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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키트

last modified: 2018-07-22 00:55:06 Contributors

“좋아,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어! 겁 먹으면 안 돼!”

인디고 키트
LAMB -93
나이 17세
성별 남자
학년 2학년
출신 피센 시국, 마르바 구
수치 M: 460 / A: 4440
시트 68번




1. 외관

신장 170.1cm, 체중 약 57kg.

척 보기에도 아담한 소년. 바다가 공들여 깎은 몽돌처럼 모난 데 없는 얼굴에, 어딘가 양이나 개를 연상시키는 인상이라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눈이 동그랗다. 구불거리는 검은 머리카락 때문에 늘 갓 이발한 삽살개 같다. 머리가 금방 덥수룩해지는 체질이다. 눈동자는 남색으로, 아주 깊은 바다처럼 보인다.

고향에서 보내오는 '마르바 직물'을 즐겨 두르고 다닌다. 통기성이 좋아 더울 때도 안성맞춤. 머플러, 스카프, 후드 등, 몸에 뒤집어쓰고 다니는 건 하나같이 남색 계통 일색인데 꼴이 수건이나 다름없다. 기숙사 방에도 마르바 직물이 많다. 침대보, 베개 커버 등 알록달록 울긋불긋 예쁘긴 하다. 침대 머리맡에는 작은 화분이 많이 놓여 있다.

2. 성격

LAMB가 늑대 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음: 성격이 거칠어지며, 전투 지향적.
노력파, 낯을 가림, 독함

순박하다. 씩씩해지려고 노력하는 소심쟁이다. 일단 밝지만, 서툴고 수줍은 면이 적잖이 있다. 그 우물쭈물하면서도 애써 웃는 표정을 보지 않고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꽤 힘들 것이다.

3. 능력: 반죽

M수치 460
A수치 4440

“녹이고, 반죽하고, 굳힌다!”

물질을 끈적하거나 흐물흐물한 유체로 만들고, 원하는 대로 형체를 조정하여, 다시 굳힐 수 있다. 땅에서 흙 칼날을 솟구치게 할 수도 있고, 벽을 녹여 지나간 다음 다시 굳혀서 추격을 뿌리치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바닥을 끈적하게 녹인 채로 유지해서 발목을 붙잡는다거나, 뭐…. 애매하지만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재밌는 능력이다. 액체 또한 '굳힐' 수 있는데, 고체로 전환하는 것은 아직 무리고, 부딪치면 부서지는 물기둥을 만들어 내는 정도다.

범위는 반경 4~5m 정도. 몸 상태에 따라 기복이 있다. 몸에 닿은 물체라면 순식간에 ― '즉시'라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짧은 순간에 ― 재구성할 수 있지만, 몸에 닿지 않은 물체를 굳히는 데에는 지연이 아주 약간 있고, 멀리 있는 물체는 거리에 따라 1초에서 최대 2초 정도 걸린다. 아바돈과 벌이는 긴박한 싸움에서 1~2초는 큰 시간이다. 형체 또한 멀어질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

옷이나 신발을 통해 닿아 있어도 재구성 시간은 '즉시'가 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실수로 옷을 녹여 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녹인' 물체가 지니는 점성은 낮게는 물에서 높게는 오랫동안 방치한 꿀 정도. 아주 노력하면 진흙 정도도 가능하지만 점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른 물질끼리는 녹여도 잘 섞이지 않는다. 인디고 자기 자신을 녹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이나 위험해서인지 당분간 쓸 생각이 없어 보인다.

4. 소지품

무구: 솜사탕 막대
인챈트 스크롤 1장, 혼조경감,《당신의 러브러브 지수를 알고 싶으신가요?》, 금목걸이, 시선: 히트 비전, 디안케트: 치유증폭, 묘성: 알 데바란

5. 기타

  • 아라 한의 평가
인디고 키트라는 학생의 능력은 상당히 강력하다. 자신보다 수치가 높은 학생이나 아바돈의 본체에는 잘 먹히지는 않지만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높은 학생도 능력의 영향에 두는 것이 가능하고,
아바돈의 육신도 능력을 갈고닦을 경우 하급의 본체만 남기고(보통은 심장이나 팔이나 다리 같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녹여버릴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본체를 직접적으로 소멸시킬 수 없는 문제는 사물을 통해 공격하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승님의 통찰
너는 눈이 꼭 양 같구나! 그런데 말야, 그 속에는 늑대와 사슴이 동시에 엿보여.

  • 양, 사슴과 늑대
    인디고의 개인 성향 시스템. 순수와 미숙함으로 이루어진 인 인디고는, 기품과 절제를 지닌 사슴 혹은 야성과 투쟁심을 지닌 늑대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다. 인디고의 현재 성향은 LAMB이라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숫자가 클수록 사슴, 숫자가 작을수록 늑대로 기운 것이다.

  • 이름
    ‘인디고’는 보통명사일 때 남성형이므로 남자아이의 이름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보통 여자아이의 이름으로 쓰인다. 그러나 “계집애 이름이다!”라고 직접 놀리는 경우만 아니라면 별 콤플렉스는 없다. 애칭은 ‘인디’. 친한 친구들에게는 허락한다.

  • 음악적 재능
    박치다. 목소리는 그럭저럭 곱고 숫기가 없다. 칼림바를 연주할 줄 안다.
    • 목떡 ― 남성 부분. 여성 보컬은 여동생 해더 키트(라는 설정).

  • 유년기
    시골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무조건 가업을 물려주기보다는 자식에게 세상을 경험시키고자 하는 아버지의 교육 방침으로 인해 마르바의 한 도예공, '스승'의 견습 도제로 몇 년을 생활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이라 전문적인 도예 기교를 배우지는 않았지만 일단 도자기를 만들 줄은 안다. 그 외에도 스승에게 도자기에 관한 철학을 전수받았다. 능력을 개화하고 갈고닦는 데 이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버지의 묘한 부추김, 모험과 하마르 대륙에 대한 묘한 동경으로 인해 로머를 꿈꾸게 된 듯하다. 티엘린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위해 2년동안 노력하였다. 다행히 재수하지 않고 합격.

  • 피센 시국
    피센 시국은 해양에 인접한 피센, 마르바, 트렌키 세 마을이 합쳐져 만들어진 도시국가다. 구별로 특색이 다르지만, 땅덩어리가 작고 교류가 많아 결국 단일국가라는 인식이 강하다. 피센은 무역항, 마르바는 어업과 수공업, 트렌키는 내륙으로 향하는 무역과 교통에 각각 특화된 지역 경관을 보인다.
    왕래가 많은 무역항인데다가 운투 국에 접해 있으면서도 독자적 문화가 존재하며, 그렇게 발전되지는 않았으나 지역 사업이 번창해 부유한 가문이 존재한다. 특히 주민 대부분이 특산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마르바 구가 그러하다.
    • 마르바 구
      마르바 구는 전통적으로 주민들 대부분이 원양 어업이나 수공업(방직, 도예 등)에 종사하는 임해 촌락이다. 특히 마르바 직물은 특유의 독특한 무늬와 강렬한 색채가 탁월하다. 쨍한 햇볕이 드리운 해안을 따라 늘어선 흰 벽돌집들의 창문마다 울긋불긋한 직물이 걸려 있는 것은 마르바의 상징적인 경관이기도 하다. 촌이긴 하지만, 직물 사업이나 도예 사업으로 부유한 집안이 많다.
      어촌인데다 어업 종사자가 많으므로 대부분 뉘트 신자다. 인디고도 마찬가지로 텐게르를 섬긴다.

6. 관계

  • 성향: ALL

  • 주변 인물
    • 가족관계
      아버지 틸 키트, 어머니 시에나 키트(前 시에나 테스킨), 여동생 해더 키트와 수많은 외가 친척들이 있다.
      아버지는 운트 국 출신의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크지는 않지만 성업하고 있는 회사의 중역이다. 어머니의 개가 이전 성은 테스킨. 테스킨 가문은 마르바 직물 산업의 쌍두마차 중 하나이자 2인자이다. 따라서 부유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부족한 것 없이 자랐고, 학비 고지서가 날아가도 등골이 휘지 않는 그런 집안이라 하겠다.
    • 스승님
      「스승님의 가르침 그 여섯 번째! 큰 그릇을 구우려면 작은 잔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 이름은 스승님. 설마 진짜 본명은 아니겠지만. 어렸을 적 인디고가 도제 생활을 한 도자기 공방의 도공. 마르바 직물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도자기도 마르바의 특산물 중 하나이고, 스승님도 꽤나 저명한 도공이다. 기본적인 도자기 제작 기술과 도예 철학을 전수해 주었고, 이것이 인디고의 능력 개화에 영향을 끼쳤다.

  • 루 메이트너
    시트

  • 라야 델 포리아
    제 2의 스승님. 교내 최고의 ‘브릿지’ 요원으로 동경심을 품고 있다. ‘반죽’ 능력에 관해 자문을 구한 것을 계기로 때때로 조언을 받고, 그를 통해 반죽의 활용 방식에 힌트를 얻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아주 귀엽다며 덕심을 불태우고 있다.

  • 헤일리 미뉴엣
    실수로 부딪쳐 안경을 깨뜨렸다. 파티의 왕 게임에서 우연히 서로에게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묘하게 서로에게 이득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딜교에서 인디고가 손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