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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렌딜라 오피시날레스

last modified: 2017-08-24 16:11:24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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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방금 이상한 끼긱 소리난건 무시해주세요.. 죄송해요! 더 잘해볼게요!! "

칼렌딜라 오피시날레스
나이 18세
성별 여성
종족 에룬
호칭 갓 피어난 메리골드
속성
타입 특수
보정 무기 악기(비올라)



1. 외형



* 벙어리 장갑이 아니다.
* 그녀의 귀는 여우귀. 그것도 사막여우의 귀. 특이하게도, 머리위가 아닌 일반 인간의 귀가 나있어야 할 법한 자리에 가로로 나있다.
* 안경테는 빨간색.
* 그녀의 옷은 붉은 레드 와인색 벨벳으로 만들어져있다.
* 잘 보이진 않지만, 머리카락은 어깨와 등 사이에 와닿는 길이. 맨 끝은 베이비 핑크색으로 물들어져 있다.
* 편의상 생략했지만 늘 등 뒤에 조금 손을 탄 흔적이 있는 검은색 비올라 케이스를 매고 다닌다.
* 157cm 43kg. 상체에 비해 허벅지 살이 조금 올랐다.

2. 성격


그야말로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문장이 딱 들어맞아 어울린다. 낮선 이를 너무나도 쉽게 믿어버리거나 조금밖에 대화해보지 않은 상대에게 무턱대고 애정을 주는 순진함은 좋게 말하면 상냥함, 나쁘게 말하면 바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지어는 상대방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해 의심이 간다 해도 '사람의 말을 함부로 판단해선 안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그대로 덥썩덥썩 믿어 늘 그에 따른 낭패를 보곤 한다.
이런저런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길가다가 넘어져서 하얀 스타킹의 무릎 부분 올이 나가거나 더럽혀지는것은 흔한 일. 일을 아무리 완벽하게 해내려 노력해도 맨날 어딘가 한구석은 빵꾸가 나있다. 그래도 다행인점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책임은 눈물을 글썽여 뚝뚝 흘리면서도 끝끝내 지고야 만다는 점이다. 상대방이 아무리 괜찮다고 한다 하더라도.
청소년기를 막 벗어난 나이답게 미성숙한 면모와 성숙한 면모가 미묘하게 섞이고 겹쳐져 있다.

3. 과거사


대대로 떠돌이 악사의 집안이었던 오피시날레스 가의 아이들은 20살이 되기 전에 반드시 집을 나가 온 세계를 한바탕 돌아보고 와야 한다는 오래된 전통이 있었다. 가는 시점은 반드시 20살 이전이어야만 하지만, 돌아오는 시점은 20살 생일을 넘겼다면 아무때나 돌아와도 상관 없었다. 그 이유로, '오피시날레스'라는 이름은 기공단에서 비교적 자주 보이는 이름 중 하나였다.
크레아시온 공국에서 나고 자란 칼렌딜라의 생일이 막 지난 참의 날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집안이 늘 그랬듯 항상 바깥 세계를 동경해 왔다. 그녀의 가족 중 모험을 떠나지 않았던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던 점이 그녀의 멈출 줄 모르는 열정에 더더욱 부채질을 했다. 그녀의 나이는 이제 18살. 충분히 밖으로 나가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나이였다.
결국 참다못해 자신의 마음을 이기지 못한 칼렌딜라는 자신의 아버지에게로 가 '자신도 거의 20살이 되었으니 슬슬 모험을 떠나고 싶다' 말했으나, 양팔벌려 환영해 주실 줄 알았던 아버지는 호통을 치면서까지의 완강한 반대를 하셨다.
비록 여행과 모험은 가문의 전통이긴 하나 그녀의 아버지는 타인을 의심할 줄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그의 딸이 먼 곳으로 나가 무슨 일을 당할지 매우 염려했다. 그러나 그의 딸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분명 수없이 얽히고 섥힌 인연들 중에선 나쁜 인연들도 있겠지만, 분명 상냥하고 따스한 인연도 있다고. 모험이나 여행이란 것은 그런 인연들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떠나는 것이라고. 만일 내가 이 이상으로 하고싶은 일을 찾게 된다면 꼭 그 즉시 돌아오겠노라고 끈질기게 아버지를 설득해내려 했다. 한참의 입씨름이 이어지고, 결국 승리한 쪽은 물론 칼렌딜라의 쪽이었다.

몇주 뒤. 친구와 가족의 축복을 받으며 정말 기공단에 들어가게 된 칼렌딜라는 자신에 대한 아버지의 걱정, 미래와 새 인연에 대한 끝없는 기대, 스스로의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한 궁금함을 한아름 품고 모두에게 손을 흔들어 길지만 짧을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처음으로 밟아본 기공선의 바닥에 마음이 가득히 벅차올랐다.

" 몸 건강히, 잘 다녀올게요! "

4. 기타 사항


전투 능력과는 별개로 사실 비올라 연주 실력은 그냥저냥이라는 듯. 듣기엔 나쁘지 않고 무난하지만 아주 프로급 실력이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꽤 어렸을 때부터 켰는데. 재능이 부족한걸지도. 물론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보는것과는 달리 식탐이 꽤 많다. 일반 성인 휴먼 남성의 1.5~2배를 먹어치운다.
그녀의 능력은 홀로 싸우기보단 모두와 함께 싸우는 일명 '파티플레이'에 더 많이 치중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직접 나가 전투하기 보단 뒤에서 모두의 기운을 북돋고, 적의 사기는 가차없이 꺾어버리는 버프/디버프에 탁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4.1. 에버노트


"공역을 떠돌아다니는 떠돌이 악사 집안이라... 아주 흥미롭네. 나랑 비슷한 처지여서 그럴 수도 있겠지. 뭐, 그 이유야 다르지만. 세계를 떠도는 그들의 음악에는 무엇이 실려있을까?"

칼렌딜라 오피시날레스의 스테이터스


칼렌딜라 오피시날레스의 장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