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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명

last modified: 2017-08-26 11:58:46 Contributors

* 상위 항목: 은하마을



" 하루가 길어, 행복하네요. " - 그녀는 싱긋 웃었다.

1. 이름, 성별, 나이, 직업


이름: 이 무명

성별: 여성

나이: 23세

직업 : 무직.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


2. 외형

검은 휠체어에 몸을 맡긴 채 맑은 하늘을 멀거니 바라보던 그녀. 아른거리며 당장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이 위태로운 분위기의 그녀는 언뜻 물망초라는 이름의 꽃이 스치듯 떠오르게 하였다. 허리까지 내려온 길이의 머리카락은 멀찍이 서서 보면 마냥 흰 빛만을 띄었고, 가까이서 봐야지만 비로소 그 머리칼에 언뜻언뜻 옅게나마 금빛이 섞여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백색에 가까운 백금발이었다. 그것을 검은 리본으로다가 하나로 묶어내렸으며 앞머리는 눈썹 바로 아래까지 내려왔다.
길고 풍성한 흰 속눈썹에다가 부드럽고 유한 느낌을 주는 눈매. 눈동자의 색은 은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듯 한 연한 회색이었다. 갸름한 얼굴형에 오밀조밀한 얼굴 생김새는 아름답다, 청순하다는 말이 퍽 어울렸으며 그 얼굴에서는 무엇보다도 약간 색이 옅은, 분홍 장미 꽃잎이 떠오르는 입술이 특히나 인상적이었지.
잡티 하나 없이 깨끗했지만 몹시 투명하고 창백하리만치 흰 피부는 확실히 어딘가 아프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끔 하였으며 가느다랗고 마른 몸매는 그 병약한 인상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에 한몫했다. 166cm/40kg 초반으로 표준 몸무게보다 훨씬 덜 나가는 몸무게. 다리가 특히 말랐다.
평상시에는 흰 상의와 발목을 덮는 길이의 나풀거리는 치마를 자주 입고 다니며, 가끔씩은 무릎까지만 내려오는 길이의 하늘하늘한 원피스도 입는다. 추울 땐 빨간색/갈색의 체크무늬가 들어간 담요를 몸에 망토마냥 두르며 선호하는 신발 종류는 무난하게 단화. 화장은 잘 하지 않으며(사실 할 필요도 없다시피 하지만) 해 봤자 아이라인을 그리거나 옅은 색의 펄 섀도를 눈두덩이에 바르는 정도가 끝이다.

3. 성격


4. 과거

원체 북유럽 계통의 백인이나 기억나지도 않는 어릴 적 한국으로 입양되어 한국인 양부모 아래서 자랐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과 관심, 사랑 속에서 바르고 곧게 자라 온 그녀. 그런 그녀의 앞날은 밝고 뚜렷했다.
....였으면 오죽 좋았으랴. 고치기조차 힘든 병에 걸려 몸이 서서히 망가지고 있는 지금인데. 결국 다리까지 못 쓰게 된 이후 도시에서 살던 그녀는 요양 등을 이유로 이곳까지 내려와 조용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하 공란.

5. 기타

앎고 있는 병은 몸의 수분과 근육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영양분 흡수가 원활해지지 않는 병이라고 한다.

* 그리는 그림은 유0브나 개인 블로그에 올리기도 한다고.

* 현재 부모님 두 분도 정년이시기에 아예 함께 이곳으로 내려오셨다.

* 뭔가 미묘하게 사람들(혹은 인외의 존재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기운이 있어서, 덕분에 예전부터 별의 별 것들이 아주 잘 꼬였다. 가끔씩 언뜻언뜻(그러나 확실하지는 않게) 뭔가 희한한 걸 보는데, 약간은 그 쪽으로 트인 체질인 모양.

* 차후 추가 :)

6. 소지금


소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