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은하마을
"선물이야. 빵하나 가지고 가."
2. 외형 ¶
고양이를 생각나게하는 날카로운 눈매에 무쌍인 큰 흑안, 흑발에 어깨에 닿지 않는 칼단발과 눈썹을 가리는삼지창 앞머리. 기껏해야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과 조금 아파보이는 흰 피부랑 어울리면서 병약하게 보일 수 있다. 아픈척하면 반은 속일 수 있지 않을까. 도이는 사실 꽤나 예쁘장한 얼굴이다. 오똣한 콧날과 예쁜 모양을 가진 입술, 작지만 비율이 좋은 몸매까지 흔히 미인이라고 불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있다. 그러나 도이는 도도하게 생긴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무섭게 느낄 수도 있다. 149.8cm, 3nkg바람이 불면 쓰러진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마르고 작다. 얼굴 때문도 있지만, 작은키 때문에 심하면 중학생까지 보이는 나이가 내려간다. 그래도 아직은 불편함이 없어서 잘 살고있다. 전체적으로 예쁘기만할거같지만 손을 보면 예쁘게 생긴건 맞지만 굳은살이 박혀있고, 밴드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다. 입고 다니는 옷은 대부분 트레이닝복, 가끔 몸빼바지도 입는다. 비주얼보단 편리함을 위주로 생각한다.
3. 성격 ¶
약간 무심하고 겁이 없으며 지나치게 솔직하게 말을 하여 미움을 살때도 있지만, 정작 본인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조금은 다정하지 않다는걸 불만으로 가질지는 몰라도 그래도 친절하고 남을 잘 챙겨준다. 또 부지런하다. 무엇이든 열심히하려고 노력한다. 멘탈이 강하고 단호한 편이라 무리한 부탁은 잘 거절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지는 않으나, 그냥 호기심에 또는 변덕으로 부탁을 들어줄 수 있다. 화를 잘 내지 않고, 편견이 없는편에 속한다. 대체로 덤덤하나 예민하게 반응할때가 종종 있다. 어린아이와 어르신분들에겐 조금 더 부드럽고 사근사근한 모습을 보인다.
4. 과거 ¶
아버지는 판사, 어머니는 의사, 꽤나 상류층 집안에서 자랐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교육열이 크셨고 심지어 위에 있는 언니, 아래에 남동생은 공부를 잘했다. 도이가 공부를 못하는건 아니었지만 잘한다고도 애매한 성적이라 항상 부모님에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 도이를 보듬어주신건 외할머니시다. 방학이면 은하마을에 계신 할머니를 만나러가면 할머니께서는 다정히 도이를 대해주셨다. 할머니는 전직 무당이셨다. 그래서 도이는 어릴적부터 할머니에게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다 도이가 점점 클수록 부모님의 욕심은 더 커졌다. 설사가상으로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더이상 도피처가 사라진 꾹꾹 눌러참던게 터지면서 부모님과 다툼이 생기면서 부모님과는 거의 남이 되었다. 결국 고등학교도 인문계가 아닌 실업계로 진학을 하고 졸업을 하자마자 할머니에 고향인 은하마을로 오게되었다. 부모님의 의견은 묻지 않았지만, 어차피 사이도 사이고 어른인만큼 부모님의 의견따위 상관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은하마을로 온 도이는 현재 빵집을 하며 잘 살고있다.
5. 기타 ¶
실업계로 진학하여 기술을 배운 케이스로 대학을 가지 않았다. 작년 봄부터 은하 마을에서 살기 시작했다. '도이 빵집'이란 심플한 이름의 빵집 사장이다. 흔히 말하는 제빵사복을 입고 일한다. 2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층은 빵이 진열되어있고, 먹고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음료수도 주문 가능하니 카페랑 비슷한 느낌이다. 서빙은 하지 않지만 가끔 마음이 내키면 할수도 있다. 또 배달도 하지 않지만, 역시 마음이 내키면 한다. 맛에는 의심이 필요없을정도로 맛있다. 그러니 장사가 되는거겠지. 주말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2층은 도이가 사는 가정집이다. 집에서 내려오면 바로 직장이다.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9시 30분에 닫는다.
생일은 9월 9일. 혈액형은 AB형. 양손잡이.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편이다. 그래서 겨울보단 여름을 좋아하는 편.
체력과 힘은 괜찮은 편인데, 달리기 속도가 느린다. 달리기로는 누군가를 이겨본적이없다. 그런 이유인건지 흰 색 스쿠터를 하나 소유하고 있다.
핏줄이 이어진건지 도이는 영안이 트여있고, 부적을 만들줄안다. 귀신을 쫓는일말고도 불같은걸 피어내는등 활용을 할 수 있지만 쓰는 일은 별로 없다. 애초에 자신을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