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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Love temperature: 1650C°)

last modified: 2025-01-29 20:57:28 Contributors

* 상위 항목:Love temperature: 1650C°

"평화로운 방법은 없을까?"



1. 프로필

이혜성
나이 19
성별
학년 3
레벨 4
소속 저지먼트

2. 외모

학기 초 ~ 봄 말
초여름 ~ 현재
커리큘럼의 부작용이 눈동자색을 지나 기어코 모발에도 미쳤다. 거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장난스러운 테러로 머리길이가 길어지기까지. 흑과 백이 불규칙하게 뒤섞인 머리카락은 제법 길어서 허리까지 늘어지나 흑과 백의 불규칙성 속에 은색의 끈을 섞어놓은 단정하게 땋아내린 머리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유순하고 수수한 인상이지만 학기 초와 달리 이제는 눈에 잘 띄는 편이 됐다. 안경을 벗기도 했고, 머리색 변화 때문이라고 스스로는 추측하는 중.

친구들의 말을 빌면 분명 여전히 유순한 건 맞지만 지독한 피로감이 얼굴에 드러나고 있어서 자칫 날카롭게 보인다고 한다. 먼저 어른이 된 것 같은 얼굴이라고.

바르고 곧은 자세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쟀을 때 169cm 신장을 기록했으며 평균이던 체격과 체중은 고된 커리큘럼을 꾸준히 불평없이 수행하기 때문인지 보기 좋은 슬렌더 체형과 평균보다 적은 체중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학기와 다르게 하복은 치마. 햇빛에 살이 타지 않도록 양팔을 워머로 가리고 있다.

3. 성격

사람 틈바구니에 묻혀 있으면 찾기 힘든 건 아마도 성격 때문임이 분명하다고 주변 모두 증언했다. 상냥하고 다정하고 거기다가 누군가 곤란한 일에 휘말리면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손을 내밀어줘야만 성에 찼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빈틈은 절대 내비치지 않는 게 소름끼치게 능숙했다. 좋게 말하면 굉장히 이타적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벽이 느껴지는 타입으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서 이질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자신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서 누군가 지적해오면 어쩔 줄 몰라하며 허둥지둥하는 걸 볼 수 있으니 친해졌다 싶으면 한번 해보도록 하자.

라는 게 1학기때까지의 성격. 지금은 가까운 이들이 어렴풋이 눈치챌 정도로 성격에 변화가 생겼다. 상냥하고 다정한, 이타적이며 부드러운 성향은 그대로였으나 스스로를 철처히 제 3자의 자리에 두고 주변을 살피는 관찰자같은 성격이 두드러져 보인다. 거기에 더해 친한 사람을 대하는 모습과 친하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서 선을 긋는 태도는 예전에는 크게 티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그 태도가 명확하게 존재한다.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는 태도, 상냥하고 다정하나 지독한 피로감이 느껴지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키 어려운 얼굴. 능숙하게 숨길 건 숨기고 드러낼 건 드러내는 성격으로 변했다.

4. 기타&특징

A. 양쪽 귀에 피어싱 자국이 있다. 어림잡아 약 열개쯤. 친구들과 놀러갈 때 피어싱을 전부 착용하고 옷차림도 학교와 다르게 화려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이 된다는 소문이 퍼져있다.
A-1. 의식적으로 교내에 있을 때 피어싱을 착용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고치기 힘들지만 꼭 필요한 절차였다.
A-2. 올해 초까지 향수보다 자연스러운 섬유유연제나 샴푸로 체향을 드러냈으나 지금은 옅은 머스크향이 감돌고 있다.

B. 성적은 턱걸이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노력을 안하는 건 아닌데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의 편차가 극심하다보니 시험기간만 되면 드물게 책상에 쓰러져서 반시체가 된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B-1. 공부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다만 공부보다 더 중요한 쪽으로 시선을 주고 있을 뿐이다.

C. 4인 가족 중 막내. 부모님과 6살 많은 오빠는 인첨공 밖에서 거주 중. 부모님과 오빠의 지원으로 인첨공에서 자취하고 있다.
C-1. 15주년 행사에 친오빠가 인첨공에 들어오겠다 했지만 반대했다.

D. 요리는 할 줄 알지만 남에게 해주길 꺼려한다. 자기 입맛에 맞춘 요리가 남들 입에 맞을지 걱정이라고.

E. 성격에서 보이는 것처럼 평화주의자. 근데 거기에 비폭력을 섞은. 싸우는 걸 보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싸우는 것도 서툴러서 그렇다. 애초에 성격이 그리 모질지 못한 것도 있고. 성격을 고쳐보려고 노력 중이지만 번번히 실패를 맛본다.
E-1. 성격은 그대로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에 변화가 찾아왔다. 필요하다면 폭력도 불사하고, 그로 인해 다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E-2. 객성客星은 천구天球에 머무른다.

F. 취미는 인첨공 내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 카페인이 받지 않아서 커피는 못마신다. 대신 특기는 없지만 저지먼트 생활을 오래한 탓에 어지간한 호신용품은 잘 다룬다. 이것도 특기로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G. 자신이 낸 소리의 시각화라는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그로 인한 신경성 두통과 불안증, 기타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의료 시스템에 기대고 있다. 약을 복용 중이며 비슷한 이유로 흡연도 시작했다.
G-1. 칩 사용자. (합법적인 경로가 아닌 불법적인 경로로 구입했다.)
G-2. (캐시점 오른쪽) 허리에 사선으로 손바닥만한 자상이 있다.
G-3. 소리의 시각화는 공감각과 거리가 먼데 원인은 불명이라 그저 커리큘럼 부작용 중 하나라고 판단하는 중.
거대한 수족관에 갇힌 물고기가 된 느낌이에요

H. 안경은 현재 착용하지 않는다.

I. 생일은 12월 30일. 한겨울에 태어났다.

4.1. Voice & Theme

참고용으로 들을 것



5. 배경

성격이나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듯, 평화로운 집안에서 부족함없는 사랑과 지원을 받고 자라왔다. 진학을 위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날 인첨공 안으로 들어간 16살 막내딸을 지원해줘도 어렵지 않은, 벌이가 괜찮은 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부모님과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동생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로 뛰어든 오빠까지. 소녀는 부족하지 않은 지원을 받아 16살에 인첨공에 들어왔다.

6. 통지표

대분류: 소나키네시스(Sonakinesis)
소분류(특화능력): 에코로케이션(Echolocation)
개요:초음파를 발사해서 시각에 의지하지 않고서도 3차원적으로 사물을 파악할 수 있고, 더불어 깊은 물 속이라던가 끝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 같은 경우에도 초음파가 반사되서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을 계산해서 대략의 길이를 잴 수 있다. 건물의 대략적인 구조나 방 위치를 파악하거나 숨겨져 있는 공간이나 비밀통로가 없는지도 확인이 가능. 공격적으로 사용하면 초음파로 상대방을 마비시키거나 물건을 파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