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성격 ¶
도시의 타락에 찌든 소녀의 마음에는 일말의 순수함조차 남아있지 않다. 다시 말해서, 그녀는 도노반 시티 음지의 악인이다. 도덕성을 결여한 범법자와도 같은 그녀는 살인을 저지름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평상시에는 항상 무표정하게 내려간 입꼬리만을 보여준다. 무뚝뚝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제 자신의 풍부한 감정선과 표정을 언제든지 타인에게 드러낼 수 있다. 그럼에도 유독 화는 잘 내지 않는다.
호전적이며 자존심이 강하지만, 거만하게 명령하며 제 자신을 뽐내는 언행은 좋아하지 않는다. 타인의 공격적인 도발에도 다혈질적으로 달려들지 않고 감정을 절제한 차분한 말로 맞대응해주는 식. 정말 친한 지인이 아닌 이상 타인을 항상 성씨로만 부르며 거리를 둔다. 일반인들 앞에서는 성격이 유해질 때가 종종 있다.
평상시에는 항상 무표정하게 내려간 입꼬리만을 보여준다. 무뚝뚝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제 자신의 풍부한 감정선과 표정을 언제든지 타인에게 드러낼 수 있다. 그럼에도 유독 화는 잘 내지 않는다.
호전적이며 자존심이 강하지만, 거만하게 명령하며 제 자신을 뽐내는 언행은 좋아하지 않는다. 타인의 공격적인 도발에도 다혈질적으로 달려들지 않고 감정을 절제한 차분한 말로 맞대응해주는 식. 정말 친한 지인이 아닌 이상 타인을 항상 성씨로만 부르며 거리를 둔다. 일반인들 앞에서는 성격이 유해질 때가 종종 있다.
1.2. 외관 ¶
키 161cm, 전체적으로 나이에 비해 성숙한 느낌이지만 얼굴에서는 여전히 앳된 티가 묻어나온다.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은, 적당히 볼륨감 있는 체형. 진한 적갈색의 긴 머리칼을 한 갈래로 모아 땋아내려 왼쪽 어깨 밖으로 드러내놓았다. 정리되지 않은 앞머리는 이마를 덮고 있다. 단정한 머릿결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혈기기 도는 우윳빛의 깨끗한 피부, 홍채는 탁한 자주색을 띠고 있다. 곱게 자란 아가씨라기보다는 조신해보이는 숙녀 같은 분위기.
공적인 자리에 참석할 때는 말끔히 다려진 검정 테일 코트에 정장 바지 차림을 갖춘다. 그 외에의 상황에서 입는 일상복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확실한 건 오만 종류의 옷을 다 입어본다는 것. 패션에 관심이 많은 건지 하루마다 옷이 휙휙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적인 자리에 참석할 때는 말끔히 다려진 검정 테일 코트에 정장 바지 차림을 갖춘다. 그 외에의 상황에서 입는 일상복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확실한 건 오만 종류의 옷을 다 입어본다는 것. 패션에 관심이 많은 건지 하루마다 옷이 휙휙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1.3. 기타 ¶
- 타냐의 아버지 시어도어 로스웰은 레드사이드의 범죄조직 '오카서스(Ocassus)'의 보스이다. 오카서스는 도노반 시티의 뒷세계에서 막강한 위세를 떨치고 있는 거대 조직이자 타이런트의 최측근이다. 오카서스는 과거 갱 전쟁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타이런트가 도노반 시티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것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 이후 타이런트의 계속된 지원과 비호가 있었기에 오카서스가 지금과 같은 '폭군의 오른팔'로 자리할 수 있었다. 오카서스는 타이런트의 충실한 신하인 동시에 그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게 보호해 주는 역할 또한 하고 있다.
- 오카서스의 보스 후계자인 타냐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수 년간의 교육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계산력을 갖추게 되었다. 주변에서도 그녀가 차기 '폭군의 오른팔' 자리에 충분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타이런트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맹세하는 아버지와는 달리, 타냐는 자신이 보스 자리에 오르는 순간 타이런트를 배신해 도시를 장악할 계획을 남몰래 꾸미고 있다. 아직 타냐는 타이런트의 보스 에브게니아 앞에서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술은 좋아하지만 담배, 마약은 하지 않는다. 원래 지독한 골초였는데 끊었다고…. 그 대신이라고 해야할지 카페인 애호가, 아니 중독자라고 해도 될 정도로 커피를 즐겨 마신다. 하루의 아침은 항상 커피 한 잔과 함께.
- 어릴 적부터 뒷골목에서 구르며 살아온지라 싸움에도 제법 자신있다. 민첩한 몸놀림으로 나이프를 휘둘러 살결을 베어내는 그녀의 모습은 가히 공기를 가르는 선풍과도 같다고 한다. 날붙이뿐만 아니라 권총 등의 소형 화기 또한 잘 다룬다. 다만 근력이 강한 건 아니기에 무거운 무기류는 못 쓴다.
- 동물을 은근히 좋아한다. 지나가다 마주친 길고양이들을 정성스럽게 보살펴주는 타냐의 모습을 보면 역시 어린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다만 타냐 본인은 자신을 알고 있는 뒷세계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매우 부끄러워한다. 카리스마 없는 실없는 꼬맹이처럼 보이는 것 같아서라고.
- 약간의 의술 관련 지식이 있다. 간단한 상처 정도는 도구만 있으면 뚝딱 치료 가능. 오카서스 소속 의사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