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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샤 데스마일

last modified: 2017-11-28 20:22:01 Contributors



1. 프로필

"힉... 키힛..."

  • 이름 : 케샤 데스마일 (Ke$ha Deathmile)
  • 성별 : 여성
  • 나이 : 25세

1.1. 성격

기본적으로 제정신일 때가 상당히 드물다. 시체를보며 웃고, 싸움판에는 거의 빠지지를 않는 가학적인 성격.
사실 가학적이라거나 싸움판에 빠지지 않는것은 아니고, 단지 그녀가 트러블을 일으켜 싸움이 일어날 뿐이다.
아무 곳에서나 드러누워서 자는 것은 기본이고, 길거리에서 소변을 지리고나서 옷을 벗어던진다던가 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이 일상 다반사.
기본적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하지 않지만 상대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마약에 절어서 그런지 말을 더듬고 목소리가 작으며 말하는 속도가 꽤나 느리다.
상당히 대담한 성격...이라기 보다는 수치심이라는 감정 자체가 적출된 것 마냥 행동하며, 늘상 미친짓을 벌이기 때문에 그녀의 곁에 있으면 심심할 틈은 없을 듯 싶다.
의외로 정이 깊고, 애정결핍과 불신증을 동시에 갖고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충분한 시간을 들인다면 간, 쓸개 할것 없이 다 빼줄 수도 있는 성격이다.

1.2. 외관

키 162cm. 몸무게는 비밀. 갈색이 섞인 샌드블론드의 약간 웨이브진 머리는 허리춤까지 내려온다.
왼쪽 귀에는 3개의 까만 피어싱이 박혀있고, 오른쪽 눈 밑에는 눈물문신을 그려넣었다.
눈동자는 선명한 녹색. 눈매는 그다지 날카롭지 않지만 항상 눈에 힘을주고 다녀 조금 화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야 눈에 힘을 주지 않으면 저절로 눈이 감겨버려서 어쩔 수 없이 그러고 다니는거지만.
보통 깔끔한 검정색 여성용 정장에 검은 힐을 신어 겉보기에는 상당히 말끔하고, 멀쩡한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도노반시티 내에서 그녀의 성격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 이다. 여행객이 아니라면 말이지.
겉으로 풍기는 분위기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이지만 눈물문신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은 '저 사람도 제 정신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부터 할 것이다.
...뭐 사실 카지노에 갈 때만 저렇게 입고 평상시에는 후줄근한 티셔츠에 무릎이 늘어난 트레이닝복, 떡진 머리에 퀭한 눈까지... 영락없는 마약중독자이긴 하지만...
피부는 의외로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하지만, 소매를 걷고 팔뚝을 보면 무수한 주사바늘 자국이 있어 그녀가 마약중독자라는 것을 알게해준다.
다만 여름에도 정장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그것부터가 의심스럽겠지만...
그래도 정신이 멀쩡할 때에는 필라테스와 요가를 하고있기 때문에 마약중독자답지 않은 몸매를 갖고있다.

1.3. 기타

원래의 이름은 케샤 스미스. 살인을 저지르고 마약에 찌들어살며 성씨인 스미스를 잊고 이름인 케샤로만 지내다 도노반 시티에 흘러들어오며 붙혀진 별명인 데스마일(deathmile)을 성씨처럼 사용하고있다.
데스마일은 죽음(death)과 미소(smile)가 합쳐진 단어로, 처음 도노반 시티에 흘러들어와 마약에 찌들어 부랑자 생활을 하던 그녀를 노린 남자 몇 명을 광기섞인 웃음을 토해내며 쇠파이프로 때려 죽이고 나서부터 그런 단어가 나온 듯 싶다.
그 이후로 그녀에게 보복하려던 무리가 있었지만 그들의 말로는 역시 그리 좋게 끝나지만은 않았다.
무슨 수를 썼는지 자세히 아는 사람은 없지만, 그녀의 집 앞에는 몸뚱이와 사지가 찢어지고, 다시 꿰메어 억지로 봉합한 자국이 있는 너덜너덜한 시체 몇 구가 꼬챙이에 꿰여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바닥에 꽂혀있었으니까.
그 이후로 빌 드 테네브르 깊숙한 곳 끝자락에 있는 그녀의 집은 '마녀의 은신처'로 불리우게 되었고, 상대가 갱일지라도 길바닥에 널부러져 자고있는 그녀를 건드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생의 끝을 그런 식으로 맞이하고싶은 사람은 없을테니까.

"그녀가 미소를 지을 때에는 조심하는게 좋아. 그 여자는 이 바닥에서 가장 정신나간 사람 중 하나니까."
- 블랙마켓의 어느 마약상.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다. 마약에 절어 살아도 그 머리는 어디가지 않았나보다. 그녀의 집에는 온갖 잡동사니와 화학약품, 직접 개조한 총기 등 기상천외한 물건들이 넘쳐난다.
전기가 흐르는 야구방망이라던가, 일정량 들이마시면 폐가 섬유화하는 스프레이라던가, 눈알을 도려내기 좋은 사이즈의 티스푼(??)이라던가... 하여튼 상식을 뛰어넘는 물건들이 널려있다.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은 마약으로 대부분 탕진해버린지 오래다. 그럼 그 자금은 어디서 나오느냐고? 로얄 카지노에서 나온다.
정확히는 포커. 포커로 돈을 따온다. 일단 표정 자체가 거의 없다보니 포커페이스는 물론이고 카드 한 벌의 순서를 통채로 외운다거나, 심지어 블랙잭을 할 때에는 상대의 표정, 경우의 수, 카드의 순서, 상대 카드의 합까지 정확히 맞춘 적도 있을 정도로 뛰어난 지능지수를 갖고있다.
이것을 전문적인 용어로 '카운팅' 이라고 하며 카운팅을 치는 사람을 '카운터' 라고 한다.
하지만 한 번의 게임에 따가는 양은 그리 많지는 않으며 그녀가 왔을 때에는 오히려 그녀에게 어떻게든 이겨보려는 도전자가 많기 때문에 매출에는 큰 지장이 없긴 하지만 일단은 블랙리스트로 찍혀있다.
하지만 그녀도 사람인지라 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기계로 덱을 섞는 판에서는 승률이 꽤 많이 감소하는 편이지만, 역시 70%는 넘어간다.
사실 그녀는 마약을 자신이 제조할 수 있을 정도의 화학적 지식을 갖추고있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마약보다 마약의 재료를 구하는 것이 더 어렵고 그걸 일일히 배합하는게 귀찮으니까 그렇다고 한다.
카지노, 혹은 다른 도박판에서 돈을 따는게 훨씬 편하다. 재밌기도 하고.

"케샤 씨요? 자주 오십니다. 근데 이제 좀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저번에는 룰렛머신을 해킹해서 777이 7번 연속으로 나와 777만달러를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출입금지 당하지 않은게 용하죠.
똑똑한 사람이 미치면 저렇게 되는구나 싶습니다. 아휴 미친년 저거 또 왔네. 아, 미친년이라고 한건 비밀입니다."
- 로얄 카지노의 딜러. (아직 살아있음)

1.4. 과거사

15세의 나이로 MIT공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천재. 화학공학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며 전자,기계공학과 컴퓨터 쪽에도 상당한 소질이 있었다.
다만, 부모님과 함께 입학식을 끝내고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아버지를 잃었으며, 어머니는 허리를 크게 다쳐 평생 휠체어 위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루고, 어머니가 퇴원해 그나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려던 때에 집에 강도가 들어 어머니를 강간 후 살해, 집에 있는 금품과 아버지가 남긴 사망 보험금까지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적잖히 당황했고, 이내 하나남은 가족마저 비참하게 잃은 심정에 그대로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했지만, 그녀는 이내 한 가지 계획을 떠올린다.
일단 경찰에 신고는 하지만, 어머니는 살해가 아닌 자살로 신고한다. 어머니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식을 치룬다.
그 전에 강간당한 어머니의 시신에서 혹시라도 남아있을 수도 있는 지문이나 범인의 DNA, 즉 정액을 채취한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족적 전사, 즉 발자국 채취용 시트지와 알루미늄 가루, 루미놀 용액을 구매해 자체적으로 집안을 수색한다.
cctv를 해킹하고 혈흔과 족적, dna를 채취해 자체적으로 감식까지 하며, 심지어 차량 보험사까지 해킹해 단독적으로 범인을 완벽하게 색출할 때 까지 걸린 시간은 단 이틀.
범인은 총 3명이였고, 범인의 집에 찾아가 그들을 무참히 살해한 그녀의 일은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
그녀는 보복성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여론은 그녀의 편이였고, 교도소에서의 복역 생활이 모범적이여서 살인을 했음에도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동안 복역 후 출소했다.
다만 그 이후로 삶을 지탱하기 힘들어졌는지 학교를 중퇴하고 마약에 찌들어 살다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도노반 시티로 흘러들어오게 됐다.

2. 관계

(선관스레에서 맺은 선관이나, 일상을 돌리면서 만든 관계들을 적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