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영웅서가 2
1.1. 특수 일상 배경 ¶
쉽게 취할 수 있는 지식이 어째서 위험한 것인가. 그것은 앎이라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진리인지 설명해야만 한다. 이 세계는 그 이면처럼 지식의 가치를 추락시키고, 위험성을 무시한 채 지식을 가졌을 뿐이지만 그대들은 이면의 세계에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 게이트에서 무언가를 얻어가기 위해선 둘 중 하나가 필요할 것이다.
미치지 않을 정도로 과욕을 부리지 않던지, 미쳐버려 이면의 존재가 되던지 말이다.
- 게이트 설명문 중
▶ 게이트 평균 레벨 108(특정 행위를 취하지 않을 시 1레벨에도 입장 가능.)
▶ 어떠한 연유로도 '흥미가 있으니 주위에서 정보를 찾을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와 같이 '책을 읽는다'는 묘사를 엄금합니다. 이 행위를 취할 경우 캡틴은 책임을 지지 않으며 영구적인 캐릭터 장애, 또는 시트 삭제의 처리가 가해질 수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 주요 퀘스트 - '뻐구기 시계사서의 정리 의뢰', '이면의 숭배자 처치' , '학술적이며진취적인토론에대하여 - 궤종시계 편' , '이면의 겉을 본다면, 이면 역시 네 곁을 바라본다.' 등.
▶ 각 퀘스트의 이름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배경을 짜 일상을 펼치면 되나, 일상에서 일부 허가되었던 몬스터 양학 외 엄금한 묘사의 서술을 금지합니다.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특수 도기 코인을 5개 지불하여 사건을 정사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 정사 편입 후, 캡틴에게 특수 도기 코인을 사용하여 설정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캡틴은 이에 따른 특수 도기 코인의 가격을 책정하여 질문에 답합니다. 이떄 설정의 설명 정도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이번 특수 의뢰를 정사 편입한 캐릭터의 경우 '영성' 스테이더스가 3 증가합니다.
▶ 어떠한 연유로도 '흥미가 있으니 주위에서 정보를 찾을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와 같이 '책을 읽는다'는 묘사를 엄금합니다. 이 행위를 취할 경우 캡틴은 책임을 지지 않으며 영구적인 캐릭터 장애, 또는 시트 삭제의 처리가 가해질 수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 주요 퀘스트 - '뻐구기 시계사서의 정리 의뢰', '이면의 숭배자 처치' , '학술적이며진취적인토론에대하여 - 궤종시계 편' , '이면의 겉을 본다면, 이면 역시 네 곁을 바라본다.' 등.
▶ 각 퀘스트의 이름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배경을 짜 일상을 펼치면 되나, 일상에서 일부 허가되었던 몬스터 양학 외 엄금한 묘사의 서술을 금지합니다.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특수 도기 코인을 5개 지불하여 사건을 정사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 정사 편입 후, 캡틴에게 특수 도기 코인을 사용하여 설정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캡틴은 이에 따른 특수 도기 코인의 가격을 책정하여 질문에 답합니다. 이떄 설정의 설명 정도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이번 특수 의뢰를 정사 편입한 캐릭터의 경우 '영성' 스테이더스가 3 증가합니다.
1.2. 위키 기여 장려 이벤트 ¶
★위키 작성에 기여하면 특수 진도 코인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특수 진도 코인은 특수 도기 코인과 완전히 같은 용도로 사용가능하지만, 특수 도기 코인의 초기화 주기를 따르지 않습니다.
유효기간은 지급 후부터 2개월!
특수 진도 코인은 특수 도기 코인과 완전히 같은 용도로 사용가능하지만, 특수 도기 코인의 초기화 주기를 따르지 않습니다.
유효기간은 지급 후부터 2개월!
특수 진도 코인을 받을 수 있는 기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튜토리얼 중요도 높은 항목 1개당 10특진도
▶︎ 시나리오 1개 내용 총정리 시 20특진도
-> 보기 좋게 요약 정리해오면 캡틴의 컨펌 후 추가로 10특진도
▶︎ 아이템/등장인물은 항목 3개당 3특진도 (3개 단위로 인정됨. 아이템의 경우 획득 방법도 추가해주세요!)
-> 등장 위치(스레 및 레스번호) 추가시 +1특진도 추가
▶︎ 스킬은 항목 4개당 3특진도 (4개 단위로 인정됨.)
▶︎ 하위 특성은 항목 4개당 3특진도 (4개 단위로 인정됨.)
-> 작성 완료 했을 경우 10특진도
▶︎ 팁 문서의 레스주 개인 팁 항목 작성에 참가해 개인 팁을 남기면 5특진도
▶︎ 위키 디자인 수정 시 확인 후 특진도 협상
▶︎ 캐릭터 관계도 작성하기 : 다른 캐릭터 문서 관계 항목(npc는 해당 등장인물 파트)에 자기 캐릭터와의 관계(초면이면 첫인상) 써주기 참여 완료 시 5특진도 고정 지급
▶︎ 시나리오 1개 내용 총정리 시 20특진도
-> 보기 좋게 요약 정리해오면 캡틴의 컨펌 후 추가로 10특진도
▶︎ 아이템/등장인물은 항목 3개당 3특진도 (3개 단위로 인정됨. 아이템의 경우 획득 방법도 추가해주세요!)
-> 등장 위치(스레 및 레스번호) 추가시 +1특진도 추가
▶︎ 스킬은 항목 4개당 3특진도 (4개 단위로 인정됨.)
▶︎ 하위 특성은 항목 4개당 3특진도 (4개 단위로 인정됨.)
-> 작성 완료 했을 경우 10특진도
▶︎ 팁 문서의 레스주 개인 팁 항목 작성에 참가해 개인 팁을 남기면 5특진도
▶︎ 위키 디자인 수정 시 확인 후 특진도 협상
▶︎ 캐릭터 관계도 작성하기 : 다른 캐릭터 문서 관계 항목(npc는 해당 등장인물 파트)에 자기 캐릭터와의 관계(초면이면 첫인상) 써주기 참여 완료 시 5특진도 고정 지급
1.2.1. 유의사항 ¶
-위키 기여사항 보고 및 이에 대한 특수 진도코인 지급 요청은 토의 스레에 기록하여 주십시오.
등록시, 어떠한 항목을 등재 했는지 상세 + 그래서 총합 요청 코인이 얼마인지를 기재 바랍니다.
예시
위키 기여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을 시 정산 누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등록시, 어떠한 항목을 등재 했는지 상세 + 그래서 총합 요청 코인이 얼마인지를 기재 바랍니다.
예시
위키 기여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을 시 정산 누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이번 위키 이벤트와 무관한 정산 요청사항을 토의 스레에 작성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십시오. 마찬가지로 정산 누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정산 어장은 정산 관리자들이 정산 목록이나 공지를 올리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관리자가 정산 신청을 수합한 후 정산 어장에 정산사항을 올립니다.
정산관리자 이외 참가자의 정산어장 이용은 되도록이면 급할 때, 혹은 관리자와 잘 마주치지 못할 때에만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는 관리자가 정산 신청을 수합한 후 정산 어장에 정산사항을 올립니다.
정산관리자 이외 참가자의 정산어장 이용은 되도록이면 급할 때, 혹은 관리자와 잘 마주치지 못할 때에만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1. 특수 일상 배경 ¶
- 지나간 특수 일상 배경에서는 특수 도기 코인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정사 편입을 거쳐야지만 특수 일상 배경의 특수 효과가 해금된다는 점 유의하여 주십시오.
2.1.1. 페니뮬릭스, 영광의 성벽 아래 ¶
▶ 게이트 평균 레벨 35
▶ 강화된 시체 군단병은 신성과 관련된 특수한 수단으로 처치하지 않을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하게 됩니다.
▶ 주요 퀘스트 - '시취의 왕국으로 떠나는 결사대' , '생명밀을 수확하자' , '오크들과의 팔씨름 대결' , '누가 더 정복적인 오크인가? - 도끼 던지기 편' 등.
▶ 각 퀘스트의 이름과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일상을 펼치면 되나, 일상에서 일부 허가되었던 몬스터 양학 등의 서술의 경우 금지합니다.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특수 도기 코인을 5개 지불하여 사건을 정사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 특수 도기 코인을 15개 지불할 시, 영광의 페니뮬릭스의 보상 아이템 중 하나를 지급합니다.
▶ 강화된 시체 군단병은 신성과 관련된 특수한 수단으로 처치하지 않을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하게 됩니다.
▶ 주요 퀘스트 - '시취의 왕국으로 떠나는 결사대' , '생명밀을 수확하자' , '오크들과의 팔씨름 대결' , '누가 더 정복적인 오크인가? - 도끼 던지기 편' 등.
▶ 각 퀘스트의 이름과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일상을 펼치면 되나, 일상에서 일부 허가되었던 몬스터 양학 등의 서술의 경우 금지합니다.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특수 도기 코인을 5개 지불하여 사건을 정사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 특수 도기 코인을 15개 지불할 시, 영광의 페니뮬릭스의 보상 아이템 중 하나를 지급합니다.
2.1.2. 위대한 스승의 요람 ¶
- 특수 도기 코인 5개를 지불하여 정사 편입 가능.
- 캡틴과의 상담을 통해 기술 재배치 가능.
- 특수 도기 코인 15개 소모 ▶︎ 현재 가진 주기술과 비전을 제외한 하위 기술을 교체 가능.
또는 기술 버리기를 통해 특수 도기 코인 획득 가능 ▶︎ 기술의 숙련도, 등급에 따라 특수 도기 코인 획득.
- 정사 편입 이후 특수 도기 코인을 이용한 기술/비전/무공 획득 가능 (캡틴과의 상담 요함)
- 일상 배경에서 대련 일상 시 주기술과 비전, 무공을 제외한 랜덤한 기술의 숙련도가 8% 상승 ▶︎ 추후 정산어장에 한 번에 처리 예정
- 캡틴과의 상담을 통해 기술 재배치 가능.
- 특수 도기 코인 15개 소모 ▶︎ 현재 가진 주기술과 비전을 제외한 하위 기술을 교체 가능.
또는 기술 버리기를 통해 특수 도기 코인 획득 가능 ▶︎ 기술의 숙련도, 등급에 따라 특수 도기 코인 획득.
- 정사 편입 이후 특수 도기 코인을 이용한 기술/비전/무공 획득 가능 (캡틴과의 상담 요함)
- 일상 배경에서 대련 일상 시 주기술과 비전, 무공을 제외한 랜덤한 기술의 숙련도가 8% 상승 ▶︎ 추후 정산어장에 한 번에 처리 예정
2.1.3. 벚꽃난성 ¶
▶︎ 게이트 평균 레벨 37
▶︎ 각 퀘스트의 이름과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일상을 펼치면 되나, 일상에서 일부 허가되었던 몬스터 양학 등의 서술의 경우 금지합니다.
▶︎ 주요 퀘스트 - 성주의 시험 - 자격 증명, 요괴의 밤, 거악 토벌 - 외눈박이 하쿠진, 잔당 토벌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특수 도기 코인을 5개 지불하여 사건을 정사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 정사 편입 과정에 있어 무조건 주요 퀘스트 중 '성주의 시험 - 자격 증명'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이와 관련된 일상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정사 편입이 반려됩니다.
▶︎ 벚꽃난성 게이트의 '성주의 시험 - 자격 증명' 퀘스트를 통과하지 않은 신입 캐릭터와 같이 성주의 시험을 수행하는 일상을 돌려 조건을 충족할 시, 해당 일상의 참가자들에게 특수 진도 코인 1개가 지급됩니다.
(조건 : 성주의 시험 퀘스트를 통과하고 2인 기준 레스 수 17개 이상일 시)
▶︎ 각 퀘스트의 이름과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일상을 펼치면 되나, 일상에서 일부 허가되었던 몬스터 양학 등의 서술의 경우 금지합니다.
▶︎ 주요 퀘스트 - 성주의 시험 - 자격 증명, 요괴의 밤, 거악 토벌 - 외눈박이 하쿠진, 잔당 토벌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특수 도기 코인을 5개 지불하여 사건을 정사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 정사 편입 과정에 있어 무조건 주요 퀘스트 중 '성주의 시험 - 자격 증명'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이와 관련된 일상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정사 편입이 반려됩니다.
▶︎ 벚꽃난성 게이트의 '성주의 시험 - 자격 증명' 퀘스트를 통과하지 않은 신입 캐릭터와 같이 성주의 시험을 수행하는 일상을 돌려 조건을 충족할 시, 해당 일상의 참가자들에게 특수 진도 코인 1개가 지급됩니다.
(조건 : 성주의 시험 퀘스트를 통과하고 2인 기준 레스 수 17개 이상일 시)
▶︎ "일상을 통해 획득한 도기 코인에 한정하여" 정사 편입 이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특수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주 아가하나 카네미 : 가르침의 횟수에 따라 정신력 증가, 특정 횟수 달성 시 '이끄는 자의 눈' 스킬 획득 가능.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5개 + 특수 도기 코인 2개 →︎ 무사장, 검주劍主 야기 : 무기술의 숙련도가 랭크에 비례하여 증가.- C랭크 기준 15% 상승(비전 또는 무공은 특정 계산 과정을 거쳐 비율 조정) A랭크 기준 가르침 당 3% 획득.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0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 무사, 소거인小巨人 노부조 : 현재 신체 스테이더스에 비례하여 스테이더스가 증가. - 150 기준 수련 당 3 증가.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9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 무사, 절뇌도絶雷刀 키도 마츠나 : 현재 신속 스테이더스에 비례하여 스테이더스가 증가. - 150 기준 수련 당 3 증가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9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 술객, 온백자蘊魄者 고사가 덴히지 : 마도 또는 관련 계통의 숙련도가 랭크에 비례하여 증가. - 여하 비율은 검주 야기와 동일.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0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 무사, 벽방壁妨 료키 : 현재 건강 스테이더스에 비례하여 스테이더스가 증가. - 150 기준 수련 당 3 증가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9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 책사, 좌간평座揀枰 치쿠호 후지노스케 : 현재 영성 스테이더스에 비례하여 스테이더스가 증가. - 150 기준 수련 당 3 증가.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9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 밀검, 이우접泥羽蝶 미하루 : 현재 매력 스테이더스에 비례하여 스테이더스가 증가. - 10 기준 수련 당 2 증가.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0개 + 특수 도기 코인 2개 →︎ 무사, 전잔태림專潺太林 카즈토시 : 매력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더스가 비례하여 증가. - 150 기준 수련 당 1 증가.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3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 특수 도기 코인을 15개 지불하여 하나란 8무사에게 특수한 무언가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 벚꽃난성의 대장장이들은 신비를 담은 물건을 만들어내는 데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화기류로 대표되는 무구들은 만들 수 없습니다. 원하는 효과와 등급을 캡틴에게 말하면 조건에 따라 비용을 알려드립니다. 단, 정사 편입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 '성주의 시험' 통과자 일람
- (<벚꽃난성> 정사편입 가능 인원)
김태식
마츠시타 린
불명
빈센트
알렌
오토나시 토리
윤시윤
주강산
채여선
토고 쇼코
하유하
현준혁
통과자 명단 등재 기준 :
- 캐릭터가 성주의 시험 퀘스트를 받고 수행하는 내용의 일상이며 그러한 사실이 일상 내용 중에 제시됨.
- 단순히 몬스터를 학살하는 내용이 아니며, 캐릭터가 해당 퀘스트를 성의있게 수행해야 함.
- 이상의 2개 기준을 동시에 충족한 일상을 돌린 것이 정산관리자에 의해 확인됨.
- 캐릭터가 성주의 시험 퀘스트를 받고 수행하는 내용의 일상이며 그러한 사실이 일상 내용 중에 제시됨.
- 단순히 몬스터를 학살하는 내용이 아니며, 캐릭터가 해당 퀘스트를 성의있게 수행해야 함.
- 이상의 2개 기준을 동시에 충족한 일상을 돌린 것이 정산관리자에 의해 확인됨.
2.2. 할로윈 ¶
- 설명
- 할로윈을 맞이하여 현실의 세계가 시끄럽듯, 영웅서가 세계관 내에서도 할로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영웅서가의 할로윈은 유령이 모습을 드러내는 날의 의미보다는, 게이트에서 나타난 우호적인 이들의 문화와 지구의 문화를 적절히 교류하여 서로의 차이점을 옹호하는 기념일적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종족의 분장을 하거나, 종족적 영웅이나 세계의 영웅을 코스프레하는 등의 이벤트가 이뤄지기도 하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되는, 그런 이벤트가 일어나는 요일이기도 합니다.
특별반도 이 매력에 승차하여 안락한 할로윈 이벤트를 보내면 좋았겠지만.. 특별 수련관에 알 수 없는 게이트가 나타났습니다. 호박의 기사라는 이름을 가진 이 게이트는, 억울한 사연을 가진 채 머리를 잃어 호박을 달고 떠도는 기사가 적으로 등장하는 대결형 게이트로 호박기사를 물리치는 것으로 게이트를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이트에 입장하기 위해선 특별 수련관의 알 수 없는 마력에 의해.. 코인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세 개의 코인을 지불하고 호박기사와의 대결이 시작되며 파티를 짜서 호박기사에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호박 기사의 체력은 5만으로 공개되며 모든 참치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3턴간 호박 기사를 공격하고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혀 탈출해야만 합니다.
호박 기사 토벌 성공 시.
호박 기사를 토벌하는 것에 성공한다면 모든 참치에게 공통적으로 수련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련 코인 20개가 지급됩니다. 또한 각자가 입힌 대미지 * 3만큼 GP를 지급하며 가장 많은 딜을 넣은 최상위 3명에게는 특별한 보상을 드립니다.
3등. 30000GP
2등. 호박기사의 사탕 조랑말
1등. 낡은 기사의 목걸이(옐로 등급의 코스트)
호박 기사 토벌 실패 시
호박 기사를 토벌하는 것에 실패한다면 모든 참치에게 공통적으로 수련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련 코인 10개가 지급됩니다.
또한 할로윈을 맞아 세계관 내부에서도 약간의 수치 변동이 이루어집니다.
이종족 계통의 NPC들의 등장률이 증가하며 호의적인 인물인 경우 호감도 증가 속도가 소폭 증가하게 됩니다.
외에도 호박 기사를 클리어하는 데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인물에 한해 '호박 기사 모의전 소집권'을 드립니다. 호박 기사 모의전 소집권은 세계관에 정식으로 존재하는 중형 보스 몬스터 '호박 기사'와 직접 전투를 치룰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클리어를 위한 공략대를 모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외에도 호박 기사에게 1만의 대미지를 입힐 때마다 '사탕 조랑말의 젤리 깃털' 아이템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호박 기사 공격 시
1인당 최소 대미지 - 100
1인당 최대 대미지 - 500
.dice 100 500.
의 결괏값만큼 호박 기사에게 대미지를 입힘.
- 스코어
- 호박기사 체력 0/50000
순위순
?. 캡틴 = 7,254
1. 라임 = 8,191 - 33개
2. 강연희 = 7,994 - 30개
3. 신지한 = 6,943 - 24개
4. 유리아 = 4,094 - 12개
5. 태명진 = 2,642 - 9개
6. 빈센트 = 2,219 - 9개
7. 한태호 = 1,979 - 6개
8. 현성현 = 1,674 - 6개
9. 주강산 = 1,671 - 6개
10. 현준혁 = 1,207 - 6개
11. 서윤 = 1,047 - 3개
12. 진언 = 861 - 3개
13. 토오루 = 800 - 3개
14. 유웨이 = 715 - 3개
15. 김태식 = 709 - 3개
- 보상 아이템
- ▶ 호박 기사의 사탕 조랑말 ◀
호박 기사가 타고 다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사탕으로 만들어진 조랑말. 그의 커다란 키와 몸을 견디기 위해서인지 사탕 조랑말도 엄청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전신이 오색의 알록달록한 사탕들로 이루어져 있고, 깃털은 수많은 젤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가 있는 부분에는 호박 기사를 닮은 호박머리를 달고 있다.
전체적으로 어딘가 나사 빠진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일단은 탑승이 가능한 생명이라고 볼 수 있다.
▶ 장인 아이템
▶ 풀 대신 사탕을 먹여주세요 - 호박 기사가 타고 다니던 조랑말을 소환할 수 있다. 탑승물은 소환자의 레벨에서 5만큼 감소한 레벨을 가지며 신체 80, 신속 220, 영성 10, 건강 95, 매력 10만큼의 스테이터스를 소유하고 있다.
▶ 살아있어요! - 조랑말이 사망 시 부활시킬 수 없으며 이 아이템은 소실된다.
▶ 가자! 호박말! 하늘을 날아라!! - 매 턴 망념이 15 증가하는 대신 낮은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 청소년 미만의 나이를 지닌 NPC들에게 호감도 보정을 얻는다.
◆ 제한 : 호박 기사 레이드 대미지 2등
▶ 사탕 조랑말의 젤리 깃털 ◀
조랑말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깃털을 만지자 이만한 젤리로 변해버렸다. 오색으로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이 젤리 깃털에서는 온갖 과일 향기가 향긋하게 풍기고 있다.
▶ 고급 - 소모 아이템
▶ 고급 디저트 - 섭취 시 망념이 10 감소한다.
▶ 혀가 짜릿해지는 그 맛! - 섭취 시 영성이 5 증가한다.
▶ 나만 먹을거야! - 거래할 수 없다.
◆ 제한 : 호박 기사 레이드 중 1만의 딜을 넣은 플레이어에게 주어짐.
▶ 낡은 기사의 목걸이 ◀
명예란, 본디 이미 조롱거리가 되어 쓰러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존재를 일어나 걷게 만드는 것이다. 이 정체 모를 목걸이의 중심에는 가치가 크지 않은 호박이 큼지막하게 박혀있는데, 호박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빛의 눈물 결정 같은 것이 들어있다.
기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명예를 지키고자 했다. 이미 자신이 지킬 것은 모두 사라졌고, 그 육체는 무너졌다. 그런 기사에게 먼 시대에서 온 마녀는 물었다. 네 목표를 이룰 육체를 주겠으니 네 정신을 나에게 줘. 그 부당하고도 불리한 거래를 기사는 수락했고 기사의 정신은 호박 속에 남아있다.
마녀와의 약속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목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기사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새로운 계약을 채결하는 것이던지. 아니면 영원한 안식 뿐일 것이다.
▶ 코스트 - 파괴 불가
▶ 이루어지지 않은 소원 - 기사는 죽어가는 순간에도 이루려 했던 소망이 있었다. 이 목걸이는 기사가 가진 소망에 반응하여 주인과 스스로 공명하며, 이 과정에서 목걸이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으로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 불공정 계약 수정 - 파괴가 불가능한 코스트이나 코스트를 파괴하는 것으로 마녀와 기사가 했던 계약에 계약자 중 하나로써 게약의 내용을 일부 수정할 수 있다.
▶ 호박 기사 소환 - 망념을 100 증가시켜 6턴간 호박 기사를 소환한다. 호박 기사는 35레벨과 적절한 스테이터스를 지닌 채 소환되며 6턴간 소환자의 의사를 고려하여 함께 전투에 참여한다.
▶ 옐로 코스트 : 명예 - 어느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던 기사의 흔적이 남은 목걸이. 기사 계통의 NPC들에게 목걸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시 호감도에 보정을 얻는다.
◆ 제한 : 호박 기사 레이드 대미지 1등
2.2.1. 레이드 ¶
- 호박기사
- 어느 기사가 있었다.
한 왕자가 길거리에서 만나, 동전 하나에 구원받은 소년은 왕자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인간다운 대접을 받으며 성장했고 재능을 타고나 기사가 되었다. 그 이후 왕자가 왕이 되고, 수많은 정복 전쟁이 일어나는 동안 왕의 곁을, 때론 왕의 최전방에서 검을 들었던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든 것에는 운명이 있고, 인간이란 무엇보다 그 운명에 쉽게 휩쓸리거늘.
한때 왕이었던 자의 무덤에는 위엄있는 무언가가 아닌 초라한 비석 하나만이 남았고, 그 비석 앞을 지키는 것은 수많은 위엄을 지녔던 기사가 아닌 사탕으로 이뤄진 조랑말을 타고 호박머리를 단 기사 뿐이었다.
무너졌던 육체가 천천히 다시 일어나고 호박기사는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 왜, 왜? 왜! 나에게 이런 운명을 남겼냐는 듯.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언어로 소릴 지른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비석에는 조금의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그것이 마지막 이성이라는 듯이.
호박기사는 말에서 내려 사탕말의 목덜미를 가볍게 간지릅니다.
움직임은 둔할지언정, 그 손길에 기분 좋은 투레질을 내뱉으며 천천히 고갤 숙입니다.
허공에 스며들듯, 사라진 자신의 말을 지켜보던 기사는 왕의 무덤을 침범한 이들을 바라봅니다.
급히 아군이 진형을 잡고.
기사는 갑옷을 절그럭거리며, 이전과는 달리 직접 달라들어옵니다.
쾌속이라는 속도에 어울릴 투기가 호박기사의 몸에서 피어오릅니다.
연화는 검을 꽉 쥡니다.
실전은 오랜만입니다. 꽤 오랜 시간을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마련했고,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쉽고 빠른 돈을 벌 수 있는 토벌 위주의 의뢰에만 참여했기 때문에 이런 강적과의 싸움이 오랜만인 탓입니다.
그러나 연희의 의념은 빠르게 연희의 몸을 두드립니다.
인간의 한계에 걸쳐있던 육체는, 순식간에 인간 이상의 육체로 승화하고.
두려움은 온 몸을 충만히 젹시는 힘에 의해 녹아 없어집니다.
캉.
짧게, 서로의 수준을 알아보려는 듯 두 검이 맞물리고
까가가각,
검신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연희였습니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검신을 흘려내며, 연희는 겨우 검을 튕겨냅니다.
강력한 힘에 몸이 몇 미터 밀려나면서 가볍게 수준을 재어보지만. 아무리 계산하려 하더라도 10레벨 이상의 차이를 가진 적.
지금까지 가만히 공격을 받아주었던 것은 단순 변덕이라는 듯 움직이기 시작한 몸은 지독히 위협적입니다.
욱신
검을 부딪힌 오른팔이 욱신거립니다.
짧은 공격에 대미지를 입진 않았고, 입은 미미한 대미지는 의념이 흡수해버렸다지만.
만약 저 검을 정통으로 받아냈다면?
몸에 짧은 전율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기사는 긴 장검을 역수로 쥔, 특이한 자세를 취한 채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호박머리에 떠오른 눈이 노란 빛으로 반짝입니다.
(라임)
아이들이 어떤 진형으로 기사와 대치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연희가 기사의 공격을 한차례 막아내는 동안 같은 진형의 우측으로 기동해 자리를 잡은 라임은, 호박 위에 노랗게 반짝이는 기사의 눈을 겨냥해 당겼던 시위를 놓습니다.
# 속삭이는 화살을 사용합니다.
(서윤)
혀로 입술을 축였다.
아. 아. 이건 진짜로! 좋네!
긴장하고 있을 다른 사람에게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 하지만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지금 되게 기대되고 두근거려서 참기가 힘들어! 코에 흙의 냄새와, 썩은 풀의 향이 닿는다. 상대는 기사다. 다소 우스꽝스럽고 장난스럽지만, 방금의 속도와 힘과, 언뜻 보이는 기술은 우스꽝스럽기 보다는 감탄스럽다. 후드를 눌러쓰고 주변을 본다. 일단 근접 셋에 원거리 둘. 지한이 누나는 근중거리 정도로 생각해도 좋겠다. 라임이 누나는 확실히 후방이고,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검과 지팡이가 눈에 띈다. 흐음, 그럼.
일단- 라임 누나가 활을 쏘기.. 전에, 한 발 빠르게 뛴다. 아마 내 쪽의 속도가 더 빠를테니 라임누나보다 먼저 움직일 수 있을 것이었다. 맞으면 '아파!' 하는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으니 힘내서..
몸을 낮춘 채 호박기사에게 뛰어갔다가-
땅을 박찼다. 순간에, 시야가 바뀌며 발이 움직인다.
# 몸을 낮추며 돌진하다 <바람 차기>를 사용한다.
(지한)
지한은 연희가 막아내는 것을 보고는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검을 쓰고는 있지만 역수로 쥔 것은 특이합니다.
"진흙탕싸움 같은 거나. 특이한 검술이거나..?"
추측성을 중얼거리는 지한은 대치 상태가 길어지는 건..
라임의 화살이 쏘아지는 틈을 타서 기사의 다리를 베어내려 시도해봅니다.
#신체를 강화해 기사의 다리를 베기 시도.
(유리아)
호박기사와 사탕말인가요? 저번에 있었던.. 그것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이 긴장감은 방심해선 안되겠네요.
이리 아군이 많다지만 본능적으로 알겠어요. 피라미는 저희라는 걸. 생선무리가 상어를 이길 수 있을까요...? 해봐야겠죠.
급하게 진형알 갖춰요. 베로의 뿔을 손에 들어요.
제가 저 속도에 반응하려면... 연주 중에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해봐야겠죠.
"모두 힘내세요."
심호흡을 하고 뿔을 입에 대고 부우- 불어요. 웅장하게.
이제 시작이에요. 여러분들의 공연이 시작됐어요. 관객을 즐겁게 해줘요. 저는 여러분들의 뒤에서 연주할테니.
마음을 담아요. 사념을 담아요. 이 노래는 극의 시작이며, 병사들의 우렁찬 외침.
#베로의 뿔을 불어 웅장하고 용맹한 노래를 퍼트려요.
손목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합니다.
꽤나 무겁게, 그러면서도 강하게 대미지를 입은 만큼, 연희는 건강을 조금 강화하여 신체의 수복에 집중합니다.
가볍게 손목을 움직이는 동안, 한 소년의 해맑은 미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드를 눌러 모습을 감췄지만. 그 입에 보이는 연한 미소가 연희의 눈에 들어옵니다.
가볍게 윤이 박차고 나가고, 기사는 순식간에 검을 바로 잡습니다.
바람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는 윤을 따라, 약간의 안광이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부우우-
싸워라!
그렇게 말하듯 유리아의 역동적인 연주가 이곳 전체에 울리기 시작합니다.
아군의 공격력이 소폭 증가합니다!
뛰어가던 땅을 박차고, 가볍게 뛰어올라.
바람 차기
파공음을 만들며 적의 머리에 발차기를 박아넣습니다.
얼얼한 고통이 다리로 퍼지지만 윤은 즐겁게 웃어버립니다.
그 반동으로 그대로 뛰어오르면서 회피를 시도합니다.
뚝.
그러나 기사는 허공에 뛰어오른 윤을 바라보며 왼손을 들어올립니다.
쾅!!!
윤의 육체가 굳은 땅에서 부딪히고,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힘에 의해 가볍게 떠오릅니다.
입에서 흐르는 피 맛이 선명히 느껴지지만. 윤은 웃으면서. 바닥에 발을 박아넣고 반탄력으로 일어나며 몸으로 기사를 후려칩니다.
짧은 충격을 느끼며, 기사가 뒷걸음질쳐 물러납니다.
속삭이는 화살.
피잉, 하는.
짧은 소리와 함께 날아간 화살은 갑옷에 부딪힙니다.
카 - 앙!
쇠가 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쉽지만, 라임의 화살은 호박 기사에게 충분한 대미지를 주긴 당장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화살의 대미지를, 적의 방어력이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지한은 달립니다.
가시가 돋힌 창을 들어올려 적을 베기 위해, 파고듭니다.
금새 검을 고쳐쥔 호박 기사는 지한의 창을 그대로 후려칩니다.
창날이 그 반동으로 바닥을 향하고
콰직.
그대로 지한의 복부를 검이 관통합니다.
자비없이, 검을 뽑아낸 호박기사는 지한을 발로 차냅니다.
그리고 전황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곧, 호박 기사의 눈빛이 유리아를 향하기 시작합니다.
(유리아)
개막연주가 끝났어요. 정확히는, 강제로 멈춰졌네요...
제 연주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하긴, 아직 랭크가 낮으니까요. 기사의 시선이 느껴졌어요. 저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다음은 너다! 라는 걸까요? 지성이 있군요. 위험하네요... 다른 분들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상황이니 제일 귀찮은 저를 노리려는 생각인 것 같네요.
하지만 다른 분들 상황도... 나쁘군요.
조금이라면.. 버틸 수 있어요.
두번째 연주는 은은하게. 편안하게. 첫 뜀박질로 지친 이를 위해 느린 박자로 휴식을 취하듯이...
퍼져나가는 소리에 제 의념을 담아요. 노래를 듣는 아군의 신체를 조화시켜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요.
은은하게 내리쬐는 햇빛, 산들바람이 풀잎을 어루만져 살랑거리고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이미지해서 연주를 해요.
#망념을 60쌓아 베로의 뿔로 연주하며 의념을 퍼트려 아군의 건강을 상승시키는 버프를 걸게요!
(연희)
상대방은 언데드에 호박 머리를 가진 몬스터이지만, 그 근간은 사람의 몰골이며 전투방식또한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다.
방금도 검을 맞대면서 싸우지않았는가,
신체에서의 차이가 명확. 신속에서의 차이가 명확.
기본적인 나의 의념으론 저 녀석을 이길 수 없다.
...차이점이라면, 일시적으로 능가할지도 모르는 수단이 있는거겠지만.
#신체를 100의 망념치를 소모해 왼다리를 검으로 베어보려 합니다.
(지한)
검이 들어가는 것보다 뽑히고 발로 차인 것의 충격이 더 커 보이는 건 지한주의 상념이지만. 솔직히 원래 과다출혈도 뽑으면 더 심해진다잖아요? 발로 채여 날아간 뒤에 건강을 강화하여 출혈을 잡으려 시도하네요. 제대로 추스리지도 않고 다시 달려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겁쟁이 뒷사람이 히익거리는 것이 느껴지십니까(?)
#건강을 강화하고 부상 정도를 확인합니다.
(서윤)
“ -아핫! "
아프다. 아팠다. 그야 저 머리는 호박인 주제에 단단해서 아프고, 땅에 내팽겨 처졌으니 당연했다. 나는 그렇게 튼튼하지 못했다. 입안에는 피맛이 감돌고, 몸은 아리고.. 그런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웃음이 난다? 나도 모르게 몸통박치기를 하면서도 웃음소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아, 강하다. 강해. 강하시네요 이름 모를 너!
기쁘다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네!
그치. 당신과의 전투는 분명 좋은 양분이 될 거야. 지든, 이기든, 이번 일은 분명 좋은 꽃을 피우게 될 거야. 그렇지?!
근데.
그런데.
저기
“ 가지말지? ”
붙은 상태에서 자세를 고쳤다. 의념의 다리를 빙 감싸는 느낌이다. 뿌득, 이빨을 악 물고 힘을 그대로 쑤셔 박아 휘둘렀다. 마침, 근처에 있는 검사씨도 나랑 같은 생각을 했나봐, 자 그럼 타이밍 맞춰 하나 둘 셋
# 망념 100 사용, 체력을 강화시킨 채 적의 하단을 걷어찬다.
(라임)
기사에게 일반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습니다. 지한은 복부에 관통상을 입었고, 윤은 한차례 타격을 받아냈어요.
기사가 다음으로 노리는 것은 유리아라는 것을, 그의 시선을 보고 예상할 뿐입니다.
라임은, 아군을 믿고 무방비한 채로 타인을 위해 연주를 멈추지 않는 그녀를 향해 내달립니다.
연주가 끝난 직후에, 아니 연주를 방해하더라도 저 검격에 맞지 않도록 피신시키려 합니다.
# 망념 10으로 신속을 강화해 유리아의 허리를 낚아채 기사의 사선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만약 다른 이들의 공격으로 기사가 유리아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었다면, 그대로 유리아의 곁에서 대기합니다.
2.3. 설 이벤트 ¶
- ★영웅서가 설 이벤트
- ⭐️ 세배하고 세뱃돈 받아가자 ⭐️
1. NPC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정산어장에 세배를 합니다. 이때 정성스런 캐입을 통해 세배를 한다면 보너스가 있습니다.
2. 세배한 NPC의 호감도에 비례하여 보상을 획득합니다. 이때 보상은 GP, 기술, 아이템 등으로 다양할 수 있습니다.
3. 기간은 2월 1일 ~ 7일까지이니 참고 바랍니다.
- 주강산
- 강산은 거울을 보며 두루마기의 고름을 고쳐 매고 옷매무새를 재차 다듬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격식을 갖춰 한복을 입으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조금은, 어릴 적의 추억이 떠오르는 것도 같았다.
"어머니."
강산은 장난기가 싹 빠진 표정으로 나아가 절을 했다. 이 흠잡을 곳 없는 세배 동작을 남들이 보면, 그 '주가의 탕아'래도 도련님은 도련님이구나 했을지도 모른다. 한편 그를 잘 아는 누군가는 또 괜히 의젓한 테를 낸다고 셍각하겠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딱히 당장 크고 명확한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다소 긴장했을 따름이었다.
새해의 시작이니까.
앞으로 미리내고에서 그를 기다릴, 신학기라는 이름의 불확실함을 즐겨보자고 마음먹더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긴장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NPC 주혜인에게 세배를 합니다.
▶ 향롱서고 출입권 ◀
신 한국의 귀족들에게는 특별한 업적을 쌓았을 때 국왕 유찬영이 하사하는 보물들이 있습니다. 향릉서고는 마도, 주술, 술법 등을 사용하는 의념 각성자들을 위해 유찬영이 완성한 서고 중 하나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마도서를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형태의 카드로 만들어진 이 출입권은 서고의 4급 출입권으로 1세대 이후 소실되었거나 전승이 잊혀진 마도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물건입니다.
▶ 명장 아이템
▶ 유찬영의 힘 - 출입권에는 미약하나마 유찬영의 힘이 깃들어 있다. 이 물건은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
▶ 신 한국 권력증명 - 신분을 증명할 수 없는 때에 물건을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이 때 신분의 보증은 유찬영에게 있다.
▶ 향릉서고의 탐독자 - 향릉서고에 출입하여 중급 이하의 마도서를 획득할 수 있다.
▶ 신 한국의 보물 - 캐릭터의 국적이 '신 한국'인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 빈센트
- "...흠."
빈센트는 옷매무새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한복이 빈센트가 고향에서 입던 에식용 정장에 비해 특별히 복잡하다거나 추레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번도 입어본이 적이 없는 옷이다보니, 어떤 부분은 생소하고, 어떤 부분은 생소한 것이 아니라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었다. 옷을 다 입은 빈센트는, 메리 하르트만, 전설이자 이세계인에게 세배할 준비를 마쳤다. 조금은 우스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커녕 동아시아 전체에 연이 없었던 미국인이, 아예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조차도 아닌 누군가에게 한국식으로 세배를 한다..."
하지만 빈센트는 웃음을 벗어던지고, 평소의 속을 알 수 없는 은은한 미소가 펼쳐진 표정을 유지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서, 메리 하르트만을 영접했다.
"...빈센트 반 윌러, 특별반 1학년입니다. 메리 하르트만 교관님을 감히 뵙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나아가서 절을 한다. 하지만 절하면서도, 바닥과 마주 본 빈센트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온 몸이, 눈 앞에 서 있는 것이 정녕 무엇인지 전율하고 있었다.
# NPC 메리 하르트만에게 세배합니다
▶ 안테로스의 눈동자 3 ◀
붉은 눈동자를 빼어다 반지에 박은 것 같은 기이한 느낌이 드는 물건. 거대한 루비를 가공하여 눈의 형태로 만들어냈다.
원본이 되는 안테로스의 눈동자의 가품. 그러나 뛰어난 실력을 통해 제작되어 원본과 외견적인 큰 차이는 찾기 힘들다. 다만 원본에서 느껴지는 용기를 주는 듯한 눈동자와는 달리, 자신을 꿰뚫어보는 듯한 형태가 인상적이라 할 수 있다.
▶ 장인 아이템
▶ 모조품 - 원본이 되는 아이템의 모조품으로 제작된 아이템입니다. 성능이 감소합니다.
▶ 매료의 눈동자 - 망념을 60 증가시키는 것으로 매료를 사용할 수 있다. 매력의 영향을 받는다.
▶ 사랑은 시련을 분노로 바꾸는 법 - 일정 호감 이상을 가진 NPC가 전투 불능에 빠지는 경우 두 턴간 공격력이 40% 증가한다.
▶ 블러드 워드 - 이따금 반지의 보석이 피를 요구한다. 요구량만큼의 체력을 흡수하고 나면 망념을 30 소모해 B랭크 상당의 공격을 발사한다.
- 태명진
- "음."
태명진은 이번에 친가로 돌아가기 전 평소와 달리 꽤 차분한 차림의 옷을 입고 있었다.
한복을 입고 진지하게 하자니 자신의 덩치 때문에 맞는 옷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우스꽝스러웠기 때문에 그냥 가지고 있는 옷들 중에 가장 무난해 보이는 평상복을 입은 것이다.
물론 상대가 한복을 선호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와서 다시 입을 수는 없었다.
바로 문 앞에 세배를 할 대상이 있으니까 말이다.
태명진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은 채 당당하게 문을 열어 그녀를 바라본다.
옌 리오.
사실상 그녀에게 있어서 사소할 지는 몰라도 자신의 질문에 꾸준히 답해준 사람이었으며.
덕분에 새로운 기술도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사람이기도 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담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배를 한다.
#옌 리오에게 세배를 한다.
" 으음......네가 좋아할 만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유 마카오에서 특별한 권법이 발견됐다고 들었어.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는 것도 좋을거야. "
▶ 초신활유권超身活癒拳 서장 ◀
중국의 소수 문파 고행문의 기초 무공.
(매우 많은 부분이 찢겨져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시전자의 신체의 활력을 조율하여 쉽게 쓰러지지 않는 힘을 부여한다.
▶ 장인 재료 아이템
▶ 무공 조각 1/6 - 초신활유권에 대한 내용이 담긴 여섯 개의 책. 그 중 첫 번째 장의 내용. 무공을 익힘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생각 등이 담겨 있다.
- 신지한
- "그러고보면 몇 해동안 세배나 문안도 드리진 않았지요."
관련되기를 극도로 피해오기는 했지요.
마음대로 하라고 하신 것은 증명을 통해 얻어낸... 것이니까요. 그래도 설날에 세배도 못하고, 추석에 찾아가지도 않았던 걸 아주 조금은 신경쓰고 있는 지한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할아버지에게 그걸 날린 건 좀 그랬나..'
아닙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걸 해보라고 하셨고 완전 전력을 발휘하려고 쓴 거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같은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린 건 날린 거고. 마음대로 해서 영월에 다녀오는 건 다녀오는 거니까요. 그래서 조금의 죄송함과 그동안 못한 것까지 담아서 세배를 하려 지금 소지하고 있는 옷들 중에서 가장 괜찮은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고는 며칠 전에 검색해서 슬쩍 연습해본 절하는 법으로(실제로 지한주도 검색해봤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할아버지에게 절을 합니다.
#NPC 신재원에게 세배를 합니다.
▶ Rizen Nightcrow ◀
멋과 스피드를 중시하는 인물들에게 전해지는 최고의 선택
아메리카의 탑승물 전문 마이스터 아납 아마르가 제작한 날카로운 외형이 특징적인 스쿠터로, 진한 검은 색의 몸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수집가들에게 상당히 많은 애정을 받았던 상품으로 현재는 판매되고 있지 않다. 의념으로 강화된 엔진과 일본의 안개 마탑과의 기술 공유를 통해 여러가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 장인 아이템
▶ 탑승물 - 탑승 시 이동 시 망념 증가가 대폭 감소한다.
▶ 의념 각성자용 스쿠터 - 의념 각성자를 위해 제작된 스쿠터. 전투 시 탑승할 수 있으며 세 턴간 신속을 60 추가하여 판정한다.
▶ 밤까마귀 - 크리티컬 히트 성공 시 한 턴간 '안개화' 버프를 받는다.
◆ 착용 제한 : 레벨 19 이상.
- 한태호
- 시내의 대여점에서 빌려온 한복을 입은채 교내를 유유자적 걸어다니며 누구에게 세배를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던 태호는, 곧 마음의 결정을 내린 듯 목적지를 정하고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곧 태호가 도착한곳은 교직원실. 그 중에서도 인성학 담당 교관인 엘터 더글리온 선생님의 앞.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르신 "
선생님의 앞에 가자마자 커다란 동작으로 대뜸 세배를 올린 태호는, 이어서 인사말을 전하려 합니다.
" 기체후 일향..만안? 만강? 하신지요? "
아! 헌터 네트워크에서 인사말 보고 나중에 엘터쌤한테 하려고 기억해뒀었는데.. 만안이었는지 만강이었는지 영 기억이 안난다.
그 그다음 인삿말이 뭐였지.. 옥체..만안! 이게 만안이니까 앞에건 만강이 맞으려나?
뒤를 잇는 옥체만안과 별래무양은 꺼내지도 못한 채 머릿속으로 기억을 되짚다가 선생님의 시선을 느낀다면 멋쩍은 웃음으로 무마하려 할까요,
" 아무튼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래서, 왜 다른 선생님이 아니라 엘터 선생님이냐고요?
그야.. 교관님들중에 뭔가 제일 어르신같은 느낌이라?
#NPC 엘터 더글리온에게 세배를 합니다!
10,000GP
- 서 윤
- 이건 언제부터 시작된 의례일까? 평소보다 좀 더 화려하고, 예쁘고, 갑갑한 한복을 입는 중에 생각이 들었다. 역사적 행사란 비유하자면 여러해살이 꽃과 비슷해서, 삭막한 겨울에 시들었다가 아스라하게나마 봄볕이 비추면 고개를 들어올린다. 설날이니 세배니 하는 것도 그렇게 다시 피어난 일 중 하나일까. 그렇게 흐르는 생각은 노크 소리와 함께 끝났다. 네, 나가요. 엄마.
아무리 설날이라고 해도 사실 집에 올 생각은 없었다. 부모님 두 분 모두에게 연락이 오지만 않았다면 지금도 훈련이나 계속 했을 텐데. 아무리 그래도 불효자는 되고 싶지 않았기에 한숨과 함께 곧장 달려왔다. 집은, 예전과 다를 게 없어 보였다. 기껏해야 내 방이 좀 서늘한 것 정도. 아 그리고, 여동생이 좀 자랐다. 나보다 키가 커지진 않겠지, 하고.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는 여동생에게 웃어보였다.
아, 돌아가고 싶다.
“꼭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해야겠니?”
염려 섞인 목소리가 들린다. 헌터가 되겠다고 한 뒤로 숱하게 들어온 말이었다. 헌터도 가디언도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그게 자신의 자식은 아니었으면 하는 게 ‘평범한’ 부모의 마음일까. 특히 그게 헌터라면 더더욱. 내가 게이트에 휘말린 이후로 걱정이 더 늘어난 어머니의 말씀에 나는 그냥, 웃는 얼굴을 하고 말았다. 뭘요, 괜찮아요. 아직까지 몸 성하잖아요. 특별반이라고 대단한 곳에도 들어갔구요.
“하지만, 예쁜 얼굴에 상처 입으면 어쩌니.”
괜찮아요, 라고. 말했다.
방긋, 방긋.
“슬슬 가야겠다. 친구랑 의뢰 약속이 있거든요.”
거짓말을 던지고 나왔다. 뒤에 들러붙는 시선이 참으로 익숙한 것들이다. 걱정과, 불안과, 질투 같은 것들. 나오기 전에 슬쩍 보였던 여동생의 눈이 어둑어둑했다. 가족에게까지 그런 눈빛으로 보여 지는 건 서글펐다. 발끝으로 땅을 걷어찬다. 흩날리는 꽃잎 같다. 하늘하늘, 날아다니면 그것도 좋을 텐데. 학교가 보이는 곳에서 멈춰서고 가쁜 숨을 내쉬었다. 평소보다 대응을 못했다. 옷이 갑갑해서일까, 마음이 답답해서일까.
가끔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다. 남들보다 앞서있다는데 남들보다 멈춰 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관상용 꽃이라는 소리, 언제 어디서 들었더라?
멍하니, 그냥 가만히 서서 있는데 익숙한 사람이 보였다. 생각이 미치기도 전에 그 쪽으로 발걸음이 옮겨졌다. 익숙하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다.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다. 회색 마탑의 마탑주. 강한 사람, 한 명의 훌륭한 영웅. 내게 의념에 대해 알려준 스승님이지만,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별로 상관은 없다. 오히려, 뭔가, 심장 부근이 두근두근 거린다. 강자를 만난 고양감 같은 것이 솟는다. 그가 보여주었던 풍경은 아직도 선명하다.
“아 그치, 잠깐 거기 있어주실래요! 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득 떠올라서, 그대로 절을 올렸다. 길거리지만. 아 그러고보니까 집에서는 못했다. 그러기도 전에 나왔으니까. 퍼뜩 일어선 나는, 갑갑한 옷을 어느 정도 풀어헤쳤다. 옷 틈새로 바람이 스미는 게 좋았다. 아, 답답해서 그랬던 게 분명해.
우울해 있는 건 좋지만,
꽃이라면 다시 피어나는 것도 해야지. 나는 한해살이로 만족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고마워요!”
아마 저 분은 대체 뭔가 싶지 않을까? 나는 키득거렸다.
나는 꽃이지만 말이야.. 음, 상투적 표현인가? 여하튼 예쁜 꽃에는 가시가 있다고 하니, 그 무엇보다 날카롭고 위협적인 가시를 매달 생각이다. 그럴 거야, 분명!
#회색 마탑의 마탑주에게 세배를 올립니다.
▶ '저무는 황혼' 스크롤 ◀
모든 마탑 중 유일하게 시간과 관련된 마도를 다루는, 회색 마탑에서 극히 적은 수로 발급되는 마도 스크롤.
회색 마탑의 비전. 그 중 '저무는 황혼'을 발동시킬 수 있는 의념을 담고 있다.
저무는 황혼은 A랭크 상당의 마도로 한 턴간 주위의 시간축을 매우 느리거나, 매우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단, 물리적인 타격을 받는 경우 시전된 마도의 효과가 취소될 수 있다.
▶ 명장 아이템
▶ 스크롤 - 마도 '저무는 황혼'이 저장되어 있는 스크롤. 망념을 120 증가시켜 스크롤을 발동시킬 수 있다.
▶ 황혼은 때론 찰나처럼, 때론 영겁처럼 느끼게 되는 것 - 주위 시간축을 뒤틀어 무언가는 빠르고 무언가는 느리게 시간 흐름을 뒤틀어버린다. 물리력이 개입되는 경우 마도가 종료된다. 한 턴간 지속된다.
- 김태식
- 설날이다. 너를 보내고서는 이런 날도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제는 그래서는 안된다.
아이들이 있다는 걸 다시한번 알았으니까, 그 아이들한테 세배를 받지는 못하더라도 용돈을 주고 덕담은 해줘야하니까
하지만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 전화를 걸려고 해도 망설여진다. 네가 내 인생에서 없어진날 나라는 사람도 세상에서 사라져버렸다.
억지로 유쾌하게 있으려고 해도 억지로 화를 내보려고 해도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아버린다. 상처 받지 않는 내 모습이 혐오스럽다. 남들과는 다른 이 모습이 싫었다.
그렇게 느끼던 나도 바뀌어야 겠다고 영향을 준 사람이 없는건 아니다. 저번에 상담 받은 의사선생부터 시작해서 미리내교에서는 인성학을 담당하는 엘터 더글리온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분이니까
결국 나도 사람이고 사람은 사람과 교류를 하면서 살아간다는 가르침을 주었다. 전투력이야 현장에서 구르면 어떻게든 오른다지만 인성은 그러지 못하다.
나이를 먹을대로 먹은 사람이어도 인성은 글러먹은 사람들이 많다. 그 유명한 13영웅 중에서도 인성이 안좋은 사람도 있겠지
당장 우리나라 왕만해도.....아무튼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앞으로도 주실 선생님에게 찾아간다.
자양강장제 한박스를 왼손으로 들고 교무실의 문을 연다음 고개를 숙여 인사를 가볍게 하고 엘터 더글리온을 찾아간다.
"고생하십니다. 선생님. 이것 좀 드시면서 하십시오."
웃으며 자양강장제를 주고는 몇걸음 뒤로 물러나서 세배를 시작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금까지처럼 좋은 가르침을 주십시오. 선생님"
이것은 세배이자 내가 선생님께 바치는 존중이다.
#세배
▶ 마지막 약속 ◀
어느 장인이 딸아이에게 선물했던 작은 반지. 수많은 사연이 담겨있다.
1세대. 수많은 몬스터들이 물밀듯 넘어오던 시대에 한 장인은 자신의 딸이 몬스터에게서 안전하기를 바라며 이 반지를 선물했다고 한다. 여러 효과를 가진 부산물을 거쳐 만들어진 이 반지에는 아버지의 딸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 물론, 그렇다 한들. 그녀 역시 시대의 흐름을 빗나가지는 못했다. 그녀를 죽게 만든 것은 몬스터가 아닌 같은 인간이었고 그녀는 자신이 도우려 했던 사람들의 손에 숨을 거두었다.
마지막 순간에 얄궂게도 여인은 의념을 각성했고, 반지에는 그녀의 의념이 깃들어 효과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 장인 아이템
▶ 쌍둥이 반지 -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두 개가 한 쌍을 이루고 있다.
▶ 아플리의 천막 - 호흡을 멈춘 상황에서 일시적인 은신(E) 효과를 받는다.
▶ 마지막 약속 - 생명력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동으로 발동된다. 다른 반지를 가진 이의 곁으로 순간이동하며 이 반지는 파괴된다. 이동 시 150만큼의 망념이 증가한다.
◆ 착용 제한 : 호감도가 '호감' 이상일 것.
- 진언
- 진언은 세배를 하러 가기 전, 두 가지 옷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한 가지는 전통적인 한복이고, 나머지 한 가지는 적절하게 예를 갖췄다고 볼 수 있는 옷이네요.
네? 보통 세배는 당연히 한복 아니냐고요? 그거야 당연히 한복이 맞죠. 하지만 지금 그녀가 고민하는 이유는-
" 우째 그런곳을 한복입고 돌아댕긴당가.."
그녀의 목적지가 게이트 안이기 때문이죠. 이 한복이 자동적으로 더러움이 사라지는 그런 고-급 아이템이라면 또 몰라요? 이거 그냥 평범하게 대여한 옷인걸요. 이런 불편한 옷을 입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 정령술을 가르쳐준 스승님을 찾아가기라.. 눈을 감고 자신의 꼴을 상상하던 그녀는 이윽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한복을 다시 옷장 안으로 집어 넣고 다른 옷을 챙겨 입은 뒤, 엘비토를 품에 꼭 껴안은 채로 목적지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살짝 헤멘걸 제외하면 금새 힉스 앞에 도착했나요? 엘비토를 머리 위에 얹고, 옷매무새를 다시 정리한 뒤 숨을 크게 들이쉰 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이소- "
-하며 힉스를 향해 세배를 합니다.
#외발의 힉스에게 세배합니다!
▶ 하급 정령석 ◀
정령들이 좋아하는 자연의 기운이 뭉쳐 만들어진 보석.
어린 정령들에게 훌륭한 간식거리가 된다.
▶ 고급 소모 아이템
▶ 우리 아이 영양간식 - 정령에게 선물할 수 있다. 정령의 경험치가 증가한다.
▶ 우리 아빠 술안주 - 사용 시 정령술의 숙련도가 일정 %만큼 증가한다.
2.4.1. 특별반vs일반반 ¶
- 개요
- 영월 기습 작전에 막대한 도움을 주었던 북해길드와 그 후계자로 여겨지는 준혁과의 소통의 부재로 인해 정식 항의를 하기 전 몇가지 담판으로 인해 모의전이 성사되었습니다. 지한과 준혁 일상을 참조하시면 배경이해가 조금 편합니다(situplay>1596507092>288~situplay>1596507092>852)
- 모의전 참가인원
- 준혁 팀
- 현준혁
- ★ 현검 운수하
4살에 각성하여 가디언인 부모 아래에서 착실히 성장하며, 의념 각성자로써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일반반의 학생. 가디언 아카데미에 1년간 수학했으나, 자신의 체질과 능력 부족을 이유로 자퇴한 후 신 한국에 있는 미리내고등학교에 입학했다.
14살의 나이에 재능의 극한이라는 검술을 A랭크에 도달시킨 흔치 않은 천재. 언제나 늘어진 모습으로 벽에 기대어 검을 만지작거리거나 만화를 보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극에 다른 공간능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전투를 지속하여 어느 곳에서나 나타나는 검을 가졌다 해서 운동회 당시 수많은 학생들을 제치고 4강에 진출. 현검顯劍의 별칭을 받았다.
본인은 그것이 내심 맘에 들지 않는 듯.
레벨은 23.
- ★ 청한마녀 레이라 리스티아
미국의 집시 집안 출신, 주술과 신비에 대해 다루던 아버지를 따라 전 세계를 방랑하던 도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얼음 조각을 삼키고 주위 기류를 조작하는 비전 '하르미니에퍼트'를 배웠다. 스스로 뛰어난 가디언이 될 것 같지도, 국가에 대한 충성심도 없었기 때문에 가디언이 되기는 포기하고 적당히 돈을 잘 벌 수 있겠단 이유에서 헌터가 되기 위해 미리내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비전을 다루는 능력과 잔혹하고 냉랭한 손속이 특징. 특히 운동회 당시 대부분의 상대를 대상으로 초반 압살을 노리듯 강력한 냉기로 상대를 얼음조각으로 만들어 승리하는 전략을 자주 썼고, 4강에 진출 청한마녀凊寒魔女의 별칭을 받았다.
다만 별칭과 비전과는 다르게 상당한 다혈질인지 격투술에도 소질이 있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레벨은 24
- ★ 식물학자 이시용
- 신 한국의 농상공부農商工部의 대신 이현용의 막내 아들로 7살에 의념을 각성하여 9년의 기간동안 농상공부의 지식을 흡수하며 성장하였다. 농사, 상업, 공업 등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인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념 지식을 이용하여 아군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곤 한다.
현검 운수하와 청한마녀 레이라 리스티아와는 우연한 계기로 친해진 사이로 가끔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티격대고 있으면 입에 해바라기씨를 물려주며 조용히 시키는 등의 역할도 맡고 있다.
두 사람과는 다르게 아주 어릴 적 유찬영을 직접 만나, 무언가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였는지 의념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유망주. 그 의념기의 형태 때문인지 '식물학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레벨은 21
◆ 산조하청사첨화락주중
의념의 힘을 증폭하여 두 가지 효과 중 하나의 효과를 선택하여 발동한다. 아군 하나를 지정하여 강력한 회복 효과를 발생시킨다. 또는 의념으로 이루어진 한 마리의 새를 소환하여 강력한 돌풍을 발생시켜 피아를 막론하고 한 턴간 전투 상황을 봉쇄한다.
- 모의전
- 1턴
- 준혁은 가볍게 머릴 툭툭 두드립니다.
" 가장 간단한 거지만. "
그 말에 귀찮은 듯 하면서도 세 사람은 모두 귀를 기울입니다.
" 특별반 녀석들은 기본적으로 ■■ 가 뛰어나. 그래서일지 모르지만 ■■에 거리낌이 없지. "
" 그래서 용건이 뭐야? "
그런 준혁의 말에 귀찮다는 듯, 레이라가 끼어듭니다.
" 간단하게 생각해보자고. "
피식 웃습니다.
" 주위 상황, 상태. 모두 안 좋아. 그런데 저쪽 지휘관도 그렇고 나도 직접 빨리 나서진 않을 거란 말이지? "
가볍게 손가락을 튕깁니다.
" 그럼 일단 가장 중요한 게 뭘까. "
준혁의 손이 가볍게 들어올려, 이시용의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 필드를 구축한다. 그거지. "
그 말에 이시용은 부드럽게 웃습니다.
" 이런 주위 상태면 식물이 다 죽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에요. "
" 안 그렇잖아? "
너스레를 떠는 이시용을 향해 준혁은 씩 웃습니다.
" 너. 피워내는 거. 환경에 맞출 수 있잖아. "
그 말을 들은 이시용은 고갤 끄덕입니다.
" 그렇죠. "
" 그럼 됐어. "
총을 들어올려 가볍게 돌리면서 준혁은 말합니다.
" 오라고 해봐. 어디, 어떻게 상대할지 보자고. "
땅에 선을 그어내며 강철은 천천히 생각합니다.
넘치는 의념의 힘 덕분인지. 화륜은 주위 불길을 집어삼키며 너울거립니다. 조금이라도 더 주위의 힘을 끌어당기고, 집어삼키려 애쓰는 듯 합니다.
그런 강철을 앞에 두고 알렌은 천천히 검을 쥡니다.
상대는 거리를 둔 채로 가볍게 검을 돌립니다.
순간, 알렌은 손을 들어올립니다.
의념을 방출하며, 거대한 빛이 반짝입니다.
순간 떠오른 강렬한 빛은 용암에 의해 어두워진 세상을 밝게 물들입니다.
" 큿.. "
그 순간,
카챵!!
운수하는 검을 그대로 뽑아들곤 크게 휘두릅니다.
검풍 발검
파이어볼
콰아앙!!!!!!
강력한 바람에 의해, 상대를 향해 날아가던 파이어볼은 허공에서 폭발합니다.
운수하는 빙긋 웃습니다. 빛이 사그라들며.. 그 얼굴을 보았을 때.
운수하는 두 눈을 꾹 감고 있습니다.
" 나는 눈으로 보지 않아도, 대충은 알 수 있거든. "
뛰어난 공간지각능력..
아니, 일종의 '재능'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의 공간능력입니다.
" 이런 잔재주는. 내 상대론 통하지 않을걸? "
방긋 웃는 운수하를 바라보며 레이라는 한숨을 쉽니다.
" 하...... "
그녀는 손을 가볍게 휘젓습니다.
분명 용암으로 뜨거운 필드인데도.. 정체 모를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 2턴
- 나노머신은 준혁의 눈을, 시야를, 점점 확대해가기 시작합니다.
- 알겠지만. 저기 뒤쪽에 있는 녀석의 마도는 신경 쓰는 게 좋아. 저 팬더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준혁의 중얼거림을 들은 레이라는 한숨을 쉽니다.
" 뭔지 모른다? 그거 참. "
그리곤, 머릴 쓸어넘기곤 웃습니다.
" 재밌네. "
그녀는 손을 휘젓습니다.
하르미니에퍼트
튀라, 하르마·토메르
알렌의 발부터, 다리까지.
하체가 순식간에 얼어붙습니다.
운수하를 마크하기 위해 움직이려 하지만 다리는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치 근육 자체가 얼어붙은 것처럼..
" 미안해? "
운수하는 그대로 몸을 움직입니다.
의념 발화
알렌은 어떻게든 그를 막아내기 위해 검을 휘두르지만, 상대는 공격을 밟고 뛰어오릅니다.
대지의 진을 새기고 있던, 강철은 눈을 크게 짓켜뜹니다.
뭐..? 이 높이를?
순식간에 떨어지며 강철을 향해 검이 휘둘립니다.
무방비하게 파해쳐진 검에 의해 몸에 자상이 떠오르고, 빈센트는 그것을 무시하듯 마도를 완성합니다.
마치 동전을 튕겨내듯한 의념의 신호와 함께.
데블 코인
콰아앙!!!!!
거대한 폭발이 발생합니다!
그 폭발이 이시영을 덮치고, 거대한 불꽃 구름을 만들어냅니다.
" 이야... 뜨거워라... "
이시영은 숯처럼 새까매진 옷을 털어냅니다.
급속 성장
그의 몸에 새하얗게 붙어 있던 씨앗들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 물방울 씨앗이에요. 방패 씨앗은 못 챙기긴 했지만.. 운이 좋았네요. "
그리고 천천히.
준혁은 총을 들어올립니다.
철컥.
탕.
불꽃이 터져나오고, 빈센트를 향해 날아갑니다.
몸을 짓이기듯 박히는 의념의 충격. 빈센트는 팔을 가볍게 털어냅니다.
피가 좀 흐르긴 했지만. 상대도 진심을 다한 공격은 아닌 듯 했습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 빈센트는 웃어버립니다.
- 3턴
- 캉,
콰직. 캉, 캉.
검에 연속해서 베이면서도, 강철은 물러날지언정 쓰러지진 않습니다.
조금 먼 거리. 그러나 순식간에 도달할 수 있을 법한 거리에는 빈센트가 있습니다.
" 이야. 당신. "
그러나 아쉽게도 강철의 주기술은 마도입니다.
선천적인 신체의 튼튼함으로 막고 있다곤 하지만. 맨손으로 막아내는 무기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 좋아. 좋아. "
순간, 운수하의 검이 반짝입니다.
의념 발화
아까와는 다른, 거센 의념의 충격.
강철의 불안감과 다르게.
스걱.
마치 그것을 무시하듯, 몸과 떨어져나가는 오른손의 모습이 선명히 들어옵니다.
피가, 솟구칩니다.
강철은 상태이상 신체 결손(A - 손)에 빠집니다!
빈센트는 마도를 완성하며 손을 움직입니다.
알렌은 자신의 다리가 끓어오르는 듯한 고통을 느낍니다.
" 완전히 얼어붙어 얼음과 비슷해진 다리가 그깟 불에 쉽게 녹을까? "
그녀는 살짝 고갤 기울여 방긋 웃습니다.
다리가 움직이긴 하지만.. 불타는 듯한 작렬통이 느껴집니다.
요정걸음
그 고통을 참고, 알렌은 뛰어듭니다.
고르돈의 올무
꾸드드드득.
발목을 짓누르는 듯한 감각, 뜨거운 불꽃의 고통, 신속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도 알렌의 힘을 보이려는 듯 어떻게든 움직이고 있습니다.
" 미안해요? "
그러나 알렌의 눈에 띄인 것은..
이시영의 방긋 웃는 웃음이었습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땅에 떨어지고.
급속 성장
콰앙!!!
거대한 충격파가 레이라와 알렌을 덮칩니다.
알렌은 밀려나면서도 땅에 검을 박아넣고, 저항합니다.
겨우 땅을 내딛고 자세를 취하면서 입에서 흐르는 피를 조금 뱉어냅니다.
상대도 그 충격이 상당한 듯, 입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내고 있습니다.
지한은 천천히 전장을 바라봅니다.
슬슬 준비를 하려는 듯. 그녀는 자신의 스쿠터, 밤까마귀를 바라봅니다.
기동되는 듯한 구동음과 함께 그녀는 천천히 그 위에 앉습니다.
창을 들어올립니다.
다음 턴, 신지한은 '돌파창'을 사용합니다!
- 4턴
- 부와아아아아아앙!!!!!!!!!!!!
스쿠터의 불빛이 떠오름과 동시에 지한은 용암 속으로 뛰어듭니다.
정지의 의념을 이용해 닿는 것을 막아내면서. 천천히 창을 짓켜들곤 침묵을 지킵니다.
지한의 신속, 거기에 더해 밤까마귀의 효과가 더해진 결과.
지한의 신속은 210입니다.
즉,
콰아아아아!!!!!!
눈으로 쫓기 어려울 법한 속도로 다가온 지한은 창을 그대로 들어올린 채.
콰아앙!!!!!!!!!
레이라와 준혁, 이시영의 땅에 창을 내던지곤 빠르게 거리를 벌립니다.
- 돌아와!!!!
권위적 선언
" 하...좀 재밌나 했더니. "
운수하는 검을 회수하고 돌아가려 몸을 돌리는 순간.
화륜
화르르르륵,
콰아아아앙!!!!!!!!!
순식간에 불꽃의 수레바퀴가 운수하의 앞을 막아섭니다.
그 열기가 후끈하게 퍼지는 충격에 검을 막아내려 하지만, 화륜은 지금까지 집어삼킨 힘을 뱉어내듯 뜨겁게 달아올립니다.
" 크읏... "
운수하는 열기에 얼굴을 찌푸립니다.
그때. 운수하를 향해 알렌이 검을 휘두릅니다.
캉,
검을 맞부딪히며 끌어당기고.
카가각.
그것을 옆으로 비껴내지만.
콰과광!!
불꽃은 몸을 태워갑니다.
클랩
무언가를 시전하려던 행동은, 지한의 돌파창에 의해 어긋났는지 레이라의 두 팔을 폭발이 스쳐갑니다.
" 으읏.. "
고통에 이를 꽉 무는 레이라는 신경질적으로 손을 들어올립니다.
" 이.. X새끼가... "
주위 온도가 순식간에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 5턴
- 마치 평지를 차내듯, 지한은 스쿠터를 살짝 쳐내어 뛰어오릅니다.
괴물과 같은 속도, 그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지한은 창을 돌리며 천천히 세 사람의 주위를 빙빙 돌고 있습니다.
잡으려 하면 아마도 다시 용암에 빠져 피할 것만 같은 상황.
" 무리에요. "
시영은 준혁을 향해 말합니다.
" 지금 의념기를 쓰면, 당장 다음부터 우리는 무방비해져요. "
그는 지금의 상황을 살피며 레이라를 바라봅니다.
레이라는 한참 중얼거리길 반복하며 손을 올렸다 내리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 압도적인 의념의 흐름.
빈센트는 마음 속으로 조금, 부럽단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런 힘을 휘두를 수 있다면, 그 감각은 어떤 느낌일까요. 조금만이라도 그 느낌을 느껴본다면.. 이 씻을 수 없는 갈증이. 조금은 흩어질까요?
그건 알 수 없습니다. 대신 빈센트가 할 수 있는 것은.
마도 역분해.
저것을 억지로 뒤틀어보겠다는 생각 뿐.
상대의 흐름에 무자비하게 끼어들어 식을 흔들던 빈센트는 알 수 없는 감각을 느낍니다.
왜..?
쿨럭.
입을 타고 흐르는 피의 흐름..
망념이 증가하는 증세입니다.
아직 여유는 있지만.. 조금만 무리하는 순간 전투 불능.
그것 하나만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캉, 캉, 캉.
카가가가가강.
카가가가가가가가강.
분명, 속도로는 알렌이 이겨내지만.
카가강,
촤학.
그 속도에서 조금의 리듬을 놓치는 순간.
상대는 검을 내찔러옵니다.
강철은 적을 향해 손을 들어올리다가.. 몸이 휘청입니다.
뚝, 뚝, 뚝.
계속해서 흐르고 있던 피.. 그 감각에 의해 느껴지는 어지러움.
화륜.
화르륵,
불길은 알렌과 운수하, 두 사람을 동시에 덮칩니다.
" 흐흐흐흐흐흐.... "
운수하는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한 번 더 칼을 휘두릅니다.
동작은 조금 더 짧고, 간결히 변합니다.
어찌든 참아내며 검을 휘두르지만. 작열에 의한 고통이. 알렌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알렌이 화상(D)에 빠집니다!
운수하가 화상(B)에 빠집니다!
" 아무리 같은 마도라 해도. 랭크의 차이가 있고, 기술의 고하의 차이가 있지. "
레이라는 빈센트를 향해 웃으며 찬찬히 손을 흔듭니다.
" 왜? 억울해? 억울하면.. 왜 그런 짓을 하는데? "
손을 휘젓고, 작은 얼음 결정을 만들어내며. 레이라가 웃고 있을 즈음.
투창.
공기를 찢어내며 한 자루의 창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 아...? "
지한은 냉정한 표정으로, 운수하를 바라봅니다.
알렌이 붙잡던 틈을 노린 듯. 그대로 꿰뚫은 창을 보며 알렌은 그대로 운수하를 밀어냅니다.
풍덩...
현검 운수하가 전투 불능에 빠집니다!
- 결과
- 일단 판정 결과만 보면
★ 특별반 근소 승리
▶ 레이라의 자폭격 마도로 알렌, 빈센트 전투 불능.
▶ 준혁의 확인 사살로 인해 알렌의 확실한 전투 불능이 성립함.
▶ 이시영 의념기 사용 - 신지한을 용암에 그대로 빠트려둠. 신지한 용암 솟구침에 의한 대미지를 입음. 정지의 의념을 과운용한 탓.
▶ 전투 가능 전력이 강철, 신지한과 현준혁. 현준혁이 분전하더라도 신지한을 이길 수 없음.
◆ 특별반의 승리 요인
1. 신지한의 신속을 기반으로 한 기만 전략과 상대에 대한 위협이 유효하게 적용됨
2. 레벨에서 오는 능력적 우위를 기반으로 한 화력전에 성공함.
◆ 일반반의 패배 요인
1.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장기전'을 노린 점이 패착. 적 하나, 또는 둘을 빠르게 리타이어시킨 후. 신지한이 참전했을 때 그를 공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상황이었음. 즉, 판단의 미스가 문제가 되었던 것.
2. 전술적 승리, 전략적 패배가 가장 어울리는 단어. 용암이라는 필드의 단점이 생기며 필드 장악에 문제가 발생, 빠르게 공격받는 아군을 위해 준비 수단이 빠르게 빠지게 됨.
3. NPC와의 유대감 부족 + 좀 더 거칠게 적을 몰아칠 타이밍에 방어적으로 나가며 적의 장점인 '위력과 강한 능력'을 꺼낼 수 있게 만듦.
◆ 특별반의 총평
근소 승리라는 점에서 알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험 부족에서 오는 아쉬운 행동들이 보였던 점이 아쉬움. 그렇더라도 전투 개시 상황에서 빠르게 적의 시야를 가리고 공격을 시도한 점은 칭찬할 만한 포인트. 그러나 어느정도 행동이 '정직'했던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이에 대한 팁을 준다면 몬스터의 행동 특성과 NPC로 대표되는 캡틴 플레이어블의 행동 특성을 판단하려 하는 것 역시 전투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 적이 견제하고 있다면 우리도 견제하며 우리의 장점 영역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었음.
◆ 일반반의 총평
트롤샛키들....
은 농담이고 준혁주의 지휘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분명 알렌 - 운수하 전투 상황일 때 의념기를 사용해 단절시켰다면 레이라가 준비하는 행동으로 인해 다음 턴 빈센트 - 알렌은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고. 이를 이용한다면 좀 더 큰 이익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음. 강력한 기술을 아끼는 것도 좋지만 그런 강력한 기술은 반대로, 적을 갉아먹고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판단하는 게 좋았을 것 같음.
◆ 총평
캡틴 힘들었어 징징
- 보상
- 먼저 승리한 특별반(알렌, 빈센트, 강철)에겐 모두 '미니 전투 교관'을 드립니다.
자신의 전투법을 미니 전투 교관과 함께 고쳐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패배한 준혁주에겐 도기 코인 5개를 드립니다.
수고했슴
- 아쉬움과 만약?
- 알렌이 속성 (얼음 불 등) 공격을 파훼할 방법이 있을까요?
없음.
다만 건강을 강화했다면 버틸 수 있었을 것 같음.
저 비전마도 강철+빈센트 합동으로 마도역분해 가능했습니까?
X.
상대의 비전 마도 숙련도는 C에 해당함. 이 경우 일반적인 마도로 치환하면 얼음 속성 한정이긴 하지만 A랭크의 마도 랭크를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음.
마지막 상황에서 레이라의 마도를 2명이 분담하고 캔슬시켜서 빈센트,레이라,강철 동시 리타이어를 노리고(빈센트는 망념이 한계치였으니) 핵심딜러가 사라진 일반반을 알렌이랑 신지한이 2:2구도로 대치.. 같은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있나요?
전제 조건이 꽤 많이 나오는데
1. 강철의 망념이 완전히 깨끗한 0이었어야 하고.
2. 빈센트가 110 이상의 여유 망념이 있었으면 가능함.
3. 근데 마지막에 자폭기로 썼잖아?
만약, 지한의 행동이 신속기반으로 기회를 노린다는 걸 레이라나 시영이가 알았으면 대처 가능했어?
안 됐을걸..
대처하기에는.. 너무 빨랐다...
그러면 신속기반의 행동을 막고 역공을 취하려면 어떻게 했어야 했어?
굳이 역공을 취하려 했다면.. 일단 레이라의 마도로 상대의 기동력을 제약하고 - 준혁이 고르돈의 올무로 신속을 낮추고 이시영이 폭발물 같은 거를 던졌다면 가능했을 것 같음.
근데 보면 알겠지만 준혁주의 전략은 '신지한은 당장 못 잡으니까 나머지 셋을 먼저 제압하고, 신지한을 잡아서 이긴다.' 였기 때문에. 아쉬웠던 것.
1턴에 빈센트가 파이어볼이 아닌 클랩, 데블토큰을 사용해 즉발딜을 터뜨렸으면 현검이 막을수 있었나요?
첫 턴이면 힘들었을 것.
현검 걔 그리 보여도 탄검 같은 방어기술 진짜.. 꾸역꾸역 많이 들고 있음.
힘들다는게
빈센트가 딜을 넣기가? 현검이 막기가?
빈센트가 딜을 넣기가.
철이 살짝 아쉬웠던 거
- 두개 만들었으면 변환식으로 하나 건강 강화하면 되는데 그거 생각 못함
- 마도는 기술 형태로 없어도 시전 가능합니다.<<< 이거 매우 중요한 포인트임
역시 4대3에 격차는 메우기가 힘든거군요...
속성저항 없는 알렌은 어떻게든 현검과 쇼부봐야 하는데 적은 3에 아군은 2이라 방해가 들어오는걸 막을 수 없고
아군 둘은 알렌 맞다이 하는거 지켜주랴 둘이서 셋 상대하랴...
그렇지.
그래서 원래 특별반은 초반은 방어, 후반에 몰아치기.
일반반은 초반에 몰아치고, 후반은 소모전으로 갔어야 했어.
이건좀 웃긴얘긴데
빈센트가 안테로스의 눈동자 얍 했으면 누군가는 매료됐을까요?
레이라..?
강철이의 변환식 건강강화랑 명진이의 건강이랑 누가 더 튼튼하나요?
당신 건강이 몇이죠?
답은 이미 나왔습니다
혹시 이번 모의전에서 오현이 참가했다면 오현은 어떤 행동을 하면 좋았을까?
기술의 차때문에 밀리긴 하겠지만 현검과 계속 대치 하는편이 제일 나은편이라 생각하는데.
그랬으면 상황은 어떻게 흘러 갔었을까?
최대한 운수하를 무시한 채로 적의 후방을 빈센트의 지원을 노려 기습하는 것.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하자면.. 검술 A에 의념 발화 든 상대를 상대로는.. 오현이는 신체가 딸려서 밀립니다....
그럼 빈센트는 1턴에 뭘 해야 최선이었을까요?
현검 공격해서 빈틈?
데빌코인 용암에 터트려서 필드 개판내기
혹시 이번 모의전에서 린이 참가했다면 린은 어떤 행동을 하면 좋았을까?
은신 쓰고 그냥.. 신속 위주로 싸우기만 했어도 상대 입에서 야발 나왔을 것 같은데.
2.4.2. 한지훈vs준혁팀 ¶
- 모의전 본편
- 스스스스..
풀벌레 울음 소리.
정체를 추측하기 어려울 기이한 곡소리들.
목 아래로 힘껏 다가온 것 같은 살기.
흉흉한 기를 내뿜는, 검사가 있습니다.
뭇 어느 검사나 탐낼 법한 검을 쥐고, 발도식의 자세를 취하는 검객.
청년 시절의 한지훈은 지금의 상황이 흥미롭단 생각을 가집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놓습니다.
싸우면 그만이고.
이기면 그만이니까요.
검을 제대로 잡고 일 년.
모두가 경외로워할 일 년의 시간동안 한지훈은 검의 벽을 넘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을 인정한다는 듯 손 위에서 울고 있는 명검. 오니잔슈는 긴 곡성을 뽑으며 자신의 주인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하렴.
나도 너와 같은 생각이니까.
서늘한 검신을 담구고 있을 검집에는 거뭇한 핏자국이 스며들었습니다.
자세를 잡으며 한지훈은 재밌단 듯이 웃습니다.
전투광.
또한, 급박한 상황을 즐기는 그로써는.
지금의 상황이 퍽 맘에 들었으니까요.
검을 당깁니다.
호흡은 가지런히. 그리고, 섬광을 쳐내듯.
발도
카가강!!!
알렌은 자신의 손에 닿은 검이 순식간에 빙글 돌아가려는 감각을 느낍니다.
겨우 손목을 비틀어내고 뒤로 빠져나오자 한지훈은 따라가지 않고 검을 쥔 채 손목을 움직입니다.
저건 특별한 검술이 아닙니다.
순수한 검. 그를 바탕으로 펼쳐내는 기예.
알렌의 등줄기에 전율이 훝습니다.
"아이고... 내는 왜 이런 아랑만 만나는 건지 몰겠다... 좀 쉬운 상대 없나? 레벨 5짜리랑 노는게 더 좋다.."
토고는 투덜투덜 쉬지도 않고 투덜거린다. 하지만 손은 폴러 베어를 총에 장전하고 있었다. 자신의 신속을 살려 한지훈에게 눈을 떼지 않으며 이리저리 움직이는 토고는 누가봐도 어려보이는 한지훈의 손목과 다리를 겨냥한 뒤 폴러 베어를 쏘아댄다.
단기전으로 끝내기엔 자신의 화력도 아군의 화력도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인다. 장기전으로 가는 것도 그렇게 썩 좋아보이진 않지만, 승산은 있을거라 생각하였다.
폴러 베어의 서늘한 감각이 이른 봄의 꽃샘추위 같아 으슬으슬해졌다.
#망념 30을 쌓아 신속을 강화한 후 폴러 베어를 장전. 그리고 한지훈의 손목과 다리를 겨냥하여 쏠게.
"떠들 시간이 있으면 집중해"
상대가 보통은 아닐거라 예상했지만 설마..
총교관의 급식시절이라니, 묘하게 투쟁심이 자극됐다.
손에 든 뱀버 브레시를 바라보지만 이내 독재의 의념을 끌어올리며 집중한다
저 검이 보통 검은 아니라는 걸 알고있지만
독재의 의념이 방해는 할 수 있겠지
"집으로 돌아가"
오니잔슈? 라는 검을 향해 독재의 의념을 사용하며 검집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망념을 30 쌓아 한지훈의 검에 검집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검을 쥔 손이 떨려온다.
"싸우기 전부터 패배하려 하지마.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어."
나는 나 자신을 타일렀다.
적은 나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섣불리 적을 전면으로 상대했다간 아무 의미없는 희생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단숨에 신속을 강화하고 요정걸음을 준비한다. 단 한순간 존재할지 안할지 모르는 단 한순간을 노려야한다.
나는 검을 쥔 손에 힘을 더했다.
# 신속 50을 강화한 뒤 요정걸음으로 한지훈 뒤로 돌아 기습을 노리고 막힌다면 즉시 거리를 벌리겠습니다.
#지휘 스킬 사용
행동 순서
토고 -> 준혁 -> 알렌
서늘한 총기의 감촉을 느끼며 토고는 총알을 장전합니다.
철컥, 철컥, 탄환을 끼어넣고 숨을 조절하고.
총을 들어올립니다.
타다당!
호쾌한 소리와 함께 총이 발사되고, 한지훈은 그 총탄을 그대로 맞아냅니다.
쇠를 두드리는 듯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아무 상처도 없이.
싱긋 웃으며 지훈은 검집에 검을 집어넣습니다.
왜?
의념의 효과가 너무 좋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던 준혁에게 의문을 주듯.
키득.
한지훈은 웃습니다.
이 거리.
이 공간.
조금 떨어져 멀지 않습니다.
당장 휘두른다면 닿을 법한 거리에서.
연격
의념 기술 - 연속 절단
의념 기술 - 연속 절단
념念 - 발현
요정걸음
빠르게 한지훈의 뒤로 뛰어오르던 알렌의 몸에서.
흐릿한 그을음이 새겨나고.
촤아악!!!!
급히 몸을 빼어내지만 몸에 남은 상처는 의념 각성자의 육체로도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한지훈은 검을 쥐곤 가볍게 웃습니다.
안 오면.
내가 간다?
....자신의 의념을 이해했고 원하는대로 행동해준건가? 아니면 우연?
머리아프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이걸 써 투구."
"그리고 금발, 너는 오늘 죽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워... 미적지근 하게 달라붙지 말고"
나도 최선을 다할테니까
결국 지휘관이 가진 비장의 전술은 이거다
아군을 믿는다.
"토고 녀석의 힘을 약화시켜"
"알렌 너는 절대 밀리지 말고 싸워라"
#토고에거 뱀버 브레시를 양도 후,
기본 지급 총에 잔여망념 100을 쌓아 알렌을 향해 '반드시 이겨라' 라는 명령이 담긴 독재의 의념을 쏜다
토고는 지금 상황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까운 총알이 아무런 영향도 남기지 못한채 사라졌으니.
역시 이런 '기본' 총기로는 영 싸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싸워야 한다면?
'크크... 내 수준으로 떨어뜨림 되는거제.'
토고는 가볍게 웃는 한지훈을 보며 질색하며 말했다.
"점마 와 웃는데? 참나... 내도 같이 웃자."
그리고 토고는 비열하게 웃었다.
토고는 두 눈을 한지훈에게서 떼지 않은 채,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공격에 대비하며 계좌에 든 1만GP를 통 크게 사용했다.
돈을 에너지로 바꾸고, 그 에너지가 그에게 작용하길 바라며. 돈의 무게에 짓눌리길 바라며.
#부당협상을 사용할게. 결제 금액은 1만GP. 대상은 한지훈. 약화 시켜줘잉
"케흑!"
순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분명 뒤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에게 공격이 들어왔다.
감각이 어긋나는 이 느낌 다르지만 비슷했다.
"념..."
베었지만 베지않은 모순된 검 그때와 달랐지만 지금 공격은 분명 념이였다.
"..."
고통이 생기니 되려 머리가 차가워졌다.
기습같은 안이한 공격으로 쓰러질 상대가 아니였다.
"후우..."
건강을 강화하고 요정걸음을 준비한다.
한순간 한순간이라도 파고들 틈을 만들어야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적을 상대로 발버둥 치는 건 내가 가장 자신있는 일이였다.
# 건강 30 강화해서 요정걸음 쓰고 한지훈 근처로 접근한 뒤 노학으로 망념 40을 소모해 4회 공격하겠습니다.
행동순서
준혁 - 토고 - 알렌
무기를 넘기는게 2중행동이라고?
봐주세여..
톡톡.
검코등이를 두드리며 한지훈은 고민합니다.
길게 뽑아내어 검을 휘두르기만 하더라도 한 명을 쓰러트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리 쉬운 싸움을 바라고 있진 않으니까요.
준혁이 토고에게 자신의 총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면서도 한지훈은 기다립니다.
조금 더 치열한 전투를 바라니까요.
기다립니다.
쭈볏거리는 듯한 감각.
별로 기분 좋은 기분이 아닙니다.
준혁은 숨이 점점 말려드는 듯한 기분에 빠져듭니다.
독재란 그렇습니다. 자신을 특별한 무언가로 삼고, 일종의 신앙을 받아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받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때!
한지훈이 뛰어듭니다.
" 나라고 해서 바보는 아냐. "
위로 빠르게 치솟은 귀도의 검격이 땅을 향해 그어지며 준혁을 집어 삼키기 위해 떨어집니다.
순식간에 내떨어진 검을 막아내기 위해 미리내고에 지급한 총을 들어올리지만 기대를 무시하듯, 총은 선명한 균열과 함께 박살나버립니다.
촤악 !!
피가 튀고, 엄습해오는 고통을 의념의 힘으로 참아냅니다.
준혁은 눈 앞의 상대를 바라보며 손 끝으로 의념을 움직입니다.
작전대로.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할테니까요.
부당협상
의념으로 이루어진 슬롯은 1만 GP짜리 칩을 삼키곤 씩 웃어넘깁니다.
빠르게 룰렛이 돌아가고..
" 하아? "
알렌은 검을 짖쳐듭니다.
이바노 크로보푸스코프
노학
캉.
힘껏 뒤로 젖힌 채로 망치질에 가까운 검격을 가하고.
캉
캉
카가가가강!!!!!
그에 이어지는 세 번의 검이 번쩍입니다.
조금이라도 힘을 가하기 위해 걸음을 내딛지만 알렌의 얼굴에 한지훈은 요지부동입니다.
단지 검이 천천히 기울어짐에 따라, 알렌은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 보기 좋은 검에 집착하고 있나보네. "
섬광이 번쩍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른 참격을, 예지에 가까운 감각으로 막아내고 밀려나면서 알렌은 숨을 헐떡입니다.
아까보다는 막을만 하지만.. 그리 크게, 힘이 약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때.
피싯.
푸확!!
몸에 남았던 상처들이 파해쳐지며 핏발들이 터져오르고.
알렌은 상처부위를 억지로 부여잡습니다.
한지훈은 검에 묻은 피를, 가볍게 휘둘러 털어냅니다.
" 내 의념 기술. 연속 절단은 상대에게 '절단'이라는 상태를 부여하지. "
그는 싱긋 웃으며 말합니다.
" 막아낸다 한들, 남은 상처는 남는 법이거든. 나와 겨루는 것 만으로, 내 의념의 영향을 받는 한. 그 상처들은 매 번, 매 번, 꾸준히 네 상처를 갉아먹을거야. "
즐거운 듯 검을 들고 자세를 취하며.
그는 웃습니다.
" 난 역시. 싸우는 게 좋아. 살아있단 느낌이 들게 하거든. "
그러니까. 너희들도 쉽게 쓰러지지 마.
하고, 어린 시절의 한지훈은 웃고 있습니다.
검에 베인다는 감각은 처음 느껴봤다
쇠가 지나가는건 이런 느낌이구나
이전 잭 루소에게 당했던 것과는 다른 고통이다
고통에 숨이 턱 막히지만
나는 상처부위를 지혈하며 소리쳤다
"무시하고..공격해!"
#미친개의 돌진 사용
1만GP의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운듯 했다. 토고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쯧."
토고는 혀를 짧게 찼다. 나름 통 크게 지른건데 효과가 미미해 보이니 상대가 괴물인가 내가 날파린가.
그런 고민은 토고의 손에 들린 뱀버 브레시에 의해 지워졌다. 역시 좋은 총을 드니 자신감이 생기는 건 어쩔수없나보다.
"변신중에 기다리는 건 국룰 맞제? 캬, 이건 고맙데이."
토고는 기본 지급 권총을 주머니에 넣고 곧바로 뱀버 브레시를 손에 쥐었다.
지금까지의 공격은 모두 얕보여 막아냈지만 이번에도 그럴까? 토고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한 방을 노리기엔 마련해둔 장치가 적었다.
그렇다고 깔짝거리는 공격만 하기엔 전열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토고는 여기서 도박을 할수밖에 없었다.
"크크, 올인 간다."
불안감은 있지만 괜찮다. 따서 갚으면 그만이니까.
토고는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공격에 대비하던 발을 멈추었고 무엇보다 신중하게 조준하였다. 목표는 머리. 큰 거 한 방은 크게 들어가는데 쏴야한다.
토고는 의념을 끌어모았다. 망념이 차오르는게 느껴지지만 게의치않고 자신의 의념을 모두 쏟아 총기를 강화했다.
"빵야빵야다 요놈아."
#뱀버 브레시의 올인 효과를 사용할게. 망념 50증가! 거기에 망념 30을 추가로 소모해서 공격을 강화하여 한지훈의 머리를 겨냥해 총을 쏠게
하아..하아.."
그는 나의 연격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태연하게 받아네고는 나의 검을 평했다.
'보기 좋은 검...'
분했다. 화가 났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었다.
이 검은 그녀를 추억하기 위한 검이였으니까. 기억하기 위한 검이였으니까.
"흐읍"
검을 쥔 손에 힘을 더 한다.
건강을 강화해보지만 상처가 나아지지 않는 건 알고있다. 그저 검술이 무뎌지지 않게 고통을 누르는 것으로 충분했다.
"하아아앗!"
일부러 크게 소리를 질러본다. 조금이라도 더 나 한테 신경을 쏟을 수 있게 다른 곳에 신경을 돌리지 못하게.
나는 틈을 찾는게 아니였다. 틈을 만드려 하고있었다.
같이 와준 이들은 그걸 놓치지 않을거라 믿고있었으니.
#망념 10을 소모해 건강을 강화하고 노학으로 망념 20을 소모해 3연속 공격을 하면서 도중에 한지훈을 향해 강한 섬광을 내서 시야를 차단하게습니다
//
지휘사용
준혁-토고-알렌 순서
지휘내용 - 공격
상처를 짓누르고 있지만 피가 터진다는 감각은 썩 유쾌한 감각이 아닙니다. 옷 위로 들어난 긴 자상의 흔적. 그 흔적을 바라보며 준혁은 가볍게 혀를 찹니다.
온 몸을 총이 꿰뚫는 감각, 무엇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 그 비어가는 감정들의 느낌이 이런 느낌이 아니었던가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듯 다가오던 느낌들이 말입니다.
손에 들린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총을 사용하는 총사라 해놓고 총을 쓸 수 없는 상황은, 썩 유쾌하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손을 들어올립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적절히 뒤섞어 수족으로 쓰는 것.
그게 지휘관의 자세이고, 심리이니까요.
미친 개들의 질주
그러니 믿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눈 앞에 있는, 과거의 한지훈은 지금까지의 적들과는 궤를 달리 한다는 것을 어느정돈 인정해야 할 테니까요.
쯧 하고 혀를 차버립니다. 영월에서 느낀 무력감이 다가오는 것을 참아내고 준혁은 알렌을 바라봅니다.
소리를 지릅니다.
공포는 천천히 물려져 달라들 용기를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비록 만용이라 할지라도 상관 없다는 것처럼.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 세 번의 검광이 반짝이고 아슬아슬한 거리 안에서 팔을 노리고 휘둘려진 검에서 첫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아주 미미한 핏줄기, 단 한 방울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피이지만.. 지독히 개운한 공격이었습니다.
천천히 탄환을 장전해내면서 토고의 시선은 손에 쥔 총을 향해 있습니다.
처음 쥔 것이 분명한데도 감각은 익숙한 듯 손에 총을 착 감아갑니다. 왜 그렇게 좋은 총과, 좋은 기술을 강조하는지 퍽 알 것도 같습니다.
온 몸의 의념을 짜내어 총에 빨아먹히면서, 토고는 신경을 집중시킵니다. 아마 이 총을 쏘고 난 순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앞에서 아슬아슬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알렌을 믿어보기 위해 총구를 내밉니다.
끼리릭. 리릭, 틱.
철컥.
총을 장전한 채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손 끝에 느껴지는 감각은 오늘따라 예민하기만 합니다. 그럼 이 순간의 감각을..
탕
쏘아내면서.
번쩍!
알렌의 섬광이 시야를 가리기 위해 터져나옵니다.
콰득.
드드드드득,
머리를 노리고 쏘았음에도 그 것을 쉽게 맞아줄 생각은 없다는 듯. 그러나 완전히 피하는 것은 실패한 성 싶었습니다.
어깨를 타고 붉은 피가 뚝, 뚝 떨어지고 있었으니까요.
" 많이 아프네. "
히죽.
웃으면서 한지훈은 알렌을 발로 차 날려버립니다. 기이할 정도의 괴력에 알렌이 밀려납니다.
프흐으으으....
하아아아아..................
그는 검을 납도한 채 숨을 뱉어내기 시작합니다. 의념 각성자의 건강으로 강화된 폐활량을 넘어 단 한 줌의 숨도 남지 않을 만큼의 숨을 뱉어낸 직후.
철컥.
그의 하얀 검신이, 검집 틈새로 살짝 얼굴을 드러냅니다.
품은 살짝 숙인 채로, 덧없이 깔끔한 그 자세.
세 사람은 동시에 온 몸에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찌릿함에 움직이려 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모든 숨이 사라진 후 미동 없는 검사의 모습에는 무엇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검은 쥔 손은 괴력의 영향임에도 조금의 떨림도 없습니다.
단지 눈 앞에 있는 것을 지독히 베어버리겠다는 듯. 이미 흉악하던 의념은 광폭함에 다달랐다 공백이 되어가듯 가라앉고.
푸른 눈동자는 백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알렌은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검을 사용하는 검사, 그 위치에 있는 곳에서 알렌은 지금의 광경이 충격과 다르지 않습니다. 막아내기 위한 자세를 취하곤 있지만. 남은 두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알렌은 보고 있습니다.
검사.
그리고 검,
그 둘이 표현하는 의지.
그 세가지가 단 하나로 압축되어 단 하나의 형태로 표현되는 것.
념? 그런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형形.
자신이 원하는 검의 형태.
무엇이라도 베어낼 수 있는, 무엇에라도 닿을 수 있는 검을 그려내고 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알렌은 적임에도 지독한 경외심에 빠지고 맙니다.
의념기
한지훈의 검이 뽑혀집니다.
저 먼 지평선을 향해 그 검 끝에 베어내려 하는 형상이 잡히고.
일섬 一閃
카가가가가각.
길게 그 선을 따라 선을 그어내며 불가능한 소음을 발생시킵니다.
막아내려 세 사람 모두 자신의 의념을 끌어내보지만 그런 것이 통용될 법한 공격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경지. 그 검을 그려냈다는 것이 이렇게나 온 몸을 찢어발기는 것이 맞는지.
죽음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었구나. 생각합니다.
투둑,
뚝.
토고 쇼코, 현 준혁, 알렌은 전투 불능에 빠집니다!
캡틴의 보호가 발동됩니다! 세 사람은 최선의 컨디션으로 전투에 복귀합니다.
6회의 부활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 아직. 살아 있네? "
그는 지독히 즐거운 듯 자신의 검과 같은 귀곡성을 흘리며 웃습니다.
" 좋아, 그래야. 벨 맛이 나니까. "
새하얀 섬광이 터져나온 직후 토고의 눈에 보이는 것은 붉은 핏물이었다.
치솟는 망념과 아쉬운듯 빠져나가는 힘. 토고는 약간의 탈력감을 느꼈다. 머리를 노리고 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맞았다는 것이 의념각성자란 존재는 참 반칙처럼 느껴졌다. 토고 본인도 의념각성자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아예 통하지 않는 것 보단 나은 게 아닌가? 토고는 그렇게 생각하고 씨익 웃었지만, 이 다음에 일어날 일을 직감한 토고는 허탈함을 감출수 없었다.
검사 특유의 납도자세. 거너인 토고는 검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것은 검사와 거너를 떠나 직감적인 영역이었다.
포식자가 사냥감을 덮치기 위해 행하는 자세. 토고의 두 눈엔 그렇게 보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찰나의 순간이 흐르고 죽음이 자신의 몸을 훑고 지나갔다.
땅과 하늘을 가르는 지평선 마냥 길다란 선 하나가 제 몸을 그었다.
그리고 토고는 "씨방.. 내 이럴줄 알았음 검 들었지.." 판을 뒤엎으며 사기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고통이고 뭐고 찾아오기 전에 정신을 잃었다는 것이며 불행인 것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최선의 컨디션으로 정신을 차렸다는 것이다.
"아오 진짜... 내 돈도 없다. 망념도 거의 다 찼다. 이거 꼭 해야겠나?"
투덜투덜 거리는 토고는 폴러 베어를 장전했다. 그리고 명중률이 떨어지더라도 한 방이라도 맞으라는 듯 다리를 움직이며 전장을 뛰어다니며
한지훈의 몸통을 향해 폴러 베어를 난사한다.
#잔여 망념으로 현재 망념 100 감소하고! 망념 10을 써서 공격을 강화할게. 신속을 살려 전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방향에서 한지훈의 몸통을 향해 폴러 베어 난사!
나는 죽었다. 틀림없이 그렇게 생각했다.
순간 몸의 고통이 사라지고 정신이 돌아온다.
나는 이 현상에 의문을 가질 시간이 없었다.
"여기다!"
일부로 크게 소리를 질러본다.
방금 전 토고 씨의 일격으로 두명에게 시선이 쏠릴거다.
나는 어떻게든 저 두사람에게 그가 다가가는 것을 막기위해 그를 붙잡아 둬야했다.
#망념 60을 소모해서 신체와 신속을 각각 30씩 강화하고 노학으로 망념 20을 소모해 3연격을 하여 적을 붙들어 두겠습니다.
세계가 절단 당하고
내 목숨도 절단된다
그리고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호흡이 돌아오며 머리가 맑아진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것들, 내가 배운 것들을 전부 써서
저 녀석을 이기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가슴에 들어찬다.
"이쪽이다!!!! 한지훈 총교관!!!!"
나를 노려라
머리속에 수 많은 체스판이 놓여지고 이 장소를 하나의 체스판으로 보는 시야로 전환된다
하늘에서 지금 이 상황을 보듯 내려다보며
알렌과 토고 나의 위치를 인지한다
"영월 때 처럼 무기력하게 있는 것도 싫으니, 어쩔 수 없지만 싫어하는 놈들의 지휘를 카피하는 수 밖에 "
현재석은 지휘관의 최고 덕목은 아굴을 믿는 것이라고 하였고
부회장 놈은 폰이라고 하여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하였다
전부 지긋지긋한 감성론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방식이 안통한다면 이걸 던질 수 밖에 없다
"달려들어 알렌!"
#잔여 망념 100 사용으로 망념을 줄이고, 40의 망념을 쌓아 추가로 알렌의 건강을 강화한다
#지휘 사용 - 순서는 토고-준혁-알렌
마침내......
안개처럼, 한지훈이 흩어지는 것으로 전투가 종료됩니다!
정산을 시작합니다.
캐릭터 '알렌'의 레벨이 2 증가합니다.
28 - 30
검술(B)에 정체 모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숙련도가 25% 증가합니다.
념에 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념(2/?)
캐릭터 '현준혁'의 레벨이 1 증가합니다.
30 - 31
건강이 2 증가합니다.
지휘에 대한 알 수 없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에 대해 잘 정리할 수 있다면 새로운 기술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캐릭터 '토고 쇼코'의 레벨이 2 증가합니다.
28 - 30
사격(B)의 숙련도가 15% 증가합니다.
아이템이 드롭됩니다!
▶ 귀도 - 히지가사아메肘笠雨 ◀
소마티아 왕국에 전해지는 명검 중 하나. 귀신을 베었던 무사가 마을의 악룡을 베었던 검이다. 도에 잠들었던 수많은 귀신들은 용이 내리는 비를 타고 땅에 스며들어 사라졌고, 용의 권능은 도에 남았다. 길이는 약 1.2미터 정도의 긴 검신을 가지고 있다. 여섯 개의 검 중에선 가장 마지막의 검이며 오랜 시간 무사와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용을 베었다는 이유 때문인지 귀도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그 어떤 저주도 존재하지 않는다.
검을 잡았던 무사는 이 검에 대해 의지를 녹여낼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벨 수 있는 검이라고 평했다. 여섯 개의 검 중 마지막 검.
▶ 코스트 - 파괴 불가
▶ 소나기 - 20개의 도기 코인을 지불하여 필드의 환경을 '소나기'로 바꾼다.
▶ 악룡섬 - 도기 코인을 20개 지불하여 발동한다. 무사가 사용했던 용을 베는 일격을 재현할 수 있다.
▶ 명경지수 - 필드가 '소나기' 상태인 경우 본인의 정신력을 꾸준히 회복한다.
▶ 명검 - 가히 명검이라 칭해질 만큼 뛰어난 물건. 사용 시 검사들에게 호감을 받는다.
▶ 칼등 빗기기 - 긴 검신을 통해 적의 공격을 정면에서 받아내는 경우 무기술 검의 숙련도에 비례하여 공격을 비껴낸다.
▶ 옐로 코스트 - 무사 : 한 무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검. 오래된 무사의 기억을 찾게 만든다.
◆ 착용 제한 - 전투 '한지한 전' 성공, 레벨 30 이상, 검술(B) 이상, 10회 이상의 일기토 승리. 신체 160 이상. 신속 160 이상.
3.2. 신고식? ¶
- 투기장
- 당신들이 정한 시간이 다가오자, 한 명 두 명. 당신들은 약속했던 장소에 집합하였습니다.
의뢰를 위해서, 혹은 건설적인 행동을 위해서가 아닌, 특별반에 있는 현준혁이라는 동급생이 말했던 신고식을 위해 이 터무니없고 당혹스러운 게이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서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지극히 유치찬란한 이벤트이지만 당신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현준혁의 신고식을 하겠다고 말하고 이곳에 모였습니다.
그 이유가 단순한 변덕인지, 아니면 흥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그 곳에는 황금이 있었습니다. 위를 보고, 옆을 봐도. 황금 황금 황금.
반짝이는 빛 덩어리가 가득하였습니다. 이 공간 자체가 정오라는 시간을 표현한듯 눈이 부시는 광경에 당신들이 혀를 내두를 즈음.
토가를 입고, 머리에는 월계수 잎으로 만든 관을 쓴, 양이 두 발로 걸으며 당신들을 향해 다가옵니다.
머리 양 옆에 보이는 말린 뿔과 양 특유의 맹한 눈까지.. 그는 틀림없는 양 이었습니다.
분명 사람의 옷과 두 손, 두 발을 지니고 있지만 양 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저런 비현실적인 존재가 게이트 내부에서 나타났다면 높은 확률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었죠.
"아, 너무 그렇게 경계하지말게."
그런 당신들의 경계를 눈치챈 듯, 양은 손을 앞으로 내밀며 당신들을 진정시키려 했습니다.
확실히 그 어떤 공격의 의사도 없어보이는 양의 모습에, 당신들은 우선 대화를 해보려고 했을까요?
분위기가 조금 누그러들자 양은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짐은 이곳의 황제 시저. 이 모든 황금의 주인이며, 투기장의 주인이지. 그대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네 영웅의 후손들이여, 이게 얼마만의 객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군"
자신을 시저라고 밝힌 게이트의 주인은 당신들을 환영하였고.
그와 동시에 금으로 이루어진 창문이 서서히 열리자, 창문 너머로 거대한 투기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짐은 인간 손님들은 환영한다네, 그들은 언제나 재미난 광경을 보여줬었거든. 제법 오래전엔 한 인간이 들어와서 투기장을 전부 박살낸적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재밌었지."
"아무튼 달리 제안할 것은 없고, 부탁이 하나 있다네. 그대들이여, 부디 나의 투사들과 겨뤄주지 않겠는가??"
- <이벤트 사용 스킬>
강철
패시브
<웨어 팬더?> : 기본 체력 +40
<마도진> : 다이스를 굴리는 것을 스킵하고 마도진을 새길 수 있다. 이후 다음턴에 마도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효과를 얻는다
ㄴ 화륜 : 공격 다이스 값에 30을 더한다. 이후 피격 대상에게 턴당 5씩 데미지를 준다.
ㄴ 수복 : 회복 다이스 값에 50을 더한다
알렌
패시브
<독종> : 자신에게 향하는 상대방의 모든 공격값 -10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ㄴ제 일본 : 사용시 2턴간 아군에게 향하는 모든 공격을 방어한다
ㄴ제 일형 노학 : 한턴간 준비를 끝낸 뒤, 다음턴에 2번 공격할 수 있다. 2회 째의 공격에서 상대방이 사망한 경우 공격횟수를 1회추가한다
마츠시타 린
패시브
<쥬도의 제물> : 린이 적을 쓰러트릴 때 마다 자신의 공격값에 +5 (6회 중첩가능)
<포이즌 니들 - 오반독낭>
ㄴ마비독 : 지정한 대상의 공격값 -5 (3회 중첩가능)
<암살> : 대상에게 고정으로 100 데미지를 준다. 대상이 상태 이상인 경우 100+(1~6 주사위 값 X 레벨) 만큼의 데미지를 준다
- 신고식?
- 알렌
아스트랄한 광경에 머리가 아파온다.
일단 신고식이라고 했으니 그리 위험한 의뢰는 아니겠지만... 이거 아무리봐도 재현형 게이트다.
"일단 저 양의 말을 따라야할것 같습니다."
나는 나와 같이 온 학생들의 안색을 살피며 말했다.
#
강철
반짝이는 황금과, 또 황금. 그리고 또 다른 황금.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양?'
월계수 잎으로 만든 관을 쓰고, 자신을 황제라 칭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묘하게 현실 감각이 없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저라면... 그 카이사르 말인가?'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저 존재가 비교적 우호적이고...
- 그대들이여, 부디 나의 투사들과 겨뤄주지 않겠는가??
와 같은 제안을 하고 있다는 것 정도일까. 강철은 뒷머리를 두어번 긁적이며 인벤토리에서 나뭇가지를 꺼내어 손에 쥐었다.
사회인이라면 이런 부조리 정도는 얼마든지 견딜 수 있는법... 이라는 시덥잖은 생각을 하던 그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질문을 건냈다.
" 몇명의 투사랑 겨루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
#예의를 갖추며 질문을 해봅니다.
알렌은 침착하게 시저의 말에 긍정을 표했고, 강철은 그 와중에도 조건부터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던 시저는 커다란 눈동자를 꿈뻑이며 흡족한듯 낮게 웃더니 알렌을 향해 길고 기분 나쁘도록 얇은 손가락을 펼치며 말했습니다.
"양, 이 아니라. 시저"
"그렇게 어려운 싸움은 아닐것이네, 그대들의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의 투사들을 보낼 예정이니까 말이야. 3번 정도 싸워주면 적당하겠군!"
두 사람을 적당히 가늠한 시저는 투기장을 향해 손을 뻗었고, 얼마 안가 투기장 벽면 한쪽에 마련된 철창이 벌컥 하고 열리더니, 머리는 개 이며 육체는 사람과 같은 괴물들이 검과 방패를 들고 어슬렁 거리며 기어나옵니다.
사냥감을 찾으려는 듯 킁킁 거리는 코와, 아주 미약한 소리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쫑긋거리는 귀.
강철이 기억을 되짚어보자, 저것들은 놀이라고 불리는 몬스터들 중에서도 최하급에 속하는 일반병들 입니다.
"둘이서, 일반병이 세마리. 간단하지?"
"그럼 바로 투기장 내부로 이동시켜주겠네. 아아 맞아, 혹시 유언으로 남길 것은 없는가?"
여러분들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대답하기도 전에, 시저는 기분나쁜 웃음 소리를 내며 손을 뻗었고,
곧 아직 당신들을 발견 못한 놀 무리들이 기분나쁘게 고갤 두리번거리는 광경만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놀 일반병> x 3
a HP 200
b HP 200
c HP 200
놀의 공격 다이스 50~80
강철
기분 나쁘도록 가는 손가락과, 웃음소리. 그리고 유언을 남길것이 있냐는 불길한 물음에 강철의 본능이 찌릿하고 경고를 보낸다.
적어도 이곳이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는것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알수 있었지만,
눈 앞에 배치된 세마리... 아니 세명의 병사들은 자신을 시저라고 칭한 존재의 말대로 강함은 그렇게까진 느껴지지 않는듯 했다.
" 놀인가. "
게이트에선 비교적 흔한 개체로, 가끔씩 정예 놀 같은게 나타난다는 경우도 있었던가. 라는 생각을 하며 나뭇가지를 그들에게로 겨눈다.
" 한대 정도는 별수 없겠는걸... "
#다이스를 스킵하고, 마도진-화륜을 새깁니다.
마츠시타 린
"흐음.."
양 주제에 손가락도 길고 뭔가 기분이 나빠. 오랜 연습으로 웃는 가면을 쓰지만 입꼬리가 꿈틀거리는 것은 막을 수 가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있을 대운동회에서는 더한 자들을 상대해야 할지도 모르니 자신을 어필해야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질 그녀로서는 이것이 함정이건 아니건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옆에 3명의 사람들도 있고. 여차하면 최선을 다했다 변명삼을 수 있게 한두명 정도 건져서 끌고 튀면 되겠지.
"각자 한명씩 상대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진영을 갖추는게 좋을까요?"
겉으로 보기엔 약해보이지만 그래도 경계삼아 c에게 단검을 날려 견제하며 물어본다.
#놀 c를 단검을 날려 공격 .dice 1 6. = 2 X 28
알렌
'같이 온 두분은 전열에서 공격을 받아내기에는 적합한 포지션이 아니야. 그렇다면 워리어로서 내가 해야할 판단은 명확하다.'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제 일본"
'두 분이 공격준비를 마칠때까지 첫 공격은 내가 받아낸다.'
#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제 일본으로 아군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방어하겠습니다.
바람이 풀자 흙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나는 투기장, 그곳에서 당신들을 찾던 놀들이 먼저 당신들을 발견하고 곧장 달려들려 하지만,
바람을 가르며 날아든 두 개의 섬광과 같은 비수가 가장 앞에 있던 놀의 양 어깨에 박힙니다.
크게 휘청거리던 놀이었으나, 곧 버틸만 하다고 생각한건지 머릴 털어대며 다시 자세를 잡은 놀들은, 이내 곧 대열을 잡으며 당신들을 향해 천천히 다가옵니다.
때 마침 강철의 마도진이 바닥에 새겨지고,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대충 위험한것' 정도로 파악한 놀들은 서로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더니. 빠른 여자와 독해 보이는 놈을 제외하고
순해 보이면서도 위험한 곰을 먼저 처리하기 위해 그곳으로 달려듭니다.
뭉툭한 글레이브의 날과 같은 검이 강철을 향해 휘둘러지고, 속으로 '저건 좀 아프겠네' 라고 생각한 강철이었으나.
글레이브 보다 먼저 앞서서 움직인 금발의 소년이 마찬가지로 검을 휘둘러 글레이브를 받아냅니다
" _! "
하지만 전부는 다 받아낼 수 없었던 터라 알렌의 몸에 흉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놀 일반병> x 3
a HP 200
b HP 200
c HP 144
공격 다이스 50~80
a .dice 50 80. = 69
b .dice 50 80. = 61
c .dice 50 80. = 78 --> 알렌 hp 400
알렌의 패시브는 데미지마다 개별 적용.
hp 222
강철
'저건 좀 아프겠네...'
그런 생각을 하며, 날아오는 글레이브를 몸으로 떼우려던 강철의 앞으로 익숙한 인영이 모습을 드러낸다.
" ...조금만 버티면, 치료 해드리겠습니다. 린씨! 가장 오른쪽의 놀에게 그걸! "
의념을 끌어올리며, 린에게 행동을 부탁한 강철이 완성된 마도진에서 대량의 불꽃을 끌어내 놀을 덮친다.
#놀 일반병 a에게 공격. 마도진-화륜 적용.
.dice 1 6. = 4
알렌
"큭..."
생각보다 묵직한 공격에 검이 흔들렸다.
'생각보다 아프네..."
하지만 견디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여기서 괜히 아픈티를 내면 내 뒤에 있는 두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저 놀들은 기세등등 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태연하게 다시 검을 들어올렸다.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제 일본 유지
마츠시타 린
이 기세를 타서 확실하게 놀 c를 끊어버리는게 좋지 않을까
-가장 오른쪽의 놀에게 그걸!
척 보니 쌩쌩한 놈이다. 그저 단순하게 단검을 날렸다가 잘못하는 경우 앞에선 금발-알렌이었나?-이 쓰러질 수도 있는 상황. 워리어가 없는 랜서와 서포터는 그저 유리대포일 뿐이다.
아아 정말 어쩔수 없네
어둠을 타고 재빨리 오른쪽으로 날아든다 몸무게를 싣고 날붙이가 은빛 궤적을 그리며 확실하게 목의 동맥을 그어 끊어낸다.
#놀 a에게 암살을 사용
알렌에게 제법 큰 데미지가 들어갔음에도 흐트러지기는 커녕 오히려 완력으로 글레이브를 누르는 놀들을 밀어내기 시작하자, 놀들의 눈에 당혹감이 서립니다.
이윽고 알렌이 검을 크게 휘둘러 놀들을 뒤로 튕겨내자, 손톱으로 바닥을 긁으며 착지한 놀들의 앞에 마도진이 붉은 섬광을 내뱉으며 번쩍이더니
곧 재수없게도 하필 가장 근처에있던 놀 한 마리의 몸에 화염이 옮겨 붙으며 그를 불태우기 시작합니다.
살이 타들어가는 지독한 냄새와 놀이 내뱉은 고통어린 비명에 알렌의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어느새 나타나 불타오르던 놀을 단검으로 마무리한 린 덕에 고막을 긁는 듯한 그 소리는 침묵으로 흩어졌습니다.
" ___! "
한 마리가 쓰러지자 놀들이 크게 동요합니다!
서로의 의견이 갈라서기 시작한건지 아직 어깨에 비수가 박힌 놀이 재정비를 하듯 뒤로 물러서지만 멀쩡한 놀 하나가 다시 알렌에게 달려들며 글레이브를 위에서 아래로 크게 휘두릅니다
<놀 일반병> x 3
a HP X
b HP 200
c HP 144
공격 다이스 50~80
B .dice 50 80. = 60 -> 알렌 HP 222
강철
불로 화한 이념이 놀을 집어삼키고, 냉병기의 칼날에 그대로 숨을 잃는다.
강철은 3:2의 구도로 바뀌며 의견이 통일되지 않은듯한 놀들의 행동을 지켜보다 나뭇가지를 다시금 앞으로 뻗어 알렌의 발밑에 마도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은은히 빛나는 선들이 천천히 원 안을 채우며 마도진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 조금 걸립니다...! "
#다이스 스킵. 마도진 - 수복을 그립니다.
마츠시타 린
버틸수 있을까? 공격을 성공하자마자 바로 뒤로 이동하며 강철과 알렌의 상황을 파악한다. 놀이 알렌을 내려치려하지만 뒤에서 강철이 회복진을 쓰는 것을 보고 안심을 한 그녀는 알렌에게 외친다.
"이미 타격을 입은 놈부터 처리하겠사와요!"
재빨리 이동하여 놀 c에게 비수를 던진다
#놀 c 일반공격 .dice 1 6. = 5 x28+5
알렌
두 분의 공격에 놀 한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그제서야 나는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제 일본의 자세를 풀 수 있었다.
" 조금 걸립니다...! "
강철씨가 내 발밑에 회복을 위한 마도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미 타격을 입은 놈부터 처리하겠사와요!"
뒤이어 린씨가 부상당한 놀을 한번에 절명시켰다.
두 분 다 공격과 회복 양쪽으로 활약해 주시는 든든하기 그지없었다.
"감사합니다 강철씨, 린씨"
그렇다면 나도 내가 할 수 있는일을 해야지.
# 놀 b를 공격 .dice 1 6. = 6 X 28
천천히 린이 심호흡을 합니다.
그녀의 본명을 알고있는 그녀의 신은 그녀가 보낸 제물이 흡족한듯 낮게 웃습니다.
그녀가 바라는대로 힘을 내려준 어린왕의 축복이 느껴집니다.
곧 가볍게 스텝을 밟은 그녀의 신영이 녹아내리듯 사라지더니, 어느샌가 알렌을 공격하고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려던 놀을 걱정스럽게 보며 정비하던 놀이 인기척이 느껴지는 곳에 고갤 돌리자
퓻 하고 허공에 수놓아지는 붉은색 핏방울이 쏟아지고, 허무하리만큼 쉽게 바닥에 떨어지는 피와 같이 놀의 육신 역시 추락합니다.
단검에 묻은 핏방울을 털어낸 린은 두번째를 처리하며 만족스러운 듯 웃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알렌은 검자루를 쥔 손에 힘을 줍니다.
만약 이게 부당한 대우라면 지긋지긋할 만큼 많이 겪어왔던 그 이기에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전 까진 그런 것에 쉽게 쓰러져줄 생각이 없던 그 이기에
지금까지 얌전히 당해주던것을 한번에 돌려주듯, 크게 검을 내려찍습니다.
놀의 육신을 가려주던 갑옷이 일그러지며 강철의 틈새로 붉은색이 그어지고
큰 충격에 비틀거리며 몸을 추스르던 놀이 마도진을 보며 으르렁 거린 순간
뚜둑 -
"이 정도면 승패는 결정되었군! 훌륭해 훌륭해! 지켜보는 보람이 있었도다!"
그 양이. 놀의 목을 부러트리며 나타납니다.
그저 승패가 결정되었기에 난입했다고 볼 수 있지만, 강철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저 졸렬한 양은, 린이 어떤 존재에 개입을 받고 있음을 눈치채고.
이 다음 자신의 마도가 알렌을 치료하면 귀찮아질 것 임을 눈치채고.
시간을 끌 수 있는 저 놀을 스스로 처리하며 첫번째 스테이지를 끝낸 것 이겠죠.
"아주 훌륭해. 만족스러워!!
그리고 그런 시저의 광소에 반응하듯, 다시 천천히 철창이 열립니다.
알렌은 검의 날 끝부분이 미세하게 진동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규칙적으로 진동하는 그것. 무언가 거대한게 다가온다 싶어 다른 이들에게 알려주려는 순간.
어두운 철창의 통로를 뚫고 거대한 육신을 이끈 강철의 거인이 알렌의 앞에 도달합니다.
"이건 어떨까!!"
<1스테이지 결과. 승리>
<2스테이지>
<골렘>
HP 500
공격 다이스 50~90 (전체)
방어 다이스 70~200
강철
역시, 게이트의 존재는 외견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것을 한번 더 상기시켜주듯
놀 하나를 손수 끝장내며 강제로 다음으로 넘기는 판단을 바라보던 강철이 속으로 약간의 한숨을 내쉬었다.
치명적 이냐고 묻는다면 아니지만, 회복의 기회를 날린건 조금 안타까웠을까.
" 골렘은 단단해서 귀찮은데... "
작게 중얼거리며 지휘봉으로 지휘하듯 나뭇가지를 허공에 흔들자 마도진이 재차 그려지기 시작한다.
# 다이스 스킵. 마도진 - 수복을 다시 그립니다.
알렌
'저 빌어먹을 양 대가리 새끼'
최근들어 잘 사용하지 않게 된 욕설을 속으로 떠올린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에 녀석이다. 마치 자신은 자비로운척 위대한척 다하면서 정작 속에는 음습한 욕망만으로 가득한 녀석들
저 양 대가리가 우리를 어떻게 보고있는지는 이걸로 대충 알 수 있게되었다.
"두 분 모두 제 뒤로..!'
나는 거대한 두 사람 앞에서 골렘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자세를 취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공격이 닿는것을 막는건 불가능했다.
# 방어 .dice 1 6. = 6 X 28
마츠시타 린
"고맙사와요!"
재빨리 감사의 인사를 하며 속으로는 이를 득득 갈았다. 이런 XX맞은 축생이! 욕을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지만 이미지 메이킹상 쓰지 않았던 언어를 속으로 짓씹고서는 알렌의 뒤로 뛰었다.
"비록 적이었지만 신의 품으로 돌아갔으니 기도라도 간단히 해야할지언데, 저 골렘부터 쓰러뜨리고 나서 사후에서는 축복이 따르길 빌어야겠사와요."
알렌의 뒤에서 틈을 노리며 골렘에게 독을 묻힌 비수를 던진다
#마비독 으로 공격 .dice 1 6. = 2 x28 +10
시저는 다시 자신의 옥좌로 올라가 투기장을 내려다 봅니다.
끌끌 거리며 비열하게 웃어대는 양은 턱을 괴며 느긋하게 구경하려고 하였지만, 무언가 이질감을 느낀 그의 눈동자가 염소 마냥 얇게 좁혀집니다.
"뭐지..?"
시저가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경계하는 한 편,
투기장의 일행들은 서둘러 골렘의 공격에 대비합니다.
육중한 몸체 덕분에 느릿하게 올라가는 두 손이기에 피할 시간은 충분하지만, 여기서 얼마나 도망친다고 한 들.
저 주먹이 꽂히고 퍼지는 충격파를 피해 도망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강철이 서둘러 수복의 마도진을 배치하고,
알렌이 검을 들어올려 충격에 대비하며.
린이 마비독을 사용하며 골렘을 방해하지만
그런 것은 알고 싶지 않다는 듯 골렘은 힘껏 주먹을 내려찍습니다.
주먹은 당연히 피할 수 있지만, 강한 돌풍이 세사람을 덥칩니다.
<골렘>
HP 434
공격 다이스 50~90 (전체)
방어 다이스 70~200
골렘 .dice 50 90. = 65 -> 린, 강철 (알렌은 방어)
강철
웨어팬더 특유의 감각에 실낱같은 무언가가 잡히자 강철은 표정에 의문을 띄우며 마도진을 그리는것을 잠시 중단했다.
'무언가... 있는데.'
턱수염을 매만지며 느긋하게 주위를 한번 둘러본 강철은, 당장 무언가 더 느껴지는것이 없자 나뭇가지를 고쳐쥐며 의념의 흐름을 뒤틀었다.
" 아직 익숙하진 않아서 안쓰고 싶었는데 별수 없나. "
작게 중얼거리며 나뭇가지를 그대로 빙글 돌리자 의념의 흐름이 강제로 뒤틀리며 마도진의 형태에 변형이 가해진다.
난폭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억지로 뜯어고쳐진 마도진이 붉은빛을 발하며 그대로 화염을 뿜어낸다.
#골렘에게 공격. 마도진(수복) 취소.
.dice 1 6. = 4
알렌
자신에게 가해진 공격은 막을 수 있었지만 미쳐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공격은 막을 수 없었다.
'젠장... 이딴곳에서 다른 사람을 지키지 못하다니...'
자신 외의 다른 사람이 공격 당하자 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분노가 내 가슴 속을 채우고 있었다.
"이 이상... 누구도 니 멋대로 건들이게 두지 않겠어!"
나는 검을 바로잡고 골램에게 달려들었다.
# 공격 .dice 1 6. = 6 X 28
마츠시타 린
'칫.' 강풍에 밀려나 생채기가 난 몸을 일으킨다. 공격이 바람으로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어. 긁힌 정도의 흔적을 보며 혀를 찬 그녀는 알렌의 뒤에서 빠르게 나와 골렘을 살폈다. 아마도 바람만 일으킨것 봐서는 견제 공격이니 그 다음 반응은
큰 방어거나 아니면 더 큰 공격이거나. 기세를 봐서는 시간을 끌면 곤란한 자신과 두명의 총공격을 예상한 방어일 것이다. 그렇다면
방어가 제대로 먹히지 않을만큼 더 큰 공격을 하고 독으로 움직임을 더 둔하게 해서 다음공격을 대비해야 하는게 제일 좋은 방향이겠지. 가볍게 이리저리 움직이며 골렘이 움직이게 하는 사람으로 치면 관절부위일 이음새로 독이 묻은 단검을 날린다.
#마비독 공격 .dice 1 6. = 3x28+10
흙먼지를 풍기며 날아드는 강풍을 보며 시저가 껄껄 웃으며 박수를 칩니다.
거창하게 황금으로 치장된 쌍안경 까지 꺼내들고 눈에 가져가대며 기분나쁘게 입꼬리를 올린 그의 입에서, 연신 메에~ 하는 울음소리가 키득거리며 나오던 중.
연막 처럼 피어오른 흙먼지를 뚫고 고고하게 서있던 골렘을 향해, 흙먼지가 대기의 폭발에 버티지 못하고 커다란 구멍을 내며
날카로운 참격이 골렘의 팔 한쪽을 깔끔하게 절단합니다.
"뭐?"
그 모습을 보는 시저의 눈이 크게 떠집니다.
셋 중에서 가장 무난해 보였던 검사가, 골렘의 팔을 동강 내버렸다는 것에, 스스로를 의심하며 쥐고있는 주먹을 부르르 떨어댑니다.
"말도 안돼! 무슨 짓을!!"
"골렘! 뭐 하는거냐! 당장 방어를 굳혀!"
시저가 발을 쿵쿵 구르며 소리치자, 골렘이 슬쩍 머릴 돌려 옥좌가 있는 곳을 보더니, 한쪽만 남은 팔로 자신의 몸을 감싸려하지만.
그 전 방어의 사이를 비집고, 강철의 화염이 골렘의 몸을 달궈 불태우면서, 린의 단검이 관절 부분에 몇개씩이나 박히기 시작합니다.
겨우겨우 방어를 시작한 골렘은 이미 만신창이 였습니다.
<골렘>
HP 60
공격 다이스 50~90 (전체)
방어 다이스 70~200
골렘 .dice 70 200. = 124 -> 모든 공격에 개별 처리, 공격이 방어를 넘지 못하면 공격할 쪽이 데미지
강철
만신창이가 된 골렘을 바라보며 나뭇가지를 거둔 강철이 작게 기지개를 켜며 자세를 바로잡는다.
" ...그래도, 굉장한 일격이였네. "
혼잣말을 하며 깔끔히 날아간 골렘의 팔 한쪽을 바라보던 강철의 시선이 알렌에게로 향하곤 잠시 몇초간 머물렀다.
물론, 손으로는 분주히 마도진을 새기고 있었지만.
#다이스 스킵. 마도진 - 화륜을 새깁니다.
마츠시타 린
"정말 다행이와요!"
묘하게 메에메에하고 기분나쁜 양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속이 부글부글 끓던 차에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 휘청이는 골렘의 모습을 확인하고서 표정이 밝아졌다.
하하 역시 인간은 짐승에게 지지 않아! 인간찬가를 좋아하지 않는 쪽, 정확히 말하자면 싫어하는 쪽에 가깝지만 지금 만큼은 누구보다도 인간찬가를 부를 준비가 된 그녀는 들어올 데미지를 생각하며 빠르게 독이 묻은 단검을 두팔을 교차하여 들고서 방어를 준비한다.
#방어//마비독사용 .dice 1 6. = 6x28 +10
알렌
한순간에 감정을 담은 일격에 골램의 팔이 잘려나갔다.
뒤이어 두 분의 공격에 골램은 부서지기 직전 상태가 되었고 그제서야 골램은 방어태세를 갖추었다.
'비록 부서지기 직전이라지만 방어가 결코 허술하지 않다.'
튼튼함을 우선으로 만들어진 골램이라 그런가 내구도가 다한것 같은 골램의 방어는 의외로 틈을 찾기 힘들었다.
그렇다면 필요한건 당연히 한가지다.
적의 방어마저 베어 낼 날카로운 일격
나는 카티야가 평소 보여줬던 움직임을 어설프게 따라했다.
#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제 일형 노학 준비
골렘의 방어가 굳혀지자 투기장 안에는 전운만이 감돕니다.
골렘은 먼저 움직일 생각이 없는지 붉은색의 모노아이만 깜빡이며 그들을 내려다 봅니다.
화륜의 마도진이 새겨지고, 린 역시 조금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강철이 힐끗 하고 시선을 둔 곳엔, 알렌이 검을 쥔 손으로 자세를 가다듬습니다.
본래 느긋한 성격인 그이기에 이런 상황에도 할 수 있는 농담이겠지만.
'양이라 그런지 팬더보다 보는 눈이 없다' 라고 알렌을 얕본 양을 향해 조소를 흘릴 수 있겠네요.
준비가 끝났습니다.
알렌의 검격에 준비가 끝나고, 굳건히 몸을 굳힌 골렘을 올려다 봅니다
<골렘>
HP 60
공격 다이스 50~90 (전체)
방어 다이스 70~200
골렘 .dice 70 200. = 115 -> 모든 공격에 개별 처리, 공격이 방어를 넘지 못하면 공격할 쪽이 데미지
알렌
그녀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되세긴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그녀의 흔적.
이 기술은 그녀의 흔적이다.
그녀의 흔적을 검에 깃들게 한다.
.dice 1 6. = 2 X 28
.dice 1 6. = 6 X 28
강철
그가 양을 향한 소소한 조소를 흘리며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려 할때 순간 코에 먼지라도 들어간 것인지 거하게 재채기를 한다.
순간적으로 흐트러진 집중력. 그리고 그에 맞춰 뒤틀린 의념이 그대로 지근거리에서 폭발하여 쾅 하는 소리가 주위를 가득 채운다.
" 아야야.... "
매캐한 연기와 함께 얼마 뒤 드러난 강철의 몰골은 이곳저곳이 타있어서 썩 좋은 상태라 말하기 어려웠다.
# 공격다이스 1. 57의 공격 실패 데미지.
마츠시타 린
최후의 발악으로 공격이 들어올 것을 예상했으나 그 보다 생존본능이 더 강했는지 아니면 지능이 꽤 높은 축인건지 방어막을 더 단단히 한 골렘을 보며 린은 자세를 바로잡고서 상태를 빠르게 점검했다. 팔과 다리에 생채기가 나고 상처가 아주 깊지는 않지만 피가 흐를 정도로 나는 환부도 있었따. 하, 숨을 한번 쉬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더한 일도, 더한 상처도 그리고 더한 기적도 경험해 보았으니 앞에서 얼마 남지 않은 생명줄을 붙잡는 골렘정도는 넘길 수 있어야한다. 아니 반드시 넘긴다.
"이번 공격으로 결단을 내겠사와요."
다짐을 하듯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남은 힘을 다해 달리고 높이 뛰어오른다. 번쩍이는 은빛 섬광이 허공을 가른다
#암살 사용 100+ .dice 1 6. = 5x28+10
커다란 굉음이 들리며, 골렘의 육신이 무너집니다.
거칠게 숨을 내쉬는 당신들이 부숴진 골렘을 바라보던 중.
짝 짝 하고 가식적인 박수소리가 들려옵니다.
"훌륭하군! 짐은 그대들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런 훌륭하고 장엄한 싸움을 보여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하지! 그라시아!"
"아쉽게도 오늘 준비된 투사들은 이것이 마지막이기에 약속했던 세번째는 볼 수 없겠군...하지만!"
저 가식적인 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그 양을 짜식은 눈으로 바라보던 당신들에게 양은 손을 뻗습니다
"그대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와주게. 그럼..또 만나기를 기원하겠네. 영광스러운 투사들이여!"
"아, 이것은..내가 준비한 소정의 상품이니 챙겨가도록"
이게 특별반의 신고식?
게이트 자체도 신고식이랍시고 다녀오라고 하던 현준혁과 마찬가지로..어딘가 어설프게 그지없습니다.
당신들은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갤 저어댔습니다.
- 보상
- 50,000GP가 지급됩니다! 세 사람이 합의 하에 적절히 분배해주세요.
아이템을 획득하였습니다. 세 사람이 합의 하에 적절히 분배해주세요.
▶ 마르스의 축복 ◀
투쟁과 용맹의 신, 마르스의 축복이 담긴 팔찌. 투기장의 승자에게 용기와 영광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착용하고 있으면 이따금 팔에 느껴지는 뜨거운 온기는 착용자에게 용기를 복돋아준다.
용기 없는 자는 투기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투기장의 투사는, 그 날의 명예를 독점할 수 있을 것이다.
▶ 숙련 아이템
▶ 투사여, 영광을 독점하라! - 착용 시 명성 + 1
▶ 그러나 그 용맹은 다음 열기에 휩쓸릴지니. - 게이트 탐색 시 강적 출현 확률이 증가한다.
▶ 묵빛 인도자 ◀
투기장의 빛이 모든 명예를 독점한다면, 투기장의 패배자에게 남은 것은 멸시와 죽음 뿐이다. 단지 살아남은 것에 만족할지, 아니면 그 명예를 노릴지는 말이다. 이 장갑은 수많은 투사들의 때가 타 묵색으로 물들어버린 장갑으로 수많은 투사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개중 몇은 명예를 갈취하고 정상에 다다른 이들도 있을 것이고 그 꿈에 다다르지 못한 채 추락한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당신은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까?
▶ 숙련 아이템
▶ 멸시와 비웃음을 듣고서 - 정신력이 감소함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한다. 단 정신력 감소 시 디메리트가 강화된다.
▶ 그 곳에 남은 것은? - 하루에 한 번, 특정한 조건을 만족할 시 발동된다. 발동 시 다음 공격은 무조건 치명타로 적용된다.
아이템을 받지 못한 참치는 스킬 숙련도 30%를 대체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