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텔라

자, 명문 유클리드 마법학교에 어서 오세요 Plus! 시트 스레 >>74
신장 171cm에 체중은 표준 체형보다 약간 가벼우며 갈색 빛을 띄는 머리카락은 약간 웨이브가 쳐진 보통 길이의 모습. 한가지 특이사항으론 그녀는 늘 눈을 감고 있는데 가끔 그녀가 눈을 뜨면 하얗게 변한 동공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걸 제외하면 그 나이대의 소녀처럼 평범한 외견. 참고로 쓰리사이즈는...(이후 기록은 누군가에 의해 지워져있다.)

머리카락이 밤하늘색처럼 짙게 변하는 걸 빼면 신체적으로 변하는 부분은 전무하나, 별이 그려진 남색 계통의 드레스를 입는다. 드레스는 거의 하반신 전체를 덮는 정도로 길며 각종 점성술에 쓸법한 액세서리들이 달려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용되진 않는 단순한 장식일 뿐이다. 왼쪽 가슴엔 초승달 모양의 브로치가 달리는 것도 나름 특징이라면 특징.

다소 불운한 과거를 보냈음에도 성격은 한없이 선하고 다정다감하다. 약간 맹하거나 천연스러운 모습도 있지만 그 내면엔 모두와 함께 사이좋게,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이 담겨져있다. 하지만 가끔씩 떠오르는 옛 과거의 트라우마를 겪을 때마다 뭔가를 두려워하거나 분노를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그녀 본인도 막연히 느끼는 감정이라 그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이 무엇인진 모른다고 한다. 허나, 모두와 함께 그 근원을 제거함으로서 이제는 다소 조용하고 순진무구한 소녀로서의 모습이 완전히 자리잡았다.

보라색 머리카락과 일본풍 복장을 한 신비로운 인상의 청년. 이것이 본래 모습이라고 한다. 허리춤엔 옛 모습에서 쓰던 하얀 가면을 달고 있다.

정령을 소환해 사역마로 부린다. 그녀의 정령은 마피아의 조직원을 연상케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톰슨 기관단총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는데 이 무기는 유사시엔 양날 손도끼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며 사격과 타격 모두 가능하다. 보통 마력이 담긴 총알을 난사하거나 양날 도끼에 마력을 휘감아 뭔가를 베고 찍는 방식으로 싸운다.

아이즈와의 전투 이후 새로운 모습을 갖게 되었는데 이땐 날카로운 철선을 사용한 유려한 춤사위를 바탕으로 근접해서 공격한다. 철선을 직접 투척하는 식으로도 공격 가능.

정령을 부리는 데엔 소환을 해제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어지럼증을 느끼는 걸 빼면 이렇다 할 패널티가 없지만 정령이 입는 데미지는 그녀의 몸에도 어느 정도 피드백이 되는 것이 약점. 그렇다고 해서 정령이 산산조각나면 그녀 또한 산산조각 나거나 하진 않는다. 그에 준하는 고통을 느낄 뿐.

그녀의 고향은 이탈리아의 어느 마을로 부모님은 그 지역의 마피아 조직에 몸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딸만큼은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한 그녀의 부모님은 딸에게 철저히 자신들의 일을 숨겼고 때문에 그녀는 부모가 어떤 일을 했는진 잘 모른다. 그저 막연히 사업을 했거니 하고 생각 중. 안타깝게도 그녀의 부모님은 이탈리아에 출현한 괴물에게 살해당했고 그녀 또한 이때 눈에 부상을 입어 눈이 멀어버렸다. 이런 과거가 간간히 그녀의 정신을 괴롭히지만 그럴때마다 정령의 도움으로 이를 이겨내곤 한다.

그녀가 부리는 정령은 인간형의 모습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그녀를 대신해 시야를 보고, 그녀의 수발을 들어주는 어찌보면 집사와 보디가드 역할도 겸한다. 옛 모습과는 다소 엄청난(?)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성격은 예의바르고 정중한 무인. 다만 에스텔라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그녀를 향한 애정이 약간 집착에 가깝게 변질되어 누군가, 특히 남자가 에스텔라에게 집적대면 좋은 꼴은 못본다. 예외적으로, 팀 프로메테우스의 학생들은 그의 레이더 망에서 제외된다. 지금의 에스텔라를 있게 해준 은인들이기 때문. 사극풍에 가까운 말투를 구어체를 쓰고 에스텔라를 '나의 아이'라고 칭하는 게 특징.

허리춤에 달린 예전 모습에서 쓰던 하얀 가면을 착용하면 잠시나마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다. 복장은 변하지 않고 행동만.

천문학자를 꿈꿨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가끔 다른 학생들에게 점성술을 봐주기도 한다. 물론 공신력은 없고 그냥 취미나 상담에 가까운 수준.

미각이 다소 독특한지 두부로 만든 펜케이크에 시럽을 잔뜩 뿌리고 밀크티를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한다. 그 외에도 특히 단 거에 환장하는 모양. 크로우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 이후엔 그녀와 더불어 이런저런 음식을 먹는 미식가스러운 삶을 만끽 중.

그녀의 아버지는 한때 정령을 다루는 전직 마법소년으로 유클리드 마법학교를 졸업 후 더 넓은 세상에서 견문을 쌓고자 이탈리아로 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괴물에게 습격받던 한 여성을 구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버지로서 에스텔라를 이 세상 무엇보다도 사랑했고 그녀가 자신과 같은 위험천만한 마법사의 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길 원했기에 자신이 한때 사역하던 정령 크로우에게 어떤 명령을 내렸다. 이후 자신이 구한 여성이 마피아 조직의 영애란 걸 알게 되자 이런저런 시련 끝에 결혼을 허락받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나, 마피아 조직을 궤멸시킨 괴물과 싸우던 중 사망한다. 참고로 이름은 제이슨으로 현재 유클리드 마법학교의 공격과 교사로 재직중인 긴가의 친우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탈리아의 어느 마피아 조직의 영애로 무엇하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런 그녀의 운명을 바꾼 건 괴물에게 습격당하던 자신을 구해준 남색 머리의 장난기 넘치는 남성과 만난 것이였고 처음엔 그가 단순히 자신의 외모나 집안을 보고 접근한 사람으로 여겨 거리를 두었지만, 차츰 그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자 마음을 열게 되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조직을 이끌던 아버지에게 결혼을 허락받고 딸인 에스텔라를 소중히 키우는 등 행복한 삶을 보냈지만, 조직을 궤멸시킨 괴물에게서 딸을 지키려다가 사망했다.

앨리스&루이스 - 같은 1학년 생에 다과회를 열 정도로 친근한 사이. 크로우는 이들에게 나름 가오를 잡겠다고 허세를 부리지만 번번히 허술한 뒷마무리 때문에 웃음벨 취급을 당한다.

율 - 서로 공통점이 많은 사이(신체적 불편함, 이를 보완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정령이 있음, 같은 1학년생에 같은 정령과를 다님)인지라 첫 만남 이후 서로 말을 놓을 정도로 친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