탠드

기숙사: 겔브

과거: 학교에 스카웃 되기 이전 10살에 불과한 그녀는 자신을 루시우스의 환생이라 자처하며 사이비 교단을 일으킨 다음 'L.T는 교단이 모든 인류에게 나눠주어야 한다.'는 교리를 가지고 극단적인 테러 행위와 대량 학살을 일으켜 결국 체포되기에 이른다.

본래대로라면 그녀의 범죄행적의 형량에 의해 사형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는게 당연했지만 그녀의 능력을 눈여겨본 VACK 국제 연맹 종합학교에 의해 스카웃을 제의받아 학교의 감시를 받는 대신 석방에 이른다.

기타특징: 사이비 교주였던 경력 답게 자신을 '본좌'라 자칭한다.

+ 그로울이 만든 무기

무기명: 데미 갓

받는이: 아인 아카샤

외형: 중앙에 십자가가 새겨진 금반지

능력: 빠른 속도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전환하여 한손에 창의 형태로 만들어 투척할 수 있습니다. 1레스분의 위력은
운동장절반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속도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2레스분을 사용하는 것은 1레스분보다 2배더 강합니다. 최대 3레스분까지 사용가능합니다)
투척하고 난 후에 이동속도는 현저히 떨어지니 조심하여야합니다.

능력증폭의 효과로 능력이 끝났을 때에도 움직일 수 있게되었습니다. 단, 능력의 재사용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1.1. 아우로의 스카우트 노트


14살 밖에 안돼는 작은 소녀가 사이비 교단의 교주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만약
그녀를 직접 만난다면 납득이 갈것이다.

그녀의 위선과 무도덕성은 사람을 홀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으며 능력인 신위도달로 인한 초월적인 힘은
신도들에게 그녀를 자신을 루시우스의 환생이라고 믿게 하는데 충분해보였다.

결국 그녀는 체포되었지만 미래의 장래성이 기대되어 4개국은 그녀의 재사회화와 능력개발을 우리 학교에
떠맡겨버렸다.

나도 그녀의 능력에 관해 흥미롭다고는 생각하는건 매한가지지만 과연 특별반에서 문제를 일으키지않고
잘지낼 수 있을지가 매우 걱정된다.

그녀가 변하지 않는다면 곧 다른학생과 마찰을 빚는건 확정사항일 것이다...

학교는 그녀의 가면을 벗겨 참된 사람을 만드는데 온 힘을 써야할 것이다.

1.2. 양자회로의 소녀와 불확정 이론의 에이시메트릭


asymmetric : 불균형



심연의 수식 바다 속 에서 양자 회로의 자아가 깨어난 소체는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스스로를 기계장치로서 기나긴 콜드슬립에서 깨어난거라고 단순히 수학적 회로반응을 일으켰을뿐.

본능에 가까운 반응으로 소체는 깨어나면 읽어야될 소체의 메뉴얼을 스스로의 양자회로(마법공학적 인공 두뇌)에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먼저 소체의 목표는 머지않아 일어날 L.T의 소유를 놓고 싸우게 될 전쟁을 막아내고 L.T를 지키는 목적이었다고 메뉴얼에서는 서론을 이끌어났다.

창조자는 소체를 이렇게 정의했다.
마법공학적 양자회로수식형 유산회수소체. 그리고 그 이름이 너무 길었기에 창조자는 그것을 아인이라고 일종의 서식모델명을 작성했다고 했다. 부끄럽다고 말하면서.

어찌됬든 창조자는 자신을 루시우스라고 하는 천재의 동료라고 자처하고 있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지금에 와서는 알 수 없었지만.

메뉴얼의 절반은 루시우스라는 자의 찬미와 그가 없었다면 세상은 발전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로 짜여져 있었고,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루시우스가 남긴 유산인 L.T의 이론 정립과 소체가 해야할일에 대한 단서로 가득 차있었다.

창조자는 무엇보다도 L.T로 일어나게될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몹시 걱정했다. 당장에 메뉴얼을 작성할 당시에만 하더라도 국가간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었다고 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창조자는 이러한 두려움에 끝에 전쟁을 어떻게든 막기위하여 소체를 창조했다고 했다. 그리고 소체역시 L.T로 만들어진 인간유사의 존재. 호문클루스라고 명명했다.

소체는 이러한 내용에 흥미라는 개념을 회로속에 만들어 내고서 조금식 감정이라는 수식을 연산해 나갔다. 그리고 창조자가 말하는 소체의 목표를 사명이라고 정의했다.

소체가 마지막으로 메뉴얼에 결론부분을 읽자 당시의 L.T가 있던 장소와 함께 소체에게 주어진 힘에 대해서 설명해놓았다.

만약에 소체에게 무력이 필요할경우에 대비해 체내의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인간으로서는 흉내내기 힘든 유사 초능력. 창조주는 그것을 오버 히트라는 조금 스스로 생각하기에 형편없는 작명으로 명명하고, 이 체내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L.T를 콜드슬립장치에 옆에 숨겨놓았다고 했다.

소체는 그 말에 주변을 둘러보고 숨겨진장치가 없는지에 대해 찾아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숨겨진 장치를 발견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L.T가 존재해야할 공간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소체는 논리사고적 오류를 양자회로에 세겨나가며 그것을 찾아내려고 주변을 전부 찾아다녔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아니, 이미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가져가진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소체는 당황과 초췌라는 양자회로의 오류를 인식하면서, 창조자가 남긴 다른 어떠한 것이라도 찾을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모든 것이 이미 늦었다는걸 깨닫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소체는 세계의 방방곳곳을 돌아다녔지만 메뉴얼에서 알려준 장소에는 아무것도 없었거나, 파괴되었거나,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하는 이유로 어느 하나도 사명에 맞게 행동할수 없었다.

거기에다 소체를 바라보는 인간이라는 존재들에 눈에는 소체가 광인이라던가,
미친 아이라던가, 저주받은 존재라던가 하는 경멸로 가득찬 시선만이 있었다.

소체는 거기에서 당혹감과 슬픔이라는 이름의 심연에 빠져 마침내 '절망한 소녀'가 되었다.

아무것도 소녀는 할 수가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를 안구에서 쏟아내는 일산화이수소로 보내며 스스로의 사명을 지킬수없다는 절망에 빠져있었다.

마지막으로 소녀는 지금 이 세계는 이미 전쟁이 끝난뒤였고, 자신의 창조자에 대한 기록은 세계어디에도 남아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거기에다 남아있는 L.T는 이미 나라에 귀속되는 식으로 소유가 모두 넘어갔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렇다고 해서 소녀가 무슨일을 할수있을까. 자신의 힘을 써서 무언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반쪽짜리 능력으로는 오히려 강자에게 당하는 처지밖에 되지않았다.

결국 소녀는 목표를 잃어버린채 정처없이 떠도는 방황만을 했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능력을 써서 식료품을 써서 절도를 한다던가, 돈을 빼앗는다던가. 그것에 대한 죄책감이라는 개념이 없었기에 그녀는 살기위해서 범죄를 일삼았다.

그리고 어느날 어떤 촌락의 자그마한 종교시설에 소녀는 도달했다.

소녀는 이전과 같이 그 종교시설에서도 먹을걸 훔치거나, 돈을 강탈하려고 했지만, 그곳에 있던 현자라는 자가 나타나 그것을 말렸다.

그리고 현자는 소녀의 잘못을 꾸짖기보다 오히려 소녀를 구제하려고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소녀는 그 작은 종교시설의 식객이 되어 현자에게 이런저런 가르침을 받고 사람으로서의 지식을 배워나갔다. 소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면서.

자신을 구제해준 현자에게 감사하며 소녀는 이러한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리라고 믿었다.

그렇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않았다..

소녀가 있던 종교시설은 사실 이른바 사이비종교 였고, 현자는 사실 겉으로보기에는 온화하고 남에게 배푸는 사람같았지만 그 속내는 인간의 탈을 쓴 짐승과도 같았다.

자신의 교리를 촌락에 퍼뜨리며 상납금을 받는 착취를 일삼는 이른바 사기꾼.
그 교리라는 것도 엉성하기 짝이 없었지만 현자는 특유의 화술을 발휘해 촌락을 자신에 손에 넣었다.

그리고 마을의 아이들을 향해 몹쓸짓을 하고 심지어는 죽여버렸다. 그 악마같은 행위의 마수는 이윽고 소녀에게도 도달했다.

그것이 소녀에게 있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된 교두보였다.

소녀는 마수를 뻗치는 현자에게서 벗아나기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현자가 가지고 있던 칼에 찔렸다.

그리고 그것이 소녀의 능력을 발현시켜, 자기방호적 행위로 소녀는 현자를 쓰러뜨렸다.

소녀는 곧바로 현자의 상태를 보았지만 현자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었다.
그것이 죽음이라는걸 알았을때 소녀는 처음에 오열했지만, 현자의 몸에 숨겨져있던 일기장을 들춰봤을때 소녀는 그런 생각을 더이상 하지않게 되었다.

자신이 저지른 인면수심적인 행위를 마치 자랑으로 해놓은 냥 적어놓은 일기. 그것을 보며 소녀는 속았다는 생각과 분노라는 감정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까지 소녀가 만나보았던 인간들의 면면들을 분석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은 모두 구제할 수 없는 쓰레기다.'

그런 결론이 도출할때까지.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소녀는 그런 결론밖에 회로에서 도출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려고 했다.

현자가 남긴 일기장은 그의 악행뿐아니라 사람을 현혹시키는 그의 교리에 대해서도 차곡차곡 담겨있었고, 소녀는 그걸 읽어나가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의문에 대해 차곡차곡 연역적 사고를 쌓아나갔다.

'L.T로 인한 전쟁이 일어난것이 인간을 타락시켰다.'
'그것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선지자가 필요하다.'
'그러면 그 선지자는 누구인가.'

이윽고 회로에는 한줄기 빛과 같은 결론이 이르렀다.

'내가 선지자가 되면 된다.'
'내가 선지자가 되어 타락한 인간들을 구제하고 다시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아인 아카샤라는 인간의 탄생과도 같은 순간이었다.

다음날 소녀는 현자를 묘지에 태연하게 묻어버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현자는 마을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의지는 제가 이어가겠습니다."

처음에 마을 사람들은 그러한 소녀에 말에 반신반의 했지만, 소녀가 현자에게로 부터 얻은 현혹의 지식은 오히려 현자가 썼던 방식보다도 발전시켜, 마을 사람들은 더욱 거기에 현혹되어 갔다.

그것이 오늘날 다트의 첫 발판이 된 것 이었다. 소녀는 그 이름조차도 없는 사이비 신앙을 다트라는 거대한 집단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여, 각 나라를 상대로 L.T를 회수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자비없는 마왕과도 같은 인간이 되어 한때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어느 날 그것은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려 소녀는 체포되었다.

그 결과 본디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당해야 될 소녀였지만, 소녀를 눈여겨본 인간들은 소녀를 학교라는 공간에 집어넣기로 했다.

이것이 소녀가 걸어온 인생.. 아니 내 인생의 발자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