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어디 한번, 너와 나의 주사위를 굴려 보자고.
1. 외관 ¶
주말에 길거리에서 후줄근한 셔츠 차림의 피곤해보이는 남성을 발견할 수 있다면 아마도 이 남자다. 연한 갈색의 머리카락과 거뭇거뭇 짧게 기른 턱수염, 그늘진 눈매, 누군가에게는 피로에 찌든 사무원으로 보이기도 할 것이다. 키는 178cm로, 적당히 큰 키와 단련이라도 한건지 발달된 몸 덕에 멋은 있어 보인다만 주름진 셔츠와 시큰둥한 표정이 좋은 인상을 망친다. 굳은 입은 은은한 미소보단 씁쓸한 비웃음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2. 성격 ¶
평소에는 주변에 시큰둥한 그저 변덕스러운 아저씨에 불과하지만, 승부욕이 엄청나서 지고는 못 사는 성격. 스릴 중독자이며 재미없는 일에는 대부분 흥미가 없다. 뭔 일이 일어나든 대부분 시원스럽게 무시한다.
3. 능력 ¶
초감각. 모든 감각은 물론 한정적인 육감의 활용도 가능하다. 일반인보다 뛰어난 시각과 청각, 냄새를 분간하는 후각, 요리의 재료를 감으로 알아 맞출 수 있는 미각, 손에 닿은 것만으로 책의 페이지를 눈치 채는 촉각 등.
모든 신체적 감각이 예민하여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탓에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는 최대.
5. 기타 ¶
- 뒷세계의 떡대들과 여러번 붙어본 경험이 많기에 전투 능력은 나쁘지 않다.
- 간지럼을 정말 잘 탄다. 시험해보진 말자.
- 아픈 것도 더 아프게 느낀다. ...역시 시험하지는 말자.
- 요리를 잘 한다. 재료의 양을 죄다 감으로 재는데 맛있다.
- 청결에 집착한다. 냄새가 나는 걸 못 참기 때문.
- 돈이 많다. 빌려주고 까먹는 일이 많으니 자주 이용하자.
- 간지럼을 정말 잘 탄다. 시험해보진 말자.
- 아픈 것도 더 아프게 느낀다. ...역시 시험하지는 말자.
- 요리를 잘 한다. 재료의 양을 죄다 감으로 재는데 맛있다.
- 청결에 집착한다. 냄새가 나는 걸 못 참기 때문.
- 돈이 많다. 빌려주고 까먹는 일이 많으니 자주 이용하자.
<소지>
300만Mel
데플 면제권x1
1회용 힌트권!x1
300만Mel
데플 면제권x1
1회용 힌트권!x1
6. 과거사 ¶
Moon의 뒷세계에서 곧잘 보이는 거물 도박사. 그의 부모는 필드 바깥에서 사망했다고 하며, 본인은 자신에게서 느끼는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봤지만 실제론 아무 소용도 없었다고 한다. 외톨이로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의지할 것은 자신의 운과 감밖에 없었고, 처음에는 동전 몇닢으로 시작했던 것이 몇년 뒤에는 번쩍이는 금화와 보석들로 바뀌게 되었다. 어느새 그는 꽤 유명인이 되었고 돈도 많이 벌었으며 좋은 인연도 몇인가 만날 수 있었지만, 그는 그것들에 대해선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오히려 방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이런 삶을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뭐 어쩌라는 것인지. 본인은 충분히 만족하고 살고 있다. 본인의 공허함을 채우는 것에 이보다 좋은 일이 없다고.
...그랬으나, 카지노에서 들은 The Noom의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더니 돌연 이력서를 제출. 종잡을 수 없는 돌발행동에 주변 인물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랬으나, 카지노에서 들은 The Noom의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더니 돌연 이력서를 제출. 종잡을 수 없는 돌발행동에 주변 인물들은 혀를 내둘렀다.
본인 왈, '도박이 인생인 것보단 인생이 도박인 편이 재미있지.'