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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last modified: 2017-12-03 01:07:55 Contributors

* 상위 항목: 불야성의 밤



1. 프로필

"저 나름 능력있는 군인 출신인데, 자신 있으십니까? 어디 터져도 모릅니다?"

  • 이름 : 아띠나 팽송 (Athéna Pinson) 주로 아테나라고 불린다.

  • 성별 : 여성

  • 나이 : 24세

1.1. 성격

늘 밝고 명랑하며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위트가 넘치고 시도때도 없이 농담하는걸 좋아하며 말재간 하나는 거의 사기꾼 수준.
거짓말은 잘 못하지만 그걸 농담으로 승화시키기도 하고, 낭랑한 목소리 덕에 대화하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성격.
그리고 돈을 굉장히 밝힌다. 다르게 말하자면 돈만 주면 뭐든지 한다는 소리. 물론 일에 걸맞는 금액을 제시해야하며 매춘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털털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부끄럼이 별로 없는 약간 남자 사람 친구같은 유쾌한 성격에 야한 농담도 많이 해서 그런지 그녀의 주변에는 성격 좋은 주정뱅이가 남녀 할것없이 모인다.
나름 의리도 있고, 화를 내야할 때는 화를 내고 즐겨야할 때는 또 즐긴다. 약간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좀 있지만 그녀에게 공적인 일 따위는 없다. 사적인 일 밖에 없는 자유로운 영혼일 뿐.

1.2. 외관

키 166cm 몸무게는 비밀. 어깨에 겨우 닿는 짧은 머릿칼은 밝은 플래티넘 블론드. (정작 본인은 이 색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눈동자는 완벽하게 푸른색.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눈의 크기는 적당히 크며 코가 오똑하고 콧망울이 약간 동글동글하다. 입술 역시 적당히 도톰한, 전형적인 서양 미인형.
약간의 주근깨가 볼과 콧잔등에 나있고 오른쪽 귀에는 하얀 피어싱 3개가 박혀있다. 항상 캐쥬얼한 스키니에 컨버스나 단화를 신고 다니며 일을 할 때에는 날씨나 시간에 맞게 입고 나온다.
가령 밤에는 검은 옷을 입는다거나, 눈이 올 때에는 흰색, 숲에서 일한다면 녹색 등. 여러 작업복을 가지고있다.

1.3. 기타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란 순수 프랑스인.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프랑스 브르타뉴 주의 사관학교인 생시르 사관학교(Ecole Spéciale Militaire de Saint-Cyr) 입학했다.
그 유명한 나폴레옹이 세운 육군 사관학교 답게 '불가능은 없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졸업한 그녀는 프랑스의 대테러리스트 특공대인 지젠느(GIGN)에 지원하여 강도높은 훈련을 견뎌내고 어린 나이에 중위 계급장을 달았지만 돌연 전역했다.
전역 지원서에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 라는 그럴싸한 이유를 적었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임신'이였다. 물론 소문은 소문일 뿐 진실은 아니였지만.

"그래서 전역한 이유 말입니까? 견뎌낸 시간, 하는 일에비해 돈을 너무 쪼끔줘서 전역했습니다. 그걸 전역지원서에 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적당히 둘러댄겁니다."
- 아테나, 전역한 이유를 묻는 바텐더에게.

현재는 도노반 시티 센트럴포인트 광장 인근에 거주 중. 프랑스에서 이곳까지 온 이유는 단순하다. 일거리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수입 역시 많기 때문.
현재 직업은 용병. 조직들간의 세력다툼이나 권력다툼, 크게는 전쟁터에 나가는 수준. 남을 위해 싸우고 목숨이 위태로운 만큼 돈은 많이 들어온다. 많이 벌 때는 한 번에 수 만 달러까지 벌어들이기도 하니까.
약간 귀차니즘이 있어서 그런지 한번에 확 벌고 한동안 놀며 지낸다. 그렇게 생활하기에 최적화된 직업이 프리랜서이기도 하고, 그 중에서 가장 잘 버는게 용병이니까.
물론 돈은 받은 만큼만 일한다. 많이 준다면 목숨까지 바쳐 일하고, 적게 준다면 다른 조직원(혹은 군인)을 방패삼아 살아남기도 하고. 하지만 그만큼 실력 하나는 뛰어나다.
사격솜씨는 물론이고 전략적인 지혜와 리더쉽, 도구의 응용성 등 거의 완벽한 군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게다가 특공무술과 사바트까지 배워 육탄전까지 가능한 용병은 찾기 쉽지 않으니까.

"그녀는 가히 최고라 말하고싶어. 신체능력, 동체시력, 사격술, 근접전에 스스로 전략전술까지 짜서 행동하다니. 덕분에 그 권력싸움에서 승리하고 내가 이렇게 보스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게 됐지.
그녀를 스카웃하고 싶었지만... 고용할 때 든 비용을 생각하니 엄두가 안나더군. 게다가 아름다운 미모에 유쾌한 성격까지... 이름값을 하는 것 같지 않아? 아테나..."

- 어느 조직의 보스, 전쟁의 여신을 회상하며.

케샤와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 도노반 시티에 처음 이사왔을 때 센트럴포인트 광장에서 미친년마냥 웃으며 남자들을 때려서 죽이는 케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 불편해하는 케샤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특유의 성격과 조크로 쉴 새 없이 떠들어댄 결과 케샤와는 일단 친구 비스무리한 관계로 지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케샤는 여전히 조금 불편해하지만 그래도 도노반 시티 안에서 그녀와 멀쩡히 대화할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사람인건 확실하다.
케샤는 그녀의 총기나 여타 도구들은 정비하거나 개조해주고, 아테나는 그녀의 의뢰를 해결해주는 등 일단은 상부상조하고있다.

"케샤 언니 말입니까?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니까 혹시라도 보복할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그러다 진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뒤지는 수가 있습니다. 오해는 마십쇼. 걱정돼서 하는 소리니까."

- 아테나, 툴툴거리며.

1.4. 과거사

진짜로 전역한 이유는 군대 내 성추행 때문. 회식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엉덩이를 만지거나, 추파를 던지는 직속상관의 이빨을 전부 깨부수고 전역했다.
뭐 군 측에서도 불명예스러운 사건이니 그녀 역시 불명예전역은 면했지만, 어찌됐던 이딴 쓰레기같은 곳에서 참고 사느니 쓰레기같은 곳에서 쓰레기처럼 살아보자는 마인드로 도노반 시티에 들어왔다.
더불어 돈을 밝히는건 진짜 성격이 그렇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추가예정.

2. 관계

(선관스레에서 맺은 선관이나, 일상을 돌리면서 만든 관계들을 적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